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면과의 대화의 시도와 방법.
  
   1. 몸과 마음이 이완되어 충분히 고요해질 때까지, 에너지 파장(오-라, 기몸)에
       집중하고, 영혼의 에너지 중심인 가슴에 편안하게 집중하여 영혼의 울림을
       기다린다. (머리로 가슴을 보는 것이 아니고, 가슴으로 가슴을 느낌.)
  
   2. 초기에는 좌정(坐定)자세로 하여, 하반신의 에너지가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3.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기 자신을 믿고,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원한다.
  
   4. 신체적으로는 ‘편안하면서 이완된 집중’이어야 한다.
  
   5. 집중함을 의식 않고, 집중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6. 간절한 느낌에 집중하면 에너지 진동수가 높아져 영감의 수신이 원활해진다.
  
   7. 표면의식인 생각으로 질문하지 말고, 느낌으로 질문하고, 느낌으로 오는
      대답을 적는다. (느낌은 영혼의 언어이므로, 자신의 영혼이 질문할 수
      있도록 한다.)
  
   8. 차분하게 기다리다가, ‘첫 생각이 나타나는 것'을, ‘소리 없는 말이 느낌으로
      오는 것'을, 펜을 가지고 천천히 적어 나가면 된다.
  
   9. ‘첫 생각을 놓치지 마라.’ ‘생각은 하는 것이 아니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10. 느낌은 온 몸으로 온다. 머리(뇌)에서 질문과 대답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은, 뇌의 세포밀도가 높아, 그 부분이 인지되기 때문이다.

  11. 온 몸의 느낌에 집중하면서 이루어지는 대화형식을,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냥 적어라.
  
  12. 그냥 넋두리 하듯이, 떠오르는 생각(느낌)을 차분히 적는다.
      생각이든 느낌이든 간에, 떠오르는 정보를 민감하게 판단하면서 차단하면
      안 된다.

  13. 편안하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그냥 적는다.
  
  14. 익숙해지면 의자에 앉아서, 타이핑으로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15. 진행 도중에 수시로 호흡을 돌보아서, 자연스런 호흡이 되도록 하고,
      갑갑하면 기지개나 하품, 심호흡. 목, 어깨, 허리 등을 움직여서 긴장을
      풀고 다시 느낌에 집중한다.

  16.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시간에 행한다.
  
  17. 대화가 익숙해지면 일상적인 일이나, 특정 주제를 다루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가지고도, 질문이 가능해진다.

  18. 질문이 안 떠오르는 경우에는, 생각으로라도 질문하고, 대답에 고요히 집중
      한다. 잡생각에 의한 질문이든, 평소에 간절히 묻고 싶던 질문이든,
      영혼의 느낌에 의한 질문이든, 대답이 없는 경우는 없다.
      고요한 집중의 상태가 아니라서, 듣지 못할 뿐이다.
  
  19. 초기에는 앞의 문장에 기록되어지는 내용에 마음 쓰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러한 행위는 판단하는 표면의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익숙해지면 앞의 문장을 차분하게 바라보고도 진행할 수가 있다.
  
  20. 초기에는 현재 자신이 심각하게 여기고 있거나,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주제에 대한 대답을 원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한 주제에 민감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경직되어서,
      답이 와도 그 느낌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21. 고요한 집중력이 좋은 사람은 순조롭게 진행되므로, 자기의 생각이 주고받는        
       것처럼 여길 수가 있다. 그러한 판단을 유보하고 계속 진행하여야 한다.
  
  22. 평소에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질문이 무엇인지를 느낌으로 잘 살피게
      되면, 대화 때에 자연스러운 질문으로 드러나게 된다.
  
  23. 생활 속의 명상인 ‘지금 여기’에 집중하게 되면, 대화의 소재에 대한 영감을 챙길 수가
       있고, 메모로써 체크해 두었다가, 대화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24. 대화의 내용을 음미하고, 되풀이하여 읽어보면,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중요한 의미를 계속하여 발견하게 된다.
  
  25. 진도가 나가게 되면 표면의식(생각)으로 질문하는 것인지,
      영혼의 심층의식으로 질문하는 것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26. 일상의 수행과 함께하는 일상적인 내면과의 대화가 바람직하다.
      처음부터 급하게 대화의 상대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하거나,
      일정한 방향으로 대화의 내용을 몰고 가려고 할 필요가 없다.
      조급함이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의도함은 표면의식을 부르기 때문이다.
      대화의 상대가 자기 자신의 본질이므로, 하루 이틀, 한 두 달하고 말 것이
      아니고, 평생 할 것이므로 느긋하게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