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의 신비로 초대/ 스와미 라마 지음/
                        길연 옮김/관음 출판사



히말라야의 영원한 스승 바바지를 통하여 인간의 육체와
정신의 올바른 호흡을 제시하고, 인간의 우주적 역할과
영원한 존재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호흡의 신비에 대한
이야기.


* 스와미 라마 (Swami Rama)

1925년 인도의 루타르 프라데쉬(Uttar Peadesh)주의 한 브라만 가정에서 태어난 스와미 라마, 그는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뱅갈의 한 요가 스승에 의해 깊은 경외심이 깃들인 사랑을 받으며 히말라야 어느 동굴에서 양육 되었다.

스와미 라마가 자라 청년이 되었을 때에는 히말라야 산중에서 백여명이 넘는 그곳의 현자들과 함께 긴 여행과 수행을 하면서 수도승으로서 생활에 열중한다.

1929~1944년 까지 그는 우파니샤드와 불교경전을, 바라나시(Varanasl)와 프라야그(Prayag)의 대학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공부하는 동안 여러 학교의 수도원에서 직접 가르치기도 했다.

드디어 1945년 다브함가(Dabhanga)의 동종요법(同種療法) 치료학교에서 탁월한 의술로 명성을 떨쳤다.

1946~1947년에는 티벳에서 수학하는 동안 히말라야의 영원한 스승 바바지를 만나 깨달음을 얻었다. 그 후 스와미 라마는 스승 바바지의 인류에 대한 사랑을 전하고자 이 세상으로 내려왔다.


                         머    리    말

우리나라 단학의 역사는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뚜렷한 체계화는 조선조에 이르러서 비로소 여러 기록에 나타난다. 그러나 개화라는 역사적 사실아래 물질문명이라는 존재의 바다에 이르는 통로가 막혀버림으로써 우리는 단전(丹田)으로부터 점점 멀어져만 갔다.

그러나 정말 다행이다. 최근에 이르러 그 존재의 바다로 돌아갈 수 있는 안내서를 발견할 수 있었으니, 그렇지만 우리가 단전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떨어져 생활했기에 원점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이 꿈처럼만 여겨지는 것을. 이 시점에서 단전(丹田)이 현실처럼 여겨지는 좋은 무엇이 없을까? 여기에 우리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을 안내해 줄 히말라야의 한 스승 스와미 라마(Swami Rama)가 있다.

그는 과학과 이성과 논리의 쳇바퀴에서 맴돌고 있는 우리에게 과학적인 시각과 이성을 넘어설 수 있는 또 다른 과학적 각성을 도와주고 있다.

인쇄물의 홍수 속엔 단학의 입문서도 예외일 수가 없다. 그렇지만 단의 연금술은 이러한 소책자로 쉽게 이해할 수 있기란 거의 불가능하며, 오직 단전(丹田)의 중심에 도달한 스승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서만 터득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소책자를 갖고 단(丹)을 수련하고자 하는 것은 마치 원자로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하지 못 해본 사람이 원자로를 움직이는 책자를 한 손에 들고 또 다른 한 손으로 원자로를 시험 운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스승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그 지점까지 바르게 안내해 줄 깊은 통찰력을 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옮긴이


                            차            례      

우주를 호흡한다.
     육체와 마음의 탐구/ 인간의 다면성/ 우주적 호흡/ 호흡의 각성개발.

단전(丹田)에의 여행.
     세포 호흡/ 폐와 혈액순환계/ 호흡의 역학(力學)/ 호흡습성.

코의 불가사의.
      코의 구조와 생리학/ 점액층/ 비강 세척법/ 측생성(側生性)/ 나디 쇼드하남/ 기류의 형태/ 코의 기능과 돌출부.  

히말라야 선학(仙學).
       프라나야마와 신경계통/ 기초호흡 행법/ 주기적인 횡격막 호흡/ 무드라/ 명상중 호흡의 각성에 대한 중요성.        

히말라야의 영원한 스승 바바지.

                     **********************

***  저자와 바바지(大師)와 만남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


나의 일기장에는 대사(大師)께서 내려주신 가르침으로 가득 찼다. 그는 나에게 나의 제자와 수도자들에 대하여 명상과 담화와 행동을 통하여 봉사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랑을 베풀라고 말하였다.  

나는 인간이 어떻게 명상을 통하여 봉사할 수 있는지를 의아해 하였다. 나는 대사에게 좀 더 알기를 원하였다.

그는 “현인, 요가의 영적(靈的)인 스승들은 사랑의 원천(源泉)속에 깊이 들어감으로써, 지금까지 현대인에게 알려진 어떤 의사소통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바로 그 사랑을 나타냄으로써 이 세상에 봉사하고 있다” 하고 말하였다. 이는 모든 의사소통들의 가장 훌륭한 것으로, 깊은 침묵 속에서 매우 활기를 띠며 또한 구도자들의 모든 공포와 의심과 문제들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아무 사심(私心)없이 스승과 영적교류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동안은 항상 스승에 의하여 그 바램이 이루어진다.

나는 대사와 더불어서 그의 성스러운 현존을 즐기면서 몇몇 수행법을 즐기며 몇 달을 지냈다. 그리고 심오하기 짝이 없는 몇 몇 정법 탄트라 행법과 태양운 기법에 관한 비법을 터득하였다.

태양운 기법은 요가 중에서 지고한 비법으로 고통을 제거시킴으로써 오늘날의 인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사(大師)의 말씀에 의하면, 태양운 기법은 태양신경총에 대한 하나의 특별한 명상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태양운 기법에 의한 명상은 육체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질병에 의하여 야기되는 모든 장애들을 제거하는데 매우 도움이 크다.

태양신경총의 조직은 인간의 육체 속에서 가장 커다란 망상 조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망상 조직의 중심을 마니푸라 차크라라고 부른다. 이 차크라에 대한 여러 명상법들이 있다. 그러나 수준 높은 프라나야마를 위시하여 태양운 기법은 프라나의 차원보다 더욱 심오한 에너지 차원의 각성을 가져다 준다.

이 차원에서의 에너지의 율동을 불(상부 대뇌반구와 하부 대뇌반구의 마찰에 의하여 만들어진다)의 내부중심에 의한 우다라그니(udaragni). 아침에 명상을 통하여 터득할 수 있다.

이 치료요법은 우파니샤드에도 기술되어 있고 또한 학자들에 의해서도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수행방법으로써의 이해는 아직도 깜깜하다. 이 치료요법을 터득함으로 하여 인간은 그의 집인 육체와 프라나와 정신 모두를 완벽한 통제하에 운행할 수 있다. 그와 같은 지식을 증득한 인간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거리감에 관계없이 지식을 전할 수도 있고 치료할 수 있다.

나 또한 대사(大師)로부터 티벳과 인도 철학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고한 과학과 모든 만다라(mandala)의 모체(母體)인 스리 비드야(Sri Vidya)의 몇 몇 가르침을 전수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