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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본질-제2차 세계대전과 추악한 미국 (1)
(서프라이즈 / 天地 / 2016-12-29 08:48)


미국의 본질-추악한 제2차 세계대전과 미국 (1)



<나치 도와 떼돈 번 미국 기업, 눈감은 백악관…추악한 2차대전>
[프레시안 books] '전쟁국가 미국' <2> 자크 파월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2015.03.13 17:06:54




2차 대전은 오늘의 세계를 만든 결정적 전환점이었다. 두 차례 세계 대전의 결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9세기 이후 세계를 지배해온 유럽 열강들이 2류 국가로 전락한 반면 미국과 소련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그런데 소련이 자국 영토에서 피비린내 나는 대(對)나치 항쟁으로 기진맥진한 반면, 미국 본토는 전쟁의 피해를 보지않았고, 전쟁 물자의 거의 대부분을 미국 기업들이 공급함으로써 미국은 엄청난 경기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날 당시 미국의 경제 규모는 소련의 3배에 달했다. 게다가 미국은 만능의 무기인 핵무기를 홀로 갖고 있었다. 2차 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은 세계 경제의 절반을 차지하는 최강의 경제력과 핵무기 등 막강한 군사력을 지닌 패권 국가가 됐다.

1941년, 언론인 헨리 루스가 예견했던 '미국의 세기'는 2차 대전 종전 이후 지금까지 70년간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2차 대전을 '좋은 전쟁(Good War)'이라고 부른다. 역사상 '가장 좋은(Bestever)' 전쟁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전쟁을 통해 1930년대의 대공황을 벗어났고, '파시즘 등 전체주의 세력을 물리치면서'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차 대전 이후 미국은 소련의 공산 진영과 대결하면서 이른바 '자유 진영'을 이끌었다. 자유와 민주주의, 정의와 평화의 수호자임을 자부했다. 1989년 유럽의 냉전이 종식되고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미국은 세계 유일의 패권 국가가 됐다.

그런데 지난 25년간 유일초강대국 미국이 이끌어온 세계는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세상이 아니라 전쟁과 폭력, 가난과 경제적 불평등으로 얼룩져 있다. 자유와 민주주의, 정의와 평화의 수호자인 미국이 이끈 세계는 어쩌다 이 모양이 됐을까?

이 의문을 풀기 위해서 미국은 왜 2차 대전에 참전했으며 전쟁을 통해 이루려는 진정한 목적이 무엇이었는가를 파헤쳐야 한다.

미국은 자국의 2차 대전 참전이 '세계를 구하기 위한 신성한 사명'이었다고 주장한다.

독일 나치즘을 비롯한 유럽의 파시즘과 일본 군국주의로부터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 정의를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이었다는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이른바 '자유 진영'에서는 이러한 미국의 주장이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여진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러한 내용을 배우며, 일반인들은 2차 대전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영화들을 통해 이러한 주장을 진실로 받아들인다.<지상 최대의 작전(The Longest day)>, <머나먼 다리>, <발지 전투>,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이 그러한 영화들이다.

미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과연 미국은 자유와 민주주의, 정의라는 이상적인 목표를 위해 전쟁에 참여했던 것일까? 미국은 전쟁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 했던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벨기에계 캐나다 역사학자인 자크 파월(Jacques R.Pauwels)은 기존의 통념과는 전혀 다른 역사 해석을 내놓는다.

그에 따르면 미국의 대외 정책은 2차 대전 이전부터 전시, 그리고 전후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미국 정책의 주된 동기는 자유, 정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미국 대기업을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분야 파워엘리트의 이익이었다.

파월은 "2차 대전은 (유럽) 파시즘과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미국의 성전이 아니라, 기업의 이해관계와 돈, 이윤을 놓고 벌인 투쟁"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미국의 파워엘리트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국 자본주의경제의 발전, 그리고 자신들의 계급적 이익을 추구했다. 민주냐 독재냐, 또는 평화적 수단이냐 군사력이냐는 중요하지 않았고, 미국이 그토록 부르짖었던 민주주의, 자유, 정의 등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이 책의 제목이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인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2차 대전은 미국의 파워엘리트에게는 좋은 전쟁이었을지 몰라도 대다수 미국 국민을 비롯해 제3세계 주민들에게는 결코 좋은 전쟁이 아니었다는 의미다.

파월은 그 증거로 다음 두 가지 사실을 꼽는다.

첫째 포드, 제네럴모터스(GM),IBM, ITT(국제전신전화회사), 스탠다드오일 등 미국의 대기업들은 1933년 히틀러 집권 이후 독일에서 매우 수지맞는 기업 활동을 벌였으며, 더 중요하게는 전쟁 기간 동안에도 탱크와 전투기, 석유, 정보통신 기술 등 전쟁 수행에 필요한 핵심 전략물자들을 나치 정부에 공급했다. 한때 미국 대기업은 독일군탱크의 절반을 생산하고, 수입 석유의 90퍼센트 이상을 공급할정도였다.

둘째, 전쟁 기간 동안 미국이 해방시킨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에서 미국은 반파시스트세력을 일관되게 억압했으며, 금융가, 기업가, 대지주 등 파시즘을 지원했던 보수 세력들과 손을 잡았다. 반파시스트 세력의 지향이 급진적이며 친소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미국의 전쟁 목표는 민주주의의 회복이 아니라 미국 경제의 해외 팽창이었으며, 이를 위해서는 보수 세력의 집권이 자신들의 목표에 부합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는 1941년 8월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처칠 영국 총리가 전쟁의 목표로 제시한 대서양헌장의 '민족 자결'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었다.

파월은 또한 독일의 분단, 냉전의 시작도 전적으로 미국이 주도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파월은 이 책 <좋은 전쟁이라는신화 : 2차 세계 대전에서 미국> 서문에서 "(2차 대전이)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투쟁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전쟁의 '추악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책을 썼다고 밝힌다.

나아가 이 책은 '기존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고 '분석이 아닌 종합'이며 '(2차대전이라는) 역사적 드라마의 총체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베트남전쟁 당시 '악명을 떨쳤던' 윌리엄 애플먼 윌리엄스, 가브리엘 콜코 등 미국의 수정주의 역사가와 C. 라이트 밀즈, 노엄 촘스키, 마이클패런티 등 미국의 대외 정책을 비판해온 지식인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등의 최신 역사 연구 결과 등을 활용해 집필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지난 2000년 벨기에에서 플레미시어(벨기에 북부에서 사용되는 네덜란드어)로 처음 발간됐으며, 발간 직후 4개월간유럽에서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로 번역됐고 영어판은 2003년에 나왔다. 2차 대전 종전 70주년을 맞는 올해 3월 개정판이 나온다.

저자 자크 파월은 벨기에계 캐나다인으로 토론토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요크대학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위의 두 대학 및 워털루대학에서 유럽 역사를 강의하고 있다.

이제 파월의 안내에 따라 2차 대전의 추악한 진실을 살펴보기로 한다. 2차 대전은 오늘의 세계를 만든 중요한 계기라는 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파시즘을 사랑하고 공산주의를 증오했던 미국의 파워엘리트

미국에서 1930년대는 '추악한 30년대' 또는 '붉은 30년대'로 불린다. 대공황으로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겪었기에 '추악한 30년대'이고 미국의 노동자 등 서민들이 소련에 대한 동경을 품었기에 '붉은 30년대'라는 말이나온 것이다.

1차 대전으로 영국 주도의 자유무역 질서가 무너진 후 각국은 각자도생의 길을 걷는다. 미국의 뉴딜, 유럽 대륙의 파시즘,소련의 공산주의가 그것이다. 또한 영국은 대영제국의 배타적 경제권 유지를 통해, 일본은 만주를 넘어 중국에 대한 본격적 침략을 통해 경제적 활로를 모색한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경제적 성과를 이룬 것은 파시즘과 공산주의였다.

독일 나치 정부는 1933년 집권직후 공산주의 및 사회주의 정당을 해산하고 노동조합을 금지했으며 아우토반(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과 재무장에 착수했다. 좌파 정당 및 노조를 해체함으로써 노동자들의 단결권과 정치적 권리를 박탈하는 한편 재무장을 위한 군수산업 활성화로 대공황의 근원인 수요 부족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당연히 미국의 대기업 등 파워엘리트들은 나치 정부의 경제 정책에 커다란 매력을 느낀다. 뉴딜 정책으로 노동자들의 힘이 세진 반면, 정부의 대규모 공공 공사로도 경기 회복을 이룰 수 없었던 미국에 비해 나치 독일은 노동자들을 통제하는 동시에 거대한 산업 수요를 창출해냈기 때문이다.

한편 소련은 1930년대 국가계획경제를 통해 2차 대전 후 독일의 경제 기적에 맞먹는 급속한 산업화를 이뤄냈다. 게다가 완전고용과 노후 연금 등 완벽한 사회보장제도로 '노동자들의 천국'이라는 찬사를 받게 됐다.

1930년대 미국의 노동자, 실업자, 지식인, 예술가들은 소련의 사회주의 실험(즉 자본주의가 아닌 새로운 대안적 사회의 건설)에 커다란 관심을 갖게 된다. 작가 맬콤 카울리는 이렇게 말한다.

"1930년대 내내 소련은 미국을 포함한 수많은 나라의 수백만 민중들에게 제2의 조국이었다. 소련은 러시아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내기 위해 인민들이 헌신하는곳이었다. 서방의 급진주의자들에게 소련은 일개 국가가 아니라, 이상이자 신념이며 인류 해방을 위한 국제적 희망이었다."

"붉은 30년대"라는말이 나오게 된 이유다. 역사학자 제임스 밀라는 이렇게 말한다.

"소련이 위협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군사적인 것이 아니라) 이념적인 것이었다. 미국의 노동자,특히 실업자들에게 공산 러시아가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부각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따라서 1930년대 미국의 파워엘리트에게 소련 공산주의, 즉 볼셰비즘은 최대 위협이었다. 소련 공산주의의 성공은 곧 미국 자본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1930년대 미국의 파워엘리트는 '적색 공포'라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던 것이다. 러시아혁명(1917년) 이후 미국이 서방 국가들과 함께 소련 내전에 개입한 것은 바로 신생 공산 정부를 박멸하기 위한 것이었다.

반면 유럽 파시즘은 이중의 의미에서 미국의 파워엘리트에게 매력적인 존재였다.

앞에 말한 노동자 통제와 대규모 유효 수요(군비 확장) 창출을 통해 미국 대기업의 경제적 활로를 뚫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적색공포'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해결책이었기 때문이다.

히틀러와 무솔리니는 드러내놓고 반소련 정책을 폈다. 집권 즉시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노조 지도자들을 제거했다. 이들은 공산주의와 노동조합의 위협을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를 서방 세계에 보여주었으며, 이에 따라 '적색공포'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던 미국, 영국, 프랑스 파워엘리트들의 존경을 받았다.

독일 역사가 베른트 마틴에 따르면 "히틀러는 정치 활동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볼셰비즘 박멸을 자신의 최대 임무라고 생각했다. "소련 파괴를 신이 자신에게 내린 최대의 과업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한편 후버 대통령(1929∼1933년)은 나치 독일이야말로 공산주의에 대한 요새라고 치켜세우면서 히틀러에게 소련을 멸망시킬 것을 촉구했다. (역사학자 찰스 히감에 따르면, 후버는 러시아 공산 혁명으로 자신이 소유했던 러시아의 광대한 유전을 잃었으며 이후 "소련을 박살내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

요약하면 1939년 2차 대전 발발 이전, 미국의 파워엘리트는 나치즘 등 유럽 파시즘을 대공황에 빠진 자본주의의 탈출구이자 소련 공산주의를 격퇴할 우군으로 여긴 반면, 대다수 국민들은 소련의 공산주의 실험에서 새로운 대안 사회의 가능성을 봤다는 얘기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4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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