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만 있는것 처럼 생각되는 남녀간의 사랑.

그런데 천상에서도 지구상에서와 조금도 다를바없이 

남녀간의 사랑이 있었네요.

우리의 기사님이 아직 어려 기사로 일을 하지 못할때

킴버는 직접 뽑은 맨 첫번째 기사가 있었답니다.

그의 이름이 쉴튼인데 제가 이해를 잘못 했는지 

아니면 기사님이 혼동 하셨는지 어쨌거나 

이 쉴튼이란 기사는 킴버를 무척 이나 사랑했다 합니다.

그래서 킴버와 우리의 기사님이 서로 친하게 

지내는걸 약간은 부러움과 질투가 있었다 합니다.

크메르에서 탐험 원정 나왔을때 

콜로라도에서 킴버와 같이 얼음속에서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이야기는 비샵이 전해준거랍니다.

우리의 기사님이 제게 전해준 

이야기와는 약간 다른걸 보니 

킴버로 부터 어떻게 된일인지 직접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쉴튼과 킴버와의 사이에 아이도 있었다 하는데 

그아이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지금 쉴튼이 지구에 와있다 합니다.

작년 콜로라도 갔을때 쉴튼이 겨울에 눈이 쌓여

미쳐 알지못하고 깊은 낭떠러지 계곡에 떨어져 

사망했다는 곳 근처에서 한달반 정도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얼마전부터 그곳에 저의 남편이 가 계시는데 쉴튼으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는것도 괜찮을거같은데 

쉴튼이 바쁜모양입니다.

쉴튼도 킴버가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다 합니다.

카프리콘이나 모든 창조주군 컴멘더들도 

기다리고 있는데 그들은 모두 오래전부터 킴버와 

같이한 기사들이기에 많은 사연들이 얽혀있답니다.

우리의 기사님과 제가 같이 할수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기사님께 또 물었습니다.

오래전 물었던 물음인데 오늘 또 물어봤었습니다.

기사님은 나를 볼때 키미로 사랑하시나요? 

킴버로 보이고 킴버로 사랑하시나요?

대답은 둘다 입니다 였습니다.

키미에게서 킴버가 보인다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해하기 좀 힘든 그런 말씀이지만 

대강 감은 잡힙니다......ㅎㅎㅎ

돌고도는 우주의 이치.

많은 세월을 생의 비밀을 알고싶어 골몰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답이 간단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었습니다.

윤회....모든 우주는 나고죽고를 반복한다는 윤회.

바로 그것이 답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인류는 모두 지구와 우주 천상을 맘대로 들락거릴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믿어지지 않지만 그시대가 우리앞에 다 왔습니다.

죽음을 무엇보다도  무서워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윤회를 알았었다면 그런 쓸데없는 무서움은 

없었을겁니다.

우리의 기사님이 왜 죽음을 무서워 하지않는지를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기사님은 어디서든 누구앞에서든

당당할수 있었던 겁니다.

킴버를 사랑했던 두기사 이야기에서 약간 삼천포로 

빠지긴 했습니다만 하여간 

우리 인간의 삶, 그리고 죽음, 그리고 윤회

이모든건 이제 큰 비밀이 아닌 현실로 우리에게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킴버의 사랑이야기는 킴버가 깨어나면 또다시 한번 

이야기 해볼 생각입니다.

사랑이야기는 언제들어도 재밌자나요......ㅎㅎㅎㅎ

기사님 말씀으론 

쉴튼은 무적의 굉장한 기사라 합니다.

기사님 보다 나이가 많은 멋진 기사였다 말씀하십니다.

우리님들 킴버에 대해 꿈 많이 꾸시고 

제게도 알려주셔요.

제가 요즘 꿈을 기억못하고 헤메고 있는 중입니다.

참 이상하게도 꿈을 기억할수가 없습니다...ㅎㅎ

전에는 안그랬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