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부
세계의 7성현이 알렉산드리아에 모이니라.

56장.

1. 천지가 창조된 이후로 각 시대마다 7명의 성자들이 살았읍니다.

2. 모든 시대의 처음에 이들 성자들은
국가, 민족, 종족, 언어의 변동과정을 기록하기 위하여 모여서,

3. 인류가 공정, 사랑 정의를 향하여 얼마만큼이나 진보했는지
기록하고,

4. 다가오는 시대에 가장 적당한 법전을 명문화하고
종교적 원리와 규칙사항등을 공식화하는 것입니다.

5. 한 시대가 지나갔읍니다.
그리고 보시오, 또 다른 시대가 왔읍니다.
그리하여 성자들이 모이지 않으면 아됩니다.

7. 중국으로부터 멘구스테가 왔으며, 인도로부터 비다빠찌가 왔으며,
페르시아로부터 카스파아, 앗시리아로부터 아시비나, 희랍으로부터
아폴로가 왔고 맛세노는 애굽의 성자였읍니다.
그리고 파일로는 희랍사상의 거두였읍니다.

8.모임 예정시간이 임박하자, 회의는 시작되었고
일동은 7일동안 말없이 낮아 명상에 잠겼읍니다.

9. 그리고 나자, 먼저 멘구스테가 일어나서 말했읍니다.
시간의 바퀴가 한번 더 돌아
인류는 이제 보다 높은 사상의 수준에 머물러 있읍니다.

10. 우리의 조상들이 짠 옷은 이제 다 낡았읍니다.
지혜의 천사 케루빔은 천국의 옷감을 짰읍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수중에 그 옷감을 맡겼으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사람들을 위하여 새로운 옷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11. 사람들은 보다 큰 빛을 희구하고 있읍니다.
그들은 더이상 나무로 깎아 새긴 신이나 흙으로 만든 신들을
좋아하지 않읍니다.
그들은 손으로 만들지 않은 신을 찾고 있읍니다.

12. 그들은 다가오는 시대의 진리의 빛을 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읍니다.

13. 이제, 때가 무르익었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류를 위하여 이 시대에 알맞는
패션의 의복을 만들어야합니다.

57장
성자들의 모임이 계속되니라.
예수님께서 성자들과 함께 7일동안 명상에 잠기시니라.

7. 그러자, 아폴로가 말했읍니다.
희랍인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개념입니다.

8. 희랍의 신통계보는 키(방향타)가 없읍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상이 신이 되어 신으로서 받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9. 사상의 폭이 넓어서 신랄한 반대론자로 가득차 있읍니다.
그리하여 신들의 사회는 증오와 투쟁과 천박한 음모로
가득차 있읍니다.

10. 희랍은 그러한 신들위에 올라설 수 있는 주도적인 커다란 정신을
필요로 하고 있읍니다.
이에 의하여 사람들이 신봉하고 있는 수많은 사상의 신들로부터 떠나
유일한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입니다.

58장
성현들의 모임이 계속되니라.
7개조항의 세계적 보편원리를 제출하니라.

1. 명상에 잠겼던 성현들이
다시 정신을 되찾아 생명의 책을 펼쳐서 읽었읍니다.

2. 그들은 인간생활, 인간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투쟁,
이해득실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과거에 벌어졌던 사건과 필요성에
비추어,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에
인간들에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했읍니다.

3. 그들은 그 시대에 가장 알맞은 율법과 가르침의 종류를
알고 있었읍니다.
그리고 그들은 인류가 이해할수 있는 최고의 하나님의 이상을
보았읍니다.

4. 이들 성현들은 이제부터 명문화하려고 하는
7가지의 근본 원리에 바탕을 두고, 다가오는 시대의 생활과
신앙의 철학에 대한 훌륭한 골격을 짜야만 했읍니다.

5. 이제, 가장 나이가 연로한 성자인
멘구스테가 의장직을 맡아서 말했읍니다.

6. 인간은 아직 신앙에 의하여 생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진화되어 있지 않읍니다.
그들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실들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7. 인간은 아직 어린아이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모든 시대를 통하여
그림과 상징, 의식과 형태로써 가르침을 받지 않으면 안됩니다.

8. 그들이 받드는 하나님은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들은 신앙에 의해서 하나님을 볼수가 없읍니다.

9. 그리고 나서 인간은 아직 자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에
왕이 지배를 해야만 하고 인간은 왕을 위하여 봉사를 해야만 합니다.

10. 이러한 때의 뒤에 오는 시대에는
인간의 시대, 신앙의 시대가 될것입니다.

11.이러한 축복받은 시대에는
인류는 육안의 도움없이도 보게 될 것이며,
소리없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며, 성령의 하나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12. 지금 우리가 돌입하려는 시대는 과도기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학교와 정부와 신앙의식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구상되어 가르쳐야만 합니다.

13.그리고 인간은 창작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가 본 모형에 의하여 모든 것을 세웁니다.
그러므로 이 모임에서, 우리는 다가올 시대를 위한 모형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14. 그러므로 우리는 7개 조항의 근본원리에 근거를 둔
영혼의 제국에 대한 영지신각(靈智神覺)의 신비적4 직관을
명문화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15. 성현 제위 여러분께서는 각기 하나의 근본원리의 모형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들 모형은 완전한 시대가 도래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의 신조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16. 그러자. 멘구스테가 그 첫 번째 조항을 썼읍니다.


17. 만물은 사상(thought)이다.
모든 생명은 사상의 활동이다.
수 많은 실존의 형태들은 단지 하나의 커다란 사상이 명확히
표현된 하나의 국면일 뿐이다.

보라! 하나님은 사상이며, 사상은 곧 하나님이다.

18. 그러자, 비댜빠찌가 그 두 번째 조항을 썼읍니다.

19. 영원한 사상은 하나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그것은 지성과 힘의 두가지이다.

이것이 숨을 쉬어 자식이 태어났는데 이 자식이 바로 사랑이다.

20. 이와같이 하여 3위일체의 신이 정립되어,

사람들은 이들을 아버지, 어머니, 자식이라고 이름지어 부른다.

21. 이러한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한분이시다.
그러나 빛은 하나이면서 빛줄기는 여럿이듯이 본질적으로
하나님은 7이시다.

22. 그리하여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숨을 내쉰 즉,
보라! 7성령이 그의 면전에 나타난다.
이들이 바로 창조적 속성들이다.

                                        ㅡ 보병궁의 성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