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대상은 저도 당신도 아닌 하나의 흐름의 내안의 목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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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인가?

인식만 가능한 세계..


말도, 느낌도, 그 무엇도 없는 그런것.

흘러가지도 멈추지도 않은 그냥 그런것.


사랑도 믿음도 그 어떤것도 없다.

나에 대한 인식 또한 존재하지 않지만,

단지 그 모든 것에 있는 그런것.


인식조차 사라져버린 공기와 비슷한.

보이지 않고, 사라져버린 그냥 그런것.




당신은 누굽니까?

모름니다.

당신은 왜 태어났습니까?

모름니다.

당신은 무엇입니까?

모름니다.



당신은 존재합니까?


모름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죠? 나는 무엇을 해야 되는거죠? 나는 누구죠? 나는 무엇을 원하죠?


모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