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지구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빛의지구내 소모임으로 출발한 사랑방모임에 대해 입장이 전해졌기에 보고드리고, 아울러 차후 입장에 대해 밝히고자 합니다. 2007년 11월 빛의지구 정기모임에서 밝혔듯이, 저는 빛의지구 내에서 뜻을 함께하시는 분들과 함께 서로간에 공부한 내용을 나누는 모임을 추진하여 왔고, 이제는 영성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인을 대상으로 활동을 전개해 나아가는 일에 뜻이 있어 왔습니다.

그간에 빛의지구 운영진 내부에서도 다소 일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런 저런 일로 빛의지구도 이젠 모임의 명확한 성격규정과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성이 생겨났고, 이에대한 운영정관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기존의 운영위원 4분이 모여 차기 운영위원 추천 및 교체/ 정관작성 등을 논의한 바 있으나 추천된 운영위원들의 일부 사임의사로 마무리가 되지 못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제가 언급할 입장이 못되는 관계로 생략하고... 저 또한 운영위원으로 추천받은 사람으로서 향후 행보와 결심에 대해 밝히는 정도로만 언급하고자 합니다.

상기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주로 대외적 활동을 목표로 합니다. 빛의지구 운영회의는 이 점에 대해 여전히 결론을 유보하고 방향을 잡지 못하는 상태고요. 사랑방모임이 12월 첫 모임을 갖고 그 후 모임공지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월달의 빛의지구 정기모임을 지켜 본 후 방향을 잡으려 하였으나 이것도 힘든 상황인것 같군요.

이런던 차에 매우 의미있는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대전에서 72평 정도의 훌륭한 공간이 ‘창조’되었고 제가 목표하던 ‘사단법인 형태의 영성조직화’가 시작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빛의지구에서 사랑방모임을 논의하던 분들과 회합을 갖고 상의한 결과 (가칭)사단법인 한민족공동체란 이름의 단체결성과 이를 통한 활동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추천받은 운영위원은 이미 사의의 뜻을 운영위원께 전해 올린 바 있으며 빛의지구에서의 활동은 앞으로도 한가족으로 여전히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모임의 주된 활동은 사단법인 단체를 결성하여 그곳을 통해 전개해 나아갈 것입니다.

결성하고자 하는 ‘사단법인 한민족공동체’가 지향하는 목표나 활동방향을 잠시 소개해 올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많은 영성단체들이 결성되고 활동해 왔습니다. 초기 뜨거웠던 모임들은 세월이 흐르며 스스로의 정체성에 한계를 들어내고 열정은 식어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또 소수의 영성인들만의 그룹으로 정체되있고 일반 대중들의 관심과는 여전히 유리되어 있습니다. 끝없는 진리탐구의 여정속에 우리의 의식상승이 여전히 미흡한것 또한 사실이지만... 그동안의 결실또한 만만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팽창에너지를 거두고 통합과 조화와 결실의 기운을 뿌리고 있습니다. 끝없는 성장을 추구해온 우주는 이제 새로운 생명에너지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사회속의 현실은 너무도 어두운 흑암속으로 점점더 빠져들어가고 있는 이즈음... 오로지 영성인들의 밝은 지혜만이 세상의 빛이 될 세상입니다. 세상은 끝없는 성장주의, 끝모를 경쟁속에 마음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져 버렸습니다. 물질만능 배금주의는 우리의 영혼을 송두리째 삼켜 버리고 온 인류의 영혼을 어둠속으로 추락시키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외쳐야 합니다. 누군가는 일깨워야 합니다. 오늘날 인류문명의 위기는 생산설비의 부족도... 식량의 부족도... 아닙니다. 끝모를 탐욕이 불러오는 상대적 빈곤속에 시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남보다 더 가져야 하겠다는 경쟁을 버리지 않는 한, 인간의 행복이인륜의 상실/도덕적 해이/仁義의 부족/자비의 부족/사랑의 부족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면... 인류의 위기는 지금 당장이라도 모두 해결될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민족공동체는 이 점을 사회 속에 알리고 실천해 나아가는 목표로 설립됩니다. 궁극의 진리를 몰라서 각 가정과 사회와 나라가 파탄지경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이상을 실현하고자 애쓰다 돌아가신 위대한 민족의 선각자 백범선생의 뜻을 이루고자 합니다.

금주 토요일(23일) 대전 유성에서 뜻깊은 출발을 고합니다. 오전 11시부터 개원식을 거행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동행을 부탁드리며... 시간되시면 오셔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주소 : 대전 유성구 장대동 337-7번지 뉴월드빌딩 7층
전화 : 042)825-5915
문의 : 농욱 010-3393-1333
       소명 010-9918-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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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선생의 글을 첨부합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가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