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osek.co.kr/ 깨달음과의 거리 죽음과의 거리 /
     지은이 : 무묘앙에오. 옮긴이 : 박은혜 / 모색  


󰁵 책소개

궁극을 치는 독설, 근원을 찌르는 유머, 우주적 스케일의 발칙한 사상가
무묘앙에오의 명상전집 열번째 책. 지은이 자신의 우주론과 명상론의
핵심이 간결한 문체로 압축되어 있다.

특히 에오의 우주론은 현대과학에서 여전히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우주의 생명체와 지성체의 존재문제, 우주적 관점에서 지구 인류의 위치와 속성을 파헤친 독특한 시각, 삶과 죽음, 생명과 철학의 본질 문제 등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어 매우 이채롭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무묘앙에오 (無明奄回小) - 14세 때 '깨달음'을 언뜻 넘보는 체험이 있고부터 23세까지 여러 가지 신비학, TAO 등을 섭렵했지만 어떤 단체에 소속되는 일은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는 30세 무렵부터 우발적으로 독자적은 '채널링'을 시작하여 은하계와 막후 정보들을 얻고 1992년 2월 17일 우발적으로 대오견성했다고 한다.

그후 1년 동안 명상센터의 명상가들이나 치료가들에게 일방적으로 자기글을 우편으로 보내는 일을 했다. 거의 묵살해버린 가운데 3명의 문하가 생겼고 1993년 8월부터는 그의 지도와 방편이 선(禪)으로 기울었다. 1994년 10월 22일 죽고 직계 문하로 쥬우와 호오장 둘을 남겼다

지은책으로 <폐허의 붓다들>, <속 폐허의 붓다들>, <경련하면 읽는 정신세계>, <지구가 꺼질 때의 좌선>, <폐허의 붓다들 외전> 등이 있다.

박은혜 - 1961년 부산 태생으로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계명대학원에서 <禪과 詩句(하이꾸)와 自然을 중심으로> 松尾芭蕉를 연구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와 동아대에서 일본어 강사를 했으며 2002년 현재 김포대에서 일본어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에 <속 폐허의 붓다>, <아빠는 요리사>, <어둠의 타오이즘> 등이 있다.


󰁵 에오이즘을 읽는 핸드북

이 책은 “반역의 우주” “작은 붓다의 큰 이야기”에 이은 보충집이다. 스승의 데뷔작이 “경련하면서 읽은 정신세계”이니 이 책은 “경련하지 않으면서 읽은 정신세계”로 생각 될 것이다. 여기서 에오 스승은 기존의 저서들과 달리 일부 장을 제외하곤 거의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고, 아주 담담하고 간결하게 자신의 철학을 전개하고 있다. 그 내용은 에오이즘을 전혀 모르는 독자라 해도 아주 알기 쉽게, 소위 에오의 우주론과 명상론 핸드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저서들은 독특한 우주관이나 인류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이 뒤섞여 있었지만 여기서는 한권 안에 수록되어 지금까지 발간된 에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탁월한 에필로그라 할 수 있다.      


󰁵  차   례

1. 정점에 이른 자아는 자살을 바라본다 : 자아 발달의 과정
- 비교하거나 구별하지 마라.
근원은 말할 수도 없고 볼 수조차 없다. 그저 존재할 수 있을 뿐이다.

2. 이 세계의 가치기준은 모두 죽음으로부터의 거리로 측정된다 : 선악 판단의 기준
- 이 세상은 죽음으로부터 더욱 멀리 도망칠 수 있는 자에게 점수가 주어진다.
죽는 결과를 만드는 방향은 나쁘고 사는 결과를 만드는 방향은 좋다.

3. 살아있다고? 그대는 생존에 중독되어 있을 뿐이다 : 존재의 강박관념
- 이제 더 이상 세상과 인간을 위해 산다고 말하지 말 지어다

4. 망상은 왜 끝이 없는가 : 잡념의 메커니즘
- 욕망도 무욕(無慾)을 향한 욕망도 그 뿌리는 모두 동일한 욕망이다.
수행병이나 자기확립병에서 깨어나라.

5. 산다는 것은 고통을 회피하려는 몸부림일 뿐 : 생존을 목적으로 태어나는 것들
- 움직이는 모든 존재는 그 자체가 고통이다.
진정한 해탈이란 우주로부터 영원히 사라져가는 것이다.

6. 죽음의 자유가 없다면 삶의 자유도 없다 : 픽션- 자유로운 자살의 시대
- 2600년 안락사의 전면적 합법화와 자살권의 존중

7. 현 인류의 정신상태로는 자연과 공존할 수 없다 : 생존 가능성의 검토
- 우주는 처음부터 사고와 감각의 산물일 뿐이었다.

8. 우주의 존재목적은 존재하는 것, 단지 그뿐이다 : 허무 우주로부터의 메시지
- 정신세계는 사람들에게 영적 진화의 환상을 심는다.

9. 왜 그토록 모든 것이 또렷해야 한다고 믿는가 : 명확성에 대한 강박관념
- 무엇이든 무언가를 아는 만큼 인간은 너저분해지고 허접스러워진다.

10. 지식은 결코 인류를 구원하지 못한다 : 앎에 대한 에오의 견해
- 마음은 결코 명료해질 수 없다는 것이 도(道)의 원칙이다.
진정한 대오자는 깨달음의 순간에 '앎‘이 아니라 ’무지(無知)‘를 얻는다.

11. ‘그저 존재하는 상태’를 모르는 인간은 단 한 명도 없다 : 사인선의 각성 유의 기법
- 인간은 체험을 통해 깨달을 수 없다.

12. 몸 하나만으로 도달할 수 없는 진리라면 인간에게 필요없다 : 찾을 필요도 없이 이미 존재하는 것
- 명상에서 사고는 깨달음의 방해물일 뿐이다.
깨달음을 얻고 나서 내가 없어졌다고 말하는 자들은 빗자루로 쓸어버릴 정도로 너무나 많다.

부록 : 에오와의 문답
에오의 용어와 격언들


󰁵  무묘앙에오의 책 시리즈 / 도서출판 모색

1).EO가 본 얼간이들 1
2).EO가 본 얼간이들 2
3).폐허의 붓다
4).속 폐허의 붓다
5).폐허의 붓다 - 외전
6).지구가 꺼질 때의 좌선
7).반역의 우주
8).작은 붓다의 큰 이야기
9).어둠의 타오이즘
10).허무 우주로부터의 메시지
11).깨달음과의 거리 죽음과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