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상수님


비의학도들 사이에서, 특히 이전의 물고기자리 시대의 단체들에 속한 학도들 사이에서는, 세속적인 사건들을 일으키는, 또는 정부나 정치와 관련된 에너지에 관심을 갖은 것은 비의적인 그리고 영적인 노력에 반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보다 근대의 단체들과 보다 지성적인(mental) 부류의 사람들이 지지하는 새로운 비의학(esotericism)은 모든 사건들과 세계적인 각종 운동들, 국가의 정부, 그리고 모든 정치적 환경들을 비의적 연구의 대상인 내면 세계에서 찾을 수 있는 에너지들이 드러난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들의 사고와 판단으로부터, 그리고 올바른 인간 간의 관계(right human relations)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를 불러올 수도 있는 새로운 진리와 기법들을 발견하는 데에 있어서, 인간사의 그러한 중요한 측면을 제외시킬 그 어떤 정당한 이유도 알지 못한다.

그들은 이렇게 묻는다: 왜 영적인 교과과정에 있어서 정치에 관한 연구를 제외시키는가? 그들은 그것을 교회의 활동들에 비해 더 중요하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동등한 것으로 간주한다; 정부는 사람들의 삶을 조건 지우고, 대중들을 어떤 일련의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강요하며, 오늘날의 문명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하고 있다. 교회와 모든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현상계와 힘과 에너지의 차원에 있어서, 영성(that which is spiritual)이 다스릴 수 없는 것은 없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실재로는 현현된 영(spirit)이다. 오늘날의 대중들은 점점 정치적으로 의식화되어가고 있으며, 마스터들은 이것을 위대한 진보로 여기고 있다. 영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비교적 새로운 인간 사고의 영역을 그들의 비의적 연구영역 안에 포함시킬 때, 매우 커다란 진보가 이루어질 것이다.

[새 시대의 교육 Education in the new age, p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