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에 대하여

대부분의 사람은 성장기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만의 신념을 갖게 된다,
신념은 어떠한 가치관이나. 객관적 사실을 초월하며, 자신의 에고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신념은, 자신이 배워온 것이나 자신이 추구하는 것 위에 서게 된다.
종교로 예를 들자면, 모태신앙으로 기독교를 접한 사람은, 서서히 자신의 신념을 기독교, 성경위에 만들게 된다.

자신에게 있어서,신념은 곧 자신의 모든 것이고, 자신의 자존심이며, 세상의 진실이다.
자신이 평생을 걸쳐서 공부해오고 믿어왔던 신념을, 무시당하거나 이단취급당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신념을 객관적인 가치관에 빗대어 논리적으로 분석하거나 하는 대신,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철저히 방어적이 되거나, 폭력적인 공격성향으로 표출된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35세의 독신의 태권도 사범이 있다.

그는 어렸을때부터 태권도를 배워왔으며, 태권도를 이용하여 자신과 약한자들을 도울 수 있다고 믿어왔고, 20년을 넘게 수련해왔다,

그는 도장을 다니면서 상하관계에 대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성립하게 되고, 그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면서, 그만의 가치관을 다지게 된다.

한국적 남성가치관에 의해, 나이가 많은, 선배나, 고참의 말에는 무조건 복종해야만 하며, 그것이 자신의 양심에 빗대어 봤을때 옳은지 아닌지는 중요치 않다,

왜냐하면 그것에 대한 그의 신념은 사회의 도덕적 통념을 초월하기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없게 된다.

자신이 도장의 사범이 되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자신만의 신념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킨다. 아이들 역시 무의식적으로 그의 신념을 받아드리면서,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후배에게 폭력적이거나 자신이 우월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폭력은 여기서 시작된다.

35세의 태권도 사범은, 자신이 쌓아온 신념을 잃기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깨닫게 된다, 자신의 신념, 자신이 공부해온 것이 점점 무의미해지는 것을, 진실에 순응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점점 더 폭력적이 되어간다.

어렸을때 꿈꾸웠던, " 태권도를 배워 악한자를 물리치고 약한자를 돕는다."
이 가치관이 사회나 인류가 성장함에 따라 점점 현실과는 부합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인류의 의식이 사랑으로 성장하면서, 악인은 점점 줄어든다,
그리고 그들을 응징할 기회는 거의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뉴스매체에서는 끊임없이 폭력적인 것들을 내보내면서, 우리들에게 그러한 "선악구도에 대한 가치관"을 무의식적으로 심어놓는다.

태권도 사범은 고뇌한다, 자신이 20년을 넘게 수련해온 태권도,, 그러나 정작 실생활에서 거의 쓸모가 없다는 것을 점점 깨닫는다. 결국 그는 진실의 태양을 바라보길 거부하고는 점점 폭력적이고, 남에게 자신의 신념을 강요하는 행동을 하는사람이 되어간다.

그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났다.

한명의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에게 백원짜리 하나 있느냐고 물어본다.
초등학생은 돈이 없다고 하자, 그 고등학생은 그냥 사라진다.
그것을 우연찮게 목격한 태권도사범은, 그 고등학생을 소리를 질러 부른다,
그러나 고등학생은 서지 않는다, 누군가 자신을 부를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태권도사범의 입장에서 상황은 이러하다 저 고등학생은 깡패로써 초등학생에게 돈을 갈취하려는 "악역"을 맡게 된다.

태권도사범은 자신이 여지껏 고수해온 신념을 드디어 사용할 수 있는 때가 왔다고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생각하고, 고등학생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그의 멱살을 잡고, 폭력을 휘두를 준비를 한다.

모든 폭력은 "진실을 보지못함" 이라는 무지에서 나온다,

실제로 그 고등학생은 그 초등학생과 같은 아파트에 수년간 살면서 서로 장난을 치고, 인사를 하고, 먹을 것이 있으면 나눠먹는 관계였던 것이고, 그 고등학생은, 수퍼에서 무엇인가 사려고 했을 것이다, 아마도 백원이 모자랐고,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초등학생에게 말을 붙인 것일것이다.

세상의 모든 관점은 주관적이다.

부처눈엔 부처만 보이고 돼지눈엔 돼지만 보인다.

폭력성에 길들여진 우리는 모든 것을 폭력성에 빗대어 생각한다.
그리고 폭력을 응징하기 위해 폭력으로 대응한다,
결국 악을 처벌하기 위해 스스로가 악이 되는 모순이 발생한다.


그 태권도사범에게 있어서 그 고등학생이 그 초등학생과 친한 사이고 장난으로 말을 건낸것인지 아닌지는 중요치 않다, 그는 이제 단지 자신이 길러온 자신의 폭력성을 표출하고 싶어할 뿐이다,

그는 인정받고 싶어한다,. 자신이 20년을 넘게 수련해온 태권도가 쓸모있음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한다, 혹은 독신인 그에게 있어서 ,여자들에게 깡패를 두둘겨패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

고등학생은 멱살을 잡혀 당황한 상태로 설명한다,, 저 아이와 나는 친한 사이고 장난으로 그런 것이며, 그것은 오해라고
그리고 그 초등학생도 고등학생 형의 말이 옳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 태권도사범의 손은 고등학생의 멱살을 계속 잡고 있다.
아마도 그 초등학생이 보복이 두려워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아니,,그에게 있어서 진실은 더이상 무의미한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여기서 그 손을 놓는다면, 자신이 십수년간 쌓아온 신념이 무너져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곳에서 멈출 수 없다,

그는 자기정당화를 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고등학생이 나쁜놈이라는 사실을 주변에 알릴려고 노력하며, 더 과장된 몸짓으로, 고등학생의 멱살을 잡고 쥐흔든다,

여기서 이미 권선징악으로 치장한 폭력성은, 태권도사범을 뒤덮은 것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그것을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쌓아온 신념이 그 모든 "진실된 사랑"을 어둠처럼 덮고 때문이다.

종교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이 쌓아온 종교나 믿음, 이러한 신념들은 쉽게 깨어지기 힘들다,
그것은 자체로 에고로써, 모든 진실과 사랑을 무너 뜨린다,

자신이 믿고있던 종교(신념)을 누군가가 이단이라고 비난하면, 자신의 마음속에 폭력성이 싹트기 시작한다, 정작 종교에서는 그러한 자들을 자비와 사랑으로 감싸라고 가르쳤지만 말이다, 결국 자신의 신념이 자신의 신념에 의해 무너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결국 그들의 신념은 폭력으로 표출되고, 언제나 그들에겐 응징할 악이 필요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광적인 전쟁이나, 폭력으로 나타난다, 그것은 역사적으로도 증명된다.

가까운  한 예로서 9.11테러와 이라크전이라 할 수 있겠다.
비밀정부는 자신들을 거대 조직과 신념을 유지 하기 위해, "악의축"이 필요하며
의식하지 않던 의식하던, 자해공갈단처럼, 전쟁을 일으킨다.
그리고 미국 시민들은,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미 모든 진실은 그림자에 의해 덮여져 있다.

그리고 그것은 전 행성을 오염시키고 있다.
우리는 폭력성에 괴로워하며, 집단의식에서 비명을 지르며 탈출구를 찾고 있다,
집단의식에서의 폭력성은 개개인의 폭력성으로 나타나며, 그것은 엽기적인 살인,자살,폭력으로 표출된다,

역시, 그 모든 폭력은 "진실을 보지못함"이라는 무지에서 나온다.

그 모든 것이 사랑이고, 본질은 하나라는 진실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폭력적으로 보이기만 하며, 그 폭력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폭력성을 사용하는 것이다,

인터넷 게시판에선 악플이 난무하며, 그 악플에 대해 역시 악플이 달린다,

결국 우리는 폭력성에 길들여지고, 서로를 미워는데 익숙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일단 자신의 가족을 둘러보라,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마음속깊이 이해하고 용서하라, 폭력에 익숙해진 인간들로써는 그것이 정말로 힘든일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생각할수록 골치가 아파질 것이다, 그렇다면, 왜 자신이 그를 미워하게 됐는지, 스스로 논리적으로 해석해보라, 이런식의 글로써 해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스스로가 스스로의 신념을 통제할 수 있을정도로 사랑이 많은 인간이 된다면, 그 모든 것을 사랑의 가치관에서 논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모든 문제는 풀릴 것이다,
에고는 사라질 것이며, 사랑만이 남을 것이다.
자신은 그 "싫은사람"에 의해 한가지를 배울 것이며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종국에는 그러한 가르침을 희생으로써 자신에게 보여준 그에게 감사하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회의 악인들, 주위사람들, 중에 자신이 안좋은 감정을 품고 있는 것에 대해 연구하라, 어째서 자신이 그들을 미워하게 됐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라
단순히. "저녀석은 행실이 나빠, 저녀석은 건방져" 이런식의 해석을 하기보단,
좀 더 심도 있고 깊이있는 "영적"차원에서의 해석이 필요하다

행성활성화 커뮤니티의 익명게시판은 그러한 연습의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자신의 해석을 글로써 표현하며, 또한 타인의 의견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비판이든, 긍정이든 그 모든 것이 자신에게 공부가 될 것이며,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의 영혼은 창조의 일부로서 결국은 하나이고, 또한 그 영혼 하나하나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하는지, 그것을 풀어내라, 그러면 자신이 안고 있는 아집은 사라질 것이고, 그런식으로 폭력성의 실뭉치를 조금씩 풀어낼수록, 스스로 그 속에 빛나고 있던 사랑이라는 보석이 밖으로 빛나기 시작할 것이며, 마음의 고통은 물론 육체적인 고통도 점차 사라질 것이다.



P.S 대충 머리속에 있는걸 갈겨쓴거라 지저분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