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율사라는 스님께서는 절터를 물색한 끝에 통도사자리를 찿게 되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개구리들이 있었고 다른 개구리들은 모두
비켜주었지만 대장 개구리는 비켜주지 않았다.
즈~을~대 못비켜!

이런 괘씸한 개구리! 나같으면 확 소금구이를...
끝내 비켜주지 않자
자비스러우신 스님께선 조건을 제시했다.

내가 너에게 영생을 주마!
그러니 비켜다오! 그러자 대장 개구리 O.K!
그렇게 해서 대장 개구리는 영생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스님은 그곳에 지금의 통도사라는 훌륭한 절을 지으셨다.

그 전설적인 개구리는 투시력을 얻은 영안으로만 보이느니 어쩌느니
말이 많더니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지금까지 영생을 누린덕분에
급기야 통도사를 찾은 어느사람에게 카메라에 포착되고
이윽고 매스콤까정?
T.V의 세상에 이런일이 에까지 출현하게 되었다.
(그 양반 때가 때인만큼 육체적 파동을 낮추셨는지...)

그 개구리는 머리부근에 금빛테를 두르고 있었다.
그리고 어떤땐 한참씩 부처님 앞에서 참선하듯 앉아있다가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영생을 얻은 개구리는 금와보살로서
지금도 사람들의 기도와 예배를 받고 있다.

(인간으로서 열심히 수련해서
더 훌륭한 진화와 성취를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왜 개구리양반한테만 절하는겨)


금와보살(金蛙菩薩)을 친견하다

[오마이뉴스 2006-10-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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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한창훈 기자] 양산 통도사의 산문 안에는 스무 곳에 가까운 많은 암자들이 있다.
그 중에서 서운암과 더불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암자가 자장암이다.

자장암은 통도사 창건주 자장율사(慈藏律師)의 수도처(修道處)로 회봉대사에 의해 중창되었다 하며
이후 1963년 용복화상이 중수하였다. 자장암 석면에 새겨진 4m에 달하는 마애불은 1896년에 조성되었다.

뒤쪽 암벽에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는
금와공(金蛙孔)이 있어 유명하다.

이능화(李能和, 1869~1943)의 <조선불교통사>에서 말하기를 "축서산 통도사의 자장암 곁의 커다란 암벽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만한 구멍이 있는데 그 속에 작은 개구리가 있다...(중략)...
세상에 전하기를 그 개구리는 자장율사의 신통으로 자라게 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지금도 이 금개구리는 불심이 지극한 불자에게 그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세칭 금와보살(金蛙菩薩)이라 한다.

여러 번 자장암을 방문하였고, 자장암 입구에 금와보살(金蛙菩薩)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으나
그냥 심심풀이 이야기 읽듯 지나왔었다. 오늘(3일)은 금개구리가 산다는
바위구멍(金蛙孔)이라도 자세히 볼 요량이었는데, 뜻밖에 금와보살(金蛙菩薩)을 친견하는 행운을 건졌다.
 
▲ 실존의 금와보살(金蛙菩薩)
ⓒ2006 한창훈
전설인가 하였던 금와보살(金蛙菩薩)을 직접 보고나니 올 가을은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창훈 기자   ⓒ 2006 오마이뉴스

 

 

 

 <통 도 사>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사찰이라고도 한다.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

(),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

(),

 

모든 진리를 회통()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