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계단을 급히 오르거나 빨리 걸을 때, 언덕을 오를 때 흉통이 나타나며 쉬고 있을 때는 흉통이 유발되지 않는 경우로 약에 잘 반응하는 편이다.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불안정성 협심증

조금만 움직여도 흉통이 생기고 간혹 쉬고 있을 때도 흉통이 발생하며, 최근 1개월 내에 흉통의 빈도와 지속 시간이 파격적으로 심해지거나 쉬고 있을 때도 흉통이 유발되는 경우이다. 약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될 가능성도 높다. 관상동맥 질환이 심한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이형 협심증

운동시에는 흉통이 발생하지 않으나 밤 열두시부터 새벽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관상동맥 자체는 정상이거나 질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가 많다. 약에 비교적 잘 반응한다. 이는 관상동맥의 연축(오므라드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협심증이다. 이러한 관상동맥의 연축은 관상동맥의 내피세포에서 나이트릭옥사이드가 잘 분비되지 않거나 금방 분해되어 나이트릭옥사이드가 잘 작용하지 못하여 관상동맥을 이완시키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이형 협심증은 약에 잘 반응하지만 간혹 관상동맥 연축만으로도 심근 경색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미세혈관성 협심증

관상동맥을 촬영해 보면 정상이지만 운동시 흉통이 나타나며 그 때 찍은 심전도상에도 이상이 있다. 그 원인은 관상동맥의 아주 작은 혈관(소동맥)에 기능 장애가 생겼기 때문이다. 관상동맥 조영촬영술 상에서는 이러한 소동맥(resistance vessel)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정상 관상동맥 촬영 소견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관상동맥의 혈류 보유량이 떨어진 환자에게 많이 발행하는데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혈증 환자 및 흡연하는 사람들에게소 많이 발견된다.




동맥경화 예방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자



채소와 과일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제인 후라보노이드, 폴리페놀, 파이토에스트로겐, 비타민 C, 카로테노이드, 엽산 등의 각종 영양소와 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의 위험도를 줄인다. 특히 녹황색 채소나 과일이 좋으며 수분이 많은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고 주스보다는 있는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두 세잔 이내로 마시자



동맥경화증의 주된 유발 요인인 담배.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간접흡연이 장기간 계속되는 경우에도 위험은 높아진다. 그리고 과도한 음주 역시 간과 근육을 손상시키고 부정맥과 심근증 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소주 반 병, 맥주 1잔 정도의 가벼운 반주를 즐기는 것이 좋다.




짜고 기름진 음식을 삼가하자



짜게 먹으면 혈압 상승을 유발하므로 소금은 하루 6mg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튀긴 음식, 기름기가 많은 육류 대신 콩과 생선 섭취를 늘려 콜레스테롤 섭취를 하루에 200mg이하로 줄이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의 원인이 되는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즐기자



매일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비만을 예방하고 적절한 신체활동으로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30대의 경계 고혈압에는 가벼운 조깅이, 40대 이후에는 빠르게 걷기가 제일 권장할 만하다.




평소에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하고 관리하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여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경색, 하지 혈관폐쇄를 불러오기 쉽다. 그러므로 평소에 자신의 수치를 수시로 체크하고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의사의 진단을 받았을 때는 처방에 따라 생활요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약물요법을 통해 조절해야 한다.





평소에 가슴이 쥐어짜고 눌리는 듯이 아프고, 뻐근하며 숨이 차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면 한번쯤 심장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피로할 때 두통, 현기증, 불안감, 무력감이 나타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머리의 뒷부분이 뻣뻣하거나 당기고, 사지 근육통, 피로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쉬는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자



남자는 45세, 여자는 55세 이후가 되면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이 급격히 늘어난다. 따라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심전도 등의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 평소에 가슴이 쥐어짜고 눌리는 듯이 아프고, 뻐근하며 숨이 차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면 한번쯤 심장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피로할 때 두통, 현기증, 불안감, 무력감이 나타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머리의 뒷부분이 뻣뻣하거나 당기고, 사지 근육통, 피로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쉬는것이 좋다.




안정형 협심증의 SIGN 지침
조사와 의뢰
B: 협심증이 있는 환자는 안정 상태 12-유도 심전도를 촬영하여야 한다.

B: 협심증이 있으면서 안정상태 12-유도 심전도에서 이상소견을 보이는 환자는 신속히 의뢰하여 조사하여야 한다.

B: 협심증이 있는 환자는 위험도 분류를 위해 운동부하검사를 받아야 한다.

B: 예후에 대한 평가판정을 위해 운동부하 검사를 받는 환자는 약제를 복용하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험인자 관리
흡연

B: 흡연하고 있는 모든 협심증 환자는 반드시 금연을 권고받아야 한다.

A: 보건의료인의 간략한 권고, 잘 만든 환자교육 자료, 개별 혹은 집단 상담, 항우울제(행동지지와 함께)는 금연율을 높일 수 있다.

B: 니코틴대체요법은 협심증 환자의 금연 프로그램의 일부로 추천된다.

고혈압

B: 협심증 환자는 모두 혈압을 측정받고, 이에 대해 관리받아야 한다.

식이 요인

B: 협심증 환자는 식사습관을 건강식사 조언에 맞게 바꾸어야 한다.

과일과 야채 섭취를 늘려서 하루 5 인분 이상을 섭취하도록 한다. 어유를 1주일에 3인분 이상으로 섭취를 늘린다. 총 지방 섭취를 줄이고 단일불포화지방산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인다. 녹말 음식 섭취를 늘리고 설탕음식 섭취를 줄인다. 비만과 과체중

C: 모든 관동맥질환자는 체중을 체질량 지수 25 미만으로 줄이도록 적극적으로 격려받아야 한다.

콜레스테롤

C: 모든 협심증 환자는 자신의 콜레스테롤을 측정하여야 한다. 만일 총 콜레스테롤이 5.0 mmol/L 이상이면:

C: 적절한 식이를 추천하여야 하며 6-12주 후에 금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위로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A: 필요하면 총 콜레스테롤을 5.0 mmol/L 미만으로 줄이기 위하여 약물치료를 시작하여야 한다. 신체 활동

B: 관동맥질환이 있는 경우 질병 상태의 한계내에서 유산소 운동 수준을 증가시키도록 격려하여야 한다.

B: 지구력 향상을 위한 운동을 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에 환자가 참여하여야 한다.

알코올 섭취

B: 술을 마시는 관동맥질환 환자의 경우 여성은 하루 2잔이하 남성은 하루 3잔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도록 권고하여야 한다.

당뇨

C: 당뇨가 있는 협심증환자는 혈당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약물 치료
A: 안정협심증 환자는 매일 아스피린 75 mg으로 치료받아야 한다.

A: 아스피린 불내성(intolerance)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clopidogrel 75 mg 매일 투여를 고려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