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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밀레르빠 부처의 수련 이야기(12)

【정견망 2001년 1월 9일】

존자는 치결굴(熾結窟)에서 병태를 드러냈다. 그때 하늘에서는 설법할 때처럼 무지개, 꽃 비 등과 같은 상서로운 징조가 나타났다. 그래서 모두들 존자가 정말로 다른 세계로 가시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적광야파(寂光惹巴), 안총파(雁總巴), 색문야파(色問惹巴) 등 제자들은 존자에게 질문했다. ‘존자께서는 열반하신 이후, 어느 정토로 가십니까? 저희들은 어느 방향을 향해 기도해야 합니까?’

존자는 말했다. ‘너희들 마음대로 어느 곳에서 기도해도 마찬가지이다. 신심(信心)이 있고 경건하게 기도한다면 나는 분명 너희 앞에 있을 것이다. 너희들이 기도하며 간청하는 일은 내가 반드시 베풀 것이다.’

‘이번에, 나는 동방현악정토(東方現樂淨土)에 가서 부동여래(不動如來)에게 조례(朝禮)를 올릴 것이다. 나는 이전에 너희들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나의 유언이다. 나 밀레르빠가 죽은 후, 극소수의 몇 가지 용품 이외에는, 아무런 재산도 없다. 너희들은 내 솜옷과 지팡이를 레충빠(惹瓊巴)에게 주어라. 그는 곧 돌아올 것이다. 그에게 이 두 물건이 기공을 수련하는 연기(緣起)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 주어라. 레충빠가 오기 전에는 절대로 나의 시신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이 주매기파(主梅紀巴)의 모자와 침향(沉香) 지팡이는 선견선관(善見善觀)으로 불법을 더욱 발전시키는 연기를 가지고 있는 위파돈파(衛巴頓巴)에게 주겠다. 이 나무 그릇은 적광 네가 가져라! 이 영개(靈蓋)는 안총돈파(雁總頓巴)에게 주겠다. 부싯돌은 색문야파(色問惹巴)에게 주겠다. 이 뼈로 만든 수저는 치공야파(熾貢惹巴)에게 준다. 이 방석은 조각으로 나누어 다른 제자들에게 한 조각씩 나눠주겠다. 나의 이 물건들은 무슨 금전적 가치는 없지만, 너희들에게 주는 의미는 주로 연기(緣起)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나의 가장 중요한 유서와 나 밀레르빠가 오랜 세월 동안 모아 놓은 금은 모두 이 부뚜막 아래에 묻어 두었다. 내가 죽고 난 후, 수많은 무식한 제자들이 아마도 나의 후사 문제로 언쟁을 벌일 것이다. 그때 너희들은 그 유서를 열어서 볼 수 있다. 그 안에 또한 너희들에게 수행하는 방법을 지시하고 있다.’

‘또한 일부 약간의 복덕(福德)을 지닌 불학을 공부하는 자들이 금생에서 명성과 공경을 위해 겉으로는 불사(佛事)를 행하고 공덕을 행하지만, 사실은 1백을 공양하면서, 마음속으로는 1천을 거두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보답을 탐하면서 불사를 행하는 세속인들은 맛있는 음식에 독약을 섞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금생의 명성과 공경을 위해 이 ‘좋은 명성(好名)’이란 독약을 먹지 말아야 한다. 겉으로는 불법(佛法)을 행하지만, 사실상 세법(世法)을 행하는 것을 너희는 이런 것들을 철저히 버리고 한마음으로 정진하며 순정(純淨)한 불법을 수행해야만 한다.’

모든 제자들이 다시 존자에게 물었다. ‘만약 중생에 대해 이익이 된다면, 저희가 약간의 세법을 행해도 됩니까?’

존자는 말했다. ‘세법(世法)을 행하는 동기가 만약 조금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행하기는 실제로 너무 어렵다. 만약 자신의 탐욕을 위해 이타(利他)를 행한다면, 자리(自利)는 말할 것도 없고 이타는 더욱 논할 것이 없다. 수영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수영을 하는 것처럼, 수영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물에 빠져 죽는 것과 같다. 그래서 실상공성(實相空性)을 증(證)하기 전에는 가장 바람직한 것은 이생(利生 중생을 이롭게 함)의 사업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닦아서 증득한 게 없으면서 이생(利生)하려 한다면, 장님이 맹인을 인도하는 것과 같아서 결국 이기심의 심연에 빠지게 된다. 본래 허공은 무진(無盡)하고, 중생 또한 무량하다. 스스로 수행하여 성취한 이후에 중생을 제도할 기회는 정말로 너무나 많다. 어느 시기, 어느 장소에서든지 중생을 제도할 수 있다. 성취하기 전에, 너희들은 ‘청정의(清淨意)로 ‘대비심(大悲心)’을 발휘하여 모든 중생의 이익을 위한 연고로 불과(佛果)를 부지런히 구해야 한다. 의식명리(衣食名利)의 사상을 버리고, 신체적인 노고(勞苦)를 참으며, 마음으로는 무거운 짐을 져야 하는바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수행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중생을 제도하는 것으로, 다시 말해 수행하고 도에 입문하여 자타(自他) 일체의 궁극적인 이익을 완성하는 것이다.

존자는 또 계속해서 말했다. ‘지금 나는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다. 너희들은 마땅히 내 말을 기억해야 하고, 나의 종풍(宗風)을 계속 유지해나가라!’

말을 마치고 대정(大定)에 들어, 원적(圓寂)을 나타냈다. 향년 84세로, 목서년(木鼠年 1135년) 겨울 마지막 달 14일 여명, 별빛이 사라지고 태양이 막 뜨려할 때, 존자의 색신(色身)은 법계체성(法界體性)에 들어가 열반의 모습을 현시(顯示)했다.

이 때, 천인(天人) 공행(空行) 집회의 뛰어난 모습은 이전보다 훨씬 성대하고 수승했다. 하늘 가운데 광대하고 선명한 무지개가 나타났다. 이 무지개는 마치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처럼 선명했다. 여러 가지 색채가 공중에 교차하며, 무지개 중간에는 8개 꽃잎을 가진 팔판연화(八瓣蓮花)의 형상이 있었고, 연꽃 위쪽에는 극히 아름다운 단성(壇城)이 있었다. 세상에 아무리 훌륭한 화가라도 이렇게 아름다운 단성을 그려낼 수는 없을 것이다. 맨 끝에 있는 오색 구름은 승당(勝幢), 영라(纓絡), 보번(寶幡)등 무궁한 형상으로 변했고, 각양각색의 꽃송이가 마치 비처럼 하늘에서 떨어졌다. 채색 구름이 사방 산꼭대기를 둘러싸고 있었으며, 보탑 형상의 구름이 곡파의 중심을 향해 에워싸고 있었다. 모두가 듣기 좋은 천악(天樂)과 찬양하는 말[讚語]을 들었다. 특이한 향기가 대지에 넘쳐 흘렸다. 세상의 속인들도 천인신(天人神)이 허공에 가득 머무르며 성대한 공양을 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천신들이 벌거벗고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천신들은 모두 인체(人體)의 악취를 두려워하여 사람을 마주치면 얼굴을 가리고 지나갔다. 어떤 천신은 사람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모든 사람들이 전부 이러한 갖가지 희유한 기적을 보았다.

압룡의 시주들은 존자가 이미 열반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곡파로 달려와서는, 여러 대 제자와 곡파의 시주들에게 많은 이유를 늘어놓으며, 존자의 유해를 압룡으로 가져가서 매장하려 했지만, 대 제자들에게 거절당했다. 그래서 압룡의 시주들은 대례를 거행하는 것을 잠시 늦출 것을 요구하며, 포림 및 각지의 신사(信士)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어 존자의 성용(聖容) 뵐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곡파의 시주들은 이 요구를 승낙했다. 압룡 사람들은 돌아가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그 결과 용맹스럽고 힘이 센 한 무리 사람들을 이끌고 존자의 유해를 빼앗을 준비를 했다. 이어 곡파의 시주들 쌍방과 논쟁하기 시작했고, 거의 무력을 사용할 정도로 소란해졌다. 대 제자들은 이 상황을 보고, 즉시 그들에게 말했다. ‘모두들 존자의 신도입니다! 논쟁을 그치시오! 존자께서는 이미 곡파에서 열반에 드셨으니, 압룡에서 대례를 거행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기다리세요. 대례가 끝나고 난 후, 당신들은 존자의 사리와 재를 나눠 줄 테니 공양하세요!’ 그러나 압룡 사람들은 무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말을 듣지 않고 여전히 강제로 빼앗을 준비를 했다. 갑자기 공중에서 한 천신(天神)이 나타나 입으로 존자의 목소리를 냈다.

시주와 제자 대중들은 마치 존자를 보는 것처럼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느꼈으며, 모두가 더 이상 논쟁하지 않고 전심으로 기도했다. 마침내 불가사의한 변화 중에, 여러 대 제자와 곡파 시주들이 원래의 유해를 보유하고 있는 이외에, 압룡 지방의 사람들 또한 또 다른 존자의 유해를 얻었다. 그들은 이 유해를 들고, 나기 설산의 대붕단굴(大鵬蛋窟) 정상에서 화장을 거행했다. 공중에 또 다시 전에 열반 시와 같은 오색 무지개와, 채색 구름, 하늘 음악, 기이한 향, 그리고 기타 갖가지 기이한 징조들이 나타났다.

곡파 쪽에서는, 여러 대 제자와 시주들이 연속으로 6일간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드렸다. 존자의 얼굴빛이 갑자기 환해졌는데 마치 8세 어린이와 같은 모습이었다. 이때 몇 명의 대 제자들이 의논하며 말했다. ‘레충빠는 아마 오지 않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다시 늦춘다면, 아마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약간의 공양을 드릴 재도 가져갈 수 없다. 우리는 빨리 화장을 거행하는 게 좋겠다!’

모두가 의논한 후, 차례대로 마지막 한 차례의 존자 성용을 참배했다. 동시에 성체는 치결굴(熾結窟) 앞의 법좌애(法座崖)로 옮겨졌고, 아울러 화장할 단을 세우고 난 후 성체를 단 위에 놓고 단성을 그렸다. 비록 천인의 공양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공양물을 진열하기 시작했다. 여명 무렵, 각종 기도와 의식을 거행하였고, 모두가 화장을 거행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해도 불이 붙지 않았다. 이렇게 할 때, 하늘에 갑자기 무지개가 나타나고 5명의 공행모(空行母)가 왔다.

이에 안총야파가 말했다. ‘존자의 유언과 몇몇 공행은 모두 우리에게 레충빠가 도착하기 전에 존자의 유해를 건드리지 말라고 가르쳐주고 있다. 그러나 레충빠는 아직 오지 않았다. 아마도 곧 유해는 썩을 것인데, 어떻게 할 것인가?’

적왕야파가 말했다. ‘존자와 공행자의 훈시, 불이 붙지 않는 유해의 여러 가지 인연으로 볼 때 레충빠는 반드시 빨리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는 간절히 기도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모두가 성체를 동굴 안으로 옮기고 다시 모두 간절하게 기도했다.

각설하고, 레충빠는 그때 라약다사(羅若多寺)에서 법을 수련하고 있었다. 어느 날 저녁 밤중에, 광명(光明)과 수면(睡眠)이 혼연일체 된 각수(覺受) 가운데, 그는 곡파 지방의 한 수정탑에서 주변 허공에 광명을 내뿜는 것을 보았다. 무수한 공행들이 이 보탑을 둘러싸고 있었고, 타방 세계로 맞이하였다. 지상 도처에는 자신의 금강 형제와 존자 시주들이 있었다. 천신과 공행의 노래 소리는 하늘에 울려 퍼졌고, 도처에 불가사의한 큰 공양 구름들이 있었다. 레충은 보탑을 향해 정례를 했다. 갑자기 존자의 얼굴이 보탑에서 나타나며 그에게 말했다. ‘아들아! 비록 너는 내 말대로 즉시 오지 않았지만, 만약 우리 부자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나는 매우 기쁠 것이다. 너와 나 우리 부자는 앞으로 아마 자주 만날 수 없을 것이다. 더 이상 이렇게 힘든 기회를 놓치지 마라. 우리 부자가 마음껏 이야기해 보자꾸나!’ 말을 마치고, 존자는 손을 레충빠의 머리 위에 놓고 만면에 웃음을 띠면서 그를 바라보았다. 레충빠는 마음이 슬프고 기뻐서 전에 없었던 믿음과 희유하며 얻기 힘든 감각을 느꼈다.

레충빠는 깨어난 이후, 존자가 이전에 했던 말을 생각해냈다. 그더러 어느 시간에 돌아오라는 말이었다. 그는 마음속으로 크게 경황이 없어서 말했다. ‘설마 존자께서 열반에 드셨다는 말인가?’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슬픔과 강렬한 신심이 생겼다. 이에 그는 전심으로 존자에게 기도하며 말했다. ‘스승님! 저는 즉시 가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됩니다! 그러나 저는 곧 돌아가겠습니다!’ 막 생각을 하고 있는데, 공중에 두 명의 소녀가 나타나 그에게 말했다. ‘레충빠! 존자께서는 정토에 가셨어요! 빨리 가지 않으면, 아마 금생에는 더 이상 존자를 볼 수 없을 거예요! 서두르세요!’

레충빠는 이때 마음속으로 스승을 생각하며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즉시 몸을 일으켜 돌아갔다. 라약다사의 새들이 이때 짹짹대며 아침을 알렸다.

레충빠는 전심으로 스승에게 기도를 드리며, 한편으로는 기공을 운행해 아주 빨리 날아갔다. 말을 타고 2달을 가야 할 길을 아침 반 나절 만에 날아갔다. 정일과 포림 경계의 발새(砵賽)산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날이 비로소 환해지고, 태양이 막 솟았다. 그는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머리를 들어 보자, 도처에 상서로운 구름과 이채로운 빛깔이었다. 특히 존자가 입적한 산꼭대기 위에는 끝없이 커다란 구름 우산이 덮고 있었고, 만장에 달하는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무수한 천신, 공행이 오곡으로 공운(供雲)하고, 크게 기뻐하며 공양했다. 어떤 천인은 기도를 했고, 어떤 사람은 발원을 했으며, 어떤 사람은 예배를 했고, 어떤 사람은 찬미가를 불렀다. 레충빠는 듣고 나서 마음속에 슬프고 또한 기뻐서 의심하며 한 천신에게 물었다. ‘당신들이 이렇게 공양하고 예배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천신이 대답했다. ‘당신은 도대체 귀가 먹었소? 아니면 눈이 멀었소? 이렇게 사람과 하늘이 기뻐하는 대단한 연회(緣會)를 하는 것을 모른단 말이오? 이것은 밀레희소금강대사(密勒喜笑金剛大士)가 공행찰토에 가는 것으로, 천인 대중들이 그 분께 공양하고 기도하는 것인데, 당신은 설마 모른단 말이오?’

레충빠는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칼로 찢은 듯하여 존자가 입적한 산굴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곡파의 보탑 형상 같은 평지로 달려갔을 때, 꿈을 꾼 것처럼 존자가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자신을 향해 말하는 것을 보았다. ‘나의 아들 레충빠가 왔느냐!’

레충빠는 보고 나서 마음에 말할 수 없는 환희를 느끼며, 존자께서 아직 열반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서둘러 앞에 나가 정례를 올리고 문안을 드렸다. 레충빠는 다시 존자에게 수많은 문제를 물었고, 존자는 모두 대답했다. 마지막에 존자는 레충빠에게 말했다. ‘아들아! 나는 먼저 간다, 너는 뒤이어 오너라! 장래에 내가 너를 마중 나올 것이다! 나의 말을 잊지 말아라!’라고 말하며 갑자기 찰나에 보이지 않았다.

레충빠는 안절부절 못하며 곡파로 빨리 달려갔고, 존자가 입멸한 산굴 앞에 도착했을 때 제자와 중생 시주들이 마침 존자의 유해 옆을 둘러싸고 슬피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 수많은 새로운 제자들은 레충빠를 본 적이 없었다. 그리하여 그가 동굴 안에 들어가 존자의 유해에 접근하는 것을 막았다. 레충빠는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껴 눈물을 흘리며 통곡했다.

‘나의 은혜가 크고 자비로운 아버님 같은 상시시여! 당신은 무연대비(無緣大悲)한 심지(心智) 가운데 설마 제자가 울며불며 하소연하는 것을 듣지 못하십니까? 무연대비의 심지에서 설마 당신 제자의 고통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신단 말입니까? 아! 나의 자비로운 아버지 상사여!’

레충빠의 노랫소리가 막 동굴 안으로 전해졌을 때, 존자의 유체에서 갑자기 큰 광채를 발하며, 마치 살아있는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존자의 유해는 갑자기 스스로 불타기 시작했다. 적광야파, 안총돈마와 각 대 제자 및 시주들은 레충빠의 노랫소리를 듣자마자 재빨리 나와 그를 영접했다. 그러나 레충빠는 새로 들어온 제자들이 그를 알지 못해 그를 안으로 들여보내지 않아 매우 슬퍼하고 있었고, 그래서 즉시 들어갈 수 없었다. 칠지공양가(七支供養歌)를 다 부르고 난 후에야 비로소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레충빠의 열정적이고 정성 어린 노래와 기도는 존자를 감동시켰다. 비록 존자는 이미 광명법성(光明法性)의 대 열반에 들어갔지만, 이때 다시 광명에서 일어나 앉아 새로 온 사제와 중생들에게 말했다.

‘너희들 갓 수행한 제자들아!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레충빠는 사람 중의 사자와 같은 분으로, 너희들은 반드시 그를 존경해야 한다!’ 또한 레충빠에게 말했다. ‘아들아! 그리 슬퍼하지 마라, 네 아버지 옆으로 오거라!’

모두가 이러한 기적을 보고, 경탄을 금치 못하며, 마음속에 무한한 기쁨이 생겼다.

레충빠는 곧 존자의 유해 앞으로 가서 존자를 붙들고 대성통곡을 했다. 지나친 슬픔으로 인해, 레충빠는 곧 혼절했다. 그가 깨어났을 때, 제자들과 시주들은 제단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존자의 때 없는 금강쌍운신(金剛雙運身)은 결코 쓰러지지 않았고, 8잎 연꽃 모양의 불더미에 평온하게 앉아 있으며, 존자의 몸은 마치 꽃봉오리의 꽃술처럼 8잎 연꽃의 맹렬한 불꽃 가운데 오른 손은 설법인을 아래로 늘어뜨려 불 끝을 누르고, 왼손은 볼을 떠받치며, 노래를 하는 자태로 레충빠와 중생,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이 늙은이의 마지막 노래를 들어보아라!’라고 말하며, 제단에서 6종 심요가(六種心要歌)를 불렀다.


사랑하는 내 아들 레충빠, 나의 유언 최후의 노래를 들어보아라.
我之愛子惹瓊巴,聽我遺囑最後歌:

삼계 윤회의 불바다 가운데, 오온환신(五蘊幻身)이 관건이란다.
三界輪迴火海中,五蘊幻身是關鍵;

물품을 탐하거나 일에 분주하면, 세상 일은 영원히 끝나지 않네.
貪著衣物事奔走,世事永無了結期;

세법을 버려라 레충빠야!
捨世法兮惹瓊巴!

이 환화신온(幻化身蘊) 가운데, 자심(自心)을 느끼지 않는 것이 관건이란다.
於此幻化身蘊中,無體自心是關鍵;

이 마음이 만약 몸 때문에 사용되면, 법성 실상은 영원히 증득하기 어렵네.
此心若為身所使,法性實相永難證;

선하게 자심을 유지하거라 레충빠야!
善持自心兮惹瓊巴!

마음과 물질을 취사하는 미세한 뜻은 원래 지혜가 관건이란다.
心物取捨之微義,本來智慧是關鍵;

변화를 쫓는 모든 연기는 영원히 무생의 뜻을 증득하기 어렵네.
追逐變化諸緣起,永難得證無生義;

무생(無生)을 잘 관하거라 레충빠야!
善觀無生兮惹瓊巴!

이생과 타생의 취사는, 중음심식(中陰心識)이 관건이란다.
此生他生之取捨,中陰心識是關鍵;

늘 몸뚱이가 있거나 혹은 없는 것은, 영원히 실상의 뜻을 증득하기 어렵구나.
常伴有身或無身,永難得證實相義;

실상을 선관하여라. 레충빠야!
善觀實相兮惹瓊巴!

육도가 혼란한 무명성에, 죄장과 악업이 산처럼 모였으니
六道迷亂無明城,罪障惡業如山聚;

탐진 번뇌를 없애지 않으면, 영원히 인간 평등성을 증득하기 어렵구나.
貪嗔煩惱不除滅,永難證人平等性;

탐욕과 성냄을 버려라, 레충빠야!
捨貪嗔兮惹瓊巴!

수천 수만의 제불의 찰토에서 제불 선교설(善巧說)은 마치 법과 같구나.
萬千諸佛剎土中,諸佛善巧說似法;

만약 권교(權巧)에 따르면 이치가 서로 비슷하니, 영원히 궁극의 뜻을 깨닫기 힘들도다.
若依權巧相似理,永難解悟究竟義;

권교를 버려라 레충빠야!
捨權教兮惹瓊巴!

스승본존과 공행은 일체관으로 기도하고.
上師本尊與空行,作一體觀而祈請;

정견승행(正見勝行)과 정수(正修), 세 가지를 차별 없이 수행하며.
正見勝行與正修,三無差別而修行;

현생 내세와 중음이 하나로 수련하며 숙념(熟念)하여라.
此生來世與中陰,作一體修而熟念。

내 오늘 너에게 마지막 결(訣)을 전하니 이것이 마지막 유언이란다.
我今傳汝最後訣,此為最後之遺言;

이것을 버리고 더욱 타심(他心) 없이 전해라. 이것에 따라 수행하는 것이 내 아들이다.
捨此更無他心傳,依此修行是我子。


존자는 최후의 교훈을 마치고, 다시 광명법성으로 들어갔다. 존자가 막 원적하자 제단은 광명을 뿜어내며, 정방형의 월량궁(越量宮), 여러 가지 광명 산개(傘蓋), 노을, 보당(寶幢) 등 풍성한 공양으로 변해 장엄이 끝이 없었다. 광명 속에는 또 무수한 천녀(天女)들이 화현하여 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노래하며 춤을 추었다. 제단 위의 허공에는, 천자(天子)와 천녀(天女)들이 감로가 가득 든 병을 존자에게 공양했다. 제자와 시주들은 어떤 사람은 제단에서 존자가 희금강(喜金剛)인 것을 보았고, 어떤 사람은 존자가 악금강(樂金剛) 혹은 밀집금강(密集金剛)인 것을 보았으며, 어떤 사람은 금강해모(金剛亥母)를 보았다. 각자의 인연(因緣)과 근기(根器)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 서로 다른 불신(佛身)을 본 것이다.

이때, 허공에 가득한 무수한 공행이 함께 한 목소리로 노래했다.

보귀하신 지존이 입멸하실 때, 사람과 하늘 대중이 모두 슬퍼하니
如寶至尊入滅時,人天大眾同此悲;

통곡하여 눈물을 흘리거나, 미혹되어 버티지 못한다네.
或乃痛哭淚如絲,或乃眩蹶不自持。

스스로 일어난 불은 자연히 연소되고, 불꽃은 8잎의 연꽃 형상을 만들어
自生之火自燃燒, 燄作八葉蓮花形;

칠보팔길상(七寶八吉祥)을 갖추고, 여의하게 수천수만의 현을 공양하네.
具有七寶八吉祥,如意齋供萬千現。

거문고와 비파 관현 모든 악기들, 무량한 여러 아름다운 소리를 연출하고
琴瑟管弦諸樂具,演出無量眾妙音;

불꽃 속에 많은 천녀가 나타나, 광대한 내외공양을 바치는 구다.
火中化出眾天女,陳獻廣大內外供。

좋은 향기가 둘러싸고, 보산우개(寶傘雨蓋)와 화만(華曼)
妙香環繞氣氤氳,寶傘雨蓋與華曼;

길상 천녀가 바치기 위해, 뼈를 들고 돌아가니 깨끗한 몸이 있네.
吉祥天女為獻供, 奉骨歸去有淨身;

온신(蘊身)에 조금의 먼지도 남기지 않았으니, 상사의 유골은 참으로 희유하도다.
蘊身不留一微塵,上師遺骨稀有甚。

법신이 허공과 같아서, 법운(法雲)처럼 보신하기를 간절히 바라노니
法身若與虛空等,悲願報身如法雲;

화신의 사업은 꽃비처럼, 끝 없이 모든 중생을 성숙시킨다.
化身事業如花雨,無盡成熟諸有情。

법성공적은 본래 무생(無生)으로, 이 중에 무가생자(無可生者)이다.
法性空寂本無生,此中既無可生者;

공성 또한 생멸상(生滅相)을 떠나니, 생멸이 곧 공성(空性)이다.
空性亦離生滅相,生滅亦即是空性;

이로써 ‘공유(空有)’의 의미를 깊이 알았으니 아무쪼록 의심이 생겨 오해하지 말지어다.
於此甚深「空有」義,幸勿有疑生謬見。


공행들이 이 노래를 다 부르자, 시간은 이미 황혼에 가까워졌고, 하늘은 점점 어두워졌다. 제단 위의 불도 이미 다 꺼졌다. 그러나 제단 안팎은 오히려 투명한 빛이었다. 제자들은 매우 이상하게 생각하며, 제단 안쪽을 살펴봤다. 알고 보니 제단 중앙에 광명한 보탑(寶塔)이 출현했다. 보탑의 중앙에서 어떤 사람은 상악금강(上樂金剛)을 보았고, 어떤 사람은 해모(亥母) 혹은 희금강(喜金剛)을 보았으며, 어떤 사람은 금강령(金剛鈴), 저(杵), 보병(寶瓶), 수인(手印), 신(身), 구(口), 의(意)의 여러 가지 글자 모양을 보았다. 어떤 사람은 금색의 빛을 보았고, 어떤 사람은 바닷물 혹은 사나운 불길을 보았고, 또 어떤 사람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제자들은 그래서 제단의 문을 열어, 열기를 내 보내고 이튿날 사리를 취할 준비를 했다. 이 때 또 다시 수많은 불가사의한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그날 저녁, 모두 머리를 제단의 문으로 향하고 땅바닥에서 자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레충빠가 막 깨어났을 때, 오부(五部) 공행모가 영라(纓絡) 골식(骨飾) 중보장엄(眾寶莊嚴)및 여러 가지 오곡 공양품을 들고 제단에 들어와 공양을 했다. 잠시 후에, 5명의 주요 공행모는 제단에서 한 덩이 빛나는 물건을 들고 날아갔다. 레충빠는 정신을 차리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필시 공행모들이 존자의 사리를 가져갔다고 생각했다. 마음이 조급해져서 재빨리 뛰어갔다. 이때 공행모들은 이미 사리를 들고 하늘로 날아 올라갔다. 레충빠는 즉시 돌아가 모든 사형제(師兄弟)를 깨웠다. 모두가 제단 문을 열고, 안을 보자 한 개의 사리도 남지 않았다. 레충빠는 매우 비통해하고 상심하며 공행모에게 자비를 베풀어 인간 세상의 제자들에게 하나의 사리라도 달라고 요청했다.

공행모는 말했다. ‘너희 대 제자들은 이미 가장 훌륭한 사리를 얻었고, 직접 법신을 보았다. 만약 이것이 아직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한다면, 존자에게 기도할 수 있다. 존자가 너희들에게 줄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일월과 같은 광명하신 존자에 비교할 때 반딧불이 만도 못하다. 이 사람들에게 사리를 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 사리는 우리에게 속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공중에서 움직이지 않고 멈춰 있었다. 제자들은 공행모의 말을 들은 후 모두가 생각했다. 이 말은 틀림없다. 마음에 뉘우침이 생겼다.

모두가 공행모의 손바닥에서 오색 빛살이 내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 새알과 같은 존자의 사리가 제단 위에 떨어졌다. 제자 대중들은 사리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손을 뻗어 가지려 했지만, 사리는 갑자기 다시 공중으로 날아갔고, 다시 공행모의 손바닥의 빛살 안으로 융합되었다. 갑자기 빛살은 다시 두 편으로 나뉘어, 한 편은 일월(日月) 방석의 사자좌(獅子座)로 변했고, 다른 한편은 안팎이 투명한 유리 보탑(寶塔)으로 변해, 탑에서 홍, 백, 황, 녹, 오색 빛이 뿜어져 나오며 온 세상을 두루 비추었다. 1천 2존의 부처가 사방을 에워싸고, 중간에 지존 밀레르빠가 단정히 앉아 있었다. 억만 공행(空行)이 운집하여, 공양하고 찬탄하며, 2명의 천녀가 탑 아래에서 보탑을 받치고 있었다.

존자가 말을 마치자, 공행모는 보탑을 받치고 곧 존자가 공행 찰토에 오는 것을 환영할 준비를 했다. 이때 적광야파는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속세 중생을 위해 복전(福田)을 헤아려, 공행모가 이 보탑을 주셔서 인간 제자의 공양의 용도로 사용하기를 간구합니다.’라고 애통하고 절박하게 간구했다.

공행모는 보탑을 받들고, 모든 대법자의 머리 위로 날아 올라갔고, 보탑은 갑자기 수많은 줄기의 빛살을 내뿜었다. 모든 제자의 머리 위에 한 줄기 빛이 비추고 있었다. 모두가 보탑 중앙의 존자가 공중으로 뛰어들어 희금강, 상악금강, 밀집금강, 지존모단성(至尊母壇城), 무량불타(無量佛陀)로 변해 공행모가 에워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 마지막에 모든 불보살(佛菩薩)은 빛으로 변하고, 존자의 마음속으로 융합되었다. 천악(天樂)이 일제히 울리는 가운데, 존자는 동방현악찰토(東方現樂剎土)로 초청되었다.

어떤 제자는 존자의 보신장엄(報身莊嚴)으로 사자좌에 앉아 사부(四部) 공행이 받들고, 금강해모가 안내하여 불가사의한 천악(天樂) 공양운(供養雲) 가운데 동방현희찰토(東方現喜剎土)로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모든 대 제자들은 존자가 이미 조용히 날아가는 것을 보았고, 사리 공양을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모두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갑자기 공중에서 존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제자들아! 너희들은 이렇게 슬퍼할 필요가 없다. 벼랑의 돌 밑에 4글자의 명훈(銘訓)을 찾아라. (책에서는 4글자 어떤 것인지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너희들은 공물을 발견할 것이다.’ 그래서 모두는 벼랑의 주위를 사방으로 찾아보았다. 과연 석명훈(石銘訓)을 발견했다. 이 절벽 돌은 지금도 곡파사(曲巴寺)에서 볼 수 있다.

모든 제자들은 존자가 이미 타방 세계로 간 것을 보았고, 마음은 비록 매우 슬펐지만 장래에 반드시 존자가 살고 있는 정토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동시에 존자의 모든 시현이 불법과 중생을 위한 까닭임을 분명히 알았다. 모두가 이리(二利) 사업에 헌신하겠다는 결심을 품고, 존자의 유서와 불 아궁이 아래의 금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보러 갔다.

모두가 비록 존자가 절대로 무슨 금을 묻어 놓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의 유언을 준수하기 위해 모두가 불 아궁이 아래에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살폈다. 과연 아궁이 아래에 면포 한 자루를 발견했다. 면포 안에는 작은 칼이 싸여 있었는데, 칼날이 여전히 예리했다. 칼자루에는 또한 하나의 추가 매달려 있었고, 이외에 또한 작은 사탕 봉지와 숫돌이 함께 싸여져 있었다. 그들이 자세히 살피자 칼 위에 몇 행의 작은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 칼로 이 사탕 및 이 포를 잘라라. 그것들은 영원히 다 잘라지지 않을 것이다. 너희들은 이렇게 사탕과 포를 자른 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라. 이 사탕을 먹거나 혹은 이 포를 가진 사람들은 삼악도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밀레르빠의 삼매식(三昧食)과 의복은 상사와 제불이 가지(加持)한 것이다. 만약 중생들이 내 명호(名號)를 들으면 믿음이 생길 것이고, 7생 가운데 절대로 악에 빠지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7생의 일을 단단히 기억할 것이다. 이것은 모든 불보살의 수기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밀레르빠에게 금이 있다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똥을 먹어야 마땅하다.’ 모든 제자들이 극도의 슬픔 가운데 이 유서의 마지막 구를 읽고, 정말로 참지 못하고 크게 웃기 시작했다. 그들은 모두 크게 기뻐했다.

그래서 모두 칼로 사탕을 나누자, 확실히 아무리 나눠도 사탕은 여전히 다 잘라지지 않았다. 포 역시 마찬가지였다. 수없이 많이 잘라도, 원래의 포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이렇게 무궁무진하게 잘라서 모두가 포와 사탕을 받았다. 병을 앓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탕을 먹고 난 후 즉시 나았다. 번뇌가 심한 하근기의 사람들은 사탕을 먹고 난 후 천천히 지혜가 성장하고, 자비심도 증가했다.

장례(葬禮) 회공을 거행할 때, 하늘에서 오색의 꽃이 떨어졌다. 이 꽃이 내려 올 때, 대부분은 사람 키보다 높지 않은 곳에서 녹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어떤 꽃은 지상에 떨어졌는데, 집어 들었을 때 오히려 벌 날개처럼 얇고 매우 아름다웠다.

곡파촌 일대에, 떨어진 하늘 꽃은 대지에 가득했으며 무릎 높이만큼 쌓였다. 기타 인근 지방에는 꽃 봉우리 또한 눈처럼 많이 내렸다. 회공 의식이 끝난 후, 각종 기이한 현상과 색채는 천천히 사라졌다.

이후 수많은 세월 동안, 존자의 날을 기념할 때마다 하늘에서는 무지개가 나타나고, 꽃비가 내렸으며, 천악이 울리고, 특이한 향기가 풍겨 여러 가지 기적이 나타났다. 동시에 지상에서도 수많은 서로 다른 기이한 꽃이 자라고, 풍년이 들며 병과 재난이 사라졌고 전쟁도 없었다. 이런 각종 기적은 말로는 다 할 수 없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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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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