이러한 두 개의 단순한 사실을 인식하게 될 때, 이것은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본질, 즉 하나님의 존재로부터 창조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존재로부터 창조되었습니다. 이 말은 여러분이 하나님의 존재의 일부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진실로,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확장하신 분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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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벌하시고자 하셨다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벌하시는 것이므로,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것이 이해될까요? 또 다른 사실은 반-그리스도의 마음이 하나님과의 분리의식에 그리고 어떠한 환상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환상은 하나님의 어떤 부분이 그리고 창조주 혹은 공동 창조자가 창조한 것이 자신의 근원과 분리될 수 있다는 환상입니다. 의식적인 존재가 분리의 환상을 일단 받아들이게 되면, 이 존재는 하나님에 대한 어떠한 우상을 만들어낼 수가 있으며, 따라서 이 존재는 이제 하나님께서 자신의 외부에 존재한다고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자의식을 지닌 모든 존재들이 자신들보다 더 큰 어떤 것의 일부라는 내적인 느낌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이들은 순수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하나님 몸체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들이 더 큰 존재, 즉 신적 자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이들은 저 하늘에 계신 외적인 존재라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공동 창조자들은 에덴동산에서 순수한 상태에 있으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자신들의 내면에 존재한다는 영원한 진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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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자신들의 근원과 분리되어 있다는 환상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게 된 것은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함께 나누어 먹은, 바로 그 직후였습니다. 분리의 환상을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이들은 더 이상 하나님과의 연결감을 내적으로 유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라는 이러한 내적인 느낌, 즉 순수함의 상태는 사라지게 되었으며, 그 대신에 외적인 하나님이라는 우상을 쌓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외적인 하나님이라는 이미지로부터, 하늘에 계신 분노하고, 벌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개념이 생겨났으며, 또한 사람들에게 자신(하나님)의 의지를 강요함으로써, 사람들이 지닌 창조의 자유를 구속하려 한다는 이미지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내 소망은 여러분이 풍요로운 삶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나라와도 분리되어 있다는 환상을 극복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러한 환상들이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환상들은 반-그리스도의 의식으로부터 생겨났으며, 반-그리스도의 의식은 스스로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 상대적인 선악이라는 이원성을 이용하여, 우상을 만들어냄으로써, 참된 하나님을 제대로 볼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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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하나님의 존재로부터 창조되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창조될 당시보다 더 큰 존재가 되고, 풍요로운 삶을 체험하는 것을 보시는 것 이외에 다른 소망은 지니고 있지 않으시며, 풍요로운 삶은 지속적인 자기 초월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분리 그리고 결핍 속에서 여러분이 길을 잃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바라지 않으십니다. 또한 아픔과 고통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 태초에 하나님께서 상상하셨던 풍요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여러분이 체험하는 것도 바라지 않으십니다.

이미 이원성을 초월했으며, 창조주와 하나로 통합된 존재로서, 내가 여러분에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이원성적인 의식으로부터 벗어나서,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신성한 개체성을 마음껏 표현하는 것을 보시고자 하는 것 이외에 다른 소망은 전혀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벌하시거나, 제약적인 상태에 붙잡아 두려는 의도도 전혀 지니고 있지 않으십니다.

여러분이 지금 당장 그러한 이원성적인 의식에서 벗어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시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시므로, 여러분이 반-그리스도의 이원성에 기초하여 과거에 했던 선택들을 그리스도의 바위에 기초한 선택들로 대체해야만, 자신의 나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과정을 피해가게 할 의도는 없으시지만, 여러분이 가능한 한 빨리 그러한 과정을 끝마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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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가는 길을 절대로 방해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오는 과정을 끝마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하기 위해, 결코 여러분을 방해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여러분이 죄책감을 느끼는 것도 하나님께서는 바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자신의 선택을 인정하고, 그러한 선택들이 반-그리스도의 의식에 기초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더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리스도의 진리로 그러한 선택들을 대체하기만을 바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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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교훈을 배우자마자, 더 좋은 의사결정을 하자마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과거의 잘못으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워진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자유로워지게 됨으로써, 자신의 신성한 청사진으로 돌아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아름다운 불멸의 존재가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죄를 다시 기억하시지 않을 것이며(히브리서 10:17), 여러분도 자신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여러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조건 없는 사랑인, 풍요로운 삶과 여러분을 분리시키는 어떠한 조건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속에는, 어떠한 조건도 없으며, 변화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습니다. (야고보서 1:17) 하나님 속에 어떠한 조건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조건들은 어디에 존재할까요? 그것들은 오직 하나의 장소, 즉 이원성의 세계, 다시 말해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분리되어 있다고 여기는 마음속에만 존재합니다. 풍요로운 삶 및 하나님의 나라와 여러분을 계속 분리시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조건들은 하나님의 의식 속에서는 그리고 그리스도의 마음속에서는 전혀 실체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단지 환상에 불과하며, 오직 반-그리스도의 마음속에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조건들은 분리 의식에서 생겨나며, 실재하지 않는 조건을 만들어내는 것도 바로 이러한 분리 의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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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의 존재께서 확장하신 분신이 바로 여러분이라는 사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통해, 즉 여러분의 국소화된 자의식을 통해, 더 큰 존재를 체험하시고 싶어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형태의 세계 내부로부터 형태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을 마무리하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물 자체의 내부로부터 창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싶어 하십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창조주와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창조주의 분신으로서, 여러분은 형태의 세계 내부로부터 형태의 세계를 바라보고 있으며, 창조물의 내부로부터 공동 창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창조하셨던 것에 여러분이 미치지 못하는 존재가 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바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통해, 더 적은 존재가 아니라, 더 큰 존재가 되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세속적인 자아라는 감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시며, 그러한 감옥 속에 여러분을 붙잡아두려고 하지도 않으십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여러분이 가슴속으로 들어가, 다른 문맥 속에서 내가 여러 차례 말한 것들을 곰곰이 살펴본다면, 여러분의 가슴은 내가 말하는 것들이 진실이라고 말해줄 것입니다. 그런 다음, 세속적인 자아라는 감옥 속에 여러분을 가두려고 하는 것이 누구인지에 대한 논리적인 의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의문에 대해, 나는 그것들이 내부의 적과 외부의 적이라고 이미 답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 두 개의 적들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초에, 여러분은 의식적인 여러분(Conscious You)으로, 자아라는 용기(容器)로 그리고 불멸의 자아, 즉 신적 자아로 창조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자아라는 용기, 즉 자아라는 구체(球體)는 하나님의 빛으로 완벽하게 채워지지 않았으며, 의식적인 여러분은 자신의 창조적인 노력을 통해, 그 구체에 추가할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분은 그렇게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은 자신의 재능을 증식시키도록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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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적인 여러분이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 즉 이원성적인 의식을 가지고 실험하기로 결심했을 때, 여러분은 자아라는 용기 속에 이원성적인 의식에 기초한 내용물들을 추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내용물들은 순수하거나, 높은 진동수를 지니고 있지 못하므로, 불멸의 자아라는 단계로 상승하여, 천상에 쌓아두는 여러분의 보물로 저장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여러분의 재능을 증식시킨 결과물이 아니라, 오히려 재능을 땅 속에 묻어둔 결과물입니다. 이제 이렇게 낮은 진동수를 지닌 세속적인 요소들이 자아라는 여러분의 용기 중에서 하위 부분에 저장됨으로써, 여러분의 존재 전체는 창조될 당시의 신성한 청사진에 미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서, 이러한 이원성적인 요소들은 축적되어, 덩어리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물질 우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특정한 장소에 충분한 물질이 축적되면, 물질의 경계 너머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끌어당기는 힘(중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지구 행성도 주위에 중력의 장을 지니고 있으므로, 공간 속에 존재하는 먼지 혹은 입자들을 잡아당기게 되며, 심지어 달과 같은 더 커다란 물체도 끌어당기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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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성적인 의사결정과 믿음들이라는 먼지가 자아라는 용기 속에 모이게 됨에 따라, 내용물들이 마침내 임계 수치에 도달하게 됨으로써, 끌어당기는 힘(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힘은 의식적인 여러분(Conscious You)을 끌어당기게 됨으로써, 여러분의 관심도 자아라는 용기 속에 들어 있는 세속적인 요소들에 점점 더 끌리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사건들 혹은 사고(思考)의 습관들이 어떻게 여러분의 관심을 특정한 장소, 사람들 혹은 물질 우주에 구현되어 있는 기타 모든 형태들에 끌리게 하는지를 살펴보기 바랍니다. 

이제 나는 미묘한 점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며, 또다시 여러분의 외적인 마음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겠지만, 여러분의 가슴은 내적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존재로부터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의 존재는 진실로 의식입니다. 모든 것들은 그 내면에 의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무생물이라고 부르는 것조차 초보적인 형태의 의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그리스도의 마음도 의식을 지니고 있으며, 적외선의 진동수가 자외선보다 낮은 것처럼, 반-그리스도의 마음은 단지 그리스도의 의식보다 진동수가 낮을 뿐입니다. 반-그리스도의 의식에 기초하여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자아라는 용기 속에 세속적인 요소들을 추가하게 되면, 실제로는 반-그리스도의 의식이 자아라는 구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허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이원성적인 요소들은 중력을 형성하여, 무의식적으로 여러분의 관심을 끌어당기게 됩니다. 그러한 의식이 뭉치게 되면, 필연적으로 임계 수치에 도달하게 되며, 그러면 그러한 의식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의사결정과 에너지의 집합체가 아닙니다. 그 대신에, 별개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모인, 이러한 집합체는 일관성을 갖춘 통일체(whole)가 되어, 갑자기 분리된 자아로서 분명한 의식을 지니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여러분의 세속적인 자아가 태어나게 되며, 이 세속적인 자아는 자아라는 용기의 내부에 존재하며, 분리된 자기감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순되는 힘들이 전혀 내재되어 있지 않은 채, 온전하게 창조되었습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의 마음이라는 완벽함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전혀 지니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반-그리스도의 요소들이 여러분의 존재 속으로 들어오도록 허용함에 따라, 여러분의 자아라는 구체는 오염되었습니다. 세속적인 자아가 태어났을 때, 여러분은 자신의 자아라는 구체 속에 외계의 존재(alien being)가 형성되도록 허용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스스로 분열된 집은 그리스도의 진리라는 빛 속에 서 있을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던 가르침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세속적인 자아는 여러분의 집, 즉 자아라는 구체를 분열시키는 것이며, 신성한 청사진의 완벽함에서 벗어나도록 의식적인 여러분(Conscious You)을 끌어당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여러분은 더 큰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될 당시에도 미치지 못하게 되며, 정확하게는 이로 인해, 여러분이 풍요로운 삶을 박탈당하게 된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출처] 제7장 : 분노하는 하나님이라는 환상을 극복하기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