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듭 사죄드립니다
예전부터 일찌기 사죄하고 싶엇으나
하도 제 말한마디 가지고 뭐라  뒷말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사죄조차 아무 말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넘어가고 싶엇읍니다

하지만 인과의 법칙은 그한치의 예외도 없다는것을 거듭 확인해가며
그 무서운  빈틈없음에 한치의 빚도 죄도 남겨두고 싶지 않기에 사죄드립니다
이것은 그 누구를 위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오직 저 자신의 이기적인 안위를 위해서
하는것뿐이니  절대로 다른분들은 상관하실 필요없읍니다

지난 시절 이곳분들에게 지난생과 인과업장들을 보면서 돈을 받앗던 모양입니다
그냥 받은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업장을 따져보아서 받앗는데도
결국은  이번생에 또 업장이 되고 말앗던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구걸의 말한마디조차 못하고 추한꼴만 보엿던 것이지요
내가 한것을 그대로  내가 다  받은것뿐인데 누구에게 무슨 말한마디를 할수 있엇겟읍니까
그동안의 제 애기도 모두 다 지난빚을 갚은 것에 불과하엿구요

아무튼 그외도 오랫동안 외부에 온갖 쓰레기를  버린것도 사죄드립니다
남들의 숨은  업장을 밝히면서도 정작 내자신이 죄인으로 유폐되엇던 몸이라는것은
가장 뒤늦게 알았던것이죠 그것도 온갖 추한짓거리로 수없는 사람을 피곤하게 한뒤에서야 겨우
모두다 잊어버리시고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사죄드립니다(_ _)
거듭 사죄드립니다(_ _)
거듭 사죄드립니다(_ _)

그리고 저하나 때문에 이바닥 전체는 물론 기타 다른 종0계 수0계  세0은 물론이고
어디하나  손해 미치지 않은곳이 없으니 죄를 짓고 그어디를 가겟읍니까
정말로 그것 또한 온몸으로 깊히 깊히 거듭 거듭  사죄드리는 바입니다

부디 용서하시고 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전 저한몸 건사하고 저의길 하나도 가기에 너무 벅차고 못난놈입니다
이런 저같은 사람을 잡고  뭐라 해보앗자 하나도 덕될것이 없음니다
분에 넘치는 칭찬도 악담도 모두다 싫엇고 거부하고 싶엇을뿐입니다
그냥 내 타고난 업장대로만  내길만 오직 가고싶엇을뿐입니다
전 그냥 보통사람수준은 될거라고 생각햇고 반전으로 회복할것이라 생각햇는대
결국은  그것조차도 안되는 못난이임을 오늘에서야 거듭 확인햇을뿐입니다  
망가져서 자기몸하나 건사못하는것이 어찌 남들에게 뭐라 감히 할수 있겟읍니까
그냥 죄인처럼 조심하며 은둔하며 없는듯 살아갈뿐이지요
그리고 지난애기도 모두다 맞는것이 아닙니다
자기혼자의  업장에 취해서 한 혼자만의  헛소리일뿐인것을
그것을 남들에게까지 온갖곳에 공공연하게  끝없이 짖어댄것뿐이엇지요
부디 모두 잊어주시고 저또한 남들에게 추한모습은  빨리 잊혀지고 싶은 마음밖에 없읍니다
거듭 사죄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