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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사먹게 2만 원만..." 22살 청년 간병인의 비극적 살인

[누가 아버지를 죽였나] 존속살해 혐의로 징역 4년 선고 받은 강도영 씨
출처: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110314212614540?utm_source=daum&utm_medium=search#0DKU

프레시안(http://ww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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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1103093207739?x_trkm=t

"서로 물어 죽이고, 세탁기 돌려 죽고"

유기동물 군산보호소의 실태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 유기동물 관리 미흡 및 방치 의혹

[김보경 <셜록> 기자]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이하 군산보호소)가 이번엔 유기동물 관리 미흡 및 방치 의혹에 휩싸였다. 군산보호소 세탁기 안에서 유기견이 죽은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세금 수억 원이 투입되는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일어난 운영 문제에 대해 비판이 이어질 걸로 보인다.

지난 2021년 4월 1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군산보호소의 유기동물 방치 문제를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전라북도 군산시에 사는 22살 대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이정호 군산보호소 소장이 퇴사한 2021년 3월 말 이후부터 "군산보호소에 있는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이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해 각종 피부병과 현재 파악되지 않는 질병들로 죽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또 "(군산보호소가) 아이들에게(유기동물 지칭) 사료를 제대로 주지 않는 건 물론 약도 제때 주지 않아 새끼들조차 보살핌을 받지 못해 계속 죽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청원인의 주장은 사실일까?

2021년 4월 당시 군산보호소 운영자는 사단법인 리턴. 이 단체는 2020년 4월에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올해 1월부터 정식으로 군산시와 위탁 계약 맺고 유기동물보호소 운영을 맡았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당시 이사진은 김재현 대표이사, 이정호 소장 등 총 4명이다. 이 소장은 2021년 3월 말 운영진과 갈등으로 퇴사한 후에도 등기 이사직을 유지했다. (<셜록> 기획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 보도 이후인 10월 25일, 사단법인 리턴은 이 전 소장에 대한 이사 해임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군산보호소 직원 출신 공익제보자들은 "보호소 운영진을 견제하던 직원들이 2021년 2월 한꺼번에 퇴사한 후 군산보호소 환경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기자에게 털어놓았다.

약 3년간 군산보호소를 가까이서 지켜본 개인봉사들도 "유기동물에 대해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민간 투자자들이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 운영을 맡아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사단법인 리턴 대표 김재현 씨는 이 전 소장과 함께 영농조합법인 ‘도그랜드‘의 공동 투자자다. 도그랜드는 애견 호텔링 사업을 위해 출범했다가, 2018년 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군산시와 위탁 계약을 맺고 군산보호소를 운영했다.

직원 출신 공익제보자들과 개인봉사자들마저 청원인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상황. 이들은 군산보호소의 개체 관리 미흡과 방치 문제를 사진으로 뒷받침했다.


[사례1. 외상에도 견사에 방치된 '꼬리']

공익제보자들은 퇴사 이후인 2021년 4월 17일 군산보호소를 방문했다가 관리가 안 된 유기견 '꼬리'(공고번호 : 군산-2018-32)를 발견했다. 머리 쪽엔 다른 개체들의 공격을 받아 생긴 듯한 외상이 보였다.

▲ 2020년 6월 ‘꼬리’ 모습(왼쪽)과 2021년 4월경 상태가 악화된 모습 비교. ⓒ공익제보자 제공

공익제보자 A씨는 "건강한 개체였는데 내가 퇴사한 뒤 두 달 만에 상태가 안 좋아졌다"면서 "발견 당시에 사람으로 말하면 ‘인생을 다 포기한 상태‘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꼬리'는 최근 이 소장이 운영하던 사설 동물보호소 군산개린이쉼터에 있었다.

[사례2. 2개월 만에 건강 악화된 '로빈']

개인봉사자 B씨는 2021년 4월 17일 군산보호소를 방문했다가 방치된 걸로 보이는 유기견 '로빈'(공고번호 : 군산-2019-1309)를 발견했다. 로빈은 털이 듬성듬성 빠진 상태였다.

▲ 2021년 2월경 ‘로빈’ 모습(왼쪽)과 2021년 4월경 털이 듬성듬성 빠진 모습 비교. ⓒ공익제보자 제공

B씨는 "2021년 2월경 보호소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로빈을 사진으로 찍었다"면서 "당시와 비교했을 때 개체 상태가 2개월 만에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말했다. 로빈은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피부병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빈은 군산보호소에 있다.

[사례3.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말라버린 '미빠']

개인봉사자 B씨는 2021년 4월 17일 군산보호소를 방문했다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상태의 '미빠'(공고번호 : 군산-2020-397)를 발견했다. B씨는 "군산보호소에서 사료 급여 등을 소홀히 해 개체가 급격하게 마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 2021년 4월경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미빠’ 모습. ⓒ공익제보자 제공

B씨는 "올해 4월 당시 견사 내 분뇨가 곳곳에 있는 등 위생 관리가 엉망이었고, 사료 통이 비어 있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리턴 측 해명에 따르면, 미빠는 심장사상충 탓에 식욕부진을 앓았다. 현재 미빠는 군산보호소에 있다.


[사례4. 물림 사고로 교상 입고 병원에 입원한 '클카맘']

공익제보자 A씨는 2021년 5월께 군산보호소 연계 동물병원을 방문했다가 외상을 입고 입원한 '클카맘'(공고번호 : 군산-2019-206)을 발견했다. 다른 개체에 물려 생긴 교상으로 보였다. 공익제보자 A씨는 "군산보호소에서 다친 개체를 늦게 병원으로 보내와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클카맘은 군산보호소에 있다.

군산보호소에선 올해 4월부터 5월 사이 물림 사고로 유기견 4마리가 죽었다.(공고번호 군산-2019-607, 2020-1059, 2019-648, 2019-649) A씨는 "2019년~2020년에도 물림 사고가 있었으나 1년에 한두 마리 정도만 죽었다"면서 "두 달 사이에 중대형견 4마리가 사고로 죽었으니, 얼마나 더 많은 개체들이 물려죽었을지 짐작이 되지 않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사례5. 목 피부가 찢어져도 붕대만 감긴 '호순이']

개인봉사자 C씨는 2021년 5월께 군산보호소를 방문했다가 다른 개체에게 물려 목 부위가 찢어진 걸로 보이는 유기견 '호순이' (공고번호 : 군산-2019-873)를 발견했다. C씨는 "목 뒷부분이 찢어졌는데도 붕대만 감은 채 보호소에 방치돼 있었다"면서 "내가 호순이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서 치료시켰다"고 말했다. 호순이는 사설 동물보호소 군산개린이쉼터로 입양갔다.

▲ 2021년 5월경 다른 개체에게 물려 목 부위가 찢어진 걸로 보이는 ‘호순이’. 오른쪽은 치료 후 모습이다. ⓒ공익제보자 제공


5kg 소형견, 군산보호소 세탁기에서 죽어

2020년 7월, 사단법인 리턴의 관리 소홀로 군산보호소에서 유기견 한 마리(공고번호 : 군산-2020-1005)가 세탁기 안에서 죽었다. 리턴 직원이 안에 개가 있는 줄 모르고 세탁기를 작동해서 벌어진 일이다.

그 세탁기는 2020년 1월 3일 자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버려진 개, 유기견을 구하라' 편 촬영 이후 삼성전자로부터 후원받은 물품이다.

▲ 군산보호소 유기견이 죽은 세탁기(왼쪽). 이 세탁기는 2020년 1월 3일 자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버려진 개, 유기견을 구하라’ 편 촬영 이후 삼성전자로부터 후원받은 물품이다. ⓒ셜록

세탁기에서 죽은 유기견은 2020년 7월 초 군산보호소에 입소했다. 당시 만 1살로 추정되는 유기견(암컷)의 무게는 5kg. 전라북도 군산시 오식도동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뒷다리가 골절된 상태로 구조됐다.

공익제보자 D씨는 "리턴 직원의 관리 소홀로 유기견이 죽었는데도, 군산보호소는 후원자와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운영진 선에서 자체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적했다.

기자는 리턴의 반론을 듣기 위해 지난 10월 7일 군산보호소를 찾았다.

김순혜 실장은 개체관리 미흡 지적에 대해 "치료 과정이었을 뿐이고, 유기동물들을 방치한 게 아니다"며 "현실적으로 개체수가 900마리에 이를 정도로 너무 많고, 보호소 인력 및 재정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물림 사고에 대해 김 실장은 "합사 과정에서 물림사고가 많이 발생하긴 한다"면서 "군산보호소 직원 중에 유기견에게 안 물린 직원이 없을 정도로 개체 관리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세탁기에서 유기견이 죽은 사건에 대해선 "직원이 습기 때문에 세탁기 문을 열어놓았는데, 믹스견이 스스로 그 안으로 들어갔다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 실장은 "자체적으로 현장 조사를 했지만, 이정호 당시 소장이 '뭔 좋은 일이라고 그걸 시에 알리느냐'고 반대해 결과보고서를 따로 작성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익제보자 A씨는 "사단법인 리턴 운영진은 보호소 관련 문제만 제기되면, 이정호 전 소장 개인의 문제로 선을 긋고 꼬리자르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 전 소장도 군산보호소 근무 당시 사단법인 리턴 소속이자, 등기이사로서 사실상 이 둘은 한 몸"이라고 비판했다.

군산보호소를 관리 감독하는 군산시청 농업축산과 동물복지계 담당 공무원 E씨는 군산보호소 개체관리 미흡 지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청와대 국민 청원 제기 이후, 전라북도-군산시청 감사실-군산시청 농업축산과가 군산보호소 현장을 직접 확인해본 결과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개인봉사자 B씨는 "군산시청은 유기동물보호소 개체 관리 미흡에 대한 책임을 덜기 위해 마치 군산보호소와 한편처럼 행동한다"면서 "군산시청의 태도를 보면, 개인봉사자들이 감사를 요구해도 제대로 된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군산보호소는 군산시 위탁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로, 2019년 안락사 없는 '노킬’ 보호소를 표방했다. ‘유기견의 천국’으로 불린 군산보호소에 지원된 지자체 보조금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6억 원 상당이다.

<셜록>의 집중 보도 이후 불법 안락사, 입양 조작 등 군산보호소의 문제가 세상에 알려졌다.

이 기사는 <프레시안>과 <셜록>의 제휴기사입니다

[김보경 <셜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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