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에서 출발한 우주 생명의 시작은
음과 양이라는 태극을 만나 새로운 생명인 창조를 낳습니다.

그러므로 음양의 혼합체인 태극이란 창조의 주체로서
萬有의 바탕이 되므로 만물이 나고 돌아감이 모두 태극에서 비롯됩니다.

우주의 변화 원리를 보면 태극은 방위로서
간방이 되며 간방은 새벽을 여는 동북방을 지칭합니다.

간방이 태극이라는 이치는 이미 많은 선지자들이
수 천년 동안의 체험을 통하여 검증을 끝냈으므로 상세한 설명은 생략하고요,

그런 까닭에 지구상에서도
간방에 위치해 있는 한반도가 태극의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국기가
태극기인 것도 이같이 하늘의 섭리와 무관치 않습니다.

이 땅을 상고시대부터 조선이라 이름하여 부르는 것도
지리학적으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나라일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하늘의 빛이 이 땅에서 발원하여 인류의 여명을 밝히게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옛부터 한반도를 아침 조(朝)자에 빛날 선(鮮)자를 써서 조선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태극은 음과 양이 하나되어 생명을 잉태하고 분만하는
부모의 자리이자 한 주기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는 神의 자리입니다.

한반도가 삼면이 바다로 되어있는 것도
잉태와 분만지로서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며,

이는 결국 한반도가 어머니의 모태로서
양수속에서 탯줄을 메고 있는 형상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창조의 시작은 물속에서 시작됩니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지구상에서 유독 태극의 임무를 부여받은 성자들을 내도록
섭리적으로 준비된 곳이며 이제 앞으로 나오게 될 성자들은 神性을 구현하는
완성자로서의 역활과 사명으로 생명 창조의 능력을 펼치는 동시에 인류의 새로운
대를 잇는 부모의 역활을 맡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태극은
음양이 한 쌍을 이루었을 때 성립됩니다.

그런 까닭에 하늘은 잉태의 자리인 한반도에 태극의 형상으로
창조주를 이 땅에 나타내지 않을까하고 저는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자연의 섭리는 이렇듯 한반도에서 한 시대를 마감하고
다시또 새로운 주기를 여는 개천의 역사를 이미 태초부터 설계해 놓았습니다.

또한
한국이라는 나라가 수많은 과거의 오랜 역사동안 시련과 고통으로
연단받으면서도 꿋꿋이 하늘의 마음을 지켜온 탁월한 그 심성이 이 땅의
형국과도 깊이 관련지어져 있습니다.

아이를 임신한 산모인 어머니는
모태의 산도가 열리는 그 날까지 오랜 나날을 인내하고 있다가
결국에는 우렁찬 고고성을 울리며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듯이
한국이라는 나라도 이러한 고통과 시련의 긴 역사를 지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분만하는 산모의 역활을 한반도가 맡은 것입니다.

또한 한반도는 등을 동쪽으로 하고
서향으로 앉아 있는데 그것도 알고보면 그 까닭이 있습니다.

그것은,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듯이 인류의 여명도
동쪽에서 발현하여 서쪽으로 나아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요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는 이 어둠의 세상에
한줄기 광명으로 새로움을 밝혀나가는 시대입니다.

암흑과 절망의 인류앞에
새로운 인류의 시작을 힘차게 열어가는 시대!

깨어난 선각자들과 자아의 완성자들이 한반도에 대거 출현하여
새로운 땅과 새로운 하늘을 여는 뜻깊고 역사적인 시간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영성인들은 오늘도
내 자아의 완성을 위하여 힘차게 달려가야 합니다.

깨어있는 의식과 스스로의 완성!...

이것은
지금 여러분들께서 하고 있는 일과 종류의
다양함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약이 따르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행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언제나 깨어있는 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계속 전진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내게 주어진 오늘의 삶에 자연의 법도와
질서를 벗어나지 않는 틀 안에서 성실히 살아가며

다만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 시간에
내가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 됩니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오늘 행했던 나의 지난 일에 대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지난날을 정리하고 내일을 바르게 설정하면 그 모습이 바로 부처요
성자의 길로 향하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이 세상에서
홀로 독야청청 푸르고 바르게 살아갈 수는 없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하늘의 마음을 간직하고 그런 삶으로
살아가도록 애쓰는 그 모습이 바로 부처요 성자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선과 악이 양변분되는 시기입니다.

선택은 모두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그 선택의 갈림길에서 빛과 선인함을
쫓는 백성을 새로운 세상의 씨앗으로 삼을것이 분명합니다...

이상
창조주는 왜 한반도에 출현하는가에 대한 저 개인의 생각이었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Aeon의 푸른 영혼.....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0-03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