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라란 무엇인가?  

글쓴이: Michael        http://cafe.daum.net/soul114/


카발라 과학은 고대 바빌론 시대에 그 기원을 두고 있지만 그 과학이 출현한지 4000년이 넘도록 사실상 인류로부터 숨겨져 왔다. 이렇게 카발라를 숨긴 것이 지금껏 그에 대한 끊임없는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뉴턴, 레이브니즈, 피코 델라, 미란 돌라와 같은 여러 국가의 명성있는 과학자들, 철학자들이 카발라 과학을 연구했고 이해하려 시도 하였지만, 카발라가 무엇인지 진정으로 아는 사람은 오늘날까지 단지 몇 명에 불과하다.

카발라 과학은 우리 세상을 거론 하지 않으므로 그 본질은 사람에 대해 다루지 않는다, 지난 수 천 년간 인류는 마법, 저주, 심지어 기적 등- 진정한 카발라 과학만 제외한 모든 것-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것들을 “카발라”라는 이름 아래 접해 왔다. 그렇지만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인지가 불가능하며, 경험되지 않은 실체를 진정으로 이해하기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카발라 과학에 대한 일반적 이해가 사 천 년이 넘도록 오해와 오역으로 혼란에 빠져있었으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카발라 과학이 무엇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카발리스트 예후다 아쉴락은 “카발라 지혜의 본질” 이라는 그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카발라를 정의 한다.

이 지혜는 원인과 결과라는 법칙에 따라 내려오는 근본 이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카발라는 이러한 불변의 고정된 법칙 속에서 단 하나의 숭고한 목적-이 세상 내의 피조물들에게 창조주의 뜻을 밝힌다- 을 이루기 위해 그 방법을 고안하는 지혜인 것이다.

이의 과학적 정의는 복잡하고 성가실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그가 의미하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창조주 혹은 어떤 상위의 힘이 존재하여, 바로 여기서 모든 지배적인 힘들이 우리 세상으로 내려온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힘들이 존재하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사실 중요치 않다.

우리는 여기 우리 세상에 존재하고, 우리가 “창조주”라고 부르는 어떤 상위의 힘에 의해 창조되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중력, 전자기, 생각의 힘과 같은 다양한 힘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지만, 더 높은 수준의 힘들이 우리도 모르게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이 근원적이고 포괄적인 힘을 “창조주”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힘은 이 세상의 모든 힘의 총체이며, 지배적인 힘의 선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있다.

카발라 과학은 전통적 과학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이나 그 안의 사람들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마흐솜(Machsom: 우리 내면의 영적 영역에 도달하기 위해 넘어야 할 내적 장벽) 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연구한다.

카발리스트 예후다 아쉴락이 그의 저서에서 정의하였듯, 정확한 법칙에 따라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힘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이같은 법칙들은 이미 정해져 있고, 절대적이며, 보편적이다. 즉, 그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자연 속의 그 근원적이고, 지배적인 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설정되어 있다는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다.

어떤 사람이 더 높은 수준에서 하강하는 법칙에 근거하여 그러한 힘에 대해 연구하고, 그가 되올라 가야할 모든 세계를 파악하여, 마침내 영원의 세계에 이를 때까지 그 사람은 이 세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사람이 한 생에서 다음 생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은 상위의 힘을 알려는 욕구가 나타나는 단계에 이를 때까지 이 세상에 태어나기를 끊임없이 거듭할 것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