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성자와의 회견 1.  

저자인 죠지 아담스키는 1891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두 살
무렵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소년시절부터 인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살지 못하는 이유를 탐구하였고, 1930년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우주법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는 지구에 살고있는 우주인에 의하여 1953년 원반형 비행접시를 타고, 우주에 있는 잠수함(시거)형 모선에서 금성인 우주성자를 두 번 만나, 우주 성자와 우주인들의 잠언을 "UFO 동승기 / 신현실사(1978)"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1987년 "UFO와 우주법칙/고려원" 에서도 발행하였습니다.

    ***************

금성뿐 아니라, 화성이나 토성, 그 밖의 혹성에서도 마찬가지지요. 그렇다고 한 혹성이 전용하려고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 목적은 전 "우주" 공동체의 모든 시민을 위한 교육과 오락에 이바지하자는 것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위대한 탐험가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세계에서는 여행은 일부 소수자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권리입니다.

우리들의 별에서는 석 달마다 주민의 1/4 이 이러한 커다란 우주선을 타고 여행을 떠나 다른 행성에서 머물기도 합니다. 지구의 여객선이 외국 항구에 정박하는 일과 같지요. 이렇게 해서 우리는 광대 무변한 우주를 배우고, 당신네들의 성서에서도 적혀 있듯이 "아버지"의 집에는 "많은 성"이 있음을 이 눈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별에 있는 지혜의 신전에서는 여러 가지 기계장치가 있어서, 우리의 시민은 그것을 사용해서 다른 세계라든가 태양계, 그리고 우주 그 자체에 대해서도 연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실제적인 체험을 얻기에는 불가능하지요. 그 점, 우리들이나 당신네들이나 같지요. 그래서 이 그림에서 보신 봐와 같이 우주선단을 건조한 것입니다.    

문자 그대로 조그마한 인공위성이라고 해도 괜찮겠지요. 이 안에는 수 천명의 사람들이 석 달 이상을 생활하고 즐기고 하는 데 소요되는 일체의 것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고사하고, 실물의 혹성은 모양이 구형인 데다가 제작자는 "신" 그리고 중심이 되어 있는 태양의 주위를 타원형 궤도로 움직이고 있지만, 우리의 이 조그마한 인공위성은 모양이 원통형상인 데다가 우주를 자유 자제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선단은 태양계 안의 다른 혹성을 방문할 뿐 아니라, 태양계에 가까운 항성계 안의 혹성에도 찾아갑니다. 하지만 우주에는 아직도 무수한 항성계가 있으며, 그 가운데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혹성이 있습니다. 우리도 아직도 가보지 못한 별이 쌓이고 쌓였지요.

지구의 인간만이 유일한 예외입니다. 다른 우주세계의 사람들은 모두가 매우 우호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도 거대한 우주비행선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동포들의 오락과 교육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별을 찾아가면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그들도 또한 친구로서 우리의 별을 찾아옵니다. 그러나 우주여행자는 지구에만은 절대로 가까이 가지 않지요. 지구의 사람들이 자기들의 조그마한 혹성에 붙박혀 있지 말고, 우주에 대해서나 우주인에 대해서 보다 이해성이 있는 태도를 보여 줄 때까지 지구 가까이로 접근하는 일조차 허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여행을 하는 동안은, 배에 탄 사람들은 여가가 있으므로 일정한 시간을 연구에 몰두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혹성에 당도하면 서로 즐거운 사교모임에 초대하거나 초대받거나 합니다. 그러니까 -------  다른 우주세계인들은 서로 낯선 사이가 아니라 모두가 서로 잘 아는 사이이지요. 따라서 어디를 가나 반드시 환영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의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혹성을 광대한 생명의 바다가운데 물 한 방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찾아가 보지 못한 먼 곳에 있는 몇 억이라는 별도, 앞으로 우주선이 보다 훌륭히 개량되면 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태양계에서 멀리 떨어진 별이라면 우리도 거기까지 가는데 2, 3년은 걸립니다. 그러나 태양계 안이라면 혹성 사이 거리쯤은 몇 시간이나 몇 일이면 충분합니다. 스피드라는 것은 우리에게는 당신들과는 전혀 다른 뜻을 나타내주고 있지요. 일단 우주선이 출발해서 바깥 세계인 우주공간으로 나가면 우주선의 스피드는 우주활동과 똑같이 됩니다. 지구의 비행기처럼 인공적인 추진력을 사용하지 않고서 우리는 우주의 흐름을 타고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우주의 모든 천체는 우주에 대하여 음극을 형성하고 있지요. 그러니까 실제로는 전자파라는 에너지의 바다 속을 헤엄치고 잇는 셈이 되는 되지요. 그 까닭에 음극의 방사에 대해서, 온갖 음극의 물체는 서로 반발하고, 동시에 물체 접근으로 일어나는 마찰열로부터 우주선을 보호해 주고 있는 것이지요. 우주에서 의 자연의 반반력을 -- 만일에 그  필요성이 생겼을 때 효력이 있는 자체 방위책으로 쓰일 수 있다는 생각 -- 하지만 아직도 그런 필요성이 생긴 일이 없습니다. 좀더 나아가서 만일 우리가 우주의 동포들과 목숨을 걸어야 할 싸움이 벌어질 때 --- 가령 호전적인 지구인들과도 --- 상대방을 죽이는 것보다 차라리 자신이 멸망하는 편을 택합니다.

지구에도 몇 천년 전에 살아 있었던 사람들은 소리와 파동에 관한 우주적 법칙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었지요. 이렇게 말씀드린다면 물론 놀라시겠지만 -----         이 지식은 현대문명에서는 완전히 상실되어 있지요. 여기저기 많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을 눈치채고 있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아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른 행성에서는 이 법칙이 교육체계의 근본 교의가 되어 있습니다. 이 법칙을 바탕으로 이용하면, 학생들은 모든 분야의 지식과 표현을 매우 재빨리 익힐 수가 있습니다.

지구 잠수함은 물 속에서 상당한 깊이까지 잠깁니다. 그러나 승무원들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움직임을 느끼지 못해요 물론 계기에는 나타나지만, 그리고 승무원들은 아주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지구의 잠수함도 그만큼 공을 들여서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 속에 잠기는 배나 우주를 여행하는 배나 실제로는 그렇게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한가지 우리의 우주선은 자연력, 즉 인력을 이용해서 추진되지만, 당신네들 잠수함은 인공적인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는 점이 다르지요. 만일에 지구인이 우주에 넘쳐있는 자연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지구에서도 우리의 우주선처럼 해변에서 날라 올라 대기권을 빠져, 우주까지 연속 항행할 수 있는 잠수함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 아담스키가 본 금성의 모선에서 오른쪽 벽에 걸린 커다란 그림.

나(아담스키)는 그 그림을 흥미롭게 검토하였다. 그것은 도시의 그림이었으나 얼핏보기에는 지구의 도시와 다른 점이 거의 없었다. 다만 지구의 도시는 흔히 정연한 사방형의 짜임으로 이루어져 있기가 보통이지만 여기는 환상형(環狀形)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물론 건물은 아주 다르다.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종잡을 수가 없다. 지구에도 숱한 건축양식이 있지만, 그 어느 하나도 여기 건물에 가까운 것이 없다. 여기서는 아담하고 경쾌한 미가 극치에 이르고 있다. 그 아름다움을 지향하고 있는 지구의 건축가 수는 많지만 아직도 완성한 사람이 없다. 물으나 마나 이 그림은 이 모함의 고향인 금성의 도시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 문 건너편에 또 한 장의 그림이 있었다. 구름과 산, 농원을 흐르고 있는 냇물 등을 그린 전원 풍경이다. 만일 농가가 흩어져 있고 역시 환상으로 배치되어 있지 않았다면 자칫 잘못하면 지구의 풍경으로 알고 넘어 갔을 것이다. 농가의 이러한 배열은 이 농촌을 조그마한 자급자족의 공동체로 만드는 데 있어서 장방형보다는 훨씬 실제 효과를 올릴 수 있음이 들어 났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마을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용품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것은 모조리 갖추어져 있다. 금성에서는 일용품 배당은 물론 모든 면에서 참된 평등이 실현되고 있다.          
        
(* 이상은 인간 형태로 지구에서 5-6년 살고 있는 화성인, 토성인 금성인이, 아담스키를 우주의 금성 모선에 있는 우주성자와 회견을 안내 하기 위하여, 원반형 비행접시를 타고, 우주에 있는 잠수함(시거)형 모선에 도착하여  금성 모선에서 우주성자와 회견 전에 전해준 내용입니다. /  다음은 우주성자와 첫 번째 회견 내용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