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에 기록되어 있는 지구 인류의 기원은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된다.

<탈무드 임마누엘>은 아담의 탄생을 임마누엘(예수)이 태어나기 1만 1천 년 전의 일로 전하고 있고 임마무엘이 그랬던 것처럼 아담도 역시 하늘의 아들이라고 불리워진 외계인과 지구 인류의 동침으로 보통 사람들과 같은 분만 과정을 통하여 탄생된 존재라고 말하고 있다.

외계인 셈야제는 아담을 낳은 하늘의 아들 '셈야자' 이전의 우주 인류의 기원을 마이어에게 들려 주었다.

이 이야기 가운데서 셈야제는 일부 외계인들이 우주의 삼라만상을 창조해내는 존재인 '창조' 대신 자기들 스스로를 그 위에 올려 놓음으로써 신이라 자칭하고 '잘못된 예배 종교' 를 만들어내 사람들을 지배하기에 이른 경위를 소상히 밝히고 있다.

이 장에서는 참다운 의미에서 인류의 조상에 대한 이야기, 즉 셈야제가 말하는 참된 구약성서라고 할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우주연합을 구성하는 휴머노이드형 인류>

우리들이 알고 있는 우주의 역사는 1백 50억 년이다.  이것은 유명한 빅뱅설에 따른 것이다.

이 까마득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지구가 탄생한 지 45억 년이 흘렀고 인류는 수백만 년, 그리고 문명이 1만 년, 역사시대는 수천 년이 경과했다는 것이 우리들의 상식이다.

그런데 이 사간적 인식은 정확한 것일까?

이제부터 셈야제가 이야기하는 것을 좀더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잠깐 그들의 지식을 설명해 두고자 한다.

외계인들은 우주의 탄생을 약 47조 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들의 태양이 원형으로 형성된 것은 1조 7천 3백억 년 전으로 지구가 먼지구름에서 형성되어 원형이 된 것은 6천 4백 60억 년전, 그리고 그 표면이 굳어진 것은 4백 50억 년 전이며 이 지구상에 인류가 발생한 것이 60억 년 전이라고 한다.

지구 표면에 들러붙어서 보잘 것 없이 엷은 지각에 남겨진 엄마 안되는 증거에 의존하여 과거를 더듬어 보고 있는 우리 지구인에게는 이러한 정신이 아찔할 정도의 긴 역사를 소급해 간다는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

또한 셈야제에 따르면 우주에는 지구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문명이 존재하고 있고 그 중에도 휴모노이드형 인류만으로 우주연합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인류의 총계는 약 1천 2백 70억 명에 달하고 있고 그밖에도 휴머노이드 형이 아닌 우주연합에 속하지 않은 지적 생명형태가 무수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들 역시 오랜 세월을 '인류는 우리밖에 없다' 고 생각해 왔지만 이제는 확률적으로 이 우주에는 많은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을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들과 연락을 해보고자 외계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실은 미항공 우주국의 목성 탐사기 파이어니어 10호가 우주 공간에 발사된 것이 1972년 3월 3일이었고 그것이 태양계 밖으로 나간것이 1983년 6월13일의 일이었다.

참고 삼아 "우리 태양계의 다른 행성에도 인류가 있느냐?" 고 마이어가 질문했을 때 셈야제는 "최저의 발달 단계에 있는 생명 형태는 존재하고 있으나 고등 생물로 발전하려면 1백만 년 이상의 걸릴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지구 세 인종의 발상>

다음으로 또 하나 알아 두어야 할 지식으로 인종이라는 문제에 대한 외계인과 우리들의 인식 차이에 관해서 설명해 두고자 한다.

지구 과학에서는 인종에 대한 절대적 기준을 존재하고 있지 않으며 1백 개 인종으로 분류하는 학자들이 있는가 하면 3~4종으로 분류하는 학자들도 있다.

보통 3대 인종이라고 하면 백색, 흑색, 황색 인종 계통의 구분을 말하는 것인데 실제로는 이 3대 인종 구분의 중간이 많으며 백색 인종 계통만 하더라도 북방인종, 알프스 인종, 지중해 인종 등으로 분류될 수 있으나 그 경계선은 명확하지 않다.

흑색 인종 계통은 아프리카 흑인을 의미하는데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남 태평양의 메리네시아인 등도 포함시킬 때가 있다.   황색인종 계통에도 아메리카 인디언과 같은 적색 인종으로 불리우는 사람들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우리들이 민족이라는 언어를 사용할 때 그것은 인종과는 그 뜻하는 바가 다르다.

인종은 어떤 생물학적 기준에 의하여 분류된 그룹을 의미한다.  인종을 구분함에 있어서 이상적인 것은 유전자 차이에 의하여 구분해야 하지만 현재의 분류 방법은 피부 색, 골격 등 신체적 특징을 기준으로 한 분류에 그치고 있다.

민족이란 문화적 기준에 의해 분류된 구룹을 의미하여 언어, 종교, 사회조직, 물질 문화의 전통 등으로 구분되고 있다.

그러면 외계인은 지구상의 인종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을 하고 있는가, 셈야제에 따르면 지구상에는 세게의 각각 다른 행성에 그 기원을 둔 인종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상에 창조된 지구인, 그 옛날 현재의 화성 위치에 존재했던 '마로나'라는 행성에 살고 있었다가 행성 붕괴 뒤에 지구에 온 마로나인, 그리고 베가성과 가야금 자리의 라이라 행성으로부터 지구에 온 고대 라이라인 등 세 인종이 그것이다.

이것은 비록 지구적 구분의 인종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각 행성인은 특징이 있어서 우리들도 주의 깊에 관찰하면 분멸이 불가능하지 만은 않다고 한다.

각기 그 기원을 달리한 인종들의 현재의 인구는 고대 라아라인이 14만 4천 2백 28명, 마로나인이 1억 6천 7백 30만명, 그외는 지구인인데 그밖에도 라이라인에게 갈라진 두 개의 인종이 있는데 이 두 인종에 대해서는 외계인 역시 상세히는 알 수 없으나 지구인과 동화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양인(중국, 한국, 일본) 은 이 두 인종에 해당된다고 셈야제의 아버지인 푸타가 마이어에게 말한 바 있다고 한다.

이상과 같은 예비지식 (물론 이것도 외계인으로 부터 알려진 것이지만) 을 갖고 셈야제가 지구 인류 가운데 있는 세 종족의 발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기로 하자.  그들이야말로 오늘날 전해오고 있는 성서의 배후에 감추어진 역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를 가진 것이다.

셈야제의 이야기는 앞 장에서 이야기된 혜성에 의해 주민의 3분의 2를 잃은 어느 태양계의 제 6 행성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시기는 지구 연대로 말하자면 지금으로부터 약 23만 년 전의 일이다.


제   목 : 플레이아데스의 외계인 섬야제 이야기
작   가 : 에두아르트 빌리마이어
출판사 : 대원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