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대천사의 메세지


* 타락한 행성, 말데크



태양계의 소행성대-대부분의 소행성들이 흩어져 존재하고 있는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의 영역-와 멸망한 말데크(Maldek) 행성과의 관계를 잘 모르는 것 같아 먼저 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는 지구의 정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원래 말데크인은 뛰어난 텔레파시와 지식, 유일자의 법을 보존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여러 행성계와 일을 같이 한 우수한 물질에테르 종족이었습니다. 말데크에는 탁월한 학문 연구소들이 많았습니다.



말데크는 금전적 포상제보다는 등급별 보상과 서비스 신용도를 기조로 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점수제를 채택했었습니다. 말데크의 문명은 후대의 레무리아와 아틀란티스, 초기 이집트 문명과 유사한 면이 있었으며, 한편으론 그들 문명보다 뛰어난 면도 있었습니다. 루시퍼가 일부 선하지 못한 말데크인들에게 사악한 마음을 주입하기 전까지 말데크 행성의 존재들은 고차원의 모습으로 진동했습니다. 인간의 형상과는 다른 모습을 했던 말데크인들은 고도로 발달된 텔레파시를 사용했으며, 개인별 능력차가 있었으나 필요한 것을 즉각적으로 물질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말데크인 삶의 주요 목적은 우주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별들에게 텔레파시를 보내어 별들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데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말데크는 교류하던 행성들 중의 일부와 우호적인 동맹을 맺게 되었으며, 그리고 나서 말데크 수정문명의 원동력이 된 고도의 수학과 과학기술을 서로 주고받았습니다.



이들이 교환한 정보 중에는 양 끝이 뾰족한 ‘에너지 봉’이라고 하는 불 수정에 관련된 정보가 있었습니다. 에너지 봉은 원래 행성의 균형을 잡고 유지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었습니다. 거대한 불 수정의 에너지 봉은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며 수직으로 우뚝 서 있었습니다. 이 에너지 봉에는 과학 프로젝트와 우주 데이터 관리를 위한 특별 공식과 수많은 차원계의 출입을 위한 이동 공식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봉은 홀로그래피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유전자 열쇠가 있어 모든 행성계에 사는 존재들의 성장과 진화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봉은 유성과 충돌이 예상될 때 경보를 발령하고, 유성이 가까이 접근했을 때 이를 격퇴시켜 행성의 안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자 말데크인 사이에 동요가 일면서 말데크 시민과 다른 행성을 정복하려는 야심을 키우는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다가 오랫동안 활약해온 사법위원회를 대체한 새로운 창설자 위원회가 권력을 손아귀에 넣고 시민들의 자유를 박탈해버렸습니다. 새 정권은 가정과 직장, 학교, 도서관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말데크의 통신 시스템마저 감시체제 하에 두었습니다. 감시 시스템은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을 기록하고 상부의 지시에 거역하는 이를 가려냈습니다. 종내에는 모든 사람들의 몸-머리의 앞이나 뒤-에 감시 칩을 설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시민이 정부 시책에 반하는 생각을 하면 자동적으로 칩이 가동하여 몸을 마비시켰습니다. 이어서 시민들 사이에서 소요가 격렬히 일어나자 압제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결국 사태가 악화되자 여러 행성들이 모여 의논한 결과, 만장일치로 말데크의 격자 연결기를 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말데크는 모든 행성 동맹국들을 잃고 우주의 외톨박이 신세가 돼버렸습니다.  다른 행성 연합은 말데크 행성에게 ‘만약 예전의 조화와 균형을 회복하고 시민을 억압하지 않으면 격자를 다시 연결할’ 것이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데크의 지도부는 여전히 불 수정을 제멋대로 쓰면서 압제적인 통치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창설자 위원회의 정책과 그 시행에 반감을 품는 시민들이 계속 늘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종말이 오기 전에 말데크 행성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말데크를 떠난 이들이 살기 좋은 행성을 찾는 동안,  말데크 행성은 지독한 권력욕과 지배욕과 탐욕으로 계속 타락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말데크에 남은 나머지 말데크인들은 결국 압제에 굴복하였으며 나중에는 음식과 일, 잠자리, 레저, 보수 등과 개인의 자유의지를 맞바꾸고 말았습니다. 시민은 개인의 정신을 포기하고 정부의 지시에 복종했습니다.



그 결과 말데크는 냉혹한 권력이 판치는 어두운 사회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복제 기술을 이용하여 자유의지가 없는 완벽한 말데크인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렇게 복제된 말데크인들은 로봇과는 달랐지만 상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존재였으며 군인이나 경찰이 되어 사회 질서와 치안을 담당했습니다.



말데크 정부는 수정 칩을 사용하여 시민의 불평불만을 잠재우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마침내, 말데크인들은 불 수정을 잘못 건드려 에너지 봉의 주요 부품이 터지면서-지구의 핵미사일처럼- 가공할 폭발이 일어나고 말데크의 행성과 존재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말데크의 폭발로 말미암아 소행성대가 생겨났으며 행성계와 은하계는 커다란 상처를 입었습니다. 원래 ‘우주 관리자’들은 어느 누구의 행동에도 간섭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원자력을 남용하여 핵 재난을 일으키는 종(種)이 생길까봐 우주 관리자들은 행성계들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날 지구에는 말데크 행성을 파괴했던 말데크인들의 진동과 의식수준에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현재의 지구인들을 보면 대부분 자기영역에 안주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지구인의 사랑은 메말라 있으며, 정신적인 폭력과 물리적인 폭력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 방면에서 힘과 권력을 함부로 휘둘러 파괴를 일삼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부들은 지구와 환경을 파괴하는 것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공스런 위험 요소는 핵전쟁과 생화학전, 그리고 정신 전자화 무기나 심리제어 무기 사용 등입니다. 다양한 파장을 이용하여 정신과 감정과 신체를 교란시키는 심리제어 무기는 혼돈상태의 행동을 유발하고, 심지어 사람을 미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요즈음 부정적이고 자연에 어긋나는 DNA 복제는 자연법과 창조법에 대한 모독입니다. 영성에 반하는 인위적인 복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류의 저속한 행위에도 불구하고 천상의 존재들은 지구가 파괴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지구는 복 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인류가 서로 가슴을 열고 서로를 사랑하지 않거나 창조주를 무시한다면 기근이나 질병, 혹은 핵과 관련된 것을 통한 정화 과정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일부 레무리아인들은 천상의 차원계-그들은 이곳에서 레무리아로 왔음-에 보관된 고차원의 기록들을 열어볼 수 있는 텔레파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천상의 지식을 레무리아로 가져와 일정하게 배열된 수정들에 현현시켰습니다. 은하계의 저장고에 있는 지식과 정보를 송수신하던 존재들은 ‘자수정 교단’의 소속이었습니다. 이 교단의 회원들은 수학자, 건축가, 건설자, 사제(司祭), 공학자들로 빙 둘러 앉아 한마음이 되어 기하학적 도형을 시각화하곤 했습니다.



그들은 마음으로 시각화한 것이나 청사진을 곧바로 물질화시킬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사실 고차원의 과학기술자들이 모든 레무리아 지역을 건설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마음의 힘으로 적외선과 감마선의 창을 이용해 전자기장을 발전시켜 상념을 물질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현존하는 많은 거석(巨石) 구조물이나 피라미드들은 자수정 교단이 만든 것들입니다.






이들 레무리아인들과 아틀란티스인들은 저 먼 우주에서 온 붉은 피부의 거인들이었습니다. 오늘날 고대 이집트인이라고 부르는 당시의 레무리아와 아틀란티스의 존재들은 신비학교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자연진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온 인간의 아들, 딸들과 섞여 살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지구의 아들, 딸들에게 수학을 가르치자 지구의 아들,딸들은 물질적인 건축물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그들은 몇몇 지구인들에게 피라미드에 관한 성스러운 가르침을 전해주었는데, 하지만 이는 단지 지표면 위의 피라미드에 대해서 만의 가르침 이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진동을 끌어올려도 피라미드 아래에 존재하는 비가시적인 성스러운 전당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물질 에테르 존재들(신의 아들, 딸들)은 지상의 아름다운 피조물(인간의 아들, 딸)들을 사랑하게 되자 느낌과 감정의 물질계를 체험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신의 아들, 딸들은 대 피라미드 아래에서 사는 원로들과 만나 인간의 아들, 딸들과 살면서 부부의 관계를 맺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신의 아들, 딸들이  지구를 떠났으며 에테르의 균형을 잡아주는 불 수정을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중성의 어둠을 퍼뜨리는 루시퍼(Lucifer)의 진동이 지구의 삶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구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은 이집트의 물질에테르 존재들만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지구상에 살고 있던 모든 물질에테르 존재들이 지구를 떠나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불 수정과 함께 지구를 떠나면서 지구 둘레를 감싸고 있던,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의 띠를 활성화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구의 인류는 진동을 상승시켜 빛의 띠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하나가 될 때까지 거듭 태어나야 하는 윤회의 수레바퀴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혜로운 원로들은 지구에 남기로 결정한 이들에게 유전적으로 퇴화할 것이며 밀도가 조밀한 낮은 진동의 세계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원로들은 남기로 결정한 이들은 지구에 사는 ‘별의 종자’가 될 것이며 지구에서의 삶은 인류 의식이 다음 단계로 상승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들이 지구에 남으면 인류 의식이 상승하기 전까지는 3차원의 세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지구에 남으면 생과 사를 되풀이 하면서 지구의 느낌과 감정의 세계를 경험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단 하나의 보호 장치를 가지고 밀도 높은 물질세계에 남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들은 <빛의 위원회>로 가서, 고차원의 존재계에 대한 모든 지식을 안전보장장치-정밀한 수정구-에 넣어두는 데 위원회와 동의했습니다. 그들은 안전보장장치의 수정구를 암호화하여 봉인했습니다. 밀도가 낮은 진동의 물질계를 살다가 때가 되면 암호를 해독하여 봉인을 풀게 될 것이었습니다. 암호로 봉인된 수정구가 후에 그들을 깨우면 그들은 수정구의 특별한 힘을 사용하여 인류가 높은 의식의 경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었습니다.



물론 물질세계에 살면서 그들이 다른 별의 세계에서 왔다는 사실을 기억하지는 못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영적인 능력은 자신이 신성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게 될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지구에서 윤회환생의 삶을 시작하기로 선택한 이들은 마지막 때가 되면 집단적으로 그들의 참된 본성을 기억하기로 서약했습니다. 때가 되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들에게 주어진 영적인 능력을 사용할 것이었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겠지만, 결국 나중에는 내면의 직관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만나게 될 것이었습니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가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일 것 같다는 느낌을 체험하듯이 말입니다. 미래에 때가 되어 그들의 마음을 드러낼 수 있게 될 때까지, 어떤 존재들은 재능의 문을 여는 열쇠를 사랑하는 이에게 맡겼습니다. 영적인 능력을 오용하지 않도록 말이죠.



최후의 날이 가까워지고 서로의 삶 속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느 누구도 안전보장장치의 계획을 기억하거나 지식을 실행에 옮기는 열쇠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안전보장장치를 선택한 이후, 미래에 다시 깨어나기 전까지, 주어진 윤회의 삶을 묵묵히 살아갈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최후의 날이 다가오면 서로를 만나고 <고차원의 빛의 위원회>와도 재회를 할 것입니다. 그들이 어둠에서 깨어나 하나가 되는 날, 평화와 사랑과 기쁨의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최후의 날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지구와 인류에게는 다가오는 집단 상승의 기회와 은총이 주어집니다. 지구의 진동수가 상승하여 빛의 띠가 방사하는 에너지와 하나가 되는 날, 지구는 5차원의 세계(물질에테르체 차원)로 상승할 것입니다. 지구에게나 천상의 세계에게나 대단히 흥미로운 점은 동시에 수많은 세계가 상승, 확장하면서 참으로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우주 진화가 ‘신성의 실현’쪽으로 가까이 다가간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