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인은  우주에 작용하는 원리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인류를 바른 길로 안내하는 목자와 같은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가장 지혜로워야 하며,
우리의 삶의 토대가 되는 현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현실을 떠난 영성은 도서관에 쌓인 책과 다를바 없으며,
한편의 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신적인 지도자, 성직자들이 해온 교사와 안내자의 역할이 이 시대의 영성인들의 몫일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의 국가와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회, 정치, 경제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판단력이 필요한 것이며,
그것이 있을 때 참다운 지혜가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귀향으로 나라가 요란합니다.
영성인들이 이러한 상태에서 평온을 유지하는 것은 마땅하고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진실이 어느곳에 있는지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거짓과 진실을 구별하지 못하는 영성인은 눈 먼 목동일 뿐 바른 안내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요즈음 저는 다시 책을 쓰고 있으며,  마지막 장을 남긴 상태에서 원고를 컴퓨터에 옮기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두 권의 책을 냈고, 그 내용과 목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었고, 제목은  '당신도 신입니다!" (2004년)  '지구별 졸업여행' (2005년) 이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책의 내용 중에는  종교 및 정신계의 지도자 / 정치인/ 언론, 방송인, 교육자와 법조계, 군, 경찰/ 들에게 보내는 각각의 편지가 있습니다.


참고삼아  '정치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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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치인에게 보내는 편지 [2009. 5월]


정치가는 모든 국민을 대표하여 나라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  모든 국민이 안정과 풍요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풍요를 성직자 그룹이 담당한다면,  물질적인 풍요와 안정된 사회적 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 정치를 담당하는 입법, 사법, 행정부의 여러 국가공무원들이라 보여 집니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만인 평등사상이 모든 공동체의 토대가 되었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러한 원칙이 국가의 기본법인 헌법에 반영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과 100 여 년 전만 해도  많은 나라는 왕정치하(王政治下)에 있었고,  모든 강대국이 자신의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약한 나라를 침략하여 지배하기 위한 식민지 개척의 야욕이 전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에게 주권을 강탈당하여, 1945년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 패하기까지 36년간 일본의 식민지 지배 하에 있었습니다.

인류의 역사시대, 모든 기록을 살펴보면 어느 사회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칼과 무력으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억압하고, 왕권을 확립하여 힘없는 자의 생명과 재산을 지배해 왔습니다.  오늘날 제1의 강대국이며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미국에서도 150년 전만 해도 아프리카에서 흑인을 짐승 잡듯 포획하여 노예로 사용하는 것을 당연한 사회적 권리로 인정했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역사 기록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5000 여 년 동안 인류는 단지 지식과 기술만 앞섰을 뿐인 동물, 그 이상의 존재가 아니었으며, 어떤 면에서는 짐승보다도 더 잔인하고 흉악한 심성을 가져온 동물이었을 뿐입니다.

수 천 년 간 인류의 몸과 의식에 깊이 각인되어온 그러한 성품은 아직까지도 우리 안에 깊이 잠재되어 있으며,  우리의 지역공동체, 나아가 국가와 전 세계적 구조 내에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 있고,  단지 은밀하고 교묘한 방식으로 위장되어 있을 뿐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의식과 행동이 우리가 스스로 자각 하지 못하는 가운데 만연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한 현실의 증거는 우리 주변에 가득합니다.  매년 수 백 만 명이 음식과 필요한 의약품의 부족으로 사망하는 사실, 극심한 빈부의 양극화 현상, 개인과 작은 그룹의 이익을 목적으로 발생하는 일방적인 전쟁 -학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대규모의 전쟁.
자국의 이익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타민족, 문화에 대한 무력점령, 목적을 가지고 저질러지는 사방에 널린 거짓말, 잘못된 범죄적 행위를 보고도 침묵해야 하는 무력한 국민들...
70억 인류 중 이러한 사회적 환경에서 직접, 간접으로 벗어나 있는 존재가 없다는 것을 누가 부인할 수 있습니까?!

이러한 거짓과 폭력으로 가득한 지구촌의 인류는 모두가 그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무지(無知)의 결과입니다.
모든 은밀하고 노골적인 기만행위의 가해자는 그들의 삶의 터전을 스스로 파괴하는 것이며, 그들 자신의 양심과 영혼을 쓰레기통에 처박는 것과 같은데,  우주 불변의 법칙은 “뿌린 대로 거두어야 한다!”는 것이며, 어느 누구도 이러한 법칙에서 예외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더구나 지금은 인류의식의 수준(파동)이 폭발적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통신 교류의 수단이 하루가 다르게 확장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류의식은 그러한 비약적인 확장을 넘어서 새로운 차원으로 이미 도약을 시작한 상태에 있습니다.

‘100마리 원숭이 효과’라는 실험결과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것은 어느 고립된 섬에서 살고 있는 원숭이가 고구마를 물에 씻어 먹어 보니 흙이 씹히지 않아서 좋다는 것을 발견하고 물에 씻어 먹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행동하는 원숭이가 100마리에 달하게 되자, 다른 섬이나 지역에 살고 있던 모든 원숭이들이 동시에 같은 행동을 시작했다는 것을 발견한 조사 결과인 것입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일부 원숭이의 의식과 행동양식이 시, 공을 초월하여 사방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러한 방식으로  인류의식의 변형과 상승의 파동은 일시에 지구 전역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지구 밖으로까지 그 빛을 발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500 여 년 전 인류문화(서양의 경우이고, 한국은 수천년 전에 이미 최고의 경지에 있었음)의 의식변화의 싹이 텃 다면, 지금은 그 꽃을 피우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이라는 정보전달 도구(수단)의 생활화로 지구의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한 순간에 지구 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그와 마찬가지의 속도로 인류의 평균의식은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입법, 사법, 행정 분야에서 종사하는 분들은, 한 국가의 이상적인 발전과 안정에 있어서..  가장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며,  정치(政治)라는 것의 목적이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행복과 번영을 위한 것임은, 지금 모든 국민이 합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정치가는 국민의 뜻을 살피고, 국민 전체의 균형 있는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일해야 하며,  그가 얻는 대가는 돈과 권력이 아니라 모든 국민으로부터 돌려받는 사랑과 감사와 존경심으로부터 오는 명예입니다.

옛날부터 왕권을 장악하고 힘으로 자신의 왕국을 넓혀온 지배자들의 의식은 생존본능에 기반 한 두려움에서 작용하기 시작했던 것이며,  모든 인간의 본질은 어버이 창조주 신의 귀한 분신인 영(靈)이란 것을 알지 못한 무지의 상태에 있었던 것입니다.  
강한 무력을 바탕으로 일정한 세력을 확보하면,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이 발동하기 시작하여, 전 세계를 소유하기 위한 목적에서 세계정복 전쟁을 일으키는 일이 인류역사에 주기적으로 나타났으며, 그로 인해 흘린 피와 고통은 얼마나 컸습니까?!
그리고 그들 정복자들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몇 십 년도 안 되는 삶을 긴장과 두려움으로 소모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물질적 풍요와 권력을 구하기 위해 평생 애쓰는 이들의 의식의 뿌리는 생존을 위한 두려움에 있습니다.  큰 물질과 강한 권력이 있을 때, 자신의 생명이 안전하리라는 본능적 두려움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러한 것을 구하는 행위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며,  그러한 무의식에 기반 한 습관이 살아있는 동안 더 큰 부와 권력을 맹목적으로 추구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만약 모든 인류가 나의 가족이며 형제라는 것을 이해하고, 서로 돕고 사랑하는 삶을 가지게 된다면,  그러한 사람에게는 지구는 물론 존재하는 모든 것 - 무한한 우주까지도 나의 모든 형제들과 공유하는 내 자신의 소유가 될 수 있는 것이며, 그 때에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얻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암흑의 긴 세월을 지나왔습니다.
영겁의 시간 동안 수 백 , 수 천 의 삶을 반복하면서 온갖 체험을 다 겪었습니다.

모든 인간의 DNA 안에는 모든 전생의 삶의 기록이 저장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그것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래고 오랜 시간 반복하여 쌓아온 삶의 체험들이 깨어나기 시작했으며, 따뜻한 봄 날 작은 씨앗에서 싹이 트기 시작하듯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神의 귀한 자녀인 인간 천사들의 영(靈)이 자신의 모든 기억을 지우고 인간의 몸으로 들어와서 답답하고 꿈꾸는 듯한, 처절한 생존을 위한 온갖 고통을 감내해 온 것에는 ‘위대한 희생’이란 진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미 수 백 만의 인간 천사가 자신이 누구이며, 왜 이곳에 지금 있는가?!에 대하여 잠자던 기억들을 되살리기 시작했으며.
그러한 기억들은 곧 우주를 창조하던 창조자의 권능으로 회복되어질 것이며, 쓰나미처럼 한 순간에 지구의 빛과 소리를 바꿀 것입니다.

이 지구는 특별한 자유의지의 행성이며, 새로운 에너지의 창조를 위해 준비되었던 실험행성입니다.  연극과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가, 극이 끝나면 함께 자축파티를 가지듯..
이곳 지구에서의 모든 삶은 하나의 가상현실에서 연출된 드라마일 뿐이며, 모든 드라마의 끝에 종합적인 평가는 있겠으나,  천국과 지옥으로 갈리는 심판은 없습니다.
단지 각자가 지구에서의 학습에서 얻은 체험으로 성숙된 수준에 따라, 그에 맞는 새로운 수준과 환경에서 다시 시작되는 창조와 탐험의 새로운 삶이 있을 뿐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은 영원한 생명이며, 그것은 조건 없는 무한한 사랑입니다.
두려움은 창조계의 확장과 진화를 위해 필요했던 거울이며, 환상일 뿐입니다.


지금은 모든 정치 영역에서 인류라는 거대한 배의 키를 잡고 있는 이들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내면 깊이 간직해 온 사랑과 빛의 씨앗을 다시 찾아 양지바른 곳에 묻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고 싹을 틔워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이 알 필요가 있는 모든 자료와 정보는 이미 몇 십 년 전부터 쌓여 왔으며,
이제는 즉시 여러분의 안방에서 그것을 찾아 확인해 볼 수 있고,  이미 여러분은 사회생활에서 여러분의 상식을 벗어난 일들과 현상들을 체험해 왔을 것입니다.

인간의 죽음은 새로운 삶의 시작일 뿐이며,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것과 같은 것이고, 인간의 몸은 영혼이 새로운 체험을 위해 갈아입는 옷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재확인 하고, 항상 기억하며 모든 두려움의 환상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진실만이 강한 힘이며,  오직 정직함 만이 평화와 기쁨의 세계로 우리를 건네줄 수 있는 나룻배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겐 오로지 지금! 이란 이 순간만이 변하지 않는 현실입니다.
과거는 스쳐간 꿈이며, 미래는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두려움입니다.
    
모든 실패와 추락은 도약과 성장의 발판이 되며, 우주는 조건 없는 무한한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 영원히 존재하는 세계입니다.

지금 이 순간 새롭게 시작되는 우주적인 축제에 모든 인류 가족과 함께 동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