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라는 문구를 다시 고쳐 말하고자 합니다. “열린 가슴으로 그리고 어떠한 판단도 하지 말고, 구하라 그러면 언제나 답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자아로부터 정말로 답을 얻기 위해, 여러분은 두 가지의 조건들을 충족시키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실제로 진리를 알고자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믿게 되기를 바라는 것을 세속적인 자아가 확인시켜주는 답이 아니라, 여러분은 현재의 이해보다 더 고차원적인 이해를 알고자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생각처럼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나는 아주 독실하고, 성실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탄원을 하기 위해, 나에게 기도하는 소리를 나는 계속 듣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내가 마치 병 속에 들어 있는 지니(genie)인 양, 요청만 하면 내가 나타나서, 자신들을 대신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도와는 주겠지만, 핵심은 이들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해줌으로써, 나는 이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독교인들 중에서 상당수가 고차원적인 이해, 즉 그리스도와 같은 의사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고차원적인 진리에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지 자신들이 믿고 있는 기독교의 정통적인 믿음들이 옳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자신들이 믿고 있는 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답만을 나에게서 원할 뿐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방법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외적인 마음은 내가 전해주게 될 답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의 조건은 열린 가슴으로, 그리고 여러분의 현재의 이해를 벗어나는 것을 배우겠다는 마음자세로 요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세속적인 자아 및 이 세상의 왕이 듣고자 하는 답이 아니라, 여러분이 들을 필요가 있는 답을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원성적인 의식을 뛰어넘어, 그 너머를 볼 수 있게 해줄 답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의 조건은 세속적인 자아와 세속적인 자아가 지니고 있는 성향, 즉 여러분이 받은 모든 답들을 일일이 분석하고, 그 답을 이원성적인 믿음체계이라는 틀에 맞추려고 하는 성향을 밝혀내고, 이를 무력화해야 합니다. 받은 답이 이러한 세속적인 틀에 맞지 않으면, - 물론 그리스도의 마음에서 나온 모든 답들은 이원성적인 믿음체계에 맞지 않겠지만, - 세속적인 자아는 그럴듯한 이원성적인 추론을 이용하여, 답이 옳지 않으며, 답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세속적인 자아는 모든 새로운 개념을 언제나 판단하려고 하며, 자신의 세속적인 틀에 맞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거부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그리스도의 진리에 접근할 수 있지만, 진실로 그러한 그리스도의 진리를 받아들이고, 이를 인정하기 위해, 세속적인 자아와 이원성적인 믿음들이 만들어낸 관념의 틀, 즉 정신적인 감옥에서 벗어나려고 해야 합니다. 만약 벗어나고자 한다면, 여러분은 언제나 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답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분은 많은 것들을 할 수가 있으며, 특히 중심(focal point), 즉 근거지가 되는 그리스도의 자아와 더 큰 그리스도의 마음, 즉 보편적인 그리스도의 마음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이것들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내가 전해주는 기원문들은 바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들입니다.

의식적인 여러분(Conscious You)이 세속적인 존재와 동일시함에 따라, 여러분은 이원성적인 스승들, 즉 거짓된 스승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습관적인 패턴으로, 많은 생에 걸쳐 이어져 내려오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거스르기 위해, 외적인 스승, 즉 해야 하는 것을 여러분에게 말해주는 스승에 대한 의존적인 마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분은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대신에, 자신의 그리스도 자아라는 내면의 스승과 상승한 마스터들을 다시 찾아내고, 이들과의 내적인 연결을 강화해야 하며, 이들은 여러분에게 해야 하는 것을 말해주지 않겠지만, 여러분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보는 제공해주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 행성에 승선(乘船) 하기 위해, 먼저 의식적인 여러분(Conscious You)이 다시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영적인 길에서 반드시 겪게 되는 가장 큰 장애물들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진실의 순간을 접하고, 자신의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후, 여러분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아주 끔찍한 일이므로, 차라리 어떤 결정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입니다. 이와 같은 추론은 정말로 뱀과 같은 교활한 마음에서 생겨나는 산물이며, 말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리에 따라, 어떠한 의사결정도 하지 않는다면, 잘못된 결정을 안 할 수는 있겠지만, 이것은 완전한 환상이며, 완벽한 거짓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자유의지를 가지고, 여러분은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는 것이므로, 따라서 의사결정을 안 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포기할 수가 없으며, 또한 선택에 따른 책임도 회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능력을 누군가에게 줌으로써, 여러분을 대신하여 누군가가 의사결정을 하도록 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떠한 결심을 해야 합니다.

​

만약 여러분을 대신하여 세속적인 자아 혹은 거짓된 스승이 의사결정을 하도록 한다면, 그래도 여러분이 그러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을 대신하여, 이들이 어떠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허용하는 매 순간마다, 여러분은 이러한 상황을 계속 이어가는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의사결정을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삶의 매 순간마다, 여러분은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것이며, 이것을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의사결정을 왜 피하려고 할까요? 의사결정을 하는 것, 즉 자유의지를 가진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가장 큰 기회이며, 자기를 초월하여, 더 큰 존재가 됨으로써, 풍요로운 삶을 창조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입니다. 잘못된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로 이어져, 여러분이 그러한 결과를 직면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바로 지금 올바른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과거의 잘못된 모든 의사결정들을 무효화하여,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거짓된 스승들은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이 알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비밀이지만, 여러분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토대를 언제나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단, 자신의 그리스도 자아로부터 솔직하게 답을 들으려고 할 때에만.

​

이 세상의 세력들은 여러분이 믿게 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실수하는 것이 그렇게 끔찍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의식의 다이얼을 약간만 돌기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어둠의 세력들이 사용하는 기본적인 전략은 절대로 원상복구 될 수 없는 끔찍한 잘못을 여러분이 저질렀다는 것을 믿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행한 모든 잘못은 이원성적인 마음의 부정확한 추론에 기초한 의사결정이었습니다. 의사결정에 있어, 참으로 좋은 점은 어떠한 의사결정이든, 또 다른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즉시 대체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결정을 함으로써, 나쁜 의사결정은 즉시 대체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원성적인 의식, 즉 반-그리스도의 의식에 기초한 의사결정은 어떠한 결정이든, 하나(oneness)라는 의식, 즉 그리스도의 의식에 기초한 의사결정으로 즉시 대체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명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명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만약 내가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진실을 이해하고 있었다면, 여러분이 지구에 앉아, 이 강좌를 읽고 있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불멸의 영적인 존재로서, 여러분이 여기 천상에 앉아 있다면, 내 생각을 여러분에게 전하기 위해 책이 필요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구에서 이 강좌를 읽고 있다는 사실은 내가 여기에서 여러분에게 전해주고 있는 진실을 여러분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나쁜 의사결정이라 하더라도, 그리스도의 진실에 기초한 의사결정을 통해 대체될 수가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솔직하게 그리스도의 진리를 구하고, 이러한 진리를 여러분의 의식 속으로 받아들여, 내면화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이러한 진리를 이용한다면, 여러분의 삶은 아주 빠르게, 다시 말해 현재의 상황에 이르는데 소요된 많은 생들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해 갈 것입니다. 하향 나선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상향 나선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여러분은 투쟁의식으로부터 점차적으로 벗어나, 풍요로운 삶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풍요를 열망하고 있지만, 이들은 풍요의 의미를 아주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복권에 당첨되든, 아니면 거짓된 스승이 약속하는 마술 같은 속임수든, 풍요가 외부의 어떤 원천으로부터 돈을 무제한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잘 나가고 있는 거짓된 스승들이 사람들에게 약속하는 것, 즉 풍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마술과 같은 방법이 존재하며, 돈을 많이 벌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돈을 버는 것, 즉 많은 돈을 버는 것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풍요로운 삶은 돈보다도 훨씬 더 큰 것이며, 이러한 이유로 두 주인, 즉 하나님과 맘몬을 동시에 섬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24) 풍요에 이르는 열쇠가 돈을 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돈보다 훨씬 더 큰 하나님의 진정한 풍요를 결코 누릴 수 없을 것입니​다.

진정한 풍요는 여러분이 지금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며, 여러분이 행하는 모든 의사결정들은 하나님과 하나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여러분을 좀 더 가까이 데려다준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진정한 풍요로운 삶은 여러분이 불멸의 영적인 존재이며, 단지 여기 지구에서 여러분이 지닌 신성한 개체성을 표현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신성한 개체성을 매 순간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

여러분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공동 창조자가 되도록 되어 있으며, 개인적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지구에 공동으로 창조하기 위해, 여기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또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행하는 모든 의사결정은 이 행성에 하나님의 나라를 물질적으로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생명의 강이라는 하나님의 일부이며, 하나님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하나님의 나라를 지구에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운동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풍요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생명의 강, 즉 하나님의 장엄한 창조의 지속적인 흐름의 일부라는 것을 아는 데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이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생각하거나,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뛰어넘는 것이며,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을 초월해 있는 것입니다. 투쟁과 결핍의 의식으로부터 분리되고자 결심했을 때, 이것은 오로지 내면에서만 실현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대신에 여러분은 반드시 생명의 강, 즉 하나가 되는 의식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며, 이제 그 강과 함께 흘러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풍요 속에 존재하며, 이제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풍요가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풍요를 구현하고 있는 존재, 즉 구현된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 

사랑하는 이들이여, 이것이 바로 진정한 풍요로운 삶이며, 이것을 여러분에게 전해주기 위해 내가 온 것이며, 이것은 일시적인 부(富)를 얻기 위한 지름길이 아닙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영(Spirit)의 부(富)를 가져다 주기 위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처럼, “먼저 너희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더해지게 될 것(마태복음 6:33)”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가 설명하고 있는 길을 따른다면, 돈이나, 다른 형태의 물질적인 풍요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돈을 받기 위해, 여러분은 먼저 그리스도의 의식이라는 참된 풍요,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참된 의(義)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제 여러분은 참된 자신, 즉 그리스도의 바위에 기초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공동 창조자가 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참된 풍요를 실현하기 위한 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먼저 자아라는 구체를 다스리고, 그다음 물질 우주를 다스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힘을 사용하고자 하는 참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풍요로운 삶에는 돈보다도 훨씬 더 큰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나요? 이해할 수 있다면, 여러분이 지구에 온 이유, 즉 독특한 선물로서, 여러분이 이 세상에 가져오기로 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줄 것입니다. 이것이 진실로 풍요로운 삶으로, 유한한 세상에 무한한 선물을 제공함으로써, 유한한 세상을 하나님의 무한한 나라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