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

-죄와 용서와 심판-

요한복음 8장

7절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10절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절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예수님의 의식에는 '죄'라는 관념이 없습니다
'죄'인데 용서한다는 것은 우리의 의식 수준입니다
실은 그것을 죄로 보지 않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 그것을 죄로 본다면 용서하지 않은 것입니다

자신에게 어떤 죄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자신을 아직 용서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을거야라고 합니다
하나님까지 모셔다가 부담을 더합니다
자신을 용서못하니 괴롭습니다
밖으로 고해성사도 하고 하나님께 빌기도 합니다
그래도 불편하면 하나님이 용서를 했는지 안 했는지 아리송합니다

우리가 '죄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을
예수님은 '죄가 없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의식의 차이입니다
달리 보는 것입니다

죄란
더 정확히 말하면
그것을 죄로 보는 시각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어떤 죄가 있습니까?
다시 이렇게 묻겠습니다
아! 당신에게는 그것을 죄로 보는 시각이 있군요?

스스로에게 찾아 봅니다

만일 자신에게 어떤 죄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죄로 보는 시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죄라고 하건 말건
교리에 있는 것이건 아니건
크던 작던 말입니다

'죄로 보는 시각'임을 알지 못하고
그것을 죄로 알아버리면
그것이 바로 심판(판단)한 것입니다

남이 행한 것을 죄로 보는 것은
바로 나의 어떤 것을 죄로 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나의 어떤 것을 죄로 보는 시각이 없으면
남이 똑같이 그렇게 행한 것을 죄로 볼 수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심판에서 벗어난 상태이며(판단하지 않음-정죄치 않음)
'심판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죄가 있는 것을 용서해 주는 차원이 아닙니다
아예 죄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기억에 둘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어떤 것을 죄로 보도록 교육 받으며
그것은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서 서로 상처를 주는 일들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아직 우리가 어둠에 있어
남이 나인지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만일 안다면 우리는 서로 돕는 것으로 방향을 바로 잡을것입니다
율법은 더욱 줄 것이고 남을 판단하는 일도 더욱 없어질 것입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