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 속에는 큰 것이 담겨 있고, 큰 것이 작은 것의 부분입니다. 우주

는 한 점이고...  이 점들이 모여 더 큰 우주를 이루게 됩니다. 시작이 없

는 것처럼 끝도 없습니다.  누가 부처입니까?  부처의 마음을 소유한 사

람이 부처입니다. 작은 부처들이 모여서 큰 부처가 되고 바로 우주에 있

는 부처가 각 사람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로써 작은 것이  큰 것을 품

고 큰 것이 작은 것을 품는 것입니다. 생명의 하나하나가 모여서 우주에

있는 최고신의 일부분을 이루게 되고, 그 우주 최고의 신은 각 생명마다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시작이고 무엇이 끝입니까?  소유함으로

시작에 이르고 그 소유를 놓을 때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집니다. 영혼 사

랑 하기를 힘쓰고 그 안에  간직된 하느님의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사람

을  우상화하는 것은 그 사람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누구를

우상화시킬 때는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또

그 우상화된 사람의 모습 가운데 있는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

고  내 욕심을 따라,  또 많은 사람들의 욕심에 따라 만든 허상에 집중하

게 됩니다... 그것은 또 역으로 악인에 대해서, 그 악인의 영혼을 바라보

지 못하고  그 악인의 마음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됩니다. 그 죄가 만들어낸 허상에 집중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릅니까?  나에게 선한 일을 해준 사람에 대해서  그 사람

가운데  있는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내게 이익을 주었다는 것 때문

에 그 사람을 선하게 바라보는 것과, 나에게 악한  일을 행했을 때 그 마

음 가운데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결과가 만들어내 이미지, 그

것만 기억하는 것은 똑같은 것입니다.  사람을 악하게만 생각하는 것과,

행위  때문에만 선하게 생각하는 것은  둘 다 옳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

안에 깃든 하느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서 작은 것 안에 품어져 있는

큰 것을 보고,  큰 것을 보면서 작은 것 속에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

해야 합니다.  (강한 어조로)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는  영혼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