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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2822...트럼프왕이야기..불이님의 동화...11회, 12회
kimi 추천 0 조회 292 20.06.14 11:2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트럼프 왕 이야기11> 2020.5.29.


밝음과 어둠이 반씩 된 저녁 무렵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주방에서 저녁 요리가 나왔다.

트럼프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요리 위에다 소스로 그림을 그렸다오바마의 얼굴 형상이었다.

스테이크를 드시라 했겠다꽤 닮았군색상도 비슷하고.”

포크로 이마를 누르고 나이프로 목을 막 가르려다가 멈춘다잠시 바라보다가 스테이크를 뒤로 뒤집고는 열심히 먹는다.

커피를 한 잔 마신 다음 전화를 걸었다.

잘 지내시오저녁은 하시고?”

스테이크는 잘 드셨나요?”

그럼그놈도 같이 먹어치웠지.”

그놈이라니요?”

그런 게 있어요당신 의견을 듣고 싶어요케네디 주니어를 부통령으로 모시면 어떻겠소?”

어머나멋진 구상이에요그는 총명하고 30년 전의 당신을 보는 듯 핸섬해요그에게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 기회를 준다면 당신다운 아이디어예요처음에는 국민들이 충격을 좀 받겠지만 진짜 그라고 확인되면 금방 환호할거에요.”

아버지 존 케네디는 1963년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케네디 주니어는 그의 셋째아들로세 살 나이에 아버지의 영구차가 지나갈 때 거수경례를 했다. 1999년 7월 비행기 사고로 부인과 함께 사망했다고 알려져 왔지만 그것은 위장한 도피였다그는 트럼프와 몰래 만나 우정을 만들었고함께 먼 미래를 향해 큰 그림을 설계했다. Qanon이라는 이름으로 사이버세계에서 활동하면서 트럼프를 지지해 왔고트럼프 선거 유세장에 부인과 함께 변장을 하고 나타나서 응원했다호사가들은 그의 신분을 추적해서 빈센트 파스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파스카는 어둠을 파괴하는 자라는 의미라 한다어둠의 세력에 대항하며 트럼프를 응원했고트럼프는 그를 보호해왔다고 한다.

어제 Q는 ‘2020년 5월 29존 케네디 주니어 착륙하다!’라는 비장한 글과 함께 그동안 비밀정보를 남겼던 ‘Q’의 시계가 끝나는 날이라고 기록하였는데이는 케네디 주니어가 더 이상 잠행과 변장을 끝내고 대중 앞에 등장할 것을 예고한 메시지였다. 5월 29일은 케네디 대통령의 생일이다.

사람들은 그에게 어떻게 숨어서 살게 되었는지 물을 거고딥스테이트들의 범죄가 그를 통해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밝혀지겠죠아주 좋은 발상이에요.”

나에게주니어에게?”

당연히 둘 다죠당신은 나서지 않고 주니어 혼자해도 당선은 문제없어요.”

만일 내가 주니어와 붙으면 어떻게 될 것 같소?”

제가 잠 안자고 밥도 안 먹고 당신을 도와도 결과는 주니어가 이기겠죠호호!”

-. 또 하나 경쟁자 등장이군당신은 기사에게도 지나친 호감을 가지더니 이젠 주니어에게까지.”

호호재밌어라당신은 아메리카 퍼스트로 새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고역사는 워싱턴보다 높게 볼 거예요그런데 이방카는 어쩌고요?”

이방카는 경험을 더 해서 그 다음에멜 여사난 새 꿈을 꾸고 있어요.”

또 뭔 꿈곧 증손자 보실 나이에.”

지난번에 말했듯이 내 구상은 플레이아데스 프로젝트로 지구 수준을 그 별만큼 급속히 발전시키고 싶어요아메리카 퍼스트 다음에 어스(Earth) 퍼스터가 되는 셈이지그것은 4차를 넘어 5차 산업시대가 되어 금 나오너라 뚝딱하는 세상이 될 것이오예수께서 말씀하신 지상천국석가모니께서 말씀하신 불국토지상에서 영()의 완성하늘에서와 같이 지상에도 이루어지는우리 지구를 창조주께서 원래 설계하신 대로 어느 행성보다 더 풍요롭고 평화로운 곳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우리 우주에서 가장 조화로운 창조주의 진열장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이오.

그래서 우리 태양계 전체의 상설 협의체를 만들 생각이오지구 내부 아갈타 왕국의 대표와 수성금성화성 등 태양계 내 모든 행성 대표들과 회동하여 행성간 문명교류와 무역자유여행 등을 실현하여 상호 발전하는 지구의 태양계시대를 열어가고 싶어요.”

당신은 이제 태양계의 황제를 꿈꾸시는군요창조주께서 왜 당신을 선택하셨는지 이제야 좀 알겠어요당신의 의지와 추동력을 보신 것이군요고마워요트럼프그런데 그 일은 기사님과 상의하면 더욱 좋지 않겠어요?”

기사라,,,”

그 대목에서 막혔는지 답이 없다.

오늘밤도 당신 손을 잡고 자고 싶소.”

당분간은 위험하니 조심해야 해요.”

그래요그럼 잘 쉬어요난 좀 더 일을...”

그때므누신 재무장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RV, GCR, QFS, USN 여정이 마침내 끝났습니다.”

그래요수고 많았소멋지게 되고 있군요하하!”

므누신은 쥬디 셀튼의 연준대차대조표실업률과 번영기금 등에 대해 보고했다.

 

통화를 마친 트럼프는 다소 흥분된 기분으로 KQ 게시판에 있는 영상을 보았다.

우주기사와 활동하는 우주특수부대 카프리콘이 베이징 지하로 들어가서 인공지하도시를 공격하여 중국 왕족들을 제거 혹은 체포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특수부대 복장을 한 카프리콘은 키가 거의 3미터로 보였고중대 규모 병력이 베이징 서쪽 서산 중턱의 지하터널로 들어가자 벽에 전등이바닥에는 기차레일이 설치되어 있었다카프리콘 부대원들이 여러 개의 출입문을 통과하는 동안 문이 저절로 열렸고 한 차례의 충돌도 없었다.

비디오로 볼 때 참으로 이상한 것이카프리콘 부대원이 들어가면 경비를 보고 있던 중국군은 이상하게도 돌아서서 벽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다그러니까 중국군은 카프리콘을 보지 않는 것 같았다그런 식으로 카프리콘 부대원들은 깊은 중심부까지 이동을 했고마침내 거대한 공동에 있는 도시에 이르렀다도시의 규모는 베이징시의 절반 이상이었다카프리콘들이 마치 처음부터 알고 있는 듯 어떤 중앙 건물에 들어가서 여기저기에 폭발물을 장치했다나올 때는 아주 귀한 옷을 입은 아이들 수십 명을 데리고서 왔다.

카프리콘 일행이 나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폭발음이 들리면서 땅거죽이 심하게 흔들렸다그 정도면 지하 도시가 붕괴되고 안에 있는 사람은 모두 죽었을 것이다아이들은 여러 대의 수송트럭에 실려 어디로 향했다.

그때 설명이 나왔다.

아이들은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며지구에서의 모든 기억이 지워질 것이다.”

이 때가 오후 3시 반경이었고자금성 앞 인민대회당에서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열려 홍콩에 국가보안법 적용에 관한 협의가 진행 중이었다.

같은 시각베이징의 하늘은 밤보다 더 어두워져서 수천 번의 천둥 번개가 하늘을 찢었고 폭우가 쏟아져서 서산 지하도시의 폭발음이 베이징 시내에는 들리지 않았다.

이 장면에서 해설이 나왔다.

이것은 우주부대 카프닉이 일으킨 조화이다카프닉은 천둥번개폭우태풍우박지진해일화산폭발 등을 일으키는 기상병기를 가지고 있다카프리콘이 진행하는 작전에서 폭발음이나 지진 감지를 줄여 사람들이 놀라지 않게 은폐하는 활동이다카프닉을 두고 동양 민간에서는 천둥신번개신 등으로 불러왔다.”

한편 이 시각청나라 여름별장이 있던 허베이성 청더에서 열차로 탱크와 장갑차 수백 대가 북경으로 이동하고 있었고홍콩에서는 시위대가 천멸중공(天滅中共)이라는 깃발을 흔들며 최루탄 속을 질주하고 있었다인도와 중국 국경에는 병력이 집결하고 있었다.

저녁에 소식을 들은 시진핑은 크게 소리 내어 울었다지하 도시에 살고 있던 멀고 가까운 자신의 친족들이 모두 사망했던 것이다시진핑은 장차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트럼프는 밤을 샐 기세로 서류를 보다가 잠시 생각했다.

이런 정보와 자료를 머릿속에 재빠르게 집어넣을 방법은 없을까무슨 칩을 심는다거나 컴퓨터시스템과 뇌를 연결한다거나우리 다음 세대는 아마도 그런 방법으로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여 학습 시간을 대폭 줄이겠지그럼 반쯤 로봇이 되나제타레티쿨리인들처럼 인간을 공장에서 생산하는 시대가 될까백과사전을 머릿속에 다 담아서...’

아직 보지 못한 문서가 10여건 남아있었다.

 

하루에 꼭 두 번 있는 빛과 어둠이 다시 반씩 된 시각트럼프는 어둡지도 않고 밝지도 않은 이 경계가 참으로 묘하여 마치 우리 인생과 같다고 느꼈다각자 빛을혹은 어둠을 선택할 수 있지만 그것은 주변환경과 자유의지의 산물이었다그 둘을 계속 오가면서 항상 경계선상에 있는 삶인 것 같았다마치 칼날 위를 걸어가는 듯.

언제쯤 이 전쟁이 끝이 날까?’

트럼프는 소파에 누워 멜라니아의 모습이 그려진 담요를 당겼다잠시 졸음을 달래고 싶었다.

멜라니아 손을 잡고 자야하는데... 아리비안나이트의 호리병 같은 멜라...’

그의 손은 담요에 그려진 멜 여사의 손에 가 있었다.

잠시 후멜라니아가 들어와서 바닥에 떨어진 담요를 덮어주었다. <계속>


<트럼프 왕 이야기12> 2020.5.30.


멜 여사는 트럼프가 깰 때까지 KQ 자료를 보면서 기다릴 참이었다.

밤새 올라온 핫 이슈 중 하나는 카프리콘이 태평양 해저 지각 아래에서 거대한 지하도시를 발견했다는 것이다규모가 베이징 지하보다 더 어마어마하고 고대 로마시대 유적의 일부도 발견되었다도시 내부에는 백인 황인 흑인 가릴 것 없이 많은 노예들이 일하고 있었고이 도시에 새겨진 문자나 건축 양식과 문양으로 볼 때 중국 문화류임이 판명되었다그런데 구체적으로는 드래곤패밀리라는 중국 왕족이 이 지하도시의 지배자였다카프리콘은 노예들을 석방하고 항복할 것을 요구했다만일 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지하도시를 파괴시킬 것을 통보했다 한다.

이 자료를 본 한 네티즌은 드래곤패밀리라는 존재가 가진 문명의 수준으로 볼 때 어쩌면 지구의 잃어버린 역사에 등장하는 디노이드즉 공룡과영장류의 후예가 아닌가 하고 판단했다.

인간이 지구에 등장하기 전지구에 입식해서 식민지를 건설한 두 종족이 있었으니 디노이드와 렙토이드이다디노이드는 공룡과영장류이고렙토이드는 파충류과영장류이다둘 다 각기 다른 먼 행성에서 지구로 입식해왔는데 초기에는 서로의 존재를 몰랐다시간이 지니면서 서로 발견했고마침내 전쟁 상황으로 갔다그런데 이 무렵 지구에 최초의 자생영장류가 등장했다그들은 아주 오랜 진화 끝에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와서 문명을 시작했다이들은 현재 지구보다 약 30년 앞선 정도로까지 문명을 발전시켜 태양계 밖에까지 여행을 나갈 수준의 문명을 이룬 상태였다이들은 창조주에 의해 지구의 관리자로 임명된 존재였다.

렙토이드와 디노이드의 전쟁에서 렙토이드가 승리했고살아남은 일부 디노이드는 지구 내부로 사라졌다이후 렙토이드는 지구 자생 영장류를 공격했고전쟁에서 패한 이들의 한 갈래는 우주선을 타고 지금의 고래좌로 이동했고일부는 다시 바다로 돌아가서 오늘날의 고래로 진화했다그래서 이들을 고래과영장류라 한다고래과영장류 문명이 해체된 후 나중에 등장한 인간이 지구 관리자의 사명을 창조주로부터 받게 된다.

이 네티즌의 해석은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

 

멜 여사가 두 번째로 본 자료는어제 김정은과 트럼프 간에 오간 대화 장면이었다김정은이 트럼프에게 말하기를돈이 필요하니 자기들이 가진 핵무기를 팔겠다 했고그동안 김정은에게 베푼 은혜에 비추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 여긴 트럼프가 매우 분노하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이 상황과 관련하여 김정은이 곧 제거될 것이고그의 여동생 김여정에게 권력을 넘길 준비를 하고 유언장까지 썼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을 본 멜 여사는 깜짝 놀랐다.

 

그런데 멜 여사를 진짜 충격에 빠뜨린 내용은 그 다음에 있었다.

트럼프가 글로벌리스트들의 가족 살해 협박에 못 견디다 우주기사가 체포해두었던 많은 죄수들을 석방해버리고우주기사가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한 적이 있었다이렇게 되자 반격에 나선 글로벌리스트들에 의해 인류의 고통이 지속되었고 선량한 사람들이 많이 죽게 된 일을 두고 우주법관 로드스가 이 사안을 중시하여 트럼프에게 사법적 판단을 해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고 하느님부처님이 일을 우야꼬사법적 판단그럼 사형아니면 감옥행성으로?... 그럼 나는 과부가 되고?... 새 시집을 또 가우짜면 좋노가엾어라 멜... 아니 프럼프여왜 이리 헛갈리지?’

하마터면 쓰러질 뻔한 멜 여사는 급히 트럼프를 깨우려 손을 내밀다가 멈추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쏫아날 구멍은 있제!’

우선 우황청심환 하나 먹고 정신 차려 어떻게 이 일을 수습해야 할지를 찬찬히 생각해 보기로 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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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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