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목사의 영계통신은
또 영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지상에서는 선량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으면,
그 악성이 다른 사람들과 격기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완화된다고 한다

말하자면 가족들 때문에 그 사람의 죄가 묵인되고
또 무시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지상에서는 선한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고 있다.

그러나 영계에 가면 같은 류는 같은 류끼리만 모여살게 된다.
따라서 영계에서는
자기와 동일한 종류의 인간 이외에는 친구가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분위기도 일률적이어서
낮은 계층의 사람들은 모두 회색의 절망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
시인들이 악의 암흑 세계를
어두운 회색으로 상징하고 있는 것은 알맞는 표현이라 할수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세계에 일단 들어간 사람들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주 천천히 그 영혼이 각성된다고 한다.

최초에는 그러한 상태에 놓여진 것을 원망스럽게 생각하고
더욱 좋은 상태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하여
돈을 가지고 그것을 흥정하려 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 때 그들은 깊은 절망 속에 빠진다.

동시에, 그들은 도대체 왜 자기가 이런자리에 오게 되었는지
의아심을 가지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 계층은 모두가 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서로가 영사해 내는 동형이기 때문에
상호간을 위한 실물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ㅡ 사후의 영적세계   평범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