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제 내면을 구분하여 글을 써봅니다.
대상은 항상 그냥 "나"이고 그 나가 넓고 깊음의 차이로 인해 나뉘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만 하셔 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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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맡김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또 그것은 자신의 창조의 주체성을 상실하지는 않을까요?


내맡김이라는 것은 "나"를 맡기는 것"이다.
모든 존재에게 자신의 수많은 "나"를 맡겨버리는 것이다.
그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서로의 무한한 믿음이다.

그대에게는 이제 "나"를 떠난 상태에서 나아갈 것이다.
그때에도 창조는 존재한다. "나"를 떠나 보낸후의 창조가 시작될 것이고,
내맡김으로부터 공동의 창조가 각 각 존재안에서 펼쳐질 것이다.

그것은 결국 진정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되세겨 줄것이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나"를 떠난 상태에서는 "너"도 사라지고 단지 우리로써 존재하게 되어지고,
이제 그대에게 사랑과 기쁨이 항상 거하게 될 것이고, 고통과 아픔은 사라질 것이다.

고통과 아픔은 나 자신안에서
"다 함께 존재하지만 근원이라 여기는 나"로부터 생긴

머무르는 에너지에 의해서 고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에게 더이상 고통과 아픔이 다가오더라도 그것은 흘러갈 것이다.

그대가 "나"가 존재하지 않는 무공간에서
그대는 모든 존재를 다시 되돌아 볼 것이고, 그 안에서 사랑과 감사가 피어오르리라.
그리고 온전을 넘어서 완전한 존재가 되리라.

그것은 결국 주체성을 상실한 것이 아닌
그대의 주권을 다시 찾아주는 계기를 만들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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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꽃 - 박효신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잡고 그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걸요

바람이 차가워지는 만큼 겨울은 가까워오네요
조금씩 이 거리 그 위로 그대를 보내야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 눈 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 그저 내 맘이 이럴뿐인거죠

그대 곁이라면 또 어떤 일이라도
할수있을 것만 같아 그런 기분이 드네요

오늘이 지나고 또 언제까지라도
우리사랑 영원하길 기도하고 있어요

바람이 나의 창을 흔들고 어두운 밤마저
깨우면 그대 아픈 기억마저도 내가 다 지워줄게요
환한 그 미소로

끝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꽃들로
우리 걷던 이 거리가 어느새 변한 것도 모르는 채
환한 빛으로 물들어가요

누군가 위해 나 살아갔나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이런게 사랑인줄 배웠어요

혹시 그대있는 곳 어딘지 알았다면
겨울밤별이 돼 그대를 비췄을 텐데

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
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

지금 올해의 첫 눈 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울지말아요 나를 바라봐요
그저 그대의 곁에서 함께 있고 싶은 맘뿐이라고
다신 그댈 놓지 않을게요

끝없이 내리며 우릴 감싸온 거리 가득한 눈꽃 속에서
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 작은 추억을 그리네요
영원히 내 곁에 그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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