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행은 도의 기본이라.
그것을 몸에 적용하는것은 자신의 몸을 다스릴수 있으며 수련의 기본이라.
그것을 몸에 운용하는것은 대법이라.
그것을 아는 사람은 많이 알고 훌륭히 알고 있도다.  

그렇다고 겸손을 잃어서는 안되리~
스승에게서 들었다고 스승없는 자를 얕잡아 보아서도 안되리~

아! 저 사람아!
그것은 몸에 반응하기에 위험한 법이라.
그러기에 스승들은 입을 다물고 세상에 함부로 말하지 않고 깊고 깊은 법인데
어찌 겨우 이론을 듣고
시행도 하기전에 진리를 속단하려하는가?

2 배로 압축된 물을 상상할수 있는가?
정련된 불을 상상할수 있는가?
시간과 함께한 물에 물에 물을 상상할수 있겠는가?

참으로 음공의 극을 달린다.
약이 될수도 있지만 극독이 될수도 있는~
비밀을 해독하지 못하면 죽을수도 있는~

자신 안의 땅이 자신을 해탈시킬수도 잇지만
내면의 불성이 나를 시들어 죽게할수도 있도다!

섣불리 도를 안다 하지 말아라.
얼마나 많은 길이 있으며 얼마나 깊은 길이 있을것이리오?

여래의 깊고 깊은 법은 함부로 알수가 없어서
물을 불로도 바꾸고 불을 물로도 바꾸도다.

어찌 산이 산이기만 하고 물이 물이기만 하더란 말인가?

애초에 물이라고 하던것도 없었고
애초에 불이라고 하던것도 없었더라!

애초에 동쪽도 없었고 서쪽도 없었더라.
물도 불도 그저 그렇게 놀겠다고 한 게임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물의 요정에게 불처럼 놀라고 하면 불이 되는것이고
불의 요정에게 물처럼 놀라고 하면 물이 되는것일뿐!

불로 할것인지 물로 할것인지는
일체는 유심조니 오직 내 한 마음에 달린 일이라!

걸림없고 위없는 여래의 법은 깊고 깊어  헤아리기 어려우니
성현들의 말씀속에 들어있는 이치를  헤아려보지도 못한채
자신의 잣대로 함부로 재단하며
아무쪼록 미망의 눈으로 진리를 속단하지 말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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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朦愚極 自謂我智愚而勝智 是謂極愚
우몽우극 자위아지 우이승지 시위극우

무지몽매하여 어리석음이 지극한 사람은
스스로 나는 지혜롭다고 한다.
어리석으면서 뛰어난 지혜를 지니고 있다고 하니
이러한 이를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이라 한다!

                                    ㅡ 불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