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태양의 신


[매헌 윤봉길 의사께서 형무소에서 마지막으로 하신 유언]



"아직은 우리가 힘이 약하여 외세의 지배를 면치못하고 있지만 세계 대세에 의하여 나라의 독립은 머지 않아 꼭 실현되리라 믿어마지 않으며 대한 남아로서 할 일을 하고 미련 없이 떠나오"  


[윤봉길 의사께서 김 구 선생에게 남긴 자필 유언서..]



강보에 쌓인 두 아들 모순과 담에게.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의 술을 부어 놓아라.


그리고 너희는 애비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한 자를 동서양 역사상 보건데, 서양으로, 불란서 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미국의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고향에 계신 부모 형제 동포여.더 살고 싶은 것이 인정입니다.
그러나 죽음을 택해야 할 오직 한 번의 가장 좋은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백년을 살기보다 조죽의 영광을 지키는 이 기회를 택했습니다.
안녕히, 안녕히들 계십시오.


[답 글]
자고로, 남을 힘으로 지배하고 압박하고 굴욕과 고통을 주는 성품을 가진 사람이나 국가는 그가 비록 학력이 높거나 권세가 있거나 돈이 많거나 상관없이 전체 국가 사회와 인류 문명의 역사에 가장 해를 주는 자들이다. 사람을 구분하고 차별하는 것은 나쁜 것이로되 오직 이들 만은 구별하고 차별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