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슈타 : 그들이 충분히 활기차게 진화 과정을 원상 복구하는데는 대략 200만년이 걸렸습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자신을 거의 에테르 상태로 유지하고, 나중에 물질적인 모습으로 다시 탈바꿈했던 것입니다.  일단 이 물질적 형태를 완성시키고 나서는 그들은 오늘날 지구의 화석 기록에 남아 있는 초기의 원(proto) 고래과 동물, 즉 지구 최초의 고래와 돌고래로 그 형태를 진화시키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버지니아 : 왜 고래와 돌고래가 둘 다 존재하는지, 그리고 둘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와슈타 : 돌고래는 이가 있는 고래입니다.  고래는 두 종류로 나뉘는데, 첫째 형은 이가 있는 고래로서, 그들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것이 향유 고래입니다.  그것은 크기가 아주 큰 것에서 부터 3~4피트 길이 정도의 작은 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모든 돌고래와 비교적 작은 고래들을 포함합니다.

향유고래는 길이가 대략 50피트 정도이지만, 두 번째 형의 이가 없다고 해도 좋을 부류에 해당하는 아주 큰 고래들은 그들의 이빨 형태를 거대한 고운 체와 같은 구조로 변질시켜 놓았습니다.  그들은 육식성이 아니어서 오직 플랑크톤, 켈프(다시마 따위의 큰 해초) 등만을 먹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거대한 규모의 초식동물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일 이 녹색 플랑크톤을 열 톤씩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버지니아 : 여기서 우리가 이해하려고 애쓰는 사실은 왜 고래들은 일부는 이빨이 있고, 또다른 일부는 그렇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왜 어떤 것들은 그다지도 거대하고 다른 것들은 훨씬 작을까라는 것입니다.

와슈타 : 그 까닭은 대양에서의 존속 기간동안 모든 생존에 적합한 모든 환경은, 각각 다른 형질의 보호자 및 다른 단계의 생물을 필요로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각 종이 살아남도록 생물권을 보존하는 구성 요소로써 생존에 적합한 환경이 주어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생물권에서 생물의 포괄적인 발단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큰 생물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그런 이유로 수염고래. 혹고래 그리고 흰긴수염고래가 이 업무를 맡도록 선출되었습니다.

그들의 일은 생물권이 매년 존속할 수 있도록 노래같은 소리의 에너지 형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비교적 작은 고래 (돌고래)들은 대양의 고유한 먹이사슬과 상호 작용하는 일에 헌신했는데, 그들은 덩치가 작아지고 이빨이 남으로써 그 임무를 수행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고래는 대양과 육지에서 생물을 보존한다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인간이 다시금 완전한 의식을 갖게 되면 육지 생물을 보존한다는 임무를 인계할 것입니다.

버지니아 : 돌고래와 참돌고래는 어떤지요?

와슈타 : 돌고래와 참돌고래의 의무는 종별방식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종들의 생물장 에너지를 유지함으로써 대양의 종들을 돕습니다.  이따금 그들은 육지의 어느 특정의 개체나 종에게도 작용합니다.  그러나 큰고래들은 특정의 개체보다는 전체 생물권을 유지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식으로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즉 흑고래 따위의 큰고래는 이 위의 모든 생물을 그린 큰 그림의 배경의 윤곽을 그리는 임무를 띄고 있습니다.  큰고래들은 모든 생물을 떠받치는 자이고 생명을 유지하는 수단입니다.

돌고래같은 비교적 작은 고래들은 이 큰 배경의 밑그림을 보고는, 육지나 대양의 특정의 종들에 의해서 표현된 그 그림을 완성하는 세부를 보충해서 그려 넣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전체 그물 세공에서 모든 생물의 종이 생명의 본질을 적절히 유지하도록 생명의 형을 창조하는 최종적 그림이 탄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