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리 님의 진애(眞愛)라는 시를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시입니다.
작가의 심오한 감수성이 느껴지는 좋은 시였던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랑]을 생각하다 문득 사랑에 대한 한참 고민을 했던 예전의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람 또는 존재들이 사랑을 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신의 사랑은 또 어떤 것일까? 를 많이 생각하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의 사랑이란 뭐라고 딱 잘라 정의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인간에게 아상[我相, 에고]이 존재하는 이상 그 어떠한 내적 또는 외적인 사랑의 표현 또는 행위라도 일단 표출되면 그 곳을 투사한 곳에 因果[함정]가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단지 그 이유 만으로 사랑을 딱히 정의 내릴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보다는 하나님[神]의 사랑에 대한 것을 생각해 보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자신이 하나님을 볼 때, 지극히 객관적인 제 삼자의 입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합리화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은데, 아마도 그 당시 호기(好奇)에서 나온 발상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하여간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여느 날과 같이 마당 앞 평상에 누워 세상사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도 한편으론 하느님과 그 분의 사랑에 대해 짬짬이 생각하며 다소 심각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잠이 들었던 건지 혹은 몽상을 하고 있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하늘에 구름이 이동하는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구름이 순식간에 기둥으로 변하여 하나의 글자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구름이 만들어 낸 글자는 호[昊]라는 한자였습니다. 이 한자의 뜻은 [큰 하늘]입니다.
보통 하늘을 천[天]으로도 쓰지만 우주를 상징하는 의미에서의 하늘을 쓸 때는 [昊]를 써, 호천(昊天)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나 그 당시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그 현상을 신기해 하면서도 정작 그 뜻을 알 수 없었는데, 어느 날 명상에서 그 글자에 얽혀있는 몇 가지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의 일부 내용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이 한자(漢字)가 재미있는 것은 하늘 천(天) 위에 날 일(日)자 입니다.

이 날일자가 하늘 위에 있는 한 개의 태양[낮]과 한 개의 달[밤]을 뜻하는 것과는 많이 다른 의미였습니다.

날일자의 천기(天氣)의 뜻은 [두 개의 태양]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신[1]과 천기의 태양의 숫자[8]은 같은 위상에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8은 한 주기[7]의 완성을 의미하는 수이기도 합니다.

달[月]의 의미는 두 개의 태양이 운행되는 모습이자 그 궤적[11]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우리들의 눈에 보이는 저 하늘의 달은 진정한 의미의 허상[人造]이며, 상징적인 달의 수는 2[二]입니다. 2(二)는 [11]의 다른 표현이며, [11]은 인간 세상의 중심수와 위상을 같이 합니다. 인간이 서있는 모습[1]과 그가 만든 그림자[1]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위의 서술 속에서 독자 스스로가 발견하게 될 여러가지 사실 외에 우리가 가장 의문을 품게 되는 것, 즉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와 허상의 [달]이 존재하는 이유는 보다 명확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천기의 태양이 두 개인 것은 두 개의 태양이 비출 때만이 사물의 그림자[陰]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간단한 원리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본인이 [신의 사랑]을 상념 하였을 때, 한자 [昊]字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었습니다.

[사랑]이란 빛이 대상에 비추었을 때[投射하였을 때] 음의 그림자를 만들어내지 않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또한 인간이 그림자[1]를 여의는데 있어, 인공(人工, 二)은 숙명적 장애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부연하자면,
인간이 역사는 음의 지배를 받은 역사입니다. 하늘 천[天]은 인간[人]이 2[二]의 지배에 놓여 있는 상황을 그대도 보여줍니다.

[우리는 신이다..] 라는 말의 의미는 신[1]의 분신[11]을 말하는 것이며, 다른 말로 2[二, 달, 허상, 음, 인간, 에고, 아상]를 극복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인간이 극복 해야 하는 것..
사랑이라는 것..
천상의 하늘은 天이 아니라 昊라는 것..

의미가 깊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차원이 높을수록 천상의 빛[太陽]은 무한히[8] 확장할 것이며, [음]의 기운은 무한히 축소될 것이며, 그 차원으로의 上乘[轉移]만이 우주의 법칙 아닌 법칙으로 모든 존재의 세포에 각인되어 있음을.. 들었습니다.


[天. 地. 人]이란 말을 많이 씁니다. 이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天. 人. 地]가 맞는 말입니다. 여기서 天은 [1]이며, 人은 [2]이며, 地가 [3]입니다.
이것이 天氣의 의지입니다.


하나님은 땅qhek 사람을 ej 사랑하십니다.




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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