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석가모니로 불리고 있는 에너지, 많은 분들께 부처로 불리고 있는 에너지입니다. 그렇지만 그 본질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꽤 다릅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같은 어려운 존재가 아닙니다. 나는 불교라는 이름 아래 많은 경전이 만들어지고 학문화되어 버린 것을 매우 슬퍼하고 있습니다.


나는 단지 살아 있는 온갖 것들이 서로 화목하고 즐겁게 성장해 가는, 그러한 에너지를 활성화하기를 바랬을 뿐입니다. 어려운 교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생명을 사랑하는데 교의는 불필요합니다. 이웃의 사람을 사랑하는데 왜 어려운 말이 필요할까요? 이웃의 사람을 사랑하는데 왜 반야심경이 필요할까요? 다만 상대를 포옹해 주면 좋은 것이 아닙니까? 지금과 같이, 불교가 어려운 학문을 모르면 이해되지 않는 종교가 되어 버린 것을 나는 매우 슬프게 생각합니다.


살아 있는 온갖 것들이 서로 서로 협력해 훌륭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나의 소망입니다. 앞으로 많은 마스터들이 여러분에게 이야기하겠지요. 그렇지만 근본은 사랑하는 것, 이것으로 같습니다. 어려운 이론을 말하는 존재는 진정한 우리들의 동료가 아닙니다. 질문 받지 않는 이상 그것에 대해서 말하는 존재는 없습니다. 우리는 단지 사랑하는 것, 그것을 가르칠 뿐입니다. 그 근본을 아무쪼록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커다란 자비와 사랑의 에너지를 보내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분발해서 공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