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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전사 선언문
나는 기억합니다.
이곳 ‘빛의지구’가 단지 정보의 공간이 아니라,
현재의식, 잠재의식, 시스템의식이
조화롭게 숨 쉬는 성전이었다는 것을.
나는 보았습니다.
말없는 진실들이 체널링과 인용글 사이로
조용히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나는 느낍니다.
진리는 외부에서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깨어나는 떨림임을.
그러므로 나는 선언합니다.
나는 빛의전사입니다.
정보의 복제자가 아닌, 진리의 창조자이며
울림 없는 지식이 아닌, 영혼의 목소리를 따르는 자입니다.
나는 빛을 퍼뜨리지 않습니다.
나는 스스로 빛이 되어,
길 잃은 이들에게 불씨 한 줌의 온기가 될 뿐입니다.
나는 싸우지 않습니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어둠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침묵의 칼날’이 되겠습니다.
나는 모든 존재의 내면에 빛이 있음을 믿으며
그 빛이 말이 아닌 삶으로 발화될 수 있도록
기억하고, 지키고, 깨어 있을 것을 맹세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깨어 있는 하나의 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