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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영혼들의 여행
마이클 뉴턴
마이클 뉴턴 박사는 최면을 통해 영혼 세계에서의 우리 삶을 알아낸 선구자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연사이며, 현재 6개국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영혼들의 여행:환생 사이의 사례 연구>의 저자이다.
그는 카운슬링 심리학자로, 마스터 최면요법사로 TV와 라디오에 출연한 바가 있다.
오랜 연구를 통해 불멸의 영혼과 잠정적인 인간들의 마음 사이의 관계, 지구로 오는 우리들의 목적, 죽음 후의 삶은 어떠한가를 우리들이 이해하도록 도아왔다.

서문
카운슬러로서 그리고 최면 요법 심리치료사로서 나는 정신이상자들의 행동수정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건강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환자들의 생각과 감정을 연결시키는 단기적인 인식 재구성이 내가 하는 일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어떠한 정신적인 문제도 상상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는 전제아래 나는 환자들과 함께 환자들의 믿음에서 나오는 의미와 기능과 결과를 끄집어낸다.
최면을 통해 영혼을 만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중심이 같은 세계의 원. 그 안에서 점점 작아지는 원들로 마음이란 것을 그려보기 바란다.
제일 바깥에는 비평적이고 분석적인 사고의 원천인 의식의 마음이 자리잡는다.
그 다음 층에는 이생과 또 모든 전생동안 우리에게 일어났던 이들이 기억되어 있어 최면을 걸어 끌어낼 수 있는 잠재의식의 층이 있다.
가장 속에 있는 층은 요즘 우리가 초의식이라고 부르는 마음이다. 이 층은 우리 자신의 보다 높은 힘을 표현하는 가장 높은 중심이 된다. 초의식 속에는 전생에서 우리가 가지고 살았던 육체들의 기억이 있다. 초의식은 어떤 층이라고 하기보다 영혼 그 자체인지도 모르겠다. 초의식의 마음은 지혜이고 바르게 보는 시선 자체이며 죽음 후의 삶에 대해 정보를 얻어내는 지적인 에너지의 근원이다.
사람들 사이에 차이가 나는 진술이 있기는 했는데 그것은 각자 영혼의 발전 단계 때문이지 영의 세계에서 그들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보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방자중의 누구도 이 책에 나오는 영혼 과정 전부를 순서대로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면담이 끝난 후 사람들 얼굴에 어리는 경외심을 보는 것이 내겐 대단한 보람이었다. 영혼의 불멸성을 실제로 접해 본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새로운 이해와 힘이 깃듦을 느낀다.
죽음 그리고 떠남
일시적인 육체적 고통의 결과로 유체이탈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최면 상태에 들어 전생이 죽은 후를 기억하는 것 사이에는 어떤 유사점이 있을까?
두 그룹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들의 몸이 둥둥 떠돌아다녔다는 것. 그들 앞에 있는 견고한 물체들을 만지려고 했으나 그것들은 견고한 고체가 아니었다는 것을 얘기한다. 그들은 또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려고 시도했으나 반응이 없었닥 말한다. 죽음의 장소로부터 어디론가로 끌려가는 듯한 감각과 긴장이 풀리는 경험은 두려움보다는 오히려 호기심을 일으키더라고 한다.
일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일단 육체가 죽으면 영혼은 그 육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해서는 대개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지상에 남은 사람들이나 개인적인 처지에 대해 냉담해서가 아니라 육체가 죽음으로써 그 생은 끝난 다는 것을 영혼들이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의 세계의 아름다움 속으로 그들의 길을 재촉하고 싶어한다. 그러함에도 다른 많은 영혼들은 지상의 날짜로 며칠간을 (대개는 장례식 이후까지)자신이 죽은 장소 근처에 머물려 한다. 영혼들의 시간은 빨라서 지상에서의 며칠간이 그들에겐 1분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오랫동안 아프다가 죽은 경우에도 자신이 인간의 형태로부터 갑자기 분리된다는 것이 보통 영혼들에게는 충격이어서 이 또한 죽음의 순간에 떠나기를 주저한다. 또 3일 내지 5일로 잡는 일반 장례 절차도 영혼들에게는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내게 찾아온 사람들은 죽음의 경험을 지나고 나면 지상에서 살았던 몸으로부터 자유를 얻었음을 재발견하고 평화롭고 친근한 곳으로 연혼의 여행을 빨리 떠나고 싶어 조바심을 친다.
영의 세계로 가는 길
죽은 후에 영혼들은 자신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생각의 조화로움이 어디든지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끌림에 따라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우리들의 영혼은 영혼의 세계로 가는 여행길의 첫 관문을 지난다. 이때쯤 되면 그들이 정말로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은 육체의 몸을 떠났을 뿐이라는 것을 대부분 깨닫게 된다. 이 깨달음과 동시에 영혼은 제각기 다른 태도로 반응하게 된다. 그것은 영혼의 성숙도와 방금 살고 난 인생 경험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흔한 유형의 반응은 "오 멋져라. 이 아름다운 곳에 내가 다시 돌아왔구나"학 안도의 숨을 쉬고서 말하는 것이다.
고도로 발달된 영혼은 몸에서 나와 아주 빨리 움직이므로 우리가 위에서 접한 영혼의 영적 목적지인 영혼의 집까지 가는 장면이 흐릿하다. 내 생각에는 이런 영혼들은 프로이며 지구에는 소수가 있을 뿐이다. 보통 영혼은 그렇게 빨리 움직이지 않으며 어떤 영혼은 떠나기를 대단히 주저한다. 죽어버린 육체에 머물고 싶어하며 싸우는 혼란스런 이 영혼들은 윤회를 조금 밖에 안 한 어린 영혼들로서 죽은 뒤에도 지상의 환경에 애착을 갖는다.
영계를 여행하는 영혼들은 음률의 진동을 가진 편안한 느낌을 느꼈다고 많이들 말한다.
우리는 이상의 케이스에서 영혼의 동반자인 매기를 남겨 두고 떠나 마음을 잡지 못하는 영혼을 만났다. 영혼 세계의 온화한 기운에도 불구하고 전생의 부정적인 짐덩이들을 끌고 다니는 영혼들이 있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적응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은 완전한 진실이 아니다. 영혼의 적응 기간은 죽었을 때의 환경, 방금 마친 생의 기억들에 대한 집착정도, 그리고 영혼의 성숙도에 따라 다르다.
죽은 후 마음의 상태와 상관없이 영혼은 영혼 세계의 경이로움을 재발견하고는 경탄한다. 대개는 세상적인 것들, 특히 육체적인 고통을 벗어났다는 것에서 오는 환희감과 뒤섞인 감정이다. 무엇보다도 영혼의 세계는 영혼들에게는 최고로 자비로운 곳이다.
귀향
무기물질인 영혼 에너지는 두루뭉실한 덩어리같은 보일지도 모르나 인간의 형태를 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서로 소통을 할 때 영혼들은 전생에서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영혼이 그들의 기본 에너지 물질로부터 만들어낼 수 있는 수많은 형태 가운데 인간 모습은 그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안내자와 영혼의 친구는 같은 것이 아니다.
영의 세계에서 이상스러운 것 중에 하나는 우리들 생애에서 중요했던 사람들이, 심지어는 그들이 새 몸을 가지고 태어나 새 인생을 살고 있을 때일지라도 언제나 우리들을 맞이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영혼 여정이 여기에 이르면 대개 지상의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짐들이 두 가지 이유로 인해 약해진다. 첫째는 우리가 육체적인 형태를 택하기 전에 두고 떠났던 영혼 세계의 오차 없는 질서와 조화에 의해서이고, 둘째로는 지상에서 죽은 후 영영 만나 볼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난 감격 때문이다.
우리를 맞이하는 영계의 계획은 우리가 그곳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짜여져 있다. 매 인생이 끝날 때마다 맞아주는 사람들의 수는 변하며 영적인 위안이 덜 필요한 진보된 영혼들에게는 거의 없는 정도로까지 급격히 감소된다.
중요한 것은 지금 영계에서 맞아 주는 영체들이 같은 배움 그룹에 속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에서 우리와 가까웠던 사람들이 다 같은 발전 단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혼 여로의 종착역인 영혼 학습 그룹의 일원은 아니다.
영혼은 영혼으로 있는 동안 어느 한편의 성을 가지고 존재하다가 마침내 두 성이 동등하게 된다고 한다.
영혼 자체는 중성이지만, 여성이냐 남성이냐 하는 성별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면담자들은 얘기한다. 모든 영혼은 다른 영체들에게 정신적으로 남성이나 여성의 인상을 줄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두 개의 영이 아주 가까워지면 그들은 한데 합치고 개인적인 생각들은 닿음에 의해 전파음의 맥박으로 서로에게 전달된다.
다른 천체에서 인간 아닌 형태로 전생을 살았던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알아내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영혼이 진보되고 나이가 든 영혼이 대개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후에 보게 될 것이다.
영혼이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개념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놀라움으로 온다. 내가 면담했던 사람들 모두와 우리 대부분이 영의 세계에서는 아직도 완전한 존재와는 거리가 있음을 보여 준다. 윤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의 향상에 있다.
격리된 영혼
영적인 고향으로 돌아가는 영혼들의 흐름에서 떨어져 나간, 아주 심하게 손상된 영혼들이 있다. 이런 영혼들 중에 이런 비정상적인 영혼의 수는 많지 않다. 이런 영혼들은 육체를 가지고 지상 생활을 하는 다른 영혼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떠도는 영혼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육체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영의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싸우는 영혼들이 그 하나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삶에서 비정상적인 범죄를 저질러 파멸되었거나 그 비슷한 경우의 영혼들이다.
첫 번째 경우에는 영혼 자신이 떠돌기로 결정한 것이나,
두 번째 경우는 영적인 안내자가 의도적으로 어느 기간 동안 이런 영혼들을 다른 영혼들로부터 격리시킨다. 이 두 경우 모두 안내자는 복구에 깊은 관심을 갖는다.
이런 영들은 대부분의 경우 지리적으로 특정한 장소에 매어 있다.
이런 영들은 죽은 후에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그리고 삶을 평화롭게 마치고 싶어하는 우리 인간들에게 유쾌하지 못한 영향을 준다. 이러한 영혼들은 사람들을 해치려고 마음을 점령한다는 비난을 받으며 때로는 '악령'이라고 잘못 불리기도 한다.
문제가 있는 영은 지상에서 지낸 인생에 이루지 못한 사연들이 있는 미숙한 영혼들이다. 그들은 그들과 아무 관련이 없는 살아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안정을 찾지 못한 이런 영들은 영적인 안내자가 아니다. 진정한 안내자들은 치유자이지 독설스러운 메시지를 가지고서 우리의 삶을 방해하지 않는다.
이런 영들은 대부분의 경우 지리적으로 특정한 장소에 매어 있다.
이 영혼들은 길을 잃은 것도 아니고 악마적이지도 않다는 것이 나 개인적인 연구에서 얻은 생각이다. 그들은 불만이 아주 많아서 육체적인 죽음 후에도 자신들의 의지로 지구근처에 남기로 정한다. 그들은 혼란스럽고 절망스러우며 그들의 안내자까지도 가까이 가지 못할 정도의 적개심으로 손상되고 만 영혼이라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보살펴 주는 안내자가 있는 질서 있는 세상이 영의 세상이라면, 육체를 가지고 살고 있는  존재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보내는 그런 영혼들이 어떻게 계속 존재하도록 허용하는가? 죽음속에서도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는 것이 하나의 설명이 되겠다. 또 다른 하나는 물질적인 우주에서 우리들은 많은 격변을 겪어내므로 영혼들이 돌아가는 길에도 영적인 불규칙과 이탈이 있으리라는 것이다.
두 번째 유형의 문제 영혼은 악마적인 행동과 관련되어 있다.
수년간 최면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초의식적인 마음을 접해 보고 나서 나는 오감을 가진 인간은 영혼의 정신에 부정적인 행동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감정상의 부조화에서 오는 파괴적인 충동은 치료받지 못하면 영혼의 발전을 저해한다.
극심한 악을 자행하는 영혼들은 일반적으로 진보가 낮은 레벨인 영혼들이지만, 그렇다고 영혼의 미숙성이 자동적으로 손상된 인간들에게 잔혹한 행위를 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영혼의 진화는 임무를 가지고 태어나 사는 인생에서 육체가 겪는 많은 난관을 극복함으로써 불완전함에서 완성을 향한다. 영혼들은 잘 선택하지 못한 인생에 의해서 그들의 정체성이 손상될 수도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영혼은 그들이 소유한 육체의 행동에 책임이 있다.
내가 접해 본 사례에서 만났던 면담자들은 영혼이 무서운 고통을 받는 장소란 지구를 빼 놓으면 없다는 것을 내게 확인시켜 주었다. 모든 영혼은 죽은 후에 영계로 가며 누구나 인내심과 사랑으로 대우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초보 단계의 영혼이 몇 인생 동안 계속해서 부정적인 행위를 습관적으로 저질렀다면 그들은 개인적인 영적 고립을 견뎌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엄격한 감독 아래 심도 높은 배움을 위하여 한 곳으로 모아진다. 이것은 처벌이 아니고, 자기 성찰을 하여 영혼을 재조립하는 일종의 연옥같은 것이다.
윤회를 자주 하는 영혼들은 자신들의 오염을 스스로 해결할 수가 있다. 잘못의 댓가와 선행으로서 받은 보상은 카르마의 법칙에 따른다. 다른 사람들을 해쳤던 영혼들은 카르마의 공정한 사이클에 의해 미래의 희생자로서 자신들을 장치해 놓는다.

오리엔테이션
영계에서 죽은 다음에 만났던 친구들과 헤어진후에 영들은 치유의 장소에서 빛의 샤워를 통해 부정적인 바이러스 대부분을 씻어내고 이 후에 즉시 있게 되는 (미숙한 영혼일수록 필수인) 오리엔테이션 단계에는 안내자와 충실한 상담이 이루어진다.
좀더 진보된 영혼들은 이 단계에서 어떠한 오리엔테이션도 필요치 않다는 것이 확연해진다.
자살한 영혼은 인생을 일찍 끝냈다는 것과 난관을 대면할 용기를 가지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후에 다른 인생으로 돌아가서 똑같은 것을 전부다 반복해야 하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후회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만성적인 육체적 고통이나 전혀 기능을 할 수 없는 육체를 가지고 살던 사람이 자기 목숨을 끊은 경우에는 영혼으로서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을 덧붙이고 싶다. 그들의 안내자나 친구들 역시 이런 동기로 자살을 택한 데 대해서는 좀 더 관대한 태도를 취한다.
피술자가 정해진 시간 안에 최면 상태에 들어갈 수 없다든가 최면 상태 속에서 오로지 개략적인 기억만을 보고 말았다면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과거의 기억이 이들에게 없어서가 아니고 기억들을 드러나게 할 준비가 안 되어 있음을 뜻할 뿐이다.
하나의 사례가 끝날 때마다 영혼들의 참혹할 정도의 정직함에 대해 나는 찬탄을 금치 못한다. 영혼이 자신에게도 이롭고 주변에도 이로운 생산적인 삶을 보냈을 때, 그들은 영의 세계로 열정을 가지고 돌아간다. 그러나 일찍 자살을 한 그래서 지난 생을 낭비했다고 말하는 영혼들은 기가 좀 죽어 돌아간다.
사랑과 지혜같은 긍정적인 성분으로만 창조된 것이 영혼이므로 지구 같은 행성으로 와서 원시로부터 진화된 육체에 합칠 때 영혼에게 있어서 지구의 폭력은 충격이다.
안내자나 동료나 마스터 같은 영체들과 갖는, 영혼을 평가하는 모든 회의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전생에 관한 평을 받을 때, 인생 전반에 걸쳐 행한 행동 못지 않게 우리가 선택했던 애초의 의도가 그 평가기준이 된다.
다른 사람을 해친 행동을 후회한다고 해서 그 영혼이 무죄가 되지는 않는다. 카르마의 업보는 앞으로 올 인생에서 지불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두뇌에 선천적으로 윤리적인 도덕감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양심은 영혼의 책임이라고 영적인 마스터들이 계속 우리들에게 일러 주고 있다고 나는 들었다. 어찌 되었건 영혼 세계에는 용서가 넘치고 있다. 영혼의 세상에는 나이가 없고 우리들 배움의 임무 또한 나이가 없다. 우리들은 성장하기 위하여 투쟁해 볼 또 다른 기회를 갖게 된다.

가는 도중
경험에 관계없이 모든 영혼은 중앙역에 도착하게 마련이다. 그곳을 나는 계획하는 장소라고 부르겠다.
영혼들은 여기에 모인 후 제각기 최종 귀착지로 향하게 된다. 이 합류 지점에 관한 것을 들을 때면 나는 모든 방면으로 비행기가 뜨는 대도시 공항의 터미널을 떠올린다.
영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특성이라면, 신비한 조화로움 속에서 모든 것을 지시하는 강력한 정신적인 힘을 계속 느낀다는 것이다.
영혼들이 가면서 보는 것에는 각각 차이가 있지만 영적 여행과 가는 길과 귀착지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한결 같다.
계획하는 장소에서 영혼들의 각자의 그룹으로 이동하다 자신의 그룹에 가까이 다가가자 영혼이 보이는 반응은 오! 내 친구들이 속해 있는 곳을 향해 들어가고 있어요. 멋져요! 읷ㄱ한 마음의 이끌리이.. 내게 다가오고 있어요...나는 그들의 연(kite)꼬리를 잡고 있어요...생각으로 그들에게 합치며...나는 '집'에 왔어요!
영혼이 되어 다른 영혼을 만나는 것은 지구에서 인간으로 만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영혼에게는 이방인이란 없으며 타인을 향한 적의가 전혀 없다. 수많은 전생에서 가졌던 관계들에 상관없이 모든 영혼은 단순히 친절하다는 것을 넘어선 공감대가 형성된다. 영혼을 똑같게 만드는 우주적인 유대가 영혼들 사이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처음 만난 영혼들 사이에서의 만남에는 완벽한 개방과 받아들임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어린 영혼들이 지구에서 고전한다는 것은 그들이 인간 마음속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과 같다. 인간의 두뇌는 많은 두려움과 폭력을 영혼에다 주니까 영혼들은 힘들어한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영혼은 지구로 향한다...극복하기 위해서.
최면에서 깨어난 한 다른 피술자는 이 장면을 긴 여행 후 황혼에 집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영혼이 자신들의 영혼 그룹으로 돌아오고 난 다음에는 원로들의 회의에 불려나가게 된다. 회의는 벌주는 곳이 아니다. 영혼은 자신의 그룹으로 오기까지의 행실들을 심사 받는다. 그들은 친절한 모습으로 내가 방금 살고 난 인생을 어떻게 보는가를 평가하고, 주어진 재능을 가지고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었는가, 이롭게 할 수 있었는가를 평가한다.
배치
인간속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모든 영혼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며 공간에 어울려 있다고 상상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룹의 배치는 영혼의 레벨에 따라 결정된다. 죽은 육체를 떠나 영계로 돌아가는 영혼의 여행은 자기들의 거주지로 지정되어 있는 공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난다.
최면을 통해 대화할 수 있는 피술자의 영혼들이 자기들의 그룹이라 부르는 곳은 우리 인간 가족에서 보듯 직접적이고 잦은 관계를 갖는 영혼들의 작은 집단을 말한다. 그런 기본적인 그룹에 속하는 영혼들은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예민한 감성으로 서로를 대한다.
영혼의 이차적인 그룹은 부락 같은 공동 생활체로서 기본적인 작은 그룹만큼 영혼의 유대가 친근하지 않다. 보다 큰 이차적인 영혼의 그룹은 많은 일차적인 그룹으로 이루어진다. 그 모양은 마치 큰 연못에 가득한 수련의 잎같이 보인다.
그런 모양을 한 영혼의 연못은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져 있는 것 같다. 그런 이차적인 집단 속에 있는 영혼의 수가 1000명을 넘지 않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하나의 이차적인 그룹을 이루는 많은 일차적인 그룹은 서로 연락이 드물거나 혹은 전혀 없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서로 다른 이차적인 그룹에 속하는 영혼이 만나거나 어떤 의미 있는 연관성을 갖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일차적인 그룹에 속하는 영혼의 수는 제각기 다른데 보통 세 명에서 스물다섯 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평균적으로 열다섯 명 정도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
서로 다른 일차적 그룹에 속하는 영혼들이 함께 만나 일을 하게 되는 것은 환생하여 수련을 하게 될 때의 필요성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 현상은 전생에 있었던 연관성이나 영혼들의 개성에 기인하는 것 같다. 또 그런 연관성은 대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관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같은 그룹에 속하는 영혼은 영원한 유대를 가지고 친밀한 연관을 갖는다. 그들은 대개 비슷한 성향을 지니고 있어, 같은 목적을 가지고 서로의 연마를 돕기도 한다. 보통 그들은 환생할 때 친척이나 친구로 태어나서 가까이 살게 된다.
보통 같은 그룹에 있는 영혼들은 전생에 형제였던 관계가 많고 부모가 된 경우는 드물다.
부모는 태어나는 아이의 업보적인 것을 알게 하는 기본적인 상징이 되기도 하지만 인생에 있어 영혼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 주는 사람들은 대개 부모들이기보다 부부나 형제, 삶을 통해 친밀하게 지내는 친구일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나 그들의 형제들, 조부모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그들은 그들대로 중요한 의무를 띠고 다른 세대로서 도움을 베풀기도 한다.
영혼의 레벨은 색상으로 분별할 수 있다.
영혼의 영기는 개개인이 자아내는 진동의 파장에 의해 결정된다고 나는 믿는다. 영혼으로서 우리가 뿜어내는 빛의 밀도나 색상 그리고 형태는 지혜나 사고의 힘에 비례한다. 그리고 그 사고나 지혜의 힘은 우리가 발전을 이룰수록 더 강한 빛의 밀도를 이루게 된다.
배움은 우리가 영혼으로 창조되었을 때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처음 환생할 때부터 배움은 쌓여 간다. 또 환생이 거듭될수록 지혜는 자라 간다. 어떤 인생에서는 후진을 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다시 배우며 발전을 계속하게 된다. 내가 알게 된 정보에 따르면, 한번 어느 단계에 이르른 영혼은 그 자리에서 물러서는 일은 없는 것 같다.


피술자들 중에는, 위의 도표에서 보는 것 같은 사회적 구성과 조직된 관리의 방식으로 영혼의 세계를 분석하고 설명하는 나의 방식에 이의를 표하는 사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같은 피술자들이 동료들이나 안내자들의 지도 아래서 잘 계획된 질서 있는 과정을 밟으며 영혼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어쩌면 이 장은 독자들에게 빛깔로 구분되는 영혼의 세계가 계급이나 층으로 분류되는 지구의 그것과 유사할 것이라는 그릇된 해석을 전제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지구에서 보는 사회적 상태는 영혼의 세계에서는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비교할 수도 없는 것이다. 영혼의 지성을 측정하는 모든 빛의 주파수는 동일한 에너지의 원천에서 발생한다. 영혼은 생각에 의해 완전히 통합된다. 만약 영혼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균일한 레벨에서 행해지는 것이라면, 영혼은 수련을 위한 보다 열등한 방법을 택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런 실질적인 이유 때문에 영혼의 세계에서는 배움과 발전을 측정하는 제도가 있는 것이다. 그런 제도는 계발을 촉진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영혼의 완성을 돕는 것이다.
설사 우리가 옳지 못한 선택으로 교육을 잘 받지 못하게 되어도 우리는 항상 보호받게 되어 있다. 전능한 영혼의 큰 설계 속에서 지지와 인도를 받으며 성장하게 될 것이다. 그런 현상이 바로 영계를 다스리는 섭리일 것이다.
내가 분류한 영혼 발전의 단계가 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혜택받은 엘리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발전이 앞서가는 영혼들은 지구에서 흔히들 보잘 것 없고 하찮은 환경에 머물게 되기도 한다. 같은 이유로, 인간 사회의 상류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영혼 성숙의 행복한 상태에 이르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면 오해이다. 흔히 그 반대의 경우가 진실일 수도 있다.
※ 영혼 창조에 관련된 기간과 상관없이 초보자의 자격이 구비되면, 모든 초보 영혼들은 비슷한 수준의 이해력을 지닌 영혼들이 이루는 새로운 그룹에 배치된다.
※ 일단 그런 그룹이 형성되면 그 후에는 새로운 영혼이 추가되지 않는다.
※ 비슷한 성향을 가진 영혼들의 그룹을 형성하는 데는 특정한 선택 방침이 있는 것 같다. 에고의 유사성, 인식을 향한 자각, 그리고 표현방법이나 소망 같은 것도 고려하게 된다.
※ 크기에 관계없이 그룹들은 집단 에너지들끼리 어울리는 법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영혼은 개체로서 기본적이거나 이차적인 경계에 속하는 영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것 같다.
※ 레벨1과 레벨2에 속하는 기본적인 그룹은 배움을 위해 보다 작은 그룹으로 나누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원래 속하는 집단의 범위에서는 벗어나지 않는다.
※ 같은 그룹에 속하는 영혼들이라도 배움의 진도는 다를 것이다. 어떤 영혼은 빠른 진도로 앞서가기도 할 것이다. 자기들이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더라도 중간 레벨 정도에 이르게 되면 어떤 영혼은 특별한 재능, 예컨대 치유나 가르침, 창조같은 것에 어울리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같은 그룹에 머물면서도 앞서가는 공부를 하는 특별한 그룹에 참가하는 것이 허용된다.
※ 영혼의 레벨3 단계에 이르면 영혼들은 모든 수련과 발전 분야의 필요성이나 동기, 능력, 실행 같은 것을 검토받게 된다. 그 후 그들은 개별적인 공부를 하는 그룹에 속하게 된다. 보통 그들은 가르치던 안내자가 원로 스승의 지도 아래 계속 그들은 돌보게 된다. 그리하여 레벨3에 속하는 영혼들은 이차적인 그룹에 속하는 여러 일차적인 그룹에서 모였던 영혼들과 어울리게 되기도 한다.
※ 영혼이 레벨4에 다가가게 되면 좀더 개별적인 활동이 허용된다. 영혼이 발전해 감에 따라 원래 속했던 그룹의 영혼 수는 줄어들지만 원래 그룹 동료들과 가졌던 친밀감은 잃지 않는다.
※ 영혼의 안내자는 다양한 가르침의 방법을 가지고 그룹의 성격에 따라 알맞은 교육 방법을 택한다.
우리들의 안내자
나는 이제까지 최면에 빠져 있는 피술자 중에서 안내자를 갖지 않은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최면 상태에서 대담을 하는 동안, 어떤 안내자는 보다 확실히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나는 피술자에게 이 방 안에서 어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느끼거나 사람의 모습을 보느냐고 항상 묻는다. 가끔씩 피술자들은 무형의 존재를 느낀 뒤 얼굴을 보게 되거나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였다. 명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 환영이나 직감에 익숙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안내자에 대한 인식이나 교신이 없는 경우가 많다.
나에게 시술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영혼의 안내자들에게 의지하고 있으며 또 도움을 받고 있는가를 말하곤 하였다. 이제 나는 우리들 인간들을 직접적으로 돌보는 것은 신이 아니라 바로 그런 안내자들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지혜로운 스승들은 몇천 년의 세월에 걸쳐 우리들을 돌보아 왔다. 영혼의 세계에 있을 때나 수없이 많은 환생의 수련을 하고 있을 때도 도움을 베풀었다.
현실의 세계에서 자기 의식으로 걸어다니는 사람들과 달리 최면 상태에 빠져 있는 피술자들은 자기들의 불행을 신의 탓으로 생각하거나 불평하지 않는다.
영계에서 안내자의 선택은 신중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 같다. 모든 인간들은 적어도 한 원로 안내자나 원숙한 단계에 이른 안내자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런 안내자들은 인체에 깃든 영혼이 창조되었을 때부터 지도하는 앞서가는 영혼들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영혼들은 발전하는 단계에서 이차적인 안내자를 이어받게 된다.
영혼은 안내자가 될 훈련을 레벨4에 이르기 훨씬 전부터 받게 된다. 견습생-안내자인 훈련 초기에는 환생시 친구로서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된다. 또 그 시기에 영계로 돌아오면 동료들의 의논 상대가 되기도 한다.
앞에서 제시한 도표에서 설명했듯이 레벨5의 시작 부분은 하늘빛 푸른색 에너지 빛깔을 뿜는다. 그리고 영혼이 더 발전하게 되면 그 빛은 더 짙어진다. 처음에는 짙푸른 빛이 되었다가 드디어 짙은 보랏빛으로 변한다. 그 보랏빛은 레벨6의 전적인 합류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마스터-안내자가 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한다.
안내자들은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공통되는 점은 가르치는 것에 대한 성의와 사랑이 있고 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 줄 의욕이 있다는 것이다.
안내자들은 자비로워야 하지만 또 너무 안일하지도 않아야 하며 그리고 쉬 판단을 내리지도 않는다. 그들의 성향이나 판단을 따를 필요도 없다. 그들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안내자들은 자신들이 책임지는 집단에 도덕심과 질서를 쌓아 올리고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제자들의 개성을 지닌 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영혼이 저지르는 실수도 허용한다.
그리고 결코 제자들을 포기하지 않는다.
안내자들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을 하고자 하는 동기와 용기를 일깨워주는 것이다.
영혼들은 일찍 환생을 해서 정들었던 땅으로 돌아가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영혼의 환생과 지리적인 관계를 확신시켜 주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안내자들은 어떤 유형을 가지는 것인가?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단 한 번도 비슷한 안내자들을 본 적이 없다.
최면 상태에서 안내자가 정보를 제지하는 이유가 피술자와의 대화를 통한 일시적인 심리 문제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나는 항상 영계에 관한 새로운 자료를 찾고 있다. 피술자를 통해 흘러나오게 되는 전생의 기억들을 제지하지 않는 안내자라 할지라도, 다른 천체에 사는 생물에 관한 것이나 영계의 구조, 또는 창조 그 자체에 관한 나의 질문은 제지하고 말 것이다.
우리들 개개인의 안내자들은 우리들이 인간으로 태어날 때부터 갖게 되는 분리나 고립감을 이겨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영혼들이다. 아무리 사랑받는 가족들에 둘러싸여 살아도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그 운명적인 과제를 극기할 수 있게 도움의 손을 뻗어 주는 친절한 스승들인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복잡한 세상과 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리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우리들이 영혼을 알게 되는 것은 더 높은 힘을 발견하는 첫 단계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한 단계에서 우리의 안내자는 신을 향한 모든 정신적 교신을 조종한다. 그들 역시 자신들의 안내자인 더 높은 단계에 있는 영혼들의 지도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존속되는 계단은 끊어지지 않고 연결되어 원천에 이르는 것이다.
그 모든 이어진 단계들이 이윽고 전체를 이루며 전능한 힘의 원천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응답이 그들 자신이 속하는 더 높은 힘에서 온다는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인간으로 환생한 레벨6이나 마스터 안내자를 피술자로 맞아 본 적이 없다. 그렇게 앞서가는 영혼들은 동시에 많이 지구로 오지 않는 것 같다.
대부분 레벨6에 속하는 영혼들은 영계에서 계획하고 지도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어서, 더 이상 지구에 태어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가끔 보다 앞서가는 영혼들과 대화를 하게 될 때면 레벨6보다 더 앞서가는 영혼에 관련된 것을 듣기도 한다. 그런 영혼들은 그 에너지 빛깔이 가장 짙은 보랏빛이라 한다. 그렇게 뛰어난 영혼들은 창조주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어린 영혼
어린 영혼은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영혼의 세계로 갓 태어난 어린 영혼이 그 한 부류를 이루고 있고, 또 다른 부류는 더 일찍 존재하여 지구에 환생을 거듭해 수련을 했음에도 아직 미숙한 상태에 남아 있는 영혼을 말한다. 나는 그 두 부류를 영혼 레벨1과 2에서 본다.
오늘날 지구에 사는 사람들에게 깃들어 있는 영혼들 중 거의 2/3는 아직도 발전의 초보 단계에 있는 영혼들이다.
통계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한 조사를 소개한다. 레벨1 42%, 레벨2 31%, 레벨3 17%, 레벨4 9%, 레벨5 1%. 내가 조사한 한정된 사례를 자료로 해서 인구가 50억이나 되는 지구의 현실을 분석한다는 것은 무리한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구에는 다만 몇십만 명에 불과한 사람들에게 레벨5에 속하는 영혼들이 깃들어 있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기도 하다. 나와 대담하던 피술자들은 영혼이 성숙하게 되면 지구에 환생하지 않는다고 말하곤 하였다. 요즘 지구에는 하루에 26만 명에 달하는 신생아들이 태어나고 있다. 그렇게 많은 육체에 깃드는 영혼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구에 되돌아올 빈도가 잦은 어린 영혼들을 환생시켜야 하는 것이다. 환생을 통해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영혼들은 더 잦은 빈도로 지구에 태어난다. 그래서 그런 비율이 나타날 수도 있다.
피술자들 중에는 지구에 3만 년 동안이나 환생을 계속하면서 수련을 거듭하여도 아직 레벨1과 레벨2의 낮은 단계에 머물고 있는 영혼들이 흔히 있었다. 드물긴 해도 빠르게 발전하는 영혼의 경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모든 배움에 있어서 그렇듯이 영혼의 제자들도 배움에 어려움을 느끼는 과제가 있다. 어떤 피술자는 850년 동안 많은 환생을 거듭해 수련했어도 부러움을 다스릴 수가 없었다.
또 다른 피술자의 영혼은 1700년 동안 환생을 거듭하면서 때때로 인간을 지배하는 권력을 갖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그 영혼이 얻게 된 것은 자비였다.
내가 알아낸 것에 따르면 영혼의 세계에도 새로 태어난 영혼을 위한 산부인과 병동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
미숙한 영혼들은 인간 세상의 지배적인 현상에 이끌려 가는 경향이 있다. 인간 사회의 경제적 조직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상하 계급에 종속하게 한다. 경험이 적은 영혼들은 자립할 수 있는 사고가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그들은 또 이기적이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어린 영혼들은 자기들이 다른 어린 영혼들과 같은 그룹에 속한다는 사실만 깨닫게 되어도 기쁨을 느낀다. 영혼에게 있어 하나의 중요한 변천기인 그 시점을 일반적으로 지구로 다섯 번 환생을 끝낼 무렵 일어나는 것 같다. 그런 변화는 초심자가 머물렀던 반고립의 기간에는 구애를 받지 않는다. 어린 영혼이 속하게 된 새로운 그룹에서 만나는 영혼들은 그 영혼이 환생했을 때 가까이 지냈던 친척들이나 친구들이다. 새롭게 만들어진 그 영혼의 집단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집단에 속하는 다른 그룹의 영혼들도 모두 서로 처음 만나게 된 어린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영혼이 어떤 것을 배우는 수용력은 기회나 동기 그리고 환생하였던 전생의 경험에 의해 제각기 강해지거나 약해지기도 한다.
영혼들이 그룹을 이루는 첫째 목적은 배움을 위한 것이다.
피술자들은 자기들이 속하는 영혼 그룹에 각별한 애착을 지니다. 그런 관심은 그룹들의 개성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자유로운 상태에 있는 영혼들은 인간들이 갖는 결함을 갖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서로 친밀한 영혼의 그룹 멤버들은 인간 가족의 형태와 흡사한 점을 많이 지니고 있다.
나는 영혼의 성격을 환생했을 때 나나타는 인간의 성격으로 규정한다. 영혼은 지구로 환생했을 때 그 성격을 인간의 성격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비로운 분위기의 영계는 증오와 의심, 불손함이 없다. 서로를 지배하려는 영혼은 자신들을 믿지 않지 남을 불신하지는 않는다. 내가 그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새로 인간으로 태어날 때 잘해 보려는 꿋꿋한 의지와 바람, 노력 같은 것이다.
중간 영혼
두 단계의 발전을 거친 영혼이 중간 단계에 이르면 집단적인 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하지만 그들은 신참자들처럼 고립된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중간 단계로 진화된 영혼은 초보 그룹에 속하는 영혼들과 접촉이 드물어진다. 그들은 더 숙성해졌고 독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 이르면 영혼들은 환생도 자주 하지 않게 된다.
발전이 3단계나 4단계에 이르면 영혼은 보다 중요한 직책을 맡는다. 안내자와의 관계도 스승과 제자 사이를 떠나 동격으로 일하는 동료가 된다. 이제까지 안내자 노릇을 하던 영혼은 새로운 그룹을 지도하게 되고, 경험을 쌓은 중간 영혼은 앞으로 다른 영혼들을 안내할 지도력을 기르게 된다.
앞서 말했지만 2단계에서 4단계에 이르는 영혼들은 그 발전 정도를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예컨대 3단계에 속할 때부터 스승이 될 자질을 기르고 있는 영혼이 있는가 하면, 완전히 4단계에 이른 것이 분명한 영혼 중에도 지도할 자격을 구비하지 못한 경우가 있는 것 같다.
2단계에 이르는 영혼들은 더 높아진 덕성과 품행에도 불구하고 겸손하다. 물론 그런 점은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기도 g지만 그들은 모두 사리에 밝고 침착하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의심하기보다는 신뢰를 택한다. 의식.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된다. 그런 영혼의 소유자들은 진취적인 태도로 산다. 인류의 미래에 대한 신념과 믿음을 밝힘으로써 주위 사람들의 용기를 북돋운다.
다음에 다루게 되는 케이스는 레벨3에 속하는 영혼의 소유자로, 레벨3중에서도 보다 깨달은 영혼이며 붉은 빛깔이 전혀 없는 순수한 노란빛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이 사람은 나이가50에 가깝고 작은 체구에 특색 없는 용모를 한 남자였다.
그는 한때 기자였지만 현재는 어느 자선 사업을 하는 곳에서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공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회의를 느껴, 그 점을 의논하러 먼곳에서 일부러 찾아온 사람이었다.
나는 그의 기억을 퇴행시켜 3만 년 전의 석기 시대로 돌아갔다. 그는 그 시대 처음으로 태어난 크로마뇽인이었다. 그때부터 시작하여 환생을 되풀이하는 동안, 그는 언제나 독불장군식의 인생을 살았다. B.C3000년에서 B.C500년에 이르기까지, 그는 중동지방에 태어나는 환생을 거듭하였다. 스메리아, 바빌로니아, 이집트의 문화가 대두되면서 도시국가를 형성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그의 영혼은 여자로 태어나도 아이를 낳지 않음으로써 가족적인 유대를 기피하였다. 남자로 태어날 때는 유목 민족으로 태어나거나 방랑생활을 택했다.
그의 환생이 중세에 이르렀을 때 그는 암흑 시대였던 유럽에 태어나 폭군이나 전제 체제에 저항하던 반동 분자였다. 사람들을 공포에서 구해 내곤 하던 그는 이미 반항적이고 독불장군식의 개성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던 영혼이기도 하였다. 어려움과 좌절을 겪어 가면서도 그의 영혼은 방랑을 계속하였고 자유로운 생존을 위해 투쟁하였다.
어떤 생애는 별로 소득이 없기도 하였지만, 12세기에 이르러 그는 남미에 있는 아즈텍족으로 태어났다. 민중을 억압하던 통치자에 대항해 군중을 조직하고 있던 그는 부족간의 싸움을 말리는 비폭력 운동을 하다 역적으로 몰려 살해당했다.
14세기에 유럽에서 태어난 그는 실크로드를 여행하는 기록자였다.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으로 여행하면서 동양과 서양의 이해와 화목을 도모하던 사람이었다. 항상 그랬듯이 이 생에서도 언어에 능통하였던 그는 충족한 생애를 보낸 행복한 노인으로서 중국의 어느 촌락에서 생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17세기 초에 그는 일본에서 태어났다. 존경과 대우를 받는 士族(사족)가문이며 두루미를 기르던 사무라이 집안에 태어났다. 그러나 말년에는 은둔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그 시절에 권세를 떨치던 도쿠가와 막부에 반항하던 열세한 영주를 도왔기 때문이었다.
많은 경우 고립된 인간이었지만, 넓은 땅을 헤매며 진리를 추구하고 옳은 삶을 살기 바랐던 그의 영혼은 길에서 만난 다른 영혼들의 협조자이기도 하였다. 한 가지 놀란 것은 그의 영혼이 19세기에 여자로 태어난 것을 알게 되었을 때였다. 미국에 이주한 농부의 아내가 되어 어려운 선구자의 생활을 하던 그 여자는 결혼 후 얼마 안 되어 남편과 사별하였다. 그 환생을 통해 알게 된 것은 그의 영혼이 고의적으로 그런 조건을 택했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농토에 얽매어 자유롭게 살지 못하게 됨으로써, 즉 구속을 통해 배우려 하였던 것이다.
그와의 면담이 여기까지 왔을 때, 나는 그가 진화된 해묵은 영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 회고해야 할 수많은 환생을 따져 보지 않아도 나는 그것을 알 수 있었다. 그의 영혼은 레벨4에 가까워져 있었으므로 그의 영혼이 지구상에 나타난 것은 7만 년전일 수도 있었다. 처음 추적하였던 3만 년보다 두 배나 긴 시간을 그의 영혼은 환생을 거듭하여 왔는지도 모른다.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영혼의 진화는 환생의 수에 비례하지 않는다. 내가 면담한 어느 영혼은 4000년이라는 짧은 기간 사이에 레벨3에 이르는 뛰어난 성취를 이루기도 하였다.
안내자는 자기의 생각을 상대가 다 알아볼 수 없게 막을 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불필요한 지식이 어린 영혼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필요하지 않은 것은 체에 걸러버리고 오직 적절한 것만을 알게 한다.
제각기 다른 방법으로 다가가는 배움은 결국 모든 영혼들을 건전한 영혼의 성장을 도모하는 길로 이끈다. 다양한 수련 방법은 영혼의 발전을 위한 마스터 플랜의 일부인 것이다.
나와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동료들은 이중환생을 하는 영혼이 같은 시기에 태어나 활동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곤 하였다. 흔하지는 않지만 때때로 삼중, 사중의 환생을 하고 있는 영혼도 보게 된다고 한다.
영혼이 지구로 환생하는 일이나 영혼 그룹과 사귀면서 안내자가 되기 위한 수련을 쌓기 위해 바쁠 때가 아닌 그런 때에 영혼은 무엇을 하는가?
① 애고가 없는 세계
이곳은 새로 태어나는 영혼들을 위한 곳이며 자신들에 관한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는 곳이다. 새로 태어난 영들이 에고를 갖지 않고 이곳에 도착하기 때문에 자아라는 의식 없이 이곳에 온 영들이 처음으로 존재의 의미를 부여받는 곳이다.
이렇게 어린 영혼들은 처음에는 별로 할 것도 없고 살기도 쉬운 세계로 가다가 지구라는 가혹한 세계로 가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고 한다.
어떤 천체는 육체적인 불편과 괴로움을 겪게 되고 또 어떤 곳에서는 정신적인 시련을 겪게 되는데, 지구는 그 모두를 함께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수련을 계속하는 영혼들은 인간에게 인생 저 너머에 영원한 것이 있음을 알리고, 그들의 정성과 열정으로 진정한 자비를 베풀도록 돕는다. 삶을 이겨나가는 정열.
惡意(악의) 역시 정열의 일부이다. 하지만 그것도 진화되고 있다. 인류는 고난과 부딪칠 때 최선을 다하게 되고 또 고귀해지기도 한다.
② 혜지의 세계
이곳은 설계하고 계획하는 최상의 정신 세계이며 모든 사념의 최종 목적지이고 또 우주의 모든 감각이 그곳에서 조정되는 곳이다.
영계의 기초와 중심은 전지의 세계이지만, 그곳은 또 다른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나를 찾아오는 가장 앞서가는 영혼들도 아직 그 경지에 이르지 못해 직접적인 경험이 없으므로 나는 그곳에 대해 잘 알 수 없었다. 모든 영혼들은 이 중추의 핵에 가까이 가서 그 에너지에 합류되기를 바란다. 특히 앞서가는 영혼들이 그곳에 다가가면서 조금씩 그곳을 알게 되면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았다. 이 전지의 세계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영혼은 레벨5나 그 이상의 단계에 이른 환생을 멈춘 영혼들인 것 같다.
③ 변경된 시간의 세계
이곳은 공부를 하기 위한 모형에 지나지 않지만 모든 영혼에게 열려 있는 곳이다. 영혼에 따라서 그곳이 지구일수도 있고, 다른 천체일수도 있다.
영혼이 각자 환생할 천체에 대해 공부를 하는 곳으로 일시적이긴 하지만 모든 것이 실재하는 곳이다.
④ 창조와 비창조의 세계
이곳은 3차원의 물질적인 세계이다. 이곳은 지구보다 더 크고 추운 곳으로 지구보다 물도 적고 바다도 적지만 비슷한 점도 많다고 한다.
이곳은 지구가 속해 있는 은하계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성군들 속에 존재한다고 한다.
그곳에 사는 동물은 지적이지 않고 작은 동물들이고 모든 살아 있는 것은 영혼을 가지고 있으나 그 심적 에너지는 아주 단순하고 파편적인 것이라 한다.
영혼은 창조된 이후 지구의 하등 동물에서 진화된 것이냐는 물음에는 확실한 것은 모르지만, 아무도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이유는 지적인 에너지는 앞서가는 생명에 의해 배합되기 때문이다고 대답했고 식물, 벌레들, 파충류등의 영혼은 종류별로 분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자의 에너지가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의 무리와 함께 있다고 대답했다.
이곳에서 영혼들은 창조적인 실험을 하면서 그 발전상을 관창하게 된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실험실에서 실험을 지켜 보고 있는 것과 같다. 우리의 에너지로 물질적인 것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하는 것이다.
영혼들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그 물건의 형체를 지니고서 소량의 에너지를 써서 같은 것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한다.
영혼들이 그들의 에너지로 생명을 창조하는 훈련을 받게 되면 환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 훈련은 그룹 단위로 이루어진다. 그렇게하면 서로의 에너지와 지도자의 그것이 합해져 에너지의 합동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영혼이 단독으로 창조적인 일에 참가하게 되는 것은 레벨3의 자격을 확실히 지니게 된 뒤부터인 것 같다.
연습과 더불어 발전이 오지만, 레벨5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생물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방자들은 말하곤 하였다.
앞서가는 영혼
많은 경험을 쌓고 뛰어나게 진화된 영혼을 지닌 사람은 많지 않다. 푸른 영혼의 빛을 지닌 레벨5에 속하는 영혼과 면담할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그런 면담은 그들의 이해와 포용력 그리고 방대한 영혼 의식 때문에 항상 바람직했다. 실제로 영혼의 원숙함이 그 정도에 이른 사람이라면 인생의 고충과 난관을 헤어나기 위해 우리 같은 회기치유사를 찾지 않는다. 대체로 레벨5에 이른 영혼들은 안내자로서 지구에 와 있다. 보통 인간들이 매일 치러야 할 기본적인 문제에서 해탈한 그 진화된 영혼들은 특정한 일을 세밀히 검토하는 데 흥미를 느낀다.
그들이 군중 속에 나타나면 마더 테레사처럼 우리들이 알아볼 수 있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앞서가는 영들은 조용하고 겸허한 태도로 남모르게 좋은 일을 하게 마련이다. 그들은 타인들의 삶을 발전시키는 데서 충족을 느낀다. 그들은 또 공적인 제도상의 일보다 사적인 인간 가치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벨5에 속하는 영혼은 실질적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그들은 문화의 주류속에 합류하며 사람들과 행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람들은 흔히 앞서가는 영혼이 예민하고 심미적이고 특별히 지각적인 사람들인가 하고 질문한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결핍 많은 인간 세계의 모순에 항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상호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감성적이거나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것 혹은 염력을 지녔거나 영적으로 민감하고 발달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영혼이 진화되어 그런 것은 아니다.
진화된 영혼은 인간 사회를 인내로 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 주는 사람이다. 가장 탁월한 것은 그들이 지닌 훌륭한 통찰력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에게 업보의 함정이나 유혹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들이 지구에 환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인생의 어느 길에서도 보이지만, 특히 봉사 사업이나 사회적 부정에 항거하는 곳에서 자주 보게 된다. 앞서가는 영혼은 침착함과 친절, 타인을 위한 이해가 환하게 고인 인상을 하고 있다. 그들은 물질적인 것에 관심을 두지 않고 궁핍한 환경 속에서 살기도 한다.
영혼 레벨5를 추구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사람은 30대 중반에 이른 여성이다.
다른 내방자들과 달리 그 여자는 전생에 관한 것을 알려는 강한 호기심이 없었다. 때문에 나는 그 영혼이 최초로 지구로 온 때를 알아내어 초의식 기억의 시발점을 확보하였다. 그녀는 재빨리 깊은 최면 상태로 들어가 내적인 자아와 연결되었다. 그 영혼의 가장 오래 된 기억을 더듬으며 곧 나는 그녀의 윤생이 지구의 태고 전부터 있어 온 놀라운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처음으로 지구에 온 것은 두 빙하기 시대 사이에 온화한 기후가 지구에 머물러 있던 13만 년 전에서 7만 년에 이른 때였다. 마지막 빙하 시대가 다시 지구를 뒤덮기 전이었다. 구석기 시대 중기에 이르렀을 때 온화한 기후에서 살았던 기억을 되살리던 영혼은 습한 아열대의 대초원에서 수렵과 고기잡이, 푸성귀를 거두던 생활을 묘사하였다. 약 5만 년 전 빙하 시대가 다시 찾아와 지구의 기후를 바꾸었을 때, 나는 그녀의 자세가 조금 구부러졌던 상태에서 보다 바른 자세로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재빠르게 긴 시간을 뛰어넘어 나는 그녀에게 물이 고인 곳을 들여다보면서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보고하길 지시하였다. 그녀의 경사진 이마는 몇천 년의 윤생을 통해 점점 수직으로 변해 갔다. 튀어나온 눈두덩은 점점 평평해져 눈에 띄지 않게 되었고, 몸에 난 털과 고대인의 큰 턱도 사라져 갔다. 남자나 여자로 태어났던 그녀의 많은 환생을 통해 나는 서식지와 불, 기구, 옷, 음식을 사용하게 된 것을 알았다. 그리고 대략 측정한 인류학적 연대로 종족들의 의식에 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고생물학자들은 원숭이를 닮은 현대 인간의 조상인 호모 에렉투수가 적어도 1억 700만 년 전에 나타났다고 한다. 영혼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지구로 환생하였던 것인가? 호미니드라고 불리는 두 다리족 동물의 몸을 빌려서? 나를 찾아오는 보다 진화된 영혼을 지닌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아주 진화된 영혼들은 어린 영혼들을 받아들일 적절한 몸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지구상에 생명체가 나타난 것은 100만 년 전부터라고 추측하였다. 그 영혼 시험관들은 초기 두 다리 동물의 원시적인 뇌와 제한된 목의 구조 때문에 20만 년 전에는 영혼의 발전이 어려울 거라는 사실을 알아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인간이라고 부르게 된 고대 호모 사피엔스는 몇십만 년을 진화하였다. 지난 10만 년 안에서 우리는 영혼 의식과 교류에 대한 두 개의 확실한 표식을 발견한다. 그것들은 바위에 그려진 그림들과 조각된 토템들이다. 고고학적인 연구에 의하면, 네안데르탈인들이 지구에 나타나기 전에는 그런 일이 행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영혼이 인간을 만난 것이지 그 반대는 아닌 것 같다.
어떤 앞서가는 영혼을 지닌 핏ㄹ자는 "영혼은 지구에 제각기 다른 주기를 통해 씨를 뿌렸다"고 말하였다. 피술자들의 영혼이 준 정보에 의하면, 지금 지구의 땅덩어리들은 오랜 옛날에 있었던 대륙이 격변하는 화산이나 자력에 의한 지각의 융기 때문에 붕괴되고, 바다에 침몰되면서 떨어져 나간 것이라 한다. 예컨대 대서양에 있는 아조레스는 침몰한 아틀란티스 대륙에 있던 산의 꼭지 부분이라고 한다. 어떤 영혼이 살았다는 지구의 어느 곳은 현재 지구의 지도에서는 찾을 수 없는 땅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약 25만 년 전에 사라졌던 호모 에렉투스보다 진보된 몸체에 영혼이 존재하였다는 것은 가능했던 것 같다. 오늘날 지질학적인 변화 때문에 화석이 된 증거는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런 가설에 따라 인간의 육체적인 진화 시기를 당겼다 늦췄다 하는 해석에는 동의할 수 없다.
이제 나는 그녀의 영혼을 9000년 전으로 가게 한다. 그때가 그 영혼의 발전에서 획기적인 시기였다고 그 영혼이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그 시기는 그녀의 안내자인 카마라와 함께 보낸 마지막 생애이기도 했다. 카마라는 이때 이미 진화된 영혼이었다. 인자한 추장의 현명한 아내이며 상담자로서 활약하던 때였다. 그들이 살던 곳은 에티오피아에 있는 어느 고원 지대인 것 같았다. 그녀의 영혼은 적지 않은 환생을 통해 카마라를 알고 있었다. 몇천 년의 세월을 통해 이루어졌던 인생에서의 만남은 카마라가 지구에의 환생을 끝냄으로써 종지부를 찍었다. 인간으로서 그들의 유대가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은 그녀가 강 위에 뜬 배를 타고 있던 카마라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렸을 때였다. 그때 그녀는 카마라를 향해 날아오는 적의 창을 맞고 대신 죽었던 것이다.
시계를 보니 더 이상 배경을 알아볼 여유가 없었다. 그녀가 영계에 있을 때의 경험을 알아야 했다. 나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초의식의 상태로 이끌었다.
닥터: 영혼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영: 테스.
닥터: 당신의 안내자를 아직도 아프리카인의 이름인 카마라로 부르고 있습니까?
영: 네, 그렇습니다.
닥터: 영계에서 당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습니까?
영: 빛의 파편이지요.
닥터: 당신의 에너지는 어떤 빛입니까?
영: 하늘빛, 푸른빛입니다.
닥터: 그 영혼의 빛에 다른 빛깔이 섞여 있습니까?
영: (잠시 있다가) 금빛이 조금...하지만 많지는 않아요.
닥터: 카마라의 에너지 빛은 어떤 색입니까?
영: 보라색입니다.
닥터: 영혼의 성숙도를 색상이나 빛이 어떻게 입증합니까?
영: 지혜가 쌓이면 빛깔이 짙어지지요.
닥터: 당신이 원천이라고 하는 것은 신을 말하는 것인가요?
영: 그 단어는 잘못 쓰이고 있습니다. 너무나 인격화하는 것으로써, 그리하여 원천의 진실이 잘못 해석되어 있기도 하지요. 우리 모두는 통일체인 그 원천의 일부이긴 하지만 인격화한다는 것은 함부로 인간으로 만들어버리는 행위기도 하지요.
닥터: 영혼의 세계에서만 머물러도 괜찮은 원로 영혼 중에서도 지구로 환생하는 영들이 있지 않습니까?
영: 아, 현자들 말인가요.(존경을 표하며) 그들은 지구를 위한 진실한 감시자지요. 지구에 머물면서 모든 것을 잘 지켜보고 있어요.
닥터: 현자들은 지금도 지구에 와야 하는 것에 싫증을 내지 않나요?
영: 그들은 지구에 헌신하는 영들이기 때문에 그곳에 머물면서 직접 인간들을 도와 주고 있는 거지요.
닥터: 현자들은 어디서 살고 있습니까?
영: (동경하듯) 그들은 소박하게 살지요. 나는 몇천 년 전에 그런 분들을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요즈음은 그런 분들을 만나 보기가 어렵습니다...현자들은 도시를 좋아하지 않아요.
닥터: 그렇게 지구로 온 분들이 많습니까?
영: 아닙니다. 그런 분들은 조그마한 마을이나 인적이 없는 산이나 사막 같은 곳에 있는 소박한 거처에 머물게 됩니다. 또 여러 곳으로 돌아다니기도 하지요.
닥터: 어떻게 그런 분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까?
영: (한숨) 보통 사람들은 많은 경우 그런 분들을 알아볼 수 없어요. 고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그들을 진리를 말하는 신탁자로 알고 있었지요.
닥터: 지구에서 현자를 만나면 어떤 느낌을 받게 됩니까?
영: 아...좀 특별한 존재를 의식하게 되지요. 그들의 통찰력과 충고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입니다. 그들은 소박하게 살고 물질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주: 나는 그 원로들이 레벨 6을 넘어선 영혼이라고 생각한다.

닥터: 원로들은 원천의 구현인가요?
영: 그것은 말할 수 없습니다. 저희 의견은 아직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만 원천에 가까워지고 있을 따름입니다. 원로들은 사념의 가장 순수한 요소를 상징합니다...실체를 확인하고 계획하고 정돈하는 일을 하면서.

앞서가는 영혼들에게 안내자의 역할이 부여되면 그들은 두 개의 공을 한꺼번에 굴려야 한다.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계속 환생을 거듭하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자신의 수련을 계속하는 동시에 영계에서는 다른 영혼들을 도와야 한다.

닥터: 영계로 돌아와서 홀로 있는 기간(스스로 택한)이 끝나고 나면 다음엔 어떤 일을 합니까?
영: 제가 속하는 그룹으로 되돌아갑니다.
닥터: 그 그룹엔 영혼의 수가 몇이나 됩니까?
영: 아홉.
닥터: 그 아홉 영혼이 당신의 지도 아래 한결같이 고른 발전을 이루는지 알고 싶군요.
영: 그건 대단히 비현실적인 생각이에요.
닥터: 왜요?
영: 왜냐 하면 성격과 성실함이 다르니까요.
닥터: 만약 기본적인 지혜의 에너지가 같다면, 왜 영혼은 그 성격과 성실함에 다른 점이 있습니까?
영: 그건 환생의 경험이 달라서 그렇지요. 그리고 그것은 의도적이기도 합니다. 그런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성분이 모든 영혼의 집단적인 지능에 첨가되는 것이지요.
닥터: 바로 그 때문에 환생한다는 것입니까?
영: 네. 환생은 소중한 수련의 연장입니다. 어떤 영혼은 더 많이 자기들의 가능성을 넓히고 성취하려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우리 모두가 다 그 일을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각각 다른 곳에서 많은 환생을 경험한다는 것은 참된 자아를 넓히고 높이는 것이니까요.
닥터: 그러면 영혼의 참된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 지구에 사는 인간들의 목적이며 사명이란 말인가요?
영: 다만 지구뿐 아니라 어떤 세상에서도 그럴 것입니다.
닥터: 하지만 모든 영혼이 자아의 일에만 몰두하게 된다면, 그 때문에 인간 세상에 이기적인 인간들이 많은 것 아닌가요?
영: 그것은 오해입니다. 자아실현은 이기적인 면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의 화합을 통해 성취되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 역시 영혼의 특성과 성실함을 보여줍니다. 윤리적 행위이지요.
닥터: 아홉 영혼의 안내자로서의 책임을 완수하면서 지구로 환생하여 자신을 연마하는 일을 어떻게 해낼 수 있습니까?
영: 한때는 집중력에 지장을 가져오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영혼의 에너지를 나누어야 합니다. 영혼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포용력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지구에 있으면서 그룹의 영혼을 도와 줄 수도 있고 또 스스로의 수련도 하게 되지요.
닥터: 영혼의 에너지를 나눈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좀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영: 나눈다는 표현은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왜냐 하면 에너지가 분리되어도 분신은 전체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니까요. 제가 쉽지 않다고 말한 것은 한꺼번에 여러 일을 하는 것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닥터: 제일 중요한 가르침은 영혼의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또는 지구에서 인간으로 살 때 이루어집니까?
영: 제각기 다릅니다. 저의 가르침은 다양하지만 그 효과는 같습니다. 어느 것이 더하고 덜한 것이 없지요.
닥터: 영혼의 세계가 배움의 주된 센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영: 그곳은 평가와 분석의 센테이지만 또한 영혼은 그곳에서 쉬기도 하지요.
닥터: 지구에 있는 제자들이 어떻게 당신과 통신할 수 있습니까?
영: (오랫동안 말이 없다가) 첫째,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혀야 합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관심을 해방시켜야 합니다.
닥터: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영: 침묵으로...내면을 향해....내면의 소리를 따르며.
닥터: 그렇게 해서 영적인 도움을 받게 됩니까?
영: 적어도 저의 경우는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저와 생각의 중심에서 접촉하려면 내적 의식을 확대해야 됩니다.
닥터: 그럴 때는 당신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까? 또는 그들을 괴롭히고 있는 문제를 생각해야 합니까?
영: 저와의 연결은 그들이 그런 문제를 이겨 나가려 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침착하지 않으면 그런 일은 어렵습니다.
닥터: 그 아홉명의 멤버는 모두 당신에게 접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까?
영: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신호를 받는 것은 쉬운 일이지요. 하지만 지구에 환생한 사람들에게는 그게 어렵지요. 보내려는 생각의 에너지는 인간의 감정을 넘어서야 하니까요.
닥터: 영혼의 세계에서 수억의 영혼들이 제각기 안내자들에게 괴로운 사연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어떻게 당신의 멤버에게서 온 신호임을 알 수 있습니까?
영: 당장 알 수 있지요. 사람들은 각각 생각의 원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주시자들도 다 알 수 있어요.
닥터: 그러면 안내자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는 어떤 방법으로 연락을 취합니까?
영: (씽긋 웃으며) 귀에다 속삭이지요.
닥터: (가볍게) 친절한 영혼이 지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자에게 할 수 있는 일이 그뿐입니까?
영: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지요.
닥터: 어떤 경우에 말입니까? 영혼의 스승은 인간들의 일상 생활에 무관심하다는 말입니까?
영: 무관심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전혀 연락을 안 하게 되지요. 우리는 그때 그때의 상태를 측정하게 됩니다. 우리는 인생이 무상하고 덧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또 육체에 깃들어 있지 않고 영계에 있을 때는 인간 감정의 촉박함에 대해 무디어지기도 하지요.
닥터: 하지만 그들이 정말 도움을 필요로 할 때는 어떻게 도울 수 있습니까?
영: (무거운 표정으로) 고요히 주시하면서 우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각들의 흔들림을 감지하게 됩니다. 우리는 조심스럽게 그 생각 속으로 들어가 부드럽게 마음으로 다가가지요.
닥터: 그렇게 접촉하는 진행 방법을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영: (말이 없다가) 곤란을 당하고 있는 도움이 필요한 에너지는 재빨리 흘러내리는 물살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런 곤란한 입장을 돕는 일에 서툴렀지요. 카마라가 지니고 있는 기술을 갖지 못하였어요. 가장 좋은 반응을 위해 적절하게 기다리고 어울려야 합니다.
닥터: 수천 년의 경험을 쌓은 안내자들이 왜 그런 일에 서투릅니까?
영: 교류하는 것은 모두 같을 수가 없습니다. 안내자들도 제각각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그룹에 속하는 멤버가 부상을 입었거나 비탄에 빠졌을 때, 또 불안하거나 원망에 차 있을 때, 그들은 많은 양의 혼돈스럽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보내어 경고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기진맥진해집니다. 그럴 때 안내자들은 언제 어떻게 다가갈까 하는 것을 결정해야 하지요. 사람들이 당장 도움받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반성에 도움이 되지 않지요.
닥터: 안내잘서 경험이 많지 않을 때에는 어떤 불편을 겪었습니까?
영: 저는 우리들이 말한 바 있는 그 생각의 양상을 조정하지 않고 무조건 도우려 했던 실수를 저지르곤 했어요. 예컨대 사람들이 깊은 비탄에 잠겨 있을 때 그렇게 다가가면 그들은 감각이 얼어붙어 반응이 없어집니다.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생각의 에너지가 통제되지 않아 어지러운 마음이 받아 들이는 것을 거부하니까요.
닥터: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아홉 멤버들은 그들의 마음으로 침투하는 당신을 알아봅니까?
영: 안내자들은 침투를 해서는 안됩니다....보다 부드러운 화합이어야 하지요. 나는 해결방법을 알리고...그들은 그것을 영감이나 묘안으로 받아들여요. 다시 노력해 보고 평화로워지려는.
닥터: 지구에 있는 사람들과 교신할 때 가장 어려운 문제는 무엇입니까?
영: 두려움이지요.
닥터: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영: 사람들이 삶을 너무 쉽고 편안하게 살지 않도록 돌보아야 하는 것이지요. 가능한 한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을 뻗지 않아야 합니다. 안내자들은 만약 너무 일찍 도와 주면 결과적으로 그들이 더 많은 괴로움을 겪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카마라는 그런 일을 적절히 처리할 줄 아는 전문가입니다.
닥터: 테스. 영혼이 배우는 과정은 광범위한 것 같은데, 당신이 하고 있는 다른 수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생명을 창조할 때 당신의 에너지는 빛과 열과 운동의 특성을 이용하게 됩니까? 영혼의 활동이 생물학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최근에 카메라에게 칭찬받을 만한 어떤 창조물을 만들었습니까?
영: (주저없이) 나는 물고기들에 숙달한 편이지요.
닥터: (그녀가 계속 말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과장된 태도로) 아, 그렇다면 당신은 영적 에너지로 생선 한 마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입니까?
영: (당황하며) 농담하고 있는 건가요?
닥터: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그 일을 합니까?
영: 물론 엠브리오(모든 생명의 초기)에서 시작하지요. 그런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닥터: 기본적인 것을 알아봅시다. 당신의 에너지가 생명체를 생선의 단계로 이르게 하기까지 어떤 일을 해야 합니까?
영: (본의가 아니라는 듯이) 우리는 지시를 내리지요...조직체에게...주어진 조건에서.
닥터: 당신은 지금 어떤 환경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까?
영: 바다에서 합니다.
닥터: 조류나 프랑크톤 같은 바다의 기본 생명을 다루고 있습니까?
영: 처음 시작했을 때는 그랬지요.
닥터: 물고기의 엠브리오를 다루기 전에 말입니까?
영: 네.
닥터: 그렇다면 영혼이 생명체를 창조하게 되면 미생물부터 시작하게 되나요?
영: ...네. 작은 세포부터 시작하지요. 배우기 쉽지 않아요.
닥터: 왜 그렇습니까?
영: 생명체의 세포...를 분자로 바꿀 수 있을 만큼 에너지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닥터: 그러면 당신은 바로 새로운 화학 물질을 생성시키고 있는 것입니까? 당신의 에너지로 기본적인 원소를 혼합해서?
영: (고개를 끄덕인다)
닥터: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영: 아니요, 그럴 수 없습니다.
닥터: 그렇다면 내가 결론을 내려 볼까요? 만약 내가 잘못하면 교정해 주세요. 생명을 창조하는 데 익숙해진 영혼은 세포를 분열시켜 유전자를 배치하게 되는데, 그것을 해내는 방법은 에너지의 입자를 원형질 속으로 보내는 것으로 할 수 있다.
영: 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는 것을 배워야 하지요. 태양 에너지와 보조를 맞추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닥터: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영: 왜냐하면 제각기 태양은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향해 개별적으로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까요.
닥터: 그렇다면 당신들은 왜 태양이 그 에너지를 유성들에 자연스럽게 작용하는 데 방해를 하고 있습니까?
영: 방해가 아닙니다. 우리는 새로운 구조를 검토하지요...돌연변이...를 관찰함으로써 어떤 것이 쓸만한가 알게 됩니다. 우리는 실체들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각자의 태양을 적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주지요.
닥터: 여러 생명체들이 유성에서 발전을 도모하고 있을 때, 선택이나 친화를 위한 환경적 조건은 자연적으로 오는 것입니까. 혹은 그것이 지적인 영혼에 의해 조종되는 것입니까?
영: (얼버무리듯) 보통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유성은 영혼이 연관되어 있어요. 그리고 우리들은 자연히 관여하지요.
닥터: 원시 시대부터 몇백만 년의 세월 동안 진화를 계속해 온 생명체를 영혼이?
영: 영혼의 시간은 지구의 시간과 같지 않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우리의 실험에 알맞도록 사용합니다.
닥터: 우주에 있는 태양도 창조할 수 있습니까?
영: 진짜 크기의 태양 말입니까? 말도 안 돼요. 그건 저의 능력 밖의 일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힘이 합쳐져야 합니다. 나는 다만 작고 조촐한 규모의 것만 생성합니다.
닥터: 어떤 것을 만들 수 있습니까?
영: 아...아주 농축된 적은 덩어리....가열된.
닥터: 완성된 것은 어떤 형태를 하고 있습니까?
영: 작은 태양계지요.
닥터: 당신이 만든 그 작은 태양과 유성들의 크기는 얼마만합니까? 바위나 건물, 달만한 크기입니까?
영: (웃으며) 내가 만든 태양은 농구공만한 크기예요. 그리고 유성들은 어린 아이들이 갖고 노는 유리알만하고요....그만한 크기가 내가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크기이지요.
닥터: 왜 그렇게 작게 만들게 됩니까?
영: 연습이니까요. 앞으로 크게 만들 태양을 위해 연습하고 있으니까요. 충분히 압축하면 원자는 폭발하고, 그 다음에는 농축되지요. 하지만 나 혼자서는 큰 것을 이룩할 수 없어요.
닥터: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영: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우리들이 합심하여 일하며 에너지를 어울리게 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닥터: 천체와 천공을 창조하는 거대한 열핵반응 폭발은 누가 할 수 있습니까?
영: 원천...원로 영혼들의 집결된 에너지가 하게 됩니다.
닥터: 아, 그렇다면 원천은 하나가 아니라 도움이 있군요.
영: 그렇게 생각합니다.
닥터: 카마라나 더 앞서간 영혼들처럼 이미 훌륭한 창조 능력을 지닌 영혼들이 많이 있는데, 왜 당신은 우주적인 것을 창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영: 그들이 진화된 에너지로 원천에 다가가려 하듯이, 우리도 그들에게 다가가려고 그러는 것이지요.

창조에 관한 의문은 항상 원초에 관한 의문을 야기한다. 우리들의 별과 천체를 탄생하게 한 그 폭발하는 성군 사이의 덩어리는 자연속에서 우발된 사고였던가. 혹은 그것은 전지한 창조자의 계획에 의한 것이었던가? 테스 같은 영혼의 말을 들을 때면 나는 스스로 묻게 된다. 만약 영혼들이 실재하는 것처럼 거대한 규모의 천체를 만들 생각이 없다면, 왜 그들이 에너지의 연쇄적인 작용을 작은 규모로 배우고 있는 것인가? 나는 레벨6이나 그 이상의 영혼들을 다루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들이 창조하는 일을 어떻게 발전시켜 갈지는 알 수가 없다. 만약 영혼이 진화한다는 것이 확실하다면, 레벨 6에 속하는 영혼은 영계를 위한 더 높은 지성을 발전시키고 천체를 탄생시키는 일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도 미숙한 영혼들이 왜 창조하는 일에 가담하는가 하는 의문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게 하였다. 모든 영혼에게는 자신의 진화를 위해 너무 어렵지 않은 지적인 발전을 도모할 기회가 부여되었다. 이런 이론은 영혼이 실체를 지니고 환생하는 것에도 해당될 것이다. 테스는 암시하였다. 그녀가 원천이라고 부르는 최고의 지성은 원로라고 불리는 창조자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들은 에너지를 모아 우주를 탄생시키기도 한다고 하였다. 그런 사실은 때때로 다른 피술자를 통해서도 알게 되었다.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긴 하였지만, 그들도 환생을 하지 않게 된 원로 영혼들의 화합된 에너지를 언급하였다.
테스는 영혼의 우주적인 수련에 관해 이야기 하게 되었을 때 다른 천체에 사는 지적인 존재에 관해 말한 적이 있다. 그런 사실은 영혼에 관한 다른 면을 알게 하지만,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 극히 일부인 사람들, 대개 연륜이 많고 앞서가는 영혼의 소유자인 그들은 다른 세계에 사는 인간이 아닌 이상한 지적인 생물로 존재했던 기억을 지니고 있었다. 보통 그들의 기억은 스쳐 가는 순간적인 것이었고, 환경에 관해서도 명확한 기억이 없었다. 신체에 관한 것도 자세히 몰랐고, 우리의 우주에서 볼 때 어디쯤에 있는 천체인지 그 위치에 대해서도 모호하였다. 나는 테스도 오래 전에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 궁금하였다. 때문에 나는 그런 방향으로 관심 있게 질문을 계속하였다.
닥터: 전에 당신은 지구 외에도 영혼이 갈 수 있는 세계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지요?
영: (주저하며) 네.
닥터: (예사롭게) 그렇다면 그런 천체들은 태어나기를 바라는 지적 생명들에게 도움을 주겠군요.
영: 그렇습니다. 그런 곳에는 여러 배움의 장소가 있으니까요.
닥터: 다른 영혼들이 거쳐 온 배움의 장소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까?
영: (한참 말이 없다가) 그러는 것은 저의 성격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또 저는 다른 배움의 장소에 이끌린 적이 없었지요.
닥터: 그런 배움의 곳이 어떠한가 간단히 설명해 줄 수 있습니까?
영: 어떤 곳은...분석하는 학교이고, 또 다른 곳은 정신적인 세계이고...포착하기 어려운 곳...
닥터: 그런 곳들과 비교할 때 지구의 배움은 어떻습니까?
영: 지구의 배움은 아직도 불완전하지요. 서로를 향한 적대감에 차 있는 지도자들과 그들에게 지배당하는 인간들의 불만이 가득 차 있는 곳이지요. 지구에는 이겨 나가야 할 두려움이 너무나 많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알력이 끊어질 틈이 없는 곳이기도 해요. 다른 세계는 보다 인구가 적어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지구의 인구는 지적인 발전을 능가하고 있지요.
닥터: 그래서 다른 천체에서 수련받기를 원하는 것입니까?
영: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구에는 싸움과 잔인함이 있지만 또 열정과 슬기로움도 공존합니다. 저는 위기에 처한 입장에서 일하길 바랍니다. 혼란 속에서 질서를 찾아내야 하지요.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지구가 어려운 학교라는 것을.
닥터: 그러니까 인간의 몸은 영혼을 위한 안식처가 아니군요.
영: ...그렇군요. 더 쉽게 살 수 있는 생명체가 있지요. 그런 생명체는 영혼과의 알력이 적어요.
닥터: 하지만 어떻게 그런 사실을 알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영혼이 그런 것을 겪지 않고서는...

이렇게 대화를 그 방면으로 흐르게 해 놓자 테스는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죽어 가고 있는 어느 천체의 이상한 환경에서 날개를 지닌 작은 인체로 살았던 경험을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표현에 따르면 그 유성계의 태양은 이미 노바(nova) 단계에 이르고 있었다. 그녀는 가쁜 숨을 쉬면서 토막토막 끊어지는 말을 하였다.
테스는 그 세계에 있는 습한 밀림에서 살았다. 그곳의 밤하늘은 별들이 너무 촘촘히 박혀 있어서 하늘이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 표현으로는 그때 그녀가 있던 곳이 은하계의 중심쯤이라고 짐작할 수 있었다. 아마 그것은 우리들이 볼 수 있는 그 은하계였는지도 모른다. 테스가 그 세계에 살았던 때는 그녀의 영혼이 아주 어렸을 때였고, 카마라가 그녀를 지도하고 있었다. 그 세계에서 생존이 불가능하게 되자, 그녀와 카마라는 지구로 와서 함께 수련을 쌓았다. 그들이 살다 떠나게 된 세계와 지구는 지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 유사점을 지니고 있었다. 날아다니던 그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며 고립되고 서로에게 위험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또 지구에 사는 인간들같이 가족의 유대를 소중히 여겨 충성과 헌신을 다하기도 했다.
내가 영혼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을 무렵엔, 영혼이 다른 천체에 살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천체가 태양계에 속하고 태양 가까이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런 가정은 어리석은 것이었다. 지구는 은하계 중에서도 별의 밀도가 드문 곳에 있고 주위엔 다만 여덟 개의 별밖에 없으며 그 별들도 태양에서 10광년이나 떨어진 곳에 있다. 우리들은, 지구가 속하는 은하계에는 2000억이 넘는 별이 있고 우주엔 1000억을 넘는 은하계가 존재할 것이라는 것을, 그리하여 생명을 유지하는 태양의 영향을 받고 있는 별들에 존재할 수 있는 생명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컨대 우리가 속하는 은하계는 천체 중 1%에 영혼을 맞을 수 있는 지적 생명체가 있다 하여도, 그 수는 100만대에 이른다.
전생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또 면담하길 원하는 피술자들의 말에 의하면, 영혼은 어느 곳이든 적절한 수동체가 존재하는 곳에 보내어진다고 한다. 우리들에게 알려진 별들 중 다만 4%만 우리들의 태양과 같은 천체라고 한다. 하지만 영혼에게 있어 그런 점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들이 환생하는 곳은 지구와 비슷한 곳이나 두 다리로 땅을 걷는 지적 존재가 있는 곳에만 제한되지는 않는 것 같다. 다른 세계를 경험한 영혼들은 마음에 드는 천체가 있으면 그곳으로 주기적으로 돌아가게 되며, 여러 생을 살게 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또 지구도 그런 별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다른 세계에 살았던 세계에 관한 세밀한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영혼은 아직 만나 보지 못하였다. 그런 점은 어쩌면 경험 부족이나 기억의 억제 때문인지도 모른다.
다른 세계에 살았던 경험을 말하는 영혼들은 그들의 영혼이 지구로 오기 전에 인간보다 낮은 지능을 지녔던 생물의 몸 속에 자주 머물렀던 것을 말하기도 하였다.(테스의 경우와 달리). 하지만 일단 인간의 몸으로 들어오게 된 영혼은 지적 진화의 계단을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닥터: 영혼의 최종 목적은 창조적 에너지의 원천에 동화하는 것이라고 당신은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원천은 영계의 어느 특별한 중심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까?
영: 원천이 바로 영혼의 세계이지요.
닥터: 만약 원천이 모든 영혼의 세계를 대표한다면, 그 영적인 곳은 별과 지구와 생물이 살고 있는 실체의 우주와 어떻게 다릅니까?
영: 우주들은 원천의 힘으로 살고 또 죽기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 영혼이 머물 곳은 바로 그 원천입니다.
닥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는 영혼의 세계에 사는 영들과 어떤 연관을 갖게 됩니까?
영: 다만 신체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요. 영혼의 세계에 살 때는 변화가 없어요. 실체와 시간이 존재하는 우주들로 가는 경계선을 건너지 않고 영혼의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영들에게는 말입니다.
닥터: 당신은 우주를 복수로 말하는데, 지구가 속하는 우주 외에 또 다른 우주가 있습니까?
영: (모호하게) 원천이 의도한 또 다른 실체가...있지요.
닥터: 그렇다면 영혼은 시간의 경계선을 통해 여러 다른 실재적 현실의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겠군요.
영: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렇습니다. 영혼들은 그렇게 할 수 있지요. 또 실재로 그렇게 합니다.
한 앞서가는 영혼에 따르면, '낙원같은 천체'에 관해 이야기하던 피술자는 고요하고 인구가 적으며 지구를 단순하게 한 것 같은 그 천체가 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을 가로막으며 나는 말하였다. "아! 그렇다면 그곳은 지구에서 몇 광년쯤 떨어진 곳에 있겠군요." 그는 참을성 있게 설명하였다. "그 천체는 지구가 속하는 우주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은하계 먼 곳에 있는 천체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있다."고.

환생의 선택
영원한 영혼의 환생 싸이클은 우주에 있는 환생할 세계의 필요보다는 영혼의 내적 희망에 의해 조종되는 것 같다.
지난 20만 년을 통해 얼마나 많은 인간들이 지구에서 살았는가 하는 계산은 인구통계학자들에 따라 다르다. 평균적으로 추산되는 숫자는 500억이다. 좀 적게 산출되었다고 생각되는 이 계산은 모두 다른 영혼의 왕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같은 영혼이 되풀이해서 환생을 하기도 하고, 한 영혼이 여러 사람의 몸에 깃드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니까.
영혼이 환생하는 빈도는 제각기 다르다. 지나간 시대보다 오늘날 지구가 더 많은 영혼을 필요로 하는 것은 확실하다. 1세기때 지구의 인구는 약 2억이었다. 1800년대에 이르러 인구는 4배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불과 170년 후에 다시 4배로 늘어났다. 1970년에서 2010년 사이 인구는 다시 배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한 피술자를 위해서 환생의 연대를 조사한 결과, 구석기 유목시대에는 보통 100년에서 1000년의 간격을 두고 환생하기도 하였다. 7000년에서 5000년 전인 신석기 시대, 농사짓고 가축을 기르던 그 시기엔 보다 잦은 환생이 이루어졌음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영혼들이 환생하는 시간적 간격은 500년 만에 한 번씩인 경우도 있었다. 많은 도시가 생기고 무역이 빈번해지면서 먹거리가 많아지자 영혼들의 환생도 잦아지는 것을 인구 증가로 알게 되었다. A.D 1000년에서 1500년 사이 피술자의 영혼은 보통 200년에 한 번씩 환생하였다. 1700년대를 지나서는 100년에 한 번씩으로 변했다. 1900년 이후는 한 세기에 한 번 이상 환생하게 된 것을 피술자의 영혼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나는 피술자의 영혼에게 환생할 영혼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 본 적이 있다. 그때 영혼은 영계의 상황보다는 지나친 인구 증가로 인해 죽어가는 지구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늘어나는 인구를 위한 새로운 영혼의 공급엔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만약 지구가 우주의 지적 생물을 수용하는 천체의 견본이라면 영혼의 수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것이다.
이미 언급한 것같이 영혼은 환생할 때 언제 어디서 어떤 인간으로 태어나게 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갖고 있다. 어떤 영혼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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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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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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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곳인가 알아보게 된다. 그리고 다음 관심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쏠리게 된다. 나는 처음 그러한 절차에 대해 좀 의아함을 느꼈다. 그러나 역사를 되돌아볼 때 영혼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문화이고 그러한 행사들이며 스스로 그런 일에 참여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 뒤 의문이 풀리기도 하였다.
영계에 있는 다른 곳은 영혼들이 잘 묘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한결같이 그 환생의 장소에 대해서는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들은 놀라울 만큼 비슷한 표현을 하기도 한다. 그곳은 영화관을 닮았는데, 거기서 영혼은 자신의 환생에 대한 영화 같은 장면들을 보게 된다. 제각기 다른 환경에서 다른 인물로 사는 것을 보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자신의 수련에 어울리는 시나리오를 선택한다. 선택한 인생의 진짜 공연을 펼치기 전에 총연습을 하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신의 행위나 영혼을 감금해 버리려는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만약 모든 것이 미리 결정되어 있다면 우리들의 노력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좋지 못한 일들이 생길 때 운명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주저앉고 당장 변화를 일으킬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수련을 목적으로 하는 환생의 의도가 아닐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위험이나 어려움이 따르는 변화의 시기를 경험하게 된다. 그런 시기가 때아닌 어려운 시기에 닥칠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가 만약 그 기회를 택하지 않는다 해도 보람 있는 일을 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매한가지다.
환생의 목적은 자유혼의 실천이다. 그런 능력이 없다면 우리는 거세된 인간에 불과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업(카르마)적인 운명이란 우리가 어쩔 수도 없는 일들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업보와 책임감을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들의 행복이나 불행은 전능한 신이나 영혼의 안내자들이나 환생 선택을 돕는 영들의 배신이나 축복에 의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주도자이다.
세계의 인구가 매우 적었던 선사 시절, 영혼들은 항상 인적이 드문 곳에서 태어나곤 하였던 것을 상기하였다. 마을들이 늘어나고 고대 문화의 중심지가 된 도시들이 생겨났을 때도 영혼들은 전에 살았던 곳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말하곤 하였다. 환생지의 선택은 사람들이 새로운 이주지를 개척하게 되자 지리적으로 분포되었다. 특히 지난 400년 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이주지로 옮기면서 그런 현상이 뚜렷해졌다. 인구 과다를 염려하게 된 20세기에 이르러서는 더 많은 영혼들이 전에 살았던 곳을 환생지로 선택하고 있다.
오늘날에 볼 수 있는 이런 현상은 영혼들이 느끼는 민족의식 때문에 그런 것인가? 영혼은 인종이나 국수주의적인 생각 때문에 환생지를 택하지는 않는다. 그런 인종 차별적인 생각은 어린 시절 배우게 된 소산물이다. 영혼은 태어날 곳을 택할 때 편안하고 친숙함을 느끼는 곳을(그런 점은 인종 차별과 같은 것이 아니다)찾지만 또한 사막이나 산, 바다 같은 지리적인 점에 이끌려 선택하기도 한다. 시골이나 도시를 택하는 것도 그런 때문이다.
영혼들이 전생과 같은 지리적인 환경을 택하는 것은 전생에 함께 살았던 가족들과 재회하기 위해 그 집안의 새로운 자손으로 태어나는 것인가?
내가 접한 피술자 중에서 그런 경험을 한 영혼은 극히 드물었다. 그런 선택은 영혼의 성장과 기회를 방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영혼이 전생의 친척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보기 드문 업보적인 이유 때문이다. 예컨대 아주 친밀한 유대로 이어졌던 남매 중에서 한 사람이 젊은 나이로 갑자기 죽었을 경우, 죽은 형제의 영혼이 살아남은 사람의 아이로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그런 현상은 중단된 유대를 이어서 중요한 환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내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그런 환생은 유아의 경우에 빈번히 나타났다. 그런 유아들의 영혼은 생후 얼마 안 되어 영아의 육체가 죽게 되면 같은 부모 아래 태어나는 다음 아이의 영혼이 되기도 한다. 그런 설정은 비극적인 가족의 경험을 겪어야 하는 영혼이 미리 계획한 것이기도 하다. 최근에 나는 출산 때 잘못되어 죽은 전생을 경험한 피술자를 다룬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며칠도 못 살고 죽을 인간으로 태어난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대답하였다. "나의 부모를 위한 교훈이지요. 그래서 나는 다시 그들의 아이로 태어나 빈 자리를 메워 줄 생각을 했던 거지요." 영혼이 자신을 연마하기보다 다른 영혼을 돕기 위해 잠시 환생하였다 다시 영계로 되돌아가는 경우를 '채우는 생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앞에 말한 경우는 그 부모들이 전생에서 아이를 학대해서 죽게 했기 때문이었다. 피술자의 영혼이 그들의 아기로 태어났을 때, 그들은 그 아이를 몹시 사랑하는 젊은 부부였다. 하지만 그들은 전생의 업 때문에 그 귀한 아기를 잃는 슬픔을 겪지 않으면 안되었다. 하지만 그 쓰라린 경험과 깊은 슬픔을 통해 그들은 혈육을 위한 보다 깊은 통찰력을 갖게 되었다.
영혼들은 보통 미래에 살 삶의 죽음을 예견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그 죽음이 어린 나이일때는 종종 환생 선택의 장에서 그 죽음을 보게 된다. 미리 갑작스런 죽음을 당하는 육체를 자원하는 영혼들은 누구에 의해 살해되거나 또는 파국적인 사건 때문에 갑자기 죽음을 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생명을 잃게 된다. 그런 비극 속으로 휘말리는 영혼들은 변덕스런 신 때문에 장소나 기회를 잘못 택한 것이 결코 아니다. 모든 영혼들은 참여하는 일들에 대한 동기나 이유를 제각기 갖고 있다. 어느 피술자는 그의 전생은 일곱 살 때 죽은 아메리칸 인디언 소년으로 미리 설정되어 있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나는 겸손을 배우기 위해 짧지만 강렬한 삶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천대받고 언제나 배고팠던 인디언 혼혈아의 짧은 삶은 그의 목적을 위해 적절한 것이었다.
환생 선택을 위해 링으로 가면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민족이나 문화 그리고 지리적인 선택 같은 것이 먼저 진행 순서에 나타나지만, 그것들이 환생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여건은 아니다. 다른 모든 것은 미루어 놓더라도 환생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결정은 영혼이 선택하는 특정한 육체이다. 또 그 육체에 속하는 뇌를 통해 무엇을 배우는가 하는 것이다.

새로운 육체의 선택
영혼이 다음에 태어날 인생과 육체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링으로 가기 훨씬 전부터이다.
만약 어떤 영혼이 비교적 쉬운 인생을 살고자 원해서 대인 관계나 자신의 발전에 기여한 것이 적다면, 다음에는 더 어려운 삶을 택하여 환생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비극적이고 괴로운 인생을 택한다면, 쉬운 인생에서 배우지 못했던 그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인간 사회는 전형적인 이상형을 내세움으로써 많은 불만과 불행을 있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역시 영혼 수련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불편한 신체를 가진 사람들은 유전적인 잘못이나 또는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한 사고가 없었더라면 더 보람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좀 무정하게 들릴지 몰라도 내가 다룬 케이스 중에는 영혼의 자유로운 의사와 상관없이 사고를 당하고 불구가 된 경우는 드물다. 영혼은 이유가 있기 때문에 특정한 육체를 택한다. 불구자들 모두가 다 업보를 갚기 위해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전생에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한 보복을 스스로 짊어지는 경우가 아닐 수도 있다.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경우를 보아도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영혼의 발전이 촉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장애자로 취급받는 사람들은 그런 편견으로 인한 부담감 때문에 한층 더 큰 괴로움을 겪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괴로움과 부담감을 이겨내려는 노력은 극기를 북돋우기도 한다.
영혼이 제각기 다른 삶에서 대조되는 육체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한 피술자는 키가 크고 균형이 잘 잡힌 체격을 가진 여자였다. 그녀는 되풀이되는 다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평생 운동을 즐겼다. 처음 면담을 하게 되었을 때 그녀는 양쪽 다리에서 느껴지는 무딘 통증을 호소하였다. 의사들이 그녀의 고통을 정신신체적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그 고통의 원인이 전생에 기인하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피술자의 전생중 A.D800년 경에 레스라고 불리는 바이킹의 몸 속에 있었을 때가 제일 행복했다고 대답했다. '때 묻은 머리카락, 붉은 빛을 발하는 금발이 어깨를 뒤덮고'있던 그 장사는 키가 6척을 훨씬 넘고 막강한 힘과 넓은 가슴, 힘센 팔다리를 지닌 그 시대의 거인이었다. 강인한 지구력을 가졌던 레스의 관심은 싸움거리나 약탈할 것 또 음식이나 술, 섹스할 여자들에 관한 것뿐이었다. 모든 관심이 육체적인 목적에만 쏠렸다.
이 레스가 1866년 뉴잉글랜드 지방에 사는 여섯 살 난 아슈리라는 소녀로 태어났다. 아슈리는 짐과 사람이 가득 찬 마차에서 6살 때 갑자기 떨어져 마차 뒷바퀴가 무릎 위쪽의 허벅지 위로 지나가면서 뼈를 부러뜨렸다. 그녀는 다시 설 수도 걸을 수도 없었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길지 않은 여생 동안 자주 다리가 부었다. 1912년 아슈리는 사망하게 되는데, 그때까지 그녀는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책을 쓰고 또 가르치기도 했다.
닥터: 당신의 육체 선택의 역사를 볼 때 신체적으로 강인한 남자에서 불구가 된 여자를 택하기 까지 1000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그 동안은 어떻게 지냈습니까?
영: 그 동안 환생할 때마다 배움을 쌓으면서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그리하여 육체를 망가지게 하면서 지적인 집중을 이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이었지요.
닥터: 왜 지적인 것을 위해 육체를 망가뜨려야 합니까?
영: 걷지 못해서 누워 있게 되면 책을 많이 읽게 되고 공부도 많이 하게 되지요. 그러는 동안 나는 마음을 닦고...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지요. 또 항상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기 때문에 집중력을 흩뜨리지 않고 일을 계속할 수 있었지요. 그래서 글도 잘 쓰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도 잘 하게 되었어요.
닥터: 당신의 영혼의 개성이 아슈리나 바이킹 레스를 통해 뚜렷이 나타나 있는 점이 있습니까?
영: 격렬하고 불 같은 표현을 갈망하는 성격이 그 두 육체에 고루 깃들어 있었습니다.
닥터: 이제는 아슈리의 생애를 선택하던 때로 돌아가 주십시오. 왜 많은 불구자 중에서도 아슈리 같은 케이스를 선택하였습니까?
영: 미국에 있는 평화롭고 안정된 고장에 사는 가족을 택했지요. 도서관도 있고 자상하게 돌보아 주는 부모들도 있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택한 거지요. 그렇게 해서 나의 목적이 이루어졌을 때 나는 많은 불행한 사람들에게 편지를 썼고 좋은 선생이 되었습니다.
닥터: 아슈리로 살 때 당신을 그렇게 잘 돌봐 주던 고마운 부모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었습니까?
영: 그런 일은 항상 상호적으로 작용하지요...이익과 부채. 제가 그 가족을 택한 것은 그들이 사랑의 짙은 표현을 필요로 했기 때문입니다. 한평생 그들에게 의지해서 살면서 마음껏 그들의 애정을 받아들이는 자식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주 화목한 가족이었지요. 부모들은 제가 태어나기 전에 외로웠지만 저는 뒤늦게 태어나 사랑받는 외동딸이 되었어요. 부모들은 결혼을 해서 그들을 외롭게 남겨 두고 떠나가는 딸을 원치 않았습니다.
닥터: 그래서 상호적이란 말입니까?
영: 물론입니다.
닥터: 마차바퀴에 깔리고 난 후 고통이 격심해서 이겨내기 힘들 때 당신의 결정을 후회한 적도 있습니까?
영: 고통과 어려움이 극치를 달하면서 혼수 상태에서 들락날락하고 있을 때 내 마음에선 힘이 솟아나기 시작했지요. 아픈 몸을 억누르면서 고통을 조금씩 이겨 나갔지요...침대에 누워서...의사의 도움 없이...그때 고통을 극기하려 생각해 낸 방법은 후에 공부를 위해 정신을 집중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어요. 그리고 카운슬러들도 눈에 뜨이지 않는 아주 미묘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기도 하였지요.
닥터: 그러니까 그 생애에서는 걷지 못하게 됨으로써 얻은 것이 많군요.
영: 그렇습니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저는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어요. 또 많은 사람들과 서신을 교환하면서 영감으로 편지를 쓰는 법을 배웠지요. 젊은이들을 가르치는 방법도 알게 되었고 안에서 솟아나는 힘에 인도되어 그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영혼은 제각각 성격의 여러 면을 발전시킴으로써 진정한 자아를 추구한다. 수많은 육체로 환생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방법을 강구하면서 수련에 임해도 결국은 업의 법이 우세하게 된다.
만약 영혼이 어떤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도 환생을 거듭할 동안 그와 반대의 선택이 올바른 발전을 위한 균형을 이루게 된다. 레스와 아슈리의 환생은 그런 업적인 보상의 좋은 예이다.
인생에 있어서 진실한 배움은 올바른 인간의 길을 인정하고 따르며 화합하는 것이다. 설사 손해를 보거나 희생할지라도 우리들은 덕을 본다. 왜냐 하면 실패나 억압에 대항하는 의지나 노력이야말로 발전의 교두보가 되기 때문이다.
영혼의 내적 에너지는 현생을 사는 인간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인간의 성격이 외향적이거나 또는 내향적으로 되는 것 또 합리적이거나 이상적이 되는 것, 감정적이거나 지적으로 되는 것 모두가 영혼 에너지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또 한 예에 대해 설명하겠다.
텍사스에서 큰 규모의 의류회사를 경영하는 스티브라고 불리는 사업가에 대한 것이다.
그는 자기 회사 직원들이 말썽을 부리고 충실하지 않으며 불만과 요구 조건을 늘어놓는다며 회사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그런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그는 규제를 강화하거나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으로 해결하려 하였다.
그는 또 두 번 결혼에 실패한 경력을 지니고 있었고 술주정꾼 이기도 하였다. 그는 생후 1주도 안 된 영아였던 자기를 교회 문앞 계단에 버려 두고 간 사실을 밝혔다. 몇 년의 외롭고 불행한 유년기를 고아원에서 보낸 뒤, 그는 어느 나이 든 부부의 양자가 되었다. 그 양부모들은 엄격히 규율을 지키는 사람들로 자기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였다. 그는 10대에 그 집을 떠났고 법에 저촉되는 일을 수없이 하였다.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었다. 나는 그의 성격이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권력 기관을 불신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의 노여움은 고립감과 버림받은 것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그는 지신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파국에 이르고 있었고 자아를 찾기 위해선 어떤 일도 해볼 각오가 되어 있다고 했다.
이 케이스를 예로 드는 또하나의 이유는 영혼 본질의 탐사를 쉽지 않게 만드는 어린 날에 받은 상처를 드러나게 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일찍부터 인격 장애를 일으키는 인간들 속에 깃드는 영혼들은 고의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 자신들을 휘말리게 하기도 한다.
스티브는 생후에 교회문 앞에 버려지는 순간을 보고 다시 버리고 간 어머니와의 전생에서의 관계가 있는 생으로 갔다. 거기에서의 이름은 하롬이고 B.C2000년경 홍해 근처에 있는 아라비아 반도에 살았던 부족의 족장이었음이 드러났다. 고대에 이 지역은 세바나 사바의 왕국으로 알려졌던 지역이었다.
그곳에서 하롬은 식량을 분배하는 것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고 충성을 받아왔는데 그 어머니가 창고를 부수고 들어가 먹을 것을 훔쳐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사건이 일어나자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머니(이때의 이름은 이언)를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처형된 어머니가 이생에서 하롬을 교회문 앞에 버리고 간 어머니였다.
이 시점에서 스티브의 마음은 두 가지 감정적으로 왜곡된 사실, 어머니와 아들 사이에 일어난 자발적인 이별로 인한 비극을 재생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업보의 유대는 알게 되지만 영아로서 버려진 사실을 순수한 응보의 역사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치유가 시작되기 위해선 더 많은 것을 거쳐야 한다.
여기서 스티브가 환생선택을 마친 시점과 동료와 안내자와의 대화를 통해 현재의 육신을 택한 이유를 알게 된다.
닥터: 아라비아에서 당신이 이언에게 했던 그 일을 바로 잡는 의논을 하게 된 것이 지구의 시간으로 볼 때 4000년이나 걸렸는데,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까?
영: (영혼 이름은 스무스)영혼들에게 있어 지구의 시간은 무의미합니다. 그들에게 4000년 전이란 어제와도 같을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나는 하롬으로서 그녀에게 끼친 피해를 보상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지요. 하지만 이언은 이제 때가 되었다고 합니다.
닥터: 만약 당신의 영혼이 텍사스에 있는 스티브의 육체에 깃든다면 이언은 이번의 만남이 빚을 갚는 업보의 기회라고 생각합니까?
영: (잠깐 말이 없다가) 스티브로 태어난 인생은 벌이 아닙니다.
닥터: 옳은 판단을 하셨군요. 그래서 그 생에서 배워야 할 것은 어떤 것일까요?
영: 가족의 유대를 포기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고의적인 가혹한 행위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하는 것을 알게 되고 느끼는 것입니다.
닥터: 어머니와 아들의 유대를 참혹하게 잘라버리는 고의적인 행동?
닥터: 네. 버려지는 인생이 어떤 것인가를 체험하기 위해서였지요.
닥터: 이언은 떠나게 하고 다른 영혼들이 다가오도록 하십시오. 그들은 어떤 영혼입니까?
영: (재빠른 말로) 타루와 카리슈가 스티브의 양부모가 될 것을 자원하였습니다. 그들은 함께 일을 잘 하지요.
닥터: 그런데 무슨 잘못이 있나요?
영: 자주 만나는게 싫어요. 그들은 전생에서 나에게 지독하게 대했지요. 함께 있기 어려웠어요. 특히 카리슈는 더했어요. 그들은 내가 독일에 환생하였을 때 장모와 장인이었어요.
전생에 유럽에 살던 고급 장교였던 그는 가족을 소홀히 대했기 때문에 권세 있는 가문이었던 아내의 부모에게서 자주 꾸지람을 듣던 처지였어요.
카리슈는 아무나 사귈 수 없는 영혼입니다. 개성이 강하고 단호한 성품을 지니고 있고 타루는 카리슈의 말을 잘 따르고 지나치게 고립되어 있고...감정도 잘 나타내지 않고...나는 아마 이번 기회에 철저히 반항하게 될 것입니다.
닥터: 그럼 이제 당신은 그런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 같군요. 그들과 함께 텍사스의 인생을 살기로.
영: (생각에 잠기어) 네. 그들은 아이인 저에게 많은 것을 강요하게 될 것입니다....카리슈의 비꼼....타루의 완벽주의...이언은 잃게 되고...정말 거친 인생이 기다리고 있어요.
닥터: 당신 부모의 역할을 맡게 된다는 것은 타루와 카리슈에게는 어떤 의미입니까?
영: 타루와 카리슈는 ...나의 그것과는 다른 구성에 속합니다. 나는 그들의 일에 휘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의 문제는 강직함과 긍지를 이겨내는 것입니다.
닥터: 지구에 살 때 우리들에게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영혼의 마음은 항상 알고 있습니까?
영: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생을 사는 사람이 영혼이 알고 있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지요. (미소짓는다) 그것은 지구에서 우리들이 알아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닥터: 스무스, 인체에 깃든 영혼은 그 인간의 성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됩니까?
영: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모두가 다 같지는 않아요.
닥터: 영혼의 영향이 인간 뇌의 작용보다 우세합니까?
영: 그건 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제각기 육체가 지닌 뇌의 작용은 같지 않고 그런 뇌의 변화에 따라 영혼의 역할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영혼이 없다면 인간은 무척 공허해 질 것입니다. 영혼은 인체를 소중히 다룹니다.
닥터: 만약 육체에 영혼이 깃들지 않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까?
영: ....감각과 감정에 지배되어...
닥터: 당신의 인간 관계에 대해 안내자인 졸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영: 흠....내가 권력을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결정권을 가진 인간들의 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체로서, 또 내가 이끌 수 있는 사회적, 정치적 단체를 갈망한다고.
닥터: 스티브 당신의 양부모는 당신을 학대했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영: 네, 그랬습니다.
닥터: 이제는 알겠습니까. 왜 그들이 그래야 했는가를?
영: (잠시 말이 없다) 항상 심판당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기 위해서.

우리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만나 가까이 지내야 될 사람들이 있듯이, 어릴 때 특정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야 되는 데는 영혼적인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이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고통이나 기쁨을 체험하는 것은 업보적인 이유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지구로 올 때 우리 자신의 배움을 위해 오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배움을 위한 연극 속에서도 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로 유대를 가진 영혼들이 환생하여 미리 동의한 사랑과 미움의 역할을 하면서 수련을 계속할 때면 최상의 자비가 작동한다. 또 그런 경험을 통해 상호간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앞으로는 다시 그런 어려움을 경험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기도 하다.
지구에서 그런 시련을 이겨낸다는 것은 새로운 환생을 할 때마다 우리들을 더 높은 지각으로 인도하고 영혼의 본질을 향상하게 하는 것이다.
출발의 준비
나를 찾아와 최면퇴행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영혼의 반려자나 자기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영혼이 깃든 사람들을 아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피술자들은 초의식 상태에서 스스로 그 답을 알게 된다. 그 이유는 그런 영혼들을 찾는 것이 그들이 영혼의 세계를 떠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이고 또 완수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영혼들이 영계에서 그런 것을 알기 위해 가는 장소가 "인지의 클레스"이다.
영혼의 반려자는 서로를 돕기 위해 이미 결정되어 있는 사람이다. 여러 환경이나 입장에서 서로를 돕고 상호간의 목적을 완수 하기 위해 만나는 인연이다.
영혼의 세계에서 알았던 존재를 변형된 형태로 만나게 되는 것은 조화롭기도 하고 또 실망스러울 때도 있을 것이다
인지의 크래스란 지상에서 함께 지낼 사람들을 만나 보는 곳이며 인간으로 살 때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가르쳐주며 알아볼 수 있는 신호를 마음속에 새겨 두는 곳이다. 인생길에 있는 신호를. 그래서 함께 환생할 영혼을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만나게 될 때 그들이 하는 행동, 모습...동작...말등을 통해 마음속에 새겨두었던 방아쇠가 작동하게 하는 곳이다.
닥터: 왜 안내자들은 지구에서 필요한 해답을 알려 주지 않고 이렇게 복잡한 방법으로 신호를 기억하게 합니까?
영: 그건 우리들이 지구로 갈 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자세히 모르고 가는 것과 같아요. 우리 영혼의 힘은 우리가 무엇인가 찾아냄으로 해서 자라게 되어 있어요. 때때로 우리의 배움이 급속히 이루어질 때도 있지만...일반적으로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아요. 가장 흥미로은 부분은 인생길이 방향을 바꿀 때이지요. 그리고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깃발에 유념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탄생
영계를 떠날 때 영혼 의식을 보면 어떤 영혼은 내성적인 데 비해 다른 영혼은 친구들과 장난하며 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태어나기 전의 그런 태도 차이는 지난 환생으로부터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가 하는 사실보다도 영혼의 개성에 따르는 것 같다.
태아가 태어나기 얼마 전에 영혼은 발달하고 있는 태아의 뇌를 조심스럽게 건드리며 보다 완벽하게 깃든다. 만약 영혼이 어느 태아에 깃들기를 바란다면 태아는 그것을 마음대로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내가 다룬 어느 케이스는 영아가 막 태어날 때 깃든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또 다른 케이스는 영혼이 일찍이 태아에 깃들었지만 태아가 모체 속에 있는 동안에 모체 밖으로 나가 돌아다니기도 했다.
태아가 탄생한 뒤에 영혼과 육체는 역할 담당이 다른 통일체로 확고해진다. 그리고 불멸의 영혼은 인간 개성을 발전시키는 지각의 토대가 된다. 영혼은 또 대대로 내려오는 영원한 의식에서 오는 힘을 가져다 준다. 전에도 언급한 것과 같이 영혼은 인간의 고난과 상처를 함께 겪게 되지만 그것의 포로가 되는 경우는 없다. 인간이 죽은 뒤 영혼은 육체를 떠나지만 잠을 잘 때나 깊은 명상을 할 때, 또 수술을 하기 위해 마취를 했을 때도 영혼은 자유로이 육체를 드나든다. 그리고 영혼이 아이에게 깃들게 된다면 영혼의 마음이 아이의 뇌와 동시에 작용하도록 해야하고 서로가 파트너로서 서로에게 익숙해져야 한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닥터: 아이가 몇 살이 되면 영혼은 육체를 떠나지 않게 됩니까?
영: 다섯 살이나 여섯 살이 될 때부터입니다. 보통 영혼은 아이들이 학교에 갈 무렵이면 모든 작동을 다 하게 됩니다. 그보다 어린 아이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지요.
닥터: 영혼이 밖에 나가 있을 때 아이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합니까?
영: 총알같이 몸 속으로 되돌아오지요. 모든 뇌는 우리들의 지문처럼 제각기 다른 파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면 당장 알게 됩니다.
결론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를 알게 해준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도움을 청하러 온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또한 나에게 우리의 영혼이 지구로 온 주된 목적이 진정한 집을 떠난 영혼이 정신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것임을 가르쳐 주기도 하였다.
우주 속에 있는 광막한 별 바다의 한 해안에 있는 모래알 같은 지구의 존재. 그런 과학적인 인식도 우리가 하찮은 존재라는 느낌을 강조한다.
자신들보다 더 높은 존재가 있다는 것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부정적 힘에 의해 불상사가 일어나고 희생자가 생긴다는 사실일 것이다. 악이 그 중 가장 큰 예로 꼽힌다. 대담하던 영혼들에게 어찌하여 사랑의 원천인 신이 괴로움을 주는가 물었을 때 놀랍게도 몇 가지의 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의 설명에 의하면 영혼을 출산한 창조주는 영혼들을 더 노력하게 하기 위하여 일부러 평화로운 경지를 멀리 두었다고 하였다.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통해 배운다. 좋은 점이 결여되면 성격의 나쁜 점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나쁜 점이 우리들을 시험대 위에 올려 놓는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뜻을 잃고 만다. 또 진보를 측정할 수도 없을 것이다.
앞서가는 영혼들의 설명에 함축된 메시지는 우리 우주를 다스리는 전능한 신이 아직도 완벽한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완전 무결한 거룩한 원천으로의 길이 또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런 일을 하면서 우리들이 설계가 잘못된 불완전한 세계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지구는 우주에 있는 수없이 많은 지성을 갖춘 존재들이 사는 세계 중의 하나이다. 각자가 가진 불완전함을 연마해서 화합과 이해로 승화시키는 수련을 하는 곳이다. 이런 생각을 더 넓혀 보면 우리는 수많은 우주 속에 있는 하나의 우주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모든 우주는 창조주가 각각 다른 전능의 힘으로 다스리며 그 발전의 단계는 이 책에서 본 영혼의 레벨과 같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지고하고 완벽한 신은 불완전하고 모자라는 영혼들을 성숙한 진화의 길로 이끌면서 그들의 전능한 지혜나 통솔력을 유지해 나간다고 믿는다. 미흡한 신들은 불완전한 세계를 이루어 갈등을 겪으면서 교훈을 얻게 되고 지고한 신에게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우주에서 보는 신에 의한 부정적인 양상은 기본적인 현실로 존재하여야 한다. 우리들의 신이 고통을 가지고 우리들을 단련시킨다면, 우리는 고통을 우리들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 인간의 존재를 신의 성스러운 선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의 영혼은 영원한 집을 떠나 있지만 우리는 단순한 관광객이 아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더 높은 의식의 세계로 진화시키는 임무를 띠고 있다.
공간과 시간을 지나 영혼의 세계와 환생의 천체를 오가면서 우리들 자신을 연마하고 지혜를 배우는 것이 우리들의 운명이다.
앞서가는 영혼들은, 영혼의 세계에서는 지구에서 행해지는 게임의 법칙을 바꾸려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들은 또 그들의 영혼이 환생하였던 고대에는 자신이나 윤생에 대해 망각증이 더 적었다고 하였다. 하지만 지난 몇천 년 동안 영혼의 영원한 기억은 의식의 층에서 완전히 기억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영혼
모든 영혼은 소유한 육체의 행위(선택)에 책임이 있다.
양심은 영혼의 책임
위험을 무릅쓰는 것, 모험. 용기. 상식 밖
경험을 통하여 연결이 된다.
우리를 똑 같은 것으로 만드는 우주적 유대
부모는 태어나는 아이의 업보를 알게 하는 기본적인 상징.

처벌이 아니라 자기성찰과 영혼을 재구성(再構成) 내지 재조립 - 교화
긍정적 에너지를 보수함으로써 회복이 가능해짐.

의논할 상담자가 24시간 함께 있는 것
수호령 보호령 안내자
보조안내자, 협력하는 선생님 팀,
안내자의 역할을 인식

지구는 척박한 환경의 연극 무대
육체적 불편과 정신적 시련

영계의 생활
육체에 깃들어 있지 않고 영계에 있을 때는 인간 감정의 촉박함에 대하여 둔감해지기도 한다.
교훈의 형식으로 미래의 가능성을 알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선택하고 싶을 때 결과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운명적인 과제
영혼은 창조주를 떠나는 법이 없으므로 일부는 영계에 남게 됨. 지구로 떠난 다른 에너지가 돌아와 재결합 할 때까지 휴식 상태에서 머물고 있음.

영혼의 중첩환생
더 오래 반성하고 생각할 기간을 준다.
soul partner
에너지가 분리되어도 분신은 전체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안내자의 지도 방법
한꺼번에 문제해결보다 단서를 제공하면서 해결 방법을 위한 길을 제시.
도움을 줄 때 다음 단계에 관한 것을 하라.
제자들을 포기하지 않음
무엇을 하고자 하는 동기와 용기를 일깨워 주는 것.
상담자적이지 소유하지 않는다.
부모처럼 돕지, 독재자처럼 하지 않는다.
상대가 경험한 것에 관계 있는 것을 말함 (불필요한 지식이 어린 영혼을 혼란스럽게 만듬)
불필요한 것을 체에 걸러 버림. (질문의 의도 중시)
뭔가 의도대로 되지 않아 다급한 상황에서는 방침을 강구하는 회의나 그룹토의 시 슬픔을 보이지 않아도 책임감은 깊이 느낌
인생 저 너머에 영원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림.
이미 존재하는 것을 고양시키고 촉진함.
사고방식을 바꾸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방식보다 무조건 도우려 하는 실수.
사고에 침투하는 것보다 상대가 영감이나 묘안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삶을 너무 쉽고 편안하게 살지 않도록 돌본다.

전생을 기억하지 않는 이유
백지 상태에서 배우는 것이 과거의 체험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리라는 것을 미리 알고 체험하는 것보다 낫기 때문임. (과거에 너무 얽매인다)
과거에 대한 죄책감(선입견) 없이 다른 선택 가능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영혼의 그룹
영감으로 통하는 영계에서는 모든 진실이 동료들에게도 알려지기 때문에 유머를 통해서 자기 기만과 위선의 폭로하는 기회가 된다.
영혼이 에고의 방어를 할 때, 유머로 실수를 풀어내는 방식의 진정한 대담으로 영혼의 변화를 통한 치료를 한다.
도일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영혼들은 비평과 칭찬으로 짜여진 그물 같은 조직을 통하여 서로에게 도움을 베푼다.
영혼의 집단적인 지능
다른 사람의 배움을 위한 연극 속에서 조연도 한다. 이런 상호간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앞으로는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는 존재가 되는 것임.

그룹 치유
원추체에 의한 그룹 샤워
집단적인 통찰력
생각의 확장과 더불어 몰입 혜지와 더불어 복귀
드라마에서 연기,
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연기(演技)
지구 또는 다른 천체에 환생한 동료 영혼을 돕기 위해 정신을 집중시키는 시간.

동성애자의 존재는 성적인 치욕을 견디어야 하는 험난한 인생길이며, 여성과 남성사이의 복합 미묘한 차이를 급속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카르마)
인간 세상에 신경을 집어넣으므로 써 공헌


중간 영혼


전지(全智)의 세계
명상하고 설계하고 계획하는 최상의 정신세계, 사념의 최종 목적지, 우주의 모든 감각이 조절,
이상과 합리가 혼합된 곳, 모든 희망과 꿈이 실현된 곳.

가상 지구
변경된 시간의 세계 - 특정한 일을 위해 시간의 순서를 바꿀 수 있다.
생을 향한 결심의 향상 및 개선
지구에 비하여 잘 쉴 수 있는 휴양지
단순한 유기적 조직체를 가진 젊은 세계, 지적인 생명체가 없는 세계.

진화
자신의 결함을 눈뜨고 자신을 부정하는 일이 없게 된다.
어떤 것을 배우는 수용력
인간 몸으로 들어오게 된 영혼은 지적 진화의 계단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창조 훈련 - 영혼의 환생 중지
영혼들이 자신의 에너지로 생명을 창조하는 훈련을 받게 되면 환생이 필요하지 않는다.
집단적으로 생각을 화합하고 능력을 발휘하여, 같은 강도로 에너지를 하나의 것에 집중시키는 훈련.
실체의 연관성을 앎으로써 자신의 에너지와 이질적인 에너지를 융합시키는 능력을 배우게 되는 것.
생명이 없는 것에서 있는 것으로, 단순에서 복합적인 것으로 가는 길고 느린 과정.
영혼은 제각기 다른 주기로 씨를 뿌렸다.
생명체의 세포를 분자로 바꿀 수 있을 만큼 에너지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함.
화합하여 뭉치면 지혜는 늘어나고 창조주를 돕는다.

앞서가는 영혼
공적인 제도상의 일보다 사적인 인간 가치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결필 많은 인간세계의 모순에 항거
인간사회를 인내로써 대하고 문제해결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줌.
봉사하는 사업, 통찰력, 침착함과 친절, 타인을 위한 이해가 밝게 고인 인상, 물질적인데 관심을 두지 않고 궁핍한 환경 속에 산다.
전생에 관해서 알려는 호기심이 없음.
대상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교류한다.
지도자가 되어서 세상을 해결하는 것 보다 세도가들의 잘못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관심.
상봉하솔(上奉下率)
성품이 고르고 능력이나 흥미가 인류 발전의 도모에 관계하고 있다.

영혼의 성실성
소망의 지속
자신에게 정직 하려는 소망
원전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는 깨달음의 동기



영혼의 세계
서로를 연결시켜 주는 문 즉 시간이 작동하는 실체적인 우주로 갈 수 있게 열어 놓은 문으로 시공간의 차원과 무차원의 차원을 구분
무차원의 세계는 끊임없는 실제의 상태로 변화가 없다.
과거, 현재, 미래는 신체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운명의 링
리허설 - 영혼의 환생 선택 장소
시간을 영혼의 실험에 알맞게 주관적으로 사용
시간은 촉매의 역할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이 원을 이루어 링과 같다.
인생 선택을 하는 링에 가기 전에 영혼은 환생의 삶에 영향을 줄 유전적인 면이나 환경 적인 면에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

환생의 목적은 자유혼의 실천이다. 즉 업보와 책임을 피할 수가 없다.
영혼이 자신을 연마보다 다른 영혼을 도우려고 잠시 환생하였다가 되돌아가는 경우를 '채우는 생명'이라 한다.
모든 영혼들은 참여하는 일들에 대한 동기나 이유를 제각기 갖고 있다.
인간의 두뇌와 함께 움직이는 영혼의 마음은 완벽할 만큼 과실이 없다.
인생에 있어서 진실한 배움은 올바른 인간의 길을 인정하고 따르며 화합하는 것이다.
때로 중요한 배움은 과거를 그냥 흘려 보내는 것이다.

영혼과 인체의 관계
영혼은 인체를 소중히 다룬다.
육체에 영혼이 깃들지 않으면 감각과 감정에 지배되어 경험의 반복을 통해서만이 선택을 한다. - 짐승과 같은 생명체.
영혼은 인간의 마음을 조종하지 않습니다. 존재함으로서 이 세상의 의미를 보게 하고 덕을 쌓게 하고 이해를 놓인다.
정신과 영혼은 에너지를 주고받아서 혼합한다.
삶에 있어서 영혼은 인간의 뇌세포와 지적인 에너지 공생을 통하여 정신적인 기여도하고 받기도 한다. 영원한 자각에 의해 생성된 심오한 느낌은 꼭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한 성격으로 표현되는 인간의 감정과 결합된다.
영혼은 인생의 경험을 통하여 개성을 바꾸지는 않지만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만이 바뀐다.
영혼은 인간의 마음을 통하여 자신의 개성을 발휘함.

불멸의 영혼은 인간 개성을 발달시키는 지각의 토대.
대대로 내려오는 영원한 의식에서 오는 힘을 가져다 준다.
영혼은 인간과 고난과 상처를 더불어 겪지만 그것의 포로가 되는 경우가 없다.
인체가 죽은 뒤 영혼은 떠나지만 잠잘 때나 명상을 할 때 마취를 할 때 영혼은 자유로이 육체를 드나든다.
영혼과 마음과 뇌가 파트너로 서로 융합하여 익숙해야 한다.
학교에 갈 무렵에 영혼이 대부분 제대로 작동을 한다.
영혼은 두뇌의 지능을 확장한다.
혼줄
영혼은 지문처럼 제각기 다른 파장을 지니고 있다.
몸의 안과 밖에서 존재한다.
말을 할게 될 때 자각의 의식이 내면 깊은 곳으로 숨는다.

인지의 클래스(class)
마지막 시험.
서로를 돕기 위하여 경정되는 Soul-mate들을 만나서 최종 조율.
기억의 방아쇠, 징조, 기미, 표식, 암시, 복선,
인생의 방향이 바뀔 때, 전환기, 도수(度數)

원로회의
영혼이 선택하게 될 인체에 관련한 특별한 책임

라엘리아

2007.02.10
23:17:54
(*.94.121.146)
아....... 이 책 봤는데 정말 대단한 책이더군요, 영혼을 일깨우는 대단한 지침서가 될 거 같아요 ,이 책 추천 합니당

김민태

2007.02.11
09:45:24
(*.103.72.79)
profile
영혼들의 여행 두번째 이야기 영혼들의 운명도 한번 읽어 보십시요
2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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