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주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행복하게 만들어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좀처럼 그렇게 자신이 바라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현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괴로워하고 힘겨워하면서, 

한편으로는 앞으로는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은 행복과 희망을 꿈꾸지만

왜 괴로워하거나 낙심하거나 실망하는 상황이 계속 만들어져 버리는 것일까요?

 

많은 경우 너무 매일의 일상이 그러한 괴로움과 슬픔의 연속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그로부터 벗어나 즐겁거나 편안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그것을 얻게 되면 행복한 인생이 되리라 생각하여 그것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즉 슬픔이나 괴로운 현상이 자신의 삶에서 없어지는 것이 기쁨이 가득찬 삶이고,

즐거운 일상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양극대립의 마음이 오히려 괴롭거나 슬프다는 현상을 끌어당기게 되어,

도리어 그곳으로부터 빠져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슬픔을 극복해 기쁨을 얻으려는 마음, 괴로움으로부터 빠져나와 행복해지려는 마음,

곤란함으로부터 벗어나 희망을 얻고자하는 생각. 궁핍함으로부터 벗어나 부유함을 얻으려는 생각....

 

이런 마음과 생각이 내재하고 있는 근본적인 착오를

아직 많은 분들은 찾아내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자신의 인생을 잘 돌아봐 주십시오.

 

괴로움을 극복해 정말로 행복하게 되었을까요?

곤란을 극복해 정말로 희망으로 넘치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괴로움을 극복하여 행복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그것을 극복한 바로 그 시점에 다음의 괴로움을 찾아냅니다.

그것을 극복하면 또 그 다음의 괴로움을 찾아냅니다.

 

곤란을 극복하려는 사람도, 하나의 곤란을 극복하면 또 다음의 곤란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넘기면, 또 다음의 곤란이 찾아옵니다.

 

곤란이란 무엇이겠습니까?

괴로움, 슬픔이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지금까지의 여러 가르침이

괴로움을 극복하는 것. 슬픔을 넘어가는 것을 목표하여

사람들에게 조언을 주고, 그것을 실천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말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정말로 그렇게 된 사람을 우리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슬픔을 극복해 행복해진 사람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슬픔을 극복한 것처럼 보여도, 슬픔을 낳는 근본이 자신의 마음 안에 있음을 눈치채지 않는 사람은,

계속해서 슬픔을 만들어 갑니다.

 

궁핍함을 극복해 부유해진 사람들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일견 겉으로는 궁핍한 현상이 줄어들고, 부유함이 찾아온 것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난 궁핍을 낳는 근본이 자신의 마음에 있었음을 눈치채지 않았다면

비록 겉으로는 풍부하게 되었더라도 계속해서 궁핍한 마음의 상태를 만들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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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은 외톨이라 쓸쓸하다.

내가 진심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내 이야기를 정말로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외롭다.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신은 혼자 떨어져 있다는 외로움. 아무도 자신을 알아 주지 않는다는 슬픔.

이러한 외로움이나 슬픔을 없애고자 좋은 파트너를 찾으려하고

그러한 사람과 만나면 행복과 기쁨으로 바뀌리라 희망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분이 파트너와 만났을 때에, 정말로 행복한 인생으로 바뀌었을까요?

여태까지와 같은 감각으로 파트너와 만나 함께 하게 되었다면, 

그러한 파트너쉽 가운데에서 행복을 찾아내게 된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비록 처음에는 힘께 있다는 마음으로 외로움이나 슬픔이 줄어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외로움과 슬픔을 만들어는 근본이 자신의 마음에 있었음을 눈치채지 않는다면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항상 또 새로운 슬픔이나 외로움을 만들어 버립니다.

 

파트너와 함께 있더라도

이 사람이 나를 버리면, 나를 떠나면 어떡하지, 다시 혼자가 되면 어떡하지.

이 사람이 내가 원하는 대로 해 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이와 같은 여러가지 불안과 걱정이 계속해서 태어나고,

그로 인해 상대를 속박하거나 컨트롤하려는 새로운 에너지들이 만들어져, 그것이 상대를 괴롭게 합니다. 그에 따라 상대는 점점 괴로워져 떠나려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걱정과 우려가 현실화됩니다. 

 

외톨이가 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체로 외톨이가 되어 버립니다.

왜냐하면 외톨이가 되는 에너지의 근본을 스스로 낳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외톨이(lonliness)가 된다는 걱정이 아닌

홀로있음(Aloneness)의 의미나 그 참된 가치를 깨달은 사람은

비록 혼자가 되더라도, 아무런 고민이나 혼란 없이, 가치 있는 인생을 걸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혼자가 될 시간이 좀더 중요합니다.

자신이라는 존재를 이해하기 위해서,

자신의 현재의 마음의 상황을 잘 분석해,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해서라도,

혼자가 되어 여러모로 생각하고 돌아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아무리 자신을 홀로있음 가운데 있더라도 

인간 관계가 그곳에 아무것도 없을 경우에는 역시 불안이나 혼란을 불러 오게 됩니다.

 

혼자(블루)가 되어보는 가치는 매우 큽니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으로서 상대와 함께 서로 나누면서 생활해가는 것(오렌지)도 역시 필요합니다.

 

인생을 혼자서는 배울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여러모로 이야기를 해보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가치관을 배우며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홀로있는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스스로에 대해서 분석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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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혼자인 것의 쓸쓸함에 대해 마음의 흐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만

같은 방식으로 괴로움이나 슬픔, 궁핍함...

여러가지 것들 안에 있는 마음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은 돈이 없어 불행하다.

더좋은 것을 가지고 싶은데 돈이 없어 결핍감을 느낀다.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불행함이나 결핍감을 없애고자

많은 돈을 가져오려 하고

그러한 만큼을 돈을 수중에 넣으면

자신의 삶이 행복과 기쁨으로 바뀌리라 희망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분이 금전과 만났을 때에, 정말로 행복한 인생으로 바뀌게 될까요?

여태까지와 같은 감각으로 금전을 손에 넣게 되었다면, 

그러한 가운데에서 정말로 행복을 찾아내게 된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처음에는 원하는 만큼의 돈이 수중에 있다는 마음으로 일시적으로 행복감을 얻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불행함이나 결핍감을 만들어는 근본이 자신의 마음에 있었음을 눈치채지 않는다면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항상 또 허전함이나 결핌감을 만들어 버립니다.

 

수중에 많은 돈이 있을지라도

그 돈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면 어떡하지,

돈이 내가 원하는 대로 계속 유지되거나 들어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여러가지 불안과 걱정이 계속해서 태어나고,

그로 인해 돈에 집착하는 새로운 에너지들이 만들어져, 그것이 결과적으로 돈을 달아나게 합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걱정과 우려가 현실화됩니다. 

 

돈이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체로 돈이 떨어져 버립니다.

왜냐하면 돈을 떨어지게 하는 에너지의 근본을 스스로 낳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빈털터리가 된다는 걱정이 아닌

무소유의 의미나 그 참된 가치를 깨달은 사람은

비록 돈이 수중에 그다지 없게 되더라도, 아무런 고민이나 혼란없이,

가치 있는 인생을 걸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물질로부터, 금전으로부터 떨어져, 비움을 배울 시간이 필요합니다.

참된 풍요를 배우기 위해서, 물질과 자신의 관계를 균형잡기 위해서

또 물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잘 분석해,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해서라도,

때때로 물질을 비우고 자신을 돌아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아무리 자신을 무소유와 비어있음 가운데 놓더라도 

아무런 물질이나 자원(금전)이 없을 경우에는 역시 불안이나 혼란을 불러 오게 됩니다.

 

무소유(비어있음)가 되어보는 가치는 매우 큽니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은 이 세상에서, 지구로부터, 하늘로부터 주어진 자원을

가치있게 활용하며 그로부터 얻어진 것을 누리고, 세상과 나누어가는 것도 역시 필요합니다.

 

행복이란 비어있음(무소유)만 가지고는 성취될 수 없습니다.

그것에는 역시 채움(풍요)도 필요합니다.

자신에 주어진 자원과 물질을 잘 활용하여 사물과 현상을 영위해 나가고

그것으로부터 얻어진 것들은 누리고,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누어갈 떼 

행복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습니다.

 

물질을 통해 채움을 배우면 다시 비움의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채움(마젠타)과 비움(클리어)의 관계속에서 창조가 일어나고

그에 따라 자신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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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자신의 마음을 잘 바라보고 분석하여

마음의 깊은 곳으로부터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가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의 태양  http://cafe.daum.net/central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