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의 아름다움과 환희에 취해 있을 때,




당신은 이것을 깨닫는다. 그 아침이 지속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느끼는 두려움, 걱정, 꿈과 환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그 순간 이글거리는 보석 같은 광채가 금박을 입힌 산 뒤에서 솟아오르며 나타나, 안개 낀 계곡을 희망의 빛줄기 같은 황금 막대로 뚫고 지나간다. 위대한 라가 높이, 높이 올라가면, 하늘은 푸른색에서 엷은 자줏빛으로, 장밋빛에서 오렌지색, 그리고 붉은 색으로 불탄다. 새들은 더 크게 노래하며 날기 시작한다. 어김없이 찾아온 아침이 경이롭게 숨쉬면서 온 세상이 깨어난다.

항상 보아왔던 이 장엄한 광경을 비켜보는 동안, 이러한 경이로운 느낌이 당신 존재를 엄습하고, 당신은 자신이 실로 라의 생명이라는 깨달음으로 소리칠 것이다. 나는 먼 지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강하고 조용한 생명의 파수꾼이다. 나는 깨어나는 새벽의 색깔이고, 숲을 이루는 나뭇가지의 움직임이며, 창가에 내려앉은 이슬방울이고, 기쁨에 겨워 지저귀는 아침 새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노래이다 라고.

그리고 이후에 당신이 맞이하는 새벽은 마침 유아독존인 하느님을 보는 것처럼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삼라만상의 위엄과 아름다움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이제 빛과 힘, 그리고 이 힘의 지속성과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진리를 배운다는 것과 그것이 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거의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당신은 하늘에 펼쳐지는 이 광휘로움을 보기 위해 일어날 것이다. 어느 갠 날 아침에 그 때는 온갖 말, 혼란, 분노, 자아거부, 하느님에 대한 복잡한 이해, 탐구, 수많은 책 그리고 스승 따위는 조용히 종말을 고할 것이다.

심오한 깨달음을 통하여...말로 설명할 수 없는...

                                          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