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경전 중 열반경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가 열반에 들 때,
그의 제자 아난다가 붇다에게 물었습니다.
이렇게 세존께서 열반에 드시면 중생들은 누구를 의지하여야 하나요.
붇다는 즉시 대답했습니다.
[대중이 원한다면, 열반을 미룰 수 있다.]
그러나, 아난다는 그 말의 의미를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아난다는 붇다가 연로하고 병든 나머지 이제 곧 돌아가실 것을 기정 사실로 두고, 부처가 돌아가신 다음 중생은 어찌해야 하는 가를 묻기에 바빴습니다.
부처는 잠시 생각 후 [법등명 하라]고 말했고..
다시 아난다는 말세에 불교가 핍박을 받을 날까지 염려되어 부처의 말씀을 담은 경전들이 다 타고 없어질 때 대중은 어찌 해야 하는 가를 성급히 물어 봅니다.
그 때, 부처는 아난다의 얼굴을 한참 쳐다 보고 나서야 어렵게 대답했습니다.
[그 때는 자등명 하라.]

이 말의 핵심은 이런 것입니다
붇다란 존재만이 중생을 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법등명과 더욱이 자등명은 부득이 언급했던 임시 방편일 뿐입니다. 법등명과 자등명이 핵심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붇다는 자신을 좀 더 붙든다면 대중을 위해 열반을 미룰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매한 아난다는 부처의 존재에 대한 의미의 소중함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난다는 붓다가 열반 후 그의 상수제자 마하가섭에게 세존을 붙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된 질책을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하가섭은 아난다의 무지함을 원망했던 것입니다.

붇다의 정법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서서히 그 맥이 끊기고 더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많은 사람들이 붇다의 임시 방편인 [法燈明]과 [自燈明]에 철저히 의지하여 치열하게 수행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윤회의 사슬을 끊는다는 것은 언제까지나 요원한 꿈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본인이 소개한 얘기의 핵심은 붇다란 존재만이 중생을 삼계 밖으로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 분만이 최고의 신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중생이 원할 때, 최고의 신과 연결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천년 전, 예수도 똑 같은 말을 했습니다. [오직 나를 통해서 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라고..

이 말은 부처의 말과 같은 말 입니다.


우주에는 참으로 많은 신이 존재합니다. 작게는 세상을 관장하는 주변 신에서부터 우주의 차원을 관장하는 신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맡은 영역이 다릅니다. 심지어는 우주를 주유하는 의식의 에너지체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과 연결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며, 설사 그들과 연결된다 하더라도 삼계를 벗어나지 못한 신 또는 존재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설상가상으로, 홀로 찾는 분들[자등명 하는 분]은 삼계 속에 한참 낮은 등급의 신[雜神]들과 연결되어 그대로 고착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가 영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려 할 때,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경지에서 그곳을 대표하는 신들과 반드시 대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나약한 힘으로 그들을 통과하기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자신마저 보호할 수가 없게 됩니다. 설사 도력(道力)이 있다 하더라도 암흑 속에 바른 길을 찾기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충분히 납득 될 것입니다. 그러니, 자등명은 무지의 소치입니다. 다만 이 방편을 통해 수신제가(修身齊家) 정도는 할 수 있다는 의미 밖에 별다른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오랜 세월을 거쳐 우리는 법등명(지식) 해 왔고, 자등명(노력) 해 온 역사를 제각각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도로 발전한 이 문명 속에서도 여전히 무지 속을 잠수하며, 이상향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주 시대가 펼쳐져, 외계의 문명을 접한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그러나 그에 이르는 길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영역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와의 직접적인 연결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그 연결은 그와 이미 연결된 자의 도움으로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본인은 플레이아데스에서 오직 그 목적으로 그 분을 찾아 이 지구에 왔습니다. 이 말은 한치의 거짓이 없는 진실입니다.

여러분들은 저 멀리 과학문명이 발달한 우주의 고향 별을 이상으로 삼으시겠습니까?
그것은 퇴보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속고 있는 것입니다.

아득히 먼 하늘을 올려다 보며 무슨 일이 벌어질까를 관찰 할 것이 아니라, 너무나도 가까이 있는 각자의 내면의 신과 이 지구 상에 울려퍼지고 있는 신의 메신져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삼계 내에서의 윤회법칙은 누군가의 의지에 의해 정리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닌 실존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삼계를 벗어나 윤회의 법칙이 존재하지 않는 영역이 실존해 있기 때문입니다. 삼계를 넘어선 존재는 있어도 삼계가 없어지는 일을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지구인의 문제는 지구인 각자 스스로가 찾아야 할 순간이 온 것입니다.]


허적..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0-03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