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시작하며..

얼마 전 '시크릿'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사람이 일생을 살며 겪는 수많은 일 들은 모두 스스로 조정하며 창조 가능한 것 들 이라는 내용의 책이다. 인생의 '비밀'은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며 읽는 이에게 세상살이에 대한 안도감을 안겨주는 그런 책이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 세상은 너의 것이 될 것이다.’  시크릿과 바로 이 책 ‘포지티브 에너지’는 그런 점에서 꼭 닮아있다.

- '과거와 싸우면 희생되는 건 미래'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우리의 영혼뿐 아니라 육체의 건강을 유지케 하는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항상 그런 마음가짐을 갖기란 몹시 힘듦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인간은 항상 과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성공에 도취되어 현재를 등한시하며 미래와 등지는 사람. 과거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해 현재와 미래로 가는 길을 잃어버린 사람. 이 모두는 과거와 싸우는 나쁜 습관에서 비롯된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항은 현재에 집중 하라는 것이다.

현재의 상황에 항상 감사하며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한다.

내 주변의 모든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 그것이 긍정의 에너지를 끌어들이고 증폭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과거는 배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현재와 싸우고 미래를 쟁취해야한다.

결코 과거를 싸움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어느 책 에서처럼 '현재(present)'가 바로 '선물(present)'인 것이다.

- 모든 것의 시작은 항상 '나'를 바로알기

나는 중학교 때 처음으로 '자아'라는 것의 개념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면 초등학생 때 담임선생님께서 "네 꿈은 뭐니?" 라고 질문을 하셨던 것도 자아 찾기의 한 부분이었으리.. '나'를 아는 것, 그것은 결코 쉬운 일 도 아닐뿐더러 복잡한 삶 속에서 '나'를 잊고 산지 오래전이다. 그러나 나는 생각한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나'를 잘 몰라서 일어나는 것이고, 그 유일한 해결책은 바로 '나'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반드시 찾아내야 되는 결과물론적인 것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풍요롭게 하는, 영적인 길을 찾는 법을 터득할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영적인 감각을 발견해 나가고 영성을 개방해 나가는 것이 익숙해 졌다면 포지티브 에너지를 끌어들일 준비가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 “우유를 드세요”

“짜증이 날 때에는 우유를 드세요” TV의 건강 프로그램에서 의학박사가 한 말이다. 짜증이 날 때에 칼슘을 섭취하면 호르몬의 진작으로 기분이 누그려뜨려 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울할 때에 단 것을 먹으면 기분이 조금 좋아 진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이렇게 먹는 것 또한 우리의 마음을 콘트롤 하는 데에 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에너지 불균형을 조절하고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조화로운 식생활을 연구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전략을 소개하며, 읽는이 에게 힘을 북돋아 주려는 노력은 이 책의 매력이다. 식습관 뿐 아니라 운동의 영향 또한 지대하다. 정신의학 박사들은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말로 “운동 열심히 하세요”를 꼽았다. 운동은 대사를 촉진 할 뿐 아니라 인간의 마음도, 기분도 움직이는 엄청난 에너지를 지녔다고 한다. 좋은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 중에서 운동과 식습관의 교정이 가장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정신의학자들이 가장 공감대를 형성하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끌려 다니는 이유는 부정적 생각에 사로잡힌 체, 헤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부정적 에너지에 집중할 필요는 전혀 없다. 거기서 헤어 나오는 가장 뛰어난 방법은 가벼운 운동을 하고,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며 에너지의 전환을 꾀하는 것이다.

- 긍정의 토양을 만들라

이 책은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고 좋은 감정, 긍정적인 생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안들은 여럿 제시하고 있다. 사실 걱정을 하려고 작정을 하고 근심을 품기 시작하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걱정은, 하고 싶지 않고 피하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불쑥 찾아오는 것이다. 그래서 ‘걱정을 하지 않는 법’이 궁금한 게 아니라 이미 찾아든 걱정을 ‘몰아내는 법’이 궁금한 것이다.

그 해안의 핵심은 바로 나를 사랑하라는 것이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중요한 존재,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라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이다.

좋은 에너지로 부정적인 에너지를 밀어내고, 자기혐오, 화, 수치심을 몰아 내야한다.

내 안에 있는 남에 대한 미움, 앙금 등을 잊고 용서와 사랑의 미덕으로,

내안에 포지티브 에너지를 가득 채워야 한다.

적개심을 버리고 내안의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한다.

그래야 긍정적인 힘이 넘칠 수 있는 토양을 만들 수 있다.

- 성 에너지를 이용하라

나는 배움이란 것이 내 안의 그릇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그릇을 조금씩 더 크게 만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처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씩 듣고 배울 때 마다 생각의 넓이가 한 없이 확장하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성 에너지’에 대한 내용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나는 또 이만큼의 깊이가 더해졌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미처 몰랐던 흥미로운 세상을 보았을 때의 기분이란 내게 그런 것이다. 어찌보면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성 에너지에 대한 진중한 고찰이 흔치 않았을 터이고, 그래서 내가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아닐까? 성 에너지에 대한 내용은 내게 큰 공감과 더불어 내 자신을 다시 한번 크게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게 뭐 그래 대수냐?”라며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세상이 지금껏 이렇게 큰 발전을 거듭하며 달려온 것은 성 에너지의 보이지 않는 힘이 가장 크게 작용 했다고 믿는다. 누구에게나 있는 이 성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올바른 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지혜만 갖추고 있다면, 나는 물론 이거니와 성 에너지에 대해 느끼고 깨우치고 있는 모든 이에게 상상할 수 없는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성 에너지 안에 세상의 원리가 숨어있고 세상을 헤쳐 나가는 큰 혜안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 나는 웃음을 파는 사람

나는 웃음을 파는 사람이다. 레크레이션강사 생활을 하며 웃음이 갖고 있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그 혜택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마주하며 살아왔다. 웃음은 나에게 긍정을 주었고, 긍정의 확장은 내가 한번도 가지지 못했던 조금의 지혜마저 안겨 주었다. 그 지혜는 나에게 겸손을 가르쳤고, 겸손은 나에게 사람을 주었다. 즐거움은 창조적인 발상을 연속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나는 웃음을 주기 위해 가끔 바보짓을 서슴치 않는다. 한 지인분께서 “바보라고 불리는게 기분 나쁘지 않느냐?” 라고 물으셨을 때 나는 당당히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즐거워하는 마음의 백배 천배로 지금 내 마음은 기쁘기 때문이다.

조금만 앞서서 생각하면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고 동시에 누구도 생각지 못한 창조적인 발상과 생각들이 거침없이 나를 흐른다. 그 기쁨의 에너지는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빠른 속도로 전염된다. 웃음은 창조적 발상을 가능케 하며 동시에 나를 활짝 열어 좋은 에너지를 빨아들인다.

마치며..

‘1등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보다, 1등을 지키기 위한자의 노력이 상상 못 할 만큼 크다’ 어느 국민MC라고 불리는 사람이 한 말이다. 긍적적이고 발전적인 에너지를 끌어들인 것 만큼이나 그것을 지켜 내는게 더 힘들 터 이다. 책의 후반부엔 끌어들인 이 에너지들을 지켜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머니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 “주변에 항상 좋은 친구들을 둬라”고 말씀 하시는게 스쳐 지난다.

행복은 전염된다고 했다.

긍정의 기운을 가진 사람과 가까이 하면 실제로 그런 기운이 스치는 것을 느낀다.

부정적인 것과 멀리하려는 작금의 내 의식은 그런 무의식 속에서 나온 것임이 틀림없다.

나는 네거티브가 스며들 틈을 주지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용서와 봉사, 관대한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나를 더 낮추고 더 많이 주기 위해 노력한다.

작가 이외수님의 ‘하악하악’이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실려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무조건 많이 베풀어라.

베풀고 베풀다보면 모든일이 잘 풀리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포지티브 에너지는 하늘에서 맺어주는 것이 아니며, 어느날 불쑥 찾아오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내가 창조하고 만드는 것이다.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라고 했다.

믿음은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사랑은 꿈을 주고 희망을 준다.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 일은 사랑이라..’ 항상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사랑을 인생의 가장 우선 순위에 두는 것. 그것이 바로 포지티브 에너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