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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 유언, '국민 여러분 적폐세력 꼭 청산해주세요'
이나윤, 이창기 공동취재 leejs3131@naver.com
▲ 정원스님의 분신 당시 화염 

 

▲ 정원스님 

 

▲부정선거, 세월호 학생들 구조 방기 등 박근혜 패륜 정치를 질타하는 시위를 하고 있는 정원스님  

 

▲ 2017년 1월 7일 광화문 인근 공원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의 유언, 박근혜 체포!  

 

▲ 부정선거, 세월호 참사, 일본군 성노예 굴욕합의 등 박근혜 패륜정치를 비판하고 그의 구속을 주장하며 소신공양한 정원스님이 남긴 뜻     ©자주시보

 

11일차 박근혜 탄핵 수속 촉구 촛불집회가 열렸던 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분신을 시도한 정원스님(속명 서용원·64)이 소신공양을 결심하게 된 지난 해 11월 27일 작성한 유언장을 보니 그가 박근혜 정권의 반인륜 폐륜정치에 얼마나 몸서리를 치며 괴로워했는지 잘 나와있었다. 결국 박근혜가 죽인 것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부정선거에 대한 분노도 컸지만 세월호의 수백명의 학생들이 수장되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배가 뒤집힌 뒤로 단 한명도 구하지 못하고 가슴을 쳐야했던 당시의 쓰라림 때문에 이 땅에 서서 공기를 마시는 것조차 힘겨워 베트남으로 갔다가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해 사죄도 받지 않고 완전 해결을 선언해버린 '한일위안부합의'에 분노하여 다시 조국에 돌아와 국민들을 각성시키기 위해 외무부에 화염병을 던졌다가 8개월 감옥생활을 해야 했었다.

 

그러다가 최순실 파문이 터져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났음에도 박근혜는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며 이번 사태를 대하는 것을 보며 결국 소신공양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유언장에 나와 있다.

 

특히 정원스님은 그래도 이재명 시장만 유일하게 헌재 판결 이후 적폐세력에 대한 처벌의지를 확실하게 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이후 12월 23일에 쓴 유언장에서는 "이 시장님! 반드시 대통령 되셔서 매국노와 적폐청산 해주세요!"라는 말을 유언장 마지막에 남긴 채 시너를 온 몸에 끼얹고 가부좌를 튼 상태로 불을 붙이고야 만 것이다.

 

불꽃을 보고 구하러 달려가 1미터 앞에서 이를 지켜 본 한 여성이 병원에 실려간 후 지인에게 보낸 카톡 대화에는 '신음만 흘러나왔을 뿐 정좌(가부좌)를 그대로 하고 있었다.'고 썼다.

분신 당시 사진을 보면 주변이 대낮처럼 밝아질 정도로 불꽃이 머리끝까지 온몸을 휘감고 타올랐는데 그 속에서도 정좌 자세를 조금도 흐트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 불을 끄러갔다가 소신공양을 목격한 한 여성이 119에서 정원스님을 이송한 후 지인과 나눈 카톡     © 자주시보

 

 

현재 정원스님은 소생불능 상황이어서 가족들의 뜻으로 연명치료마저 중단한 상태이다. 8일 저녘 9시경 마지막 신장투석을 끝내자 온몸에서 진물이 흘러나오는 등 그의 몸은 그가 유언에 남겼듯이 원소로 분해되어 우주로 흩어져가고 있다.

 

하지만

하지만

그가 남긴 그 분노, 그 염원은 영원히 우리 국민들 가슴 속에 살아 기어이 박근혜 독재 세력, 현대사를 곪고 썪게 만들어온 사대매국 적폐세력을 기어이 청산하고야 말 것이다. 

 

다음은 정원스님의 유언장 전문이다.

 

11/ 27

소신공양을 오늘 새벽으로 정했다가 28일로 미뤘다.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내일 기도 끝에 불을 당기리라.

 

많은 고민을 했다.
생이라는 것이 이렇게 집요한 건지.....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거처인 '동명여관' 숙박비는 이달까지 지불되었다.

.........................................................................................

 

(2016년 11월 27일 아래 글이 정리된 유언장으로 보임-필자 주)

2014. 4. 16 세월호 학살이 일어나고 나는 참담함을 숨길 수 없었다.
진도 팽목항에 가서 기도를 하고 학생들이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도했건만 그날 이후로 구조된 사람은 없었다.

 

나는 자식을 낳아본 경험이 전무하지만 그 아이들이 내 자식만 같아서 식음을 전폐하고 예불을 하기 위해 저녁 종을 치면서 울었다.

 

최고의 가치로 굳게 믿어온 불교의 가치
최고의 덕목이라는 종교의 의미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다.

 

내가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했다는 절망감.
아이들을 구해낸 의인들
그들을 생각하면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했다.

 

부정선거로 느꼈던 분노감보다 몇 십 배 더 했던 절망감.
나 자신의 한계, 무력감을 느꼈다.
이대로 있다가는 죽을 것 같았다.
더러운 권력을 무너뜨리지 못하면서
자진해서 죽을 수도 없는 절박감을 안고 한국을 떠났다.
베트남으로 갔다.
베트남에서 시커먼 강물 속으로 뛰어들고 싶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박근혜가 매국적 행동을 했다.
일본 종군 위안부 합의
그럼에도 국민들은 별 저항을 하지 않았다.

 

올 1월 6일 외무부에 화염병을 던졌다.
현행법을 말하기 전에 왜 승려가 외무부에 화염병을 던졌나에 대한 논의가 생기기 바랐다.
기물파손도 인명손상도 없었다.
목적은 여론확대였다.
.
최순실, 박근혜 파문은 사필귀정이다.
부정선거로 권력을 탈취한 박근혜가 임기를 마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정치권은 정치의 함수를 도출하려고 할 뿐 근본적인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다.

 

이재명 시장만이 박근혜 퇴출 후 매국노 정치재벌의 축출을 말할 뿐이다.
나는 나의 소신공양후의 일은 생각지 않는다.
나는 나답게 갈 뿐이다.
자연스럽게 가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원이 있다면 이 땅에 새로운 물결이 도래하여 더러운 것들을 몰아내고 새 판 새 물결이 형성되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불교, 승려들이 각성되어 민중 속에서 깨달음을 세상의 고통과 함께 하고 이 땅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는 주체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일체 민중들을 사랑하며..... 11.27
正顔合掌(정안합장) 

 

.............................................................................................

12/23
가는데 아무런 회한이 없다. 세상을 향해 나는 아무 것도 남기지 않고 이렇게 뜨거운 사랑만 남겨놓고 떠나간다.
권력, 더러운 명예에 찌들은 인생들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고자 함이다.

이 시장님! 반드시 대통령 되셔서 매국노와 적폐청산 해주세요!

 

 

▲ 정원스님 유언장
기사입력시간 : 2017년 01월08일 [23:47:00]
분류 :
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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