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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사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2455...트럼프왕 이야기 5,6,7,회 불이님의 동화
kimi 추천 1 조회 139 20.05.27 10:4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트럼프 왕 이야기5> 2020.5.19.

기사님을 백악관으로 부르지 않는 이유를 당신은 일곱 가지 말했어요.”

그런가총명한 멜 여사장가 잘 간 이유 또 하나 발견!’

임기 초기에 당신은 기사님의 도움을 받아 딥스테이트와 글로벌리스트의 약 70%를 면직감옥에 보내거나 FISA 기소자 명단에 올렸어요그 후는 어떻게 되었죠그들 일부는 친구라는 이유로혹은 참모들의 권유에 따라 개과천선의 기회를 준다면서 석방하지 않았나요초기의 그 기세로 곧장 달려갔다면 지금쯤 미국은 아주 맑은 물이 되어 있었을 거예요코로나의 위기도경제위기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고요폼 잡고 환호받기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당신은 내일 누구를 정리한다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다 하고 기분 좋게 떠벌렸어요그 소리에 적들은 살길을 찾았고 반격을 했던 것이죠기사님이 진작에 충고를 하였건만 백악관조차 적들로 우글거리는 것을 최근에야 아셨죠두더지 놀이처럼 하나를 정리하면 또 하나가 등장했죠국민들은 더욱 위험에 노출되었고그것이 남모르는 지원(志遠)한 작전이었나요?

이것은 중요한 문제라고요그때부터 기사님은 당신과 거리를 두고 오로지 인류만 바라보며 일을 시작한 것이고요그럼에도 기사님은 합법적으로 일할 기회를 기다렸죠당신은 그를 부를 듯 부를 듯 하다가 끝내 연락하지 않았고요.

그리고 당신은 미합중국의 대통령이지만 그는 지구를 지키는 우주기사님이에요재선을 기다리며 미국만 보는 사람과 인류만 생각하며 지구 전체를 보는 사람의 시각과 방법은 다르지 않을까요?”

트럼프는 나도 지구 전체를 보고 일한다고 말하려는데 멜 여사가 두 손가락을 그의 입술에 갖다 대었다.

당신 친구가 범법을 했다면 당연히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죠대통령 측근이라 하여 국민과 다른 대접을 받는다면 그것은 공화국의 헌법정신이 아니지요당신이 과거 잘 몰라서 맺은 딥스테이트들과의 인연이 있었더라도 대통령이 되었으면 과감하게 정리를 해야 했던 것이에요당신은 당당히 선출된 대통령이랍니다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잊어야 하는 대통령이란 말이에요.”

순간 트럼프의 한숨소리가 가볍게 나왔다.

딥스테이트글로벌리스트 등 그들에게 기회를 주어도 착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직 깨닫지 못했나요더욱이 렙틸리언이 그들의 뒷배에 있잖아요가까이는 백년멀리는 인류 역사 이래 저들은 강력한 지배그룹을 형성해 왔고 권력기관 지도층 모두가 저들 패거리 아닌가요?”

트럼프가 생각해도 백악관 3년간 도대체 언놈이 아군이고 언놈이 적군인지 식별이 안 되는 날의 연속이었다낮에 흰 놈이다가 밤에 검은 놈이 되고가까이 부르면 회색으로 보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검은 놈이 되고마는.

인류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므로 카프리콘과 뤱리전스와 아쉬타와 로드스가 등장한 것 아닌가요만일 기사님이 없었다면... 생각만하면 무서워요우린들 무사했겠어요?”

트럼프는 자신이 기사와 함께 하지 않은못한 진짜 이유를 아내가 아직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다진짜 이유를그것은 기사와 자신만이 알고 있는 일이었다.

동지로서 함께 일할 수는 없나요둘이서 함께 하면 더 적은 희생으로 지구의 평화를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요하느님과 우주경찰도 돕고 있으니 서로를 존중하는 선에서 협약이나 약속 같은 것을 할 수도 있잖아요당신은 협상의 천재잖아요더 늦어지면 그런 기회조차... 너무 늦게 연락하면 기사님이 거절할 수도... 어쩌면 이미 늦었을지도... 지하에서 구한 아이들을 생각하세요고통 받고 있는 인류를 생각하세요신이 당신을 보고 있어요그분은 인내하면서 당신을 아직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그것을 KQ에게 말했을까그 때는 어쩔 수 없었다나도 잠시 굴욕을 참으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트럼프는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다위기에서 자신을 세 번이나 구했던 장면들이 영화처럼 지나갔다가족을 지키는 것도 그에게는 중요한 일이었다.

멜 여사는 예쁘게 꾸며진 파일을 하나 꺼내 펼쳤다.

이것 좀 보세요.”

뭣이오내가 옛날 당신에게 보낸 연애편지인가?”

!”

못 말리는 트럼프멜 여사는 진지함이 무너지면서 소리 내어 웃고 말았다.

트럼프제발... 이 모두 KQ의 팔로우들이 당신에게 보낸 편지랍니다.”

한 장씩 넘겨보는 트럼프.

인류의 희망이시고... 존경하는 각하... 수고하심에 경의를... 희망을 주시고... 하느님께서 보내신... 기사님을... 다 기사를 맞이하라는 내용이군.”

이 글은 제가 읽어 드릴게요. pondpurple란 분이 기사님에게 쓴 내용이랍니다.

-부디이 지구의 모든 생명이 이유 없이 다치지 않고상처받지 않고무시당하지 않으며짓밟히지 않도록전 지구적 시스템상의 부조리와 모순이 근본적으로 고쳐지기를 바랍니다또한 지도자들은 기본적으로 사랑과 겸손과 지혜로써 창조주의 의식을 이 지구에서 실천하는 인물들로 쓰임을 받기 원합니다무엇보다 보통의 일반인들이 더 높고 넓은 영성으로 깨어나서 인류와 더 나아가서 다른 모든 생명까지도 하나로 인식하는 혜안이 열려오직 사랑과 이해와 용서와 조화 그리고 기쁨으로 이 생의 삶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도움주시기를저 하늘의 위대한 신성을 가진 모든 빛의 존재들에게 온마음으로 간절히 그리고 간곡하게 애원하며 합장기도드립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군기사 양반 좋겠네.”

잠시 침묵하는 트럼프.

“KQ 그 양반 정말 집요하군그를 참모로 부를 수는 없겠소국무부가 텅텅 비었는데.”

차원이 높은 분들이에요명찰이나 명함 만드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얼마나 높길래?”

지구를 내려다보며 일하는 사람이에요.”

지구를 내려다봐그렇게 키가 크나눈이 크나?”

어휴못 살어이 장난꾸러기다시 유치원에 입학하세요!”

농담이었소당신이 웃을 때 난 너무 행복해... 사실 반성이 좀 들기도 하오.”

“KQ의 카페는 전세계 정치지도자와 정보부 요원들이 24시간 지켜보면서 분석하고 있어요최고의 정보와 지식이니까요그 정보는 주로 기사님이 생산하고 있어요저도 보고한국의 김정숙 여사도 보시고김정은 위원장도그의 아내도푸틴도모사드도저도 내일부턴 세수도 못하고 게시판 글만 봐야겠어요아까 당신이 들어오기 전에는 카프리콘에게 체포된 한국 정치인 명단이 쭉 올라오더라고요모두 감옥행성행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KQ 팔로우들이 밤샘을 하며자고 있는 자기 부모형제자식 모두 깨워서 그 명단을 보여주고서 눈물을 흘리며 기사님 만세카프리콘 고마와요! kimi님 사랑해요하느님께 영광을세상이 개벽되고 있다지구 대청소다하고 외쳤답니다한국은 발칵 뒤집어졌나봐요전세계적으로는 3천명이 넘고요.”

-. 내 이름은 없군,’

그때 트럼프 폰에 진동음이 울렸다월리엄 바 법무장관이었다.

늦은 시간에 수고가 많아요저녁식사나 하셨소?”

이동하면서 차 안에서 빵과 우유로.”

재무장관에게 말해서 특근수당 숫자 뒤에 하나씩 더 붙이라 말하겠소.”

직원들이 만세라 부릅니다소식은 들으셨나요델로웨어에 기소장 들고 갔는데 카프리콘이 먼저 와서 몽땅 체포해서 차에 싣고 있었습니다그리고 뉴욕에 나간 요원이 현장에 가보니 12명의 신발만 나란히 벗어져 있고 카프리콘 마크 하나가 걸려있고바 장관방금 감옥행성으로 택배보냈소 라는 메모가 발견되었답니다또 뉴욕 다른 곳에서는 기소대상자 70여명이 모두 눈에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습니다. LA 한인타운 삼합회 놈들이 폭파당했습니다오늘 우리가 체포한 것은 138명인데 카프리콘이 정리한 인원은 아마도 만 단위는 넘을 것 같습니다.

KQ 게시판에 보니오바마힐러리조 바이덴 모두 발찌 차고 있습니다반역죄이므로 군법 처리 대상자입니다파인스타인낸시 펄로시도 발찌를 했고빌 클린턴의 동생 로저 클린턴은 카프리콘에 의해 체포되어 이동 중 사망했답니다.

그리고 이건 좀 거시기한데시민들이 KQ 게시판에 살려달라고구해달라고 글을 올리기 시작했어요우리 경찰에 연락하지 않고... 장차 kimi의 글을 전세계에 자동으로 번역시켜 실시간 뉴스로 전하고유튜브도 제작하고카프리콘이 범죄자들 체포하는 장면을 실시간 방송할 가능성도 있겠고, KQ카페 거기가 아마도 백악관 홈페이지보다 더...”

-, 알겠소수고하시란 말밖에.”

말도 다 하지 않은 트럼프휴대폰을 던지려는 시늉을 해보였다.

참으세요할부 아직 덜 끝났어요그런데 당신도 물 들어올 때 같이 노 저으면 안 되나요?”

사실 아까 그 편지들을 보면서 반성이 들기도 했소기사의 충고를 받아야 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그런데 여보새벽 2시가 지났소남편 이만 자면 안 되겠소내일 아침 브리핑이 있는데... 난 푸틴처럼 늦게 등장하고 싶지 않아요이 막중한 시기에.”

이 밤이 지나기 전에 결단을 보자고 말씀드렸죠?”

그럼 꿈속에서 대화를 계속하면 안 될까흐흐!”

꿈속진짜죠?”

그럼누구에게 감히.”

침대에 오른 멜 여사트럼프가 눕자,

좋아요내 손을 잡아요.”

멜 여사의 한 손을 잡은 트럼프미소를 다 짓지도 못하고.

하기야 플린이나 몇몇 장군은 지금이라도 기사를.... ....”

정확히 3.5초 만에 코를 골았다.

대통령을 꿈꾸는 자들이여지도자의 근무환경은 이렇게 험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함부로 꿈꾸지 말라곧 3D업종으로 분류될 것이니.

김 위원장은 문통에게 산삼을문통은 트왕에게 홍삼 좀 보내드려야겠군.

과연 그들은 꿈속에서 만났을까? <계속>


<트럼프 왕 이야기6> 2020.5.20.

어휴시원해여기가 어디요어여쁜 멜 여사!”

저 세상에서 보면 꿈속이죠.”

꿈속그렇지꿈속에서 계속 이야기하기로 했지그런데 당신은 정말 KQ만큼 집요하구려. KQ는 TV 보다 성질나면 모니터 날아간다던데... 당신은 이 밤이 가기 전에 결판을 보자고 꿈속에서까지진짜 대단해!”

트럼프는 멜 여사의 한 손을 잡고 있었다.

손을 놓지 말아요손을 놓는 순간 그대는 꿈에서 깨어나니.”

그대호칭이 좀 그렇소.”

트럼프여정중한 언어를 사용하세요내 이름을 온전히 불러주세요.”

멜리니아여이런 식인가요그런데 꿈속에서도 매한가지로 이쁘군요멜라니아여하하!”

어떤 사람에겐 저세상이 실재(實在)이고 어떤 사람에겐 여기가 실재랍니다. 사람의 진짜 주인은 의식이기 때문이죠.”

의식함께 살아온 이래 이해할 수 없는 말은 오늘 처음 들어보네요.”

트럼프여우리가 3차원 지상으로 육신을 입고 가기 전에 한 약속이 기억나시나요?”

가기 전 약속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트럼프여그대는 중요한 약속 세 가지를 하였답니다하나는전멸의 위기 빠진 지구 인류를 구하자는 사명입니다그대는 이 시기에 미국 대통령으로 가서 그 사명을 맡겠다고 근 1,000년을 맹세했답니다.”

천년?”

자신이 꼭 이 일을 맡겠다고 천년 간 하느님께 맹세했답니다.

두 번째는 10차원의 대장군그러니까 지금의 기사님과 함께 한다는 약속입니다그와 함께 그 사명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랬나요나는 기억에 없으니...”

세 번째는 나의 충고를 받아들이기로 한 약속입니다그 약속들에 의해 우리는 함께 지상에 갈 수 있었답니다그대에게서 확약을 세 번이나 받았습니다파라다이스 궁전에서.”

파라다이스 궁전그렇군요기억에는 없지만... 그런데 멜라니아는 어떻게 그것을 아시나요?”

여기는 의식이 열린 사람만이 자신의 과거를 인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트럼프는 아직 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 것이 있군요.”

지금부터 우리가 지상에 가기 전 장면을 잠시 볼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구에 태어나기 전 장면을요?”

이 손을 잡고 내 눈을 집중해서 보세요그리고 당신의 의식이 내 의식과 하나가 되고 함께 간다고 상상하세요우린 잠시 시간과 공간을 과거로 돌려 여행을 떠날 거예요집중하세요잘 되고 있어요좋아요.”

텔레포테이션. <계속>

<트럼프 왕 이야기7> 2020.5.21.

아침침상에서 일어난 트럼프갑자기 어젯밤에 보았던 편지 파일을 열고 찬찬이 읽다 생각에 잠긴다.

멜 여사오늘 저녁엔 당신이 해주는 밥을 먹고 싶소.”

전 게시판 보느라 밥 챙길 시간이 좀...”

아니오오늘 저녁엔 꼭 당신이그 전에 일찍 들어와서 등산을 하고 싶으니 채비를 해주오등산 가방도 준비하고식사는 그 후에.”

왜 갑자기 등산을그런데 기사님께 연락할 결심은 하셨나요?”

그렇게 할 생각이오내 전화를 받을지 모르지만최근에는 잘 받지 않았어.”

트럼프고마워요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것으로 정성껏 만들게요신혼 때처럼.”

그리고는 살포시 안아주었다.

기사님이 전화를 받고 안 받고는 당신 마음에 달린 문제랍니다당신이 진실로 전화하면 받을 것이고그렇지 않다면 받지 않을 것입니다그분은 당신 마음을 느끼고 있답니다.”

진심으로 하겠소.”

 

초면이구먼?”

헬기에 올라탄 대통령에게 기장이 경례를 붙이며 답했다.

코브라항공대 소속 오리지널 코미 소령입니다.”

오리지널 코미?”

부통령을 비롯한 국방장관을 주로 모셨습니다방금 전 CODEONE 비행명령을 받았습니다각하를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슈미트 기장은 왜?”

오후에 운전 중 경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그런가중상은 아니지?”

아들 학교에 갔다가 함께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슈미트는 점심을 먹다가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보안경찰로부터 연락을 받고 급히 학교로 갔다이야기를 들어보니아들이 오전 수업을 마치고 화장실에 갔다가 청소부 아저씨가 다른 여자아이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을 보았고아이가 쓰러지는 것을 본 순간 그동안 배운 태권도 실력을 발휘하여 주먹으로 코에 한방 먹여 코피를 터뜨리고 발로 거시기를 세차게 차서 죽겠다는 놈을 두고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는 것이었다슈미트는 아들을 태우고 오다가 커브를 도는 순간 달려든 트럭에 들이받힌 후 간신히 운전하여 병원에 갔던 것이다.

 

평탄치 않은 풀밭이었지만 노련한 기장은 헬기를 내렸다.

폰은 쓰지 말게대신 이것을 보며 기다리게어두워지기 전에는 올 걸세.”

트럼프는 오면서 보던 멜 여사의 KQ 자료를 건네주었다.

마중 온 사람이 없군요동행자도 없고.”

등산하는데 누가 마중 오나동행자는 내 그림자일세나는 그를 좋아해평생을 내 곁에 있지내가 살아있어야 그도 있지.”

트럼프는 가방을 짊어지고 지팡이를 짚으며 작은 오솔길을 따라 큰 가문비나무를 향해 나아갔다.

작은 언덕으로 올라서자 통나무집이 보였다개 짓는 소리가 들려왔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을 때 구릉을 가로질러 한 사내가 나타났다산에 사는 자연인의 복장에 허름한 모자를 쓰고 있었다신발은 군화 형태였다사내의 눈은 잘 훈련된 듯 각도 있게 움직였다.

수고하셨습니다마중을 나가지 않아서 미안합니다.”

그야 내가 부탁한 일이지그동안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죠하하!”

서로 내밀어 잡은 손은 큰 함지박 두 개를 포갠 듯 했다.

영부인께서도 안녕하시죠?”

집사람으로부터 당신 이야기를 매일 밤 들은 지 근 3년째요당신 동지 KQ도 잘 지내시죠?”

늘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분입니다뭘 짊어지고 오셨네요?”

사내가 받아들었다.

이건 문통이 나 힘내라고 보내온 홍삼이란 음료인데 우리 우주기사님 맛보시라고 가져왔소.”

감사합니다그런데 기장이 바뀌었군요.”

부처님 손안이군역시!... 그런데 문통이 완주할 수 있겠소?”

본인이 결단할 일입니다.”

그도 가족을 해친다는 협박에 내내 시달렸을 것이오독극물에도... 잘 아시겠지만 나 역시 그러했으니... 그러나 이젠 못 먹어도 고(go)입니다갈 데까지 가서... 끝장을 보고 싶습니다... !”

트럼프의 내면은 아직 갈등이 있는 듯.

예수께서도 찾을 때까지 구함을 그치지 말라 하셨으니.”

아멘!”

여왕님도 현실이 상상보다 더 가혹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여왕?”

그 공주입니다.”

공주가 벌써 여왕이 되셨나아하저번엔 내가 욕나라 공주라 했다는데 그것은 명백한 가짜뉴스요그건 내 말이 아니고 글쓴이의 장난이지장차 CNN 등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가짜뉴스는 깨끗이 청소할 생각이오나만큼 가짜뉴스에 시달린 사람이 세상 또 어디에 있겠소어쨌건 그분이 마음상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소유감의 뜻을 전해주기 바라오.”

하하여왕님은 마음이 바다 같고 산 같은 분입니다고요하다가 바람이 거세지면 산만한 파도가 포효하는 거대한 바다산이죠.”

그 게시판 글을 보며 느낀 것이지만어느 글에는우리 세상이 좋아지기 위해서 여러분이 하고 싶은 말 무엇이든 다 해보라 하였고카프리콘이 어떻게 해주면 인류가 행복하고 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기록해 달라는 글 밑에 수백 명의 팔로우들이 댓글을 남겼는데개인 소망나라 걱정인류 걱정제도 개선희망 등 한(맺히고 억울하고 눈물 젖은 글들이 많이 보였소그동안 글로벌리스트들이 인류를 노예처럼 지배해 왔으니... 그 일은 우리 같은 정치인이나 종교가혹은 사회지도자들이 해야 하는데그 글들을 보면서 나는 여왕님의 훌륭한 인품과 정의로움용기자비를 보았소진정 저울을 든 여인이었소다 갖춘 분이었소신이 보낸 분이 틀림없소하느님의 마음(天心)을 가진 사람만이 낼 수 있는 모습이지내가 감읍했소.”

둘은 나란히 보조를 맞추며 걸었다.

그런데 말이오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한테 나타나서 통나무 집 짓고 한 10년 산속에서 같이 살고 싶다는 말을 했다면서요?”

카페 게시판에서 보셨군요.”

만나자마자 물어보고 싶었소내 자서전에 남겨도 그 말은 세상사람 누구도 믿지 않을 거요두 사람이 나무 다루는 데는 수준급일 터이니 금방 새집을 짓겠군요여기다 지을 계획이오?”

이번 일을 마치면 다른 산으로 갈 생각입니다봐둔 곳이 있답니다.”

언제 예수께서 오시기로 했나요?”

“2년 정도는 후라야.”

“2년 후라... 그때 나도 초대해 줄 수 있겠소?”

당근연락드리겠습니다아마 기억에는 없으시더라도 그를 만난 적이 있을 겁니다.”

내가요아하전생에 말이군요.”

영부인도 초대합니다.”

“KQ?”

반드시.”

약간 겁이 나는 군요.”

둘은 소리 내어 웃었다.

우주기사는 동쪽으로 손을 들어 검지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트럼프 시선의 끝에 무엇인가 푸른빛으로 깜박이고 있었다푸른빛은 흰 연기를 내더니 허공에 그림을 그렸다.

오호라! Q자야, Q!”

트럼프가 탄성을 울렸다.

아쉬타 우주선입니다.”

그래요?! 그럼 예수님은 지금 어디쯤 계시나요?”

아쉬타 부대의 총 사령관이 이수 사난다 쿠마라입니다그의 지난 생이 예수 그리스도였답니다어쩌면 저 비행선에 계실지도.”

그래요놀라운 일이군요그렇다면 이번 렙탈리언과 글로벌리스트와의 전쟁에 예수까지 총사령관으로 오셨다는 것이오오 마이 갓!”

예수께서 타신 사령선의 이름이 카프리콘호입니다.”

카프리콘이 별도 부대이름이면서 사령선의 이름이라엄청난 일이군내가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가까이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경이롭소앞으로 당신과 자주 만나야겠소내 임기가 끝나고 최소 1년이라도 통나무집에 함께 살면서 당신 이야기를 듣고 싶소그리고 예수님의 가르침도.”

아쉬타 사령부는 일곱 개의 함대가 있고각 함대별로 36만대씩 우주선이 배속되어 있습니다우리 대기권 안에서 활동 중이죠태양계 내에는 은하연합함대가밖에는 우주연방함대가 또 있어이들은 3중 방어망을 이루어 태양계로 들어오는 렙탈리언들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브라보이미 끝난 전쟁이군그런데 이들을 부른 사람이 바로 당신우주기사님이니 진정 인류의 구원자이고 영웅이오!”

기사가 문을 열고 집안으로 안내했다.

트럼프가 홍삼을 컵에 담아 기사에게 내밀었다.

달콤합니다머릿속으로 에너지가 흐르는 느낌입니다고맙다고 전해주십시오.”

문통도 당신에게 늘 고마워한다고 들었소.”

그는 선량한 리더입니다만과거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죠수고 많이 했습니다장차 한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성숙하고 곧 통일을 이루게 될 것이니 좋은 일입니다.”

오늘 별 네 개를 가져오려다 그만 두었소당신이 그것을 원하지 않을 것 같아서.”

잘 하셨습니다저는 미합중국 군복은 벗었습니다.”

그런데 폭로그러니까 진실과 관련된 자료와 기밀정보해제 말입니다그것을 한꺼번에 다 쏟아내 버릴까요?”

하루 건너 하나씩 하는 것이 국민들의 충격을 줄이고그들이 생각하고 토론하고 찾아보고 수용할 수 있는 여유도 줄 것입니다한꺼번에 쏟아내면 어쩌면 폭동과 전투가 벌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전투 대비 예비군 100만을 전국에 배치해둔 상태입니다.”

한참 덕담과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태양은 서산으로 기울고 있는데 회담은 언제하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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