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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유전] [오전 5:30] 내가 아주 웃긴 생각을 했는데....

[유전] [오전 5:31] 제법실상이 연기법의 결과가 항상 웃기게 나온다는 게 정말 아이러니한데 늘 그러니 그러려니 해야죠.

[유전] [오전 5:34] 현재 한국에서 선지식이라고 할 고승이 몇 분이나 될까요?  대충 보아도 얼마 없다고 봅니다.

[유전] [오전 5:34] 하여튼 불교의 계를 받고 있는 스님 신분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나는 계를 받지 않은 신분이라 할 수 있는 일이 있죠.

[유전] [오전 5:36] 극락 왕생 구품에서 중품하생은 선지식이 꼭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 선지식이 선지식이 아니라면 그러한 일을 할 수 없어야 하고 그럼에도 했다면 대단한 벌을 받게 됩니다.

[유전] [오전 5:38] 그런데 내가 여기 카카오톡에서 공짜로 중품하생을 해주고 있는데도 오히려 인간들은 더 냉담하거나 비웃거나 하죠.

[심연] [오전 5:42] 네 안타까운 현실인거 같습니다...

[유전] [오전 5:45] 내가 이번에 유마경의 유마거사와 같이 큰 병이라면 큰 병을 얻었다가 치료가 되었다고 보고 몸조리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만 헤아려 보니 저런 방식 자체가 잘못이었다는 판단이 드는군요. 그리고 최근 며칠간은 내가 이곳 카톡에서 자꾸 내 스스로 거부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런 것도 사실 제법실상 연기법의 일종이기도 한 것이 너무 값이 없으니 정말 싸구려라 아무도 소중하게 생각하질 않는다는 결론입니다. 형식이 내용을 지배할 수도 있다고 만약 내가 병원의 중환자실 환자들에게 중품하생을 대가로 돈을 받아 베푼다면 얼마 정도면 적당할까요?

[유전] [오전 5:46] 불교의 불법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유전] [오전 5:47] 그렇게 하라고 경전에 나와 있으니까요.

[유전] [오전 5:48] 관무량수경에 굳이 고승이나 큰 보살 큰 비구 이런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굳이 선지식이라고 한 이유는 나보고 그걸 하라는 뜻입니다.

[심연] [오전 5:52] 값을 매길수 있을까요...

[유전] [오전 6:04] 내 양심에 맟줘 부르는 게 값이긴 하죠. 무속인들 영가 천도도 최소가 1천만원 이상이죠. 그런데 이건 극락에서도 중급하생이니 하늘과 땅 차이죠.

[심연] [오전 6:09] 헐...그렇군요..

[유전] [오전 6:30] 이 방 개설일이 10월 29일이군요. 2019년 01월 02일 현재 나까지 21명 그나마 대부분 대화 한번 하지 않는 잠수 눈팅족들이 많고 .....그래서 내게 공짜로 중품하생 받고 현재 머물러 있거나 받고 나간 분들은 다 그러한 인연들이었다고 보고 앞으로는 그렇게 값 없게 베푸는 일을 자제 할 예정입니다.

[유전] [오전 6:37] 내가 세상 모든 인간들을 중품하생으로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돈을 받게 되는 것도 인연에 따른 것으로 이것 조차도 법대로 하는 일입니다. 돈이 없는데 부모님을 꼭 중품하생으로 보내고 싶다면 내가 보는 앞에서 부처님께 삼천 배라도 올리는 정성을 보일 때 고려해 보겠지만 그 삼천배 자체는 자신의 죄를 부처님께 참회하는 형식인 것이고 성철스님도 스님을 만나기 전에는 꼭 삼천배를 시킨 것과 같이 고려의 대상인 것이지 결정적 사항은 아닙니다.

[유전] [오전 7:11] "중품하생(中品下生)이라는 것은,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 부모를 효도로써 봉양하고, 세상에서 인의(仁義)를 행하다가 목숨이 끝나려 할 때 선지식을 만나 그가 아미타불국토의 즐거운 일을 자세히 말해 주고, 또 법장(法藏) 비구의 48대원(大願)을 말해 주어 이러한 것을 듣고 난 뒤에 목숨이 끊어진다면, 마치 힘센 장사가 팔을 굽혔다가 펴는 것과 같은 잠깐 사이에 곧 서방의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되는 경우이니라. 태어난 뒤 7일이 지나면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만나 법을 듣고 환희하며 수다원과(須陀洹果)를 얻고 1소겁을 지나면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이루는데, 이를 중품하생이라고 하느니라.
이러한 것들을 중배로 태어나는 상상[中輩生想]이라고 하며, 제15관이라고 이름하느니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정관이라 하고, 이와 다르게 관하는 것을 사관이라고 하느니라."

[유전] [오전 7:16] 환자는 그냥 숨만 붙어 있으면 되는 경우입니다. 영적인 세계에서는 환자가 의식이 있거나 없거나를 상관하지 않습니다. 또한 아직 환자가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목숨이 끝나려 할 때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니까요.

[유전] [오후 12:44] 이름은 "극락 중품하생종" 가칭입니다.

[봉황] [오후 1:03] 어떤 이름이요..?

[심연] [오후 1:03] 천태동 법화종처럼 극락 중품하생종 이라는 종이 되는거죠... 조직화가 된다면요...

[봉황] [오후 1:04] 아아 이해했습니다.
[봉황] [오후 1:06] 전 종단의 스케일까지 생각을 못해서 헷갈렸네요
[봉황] [오후 1:43] 전 심플하게 '중품하생 모임', '중품하생 그룹'  정도가 더 젊어 보이고 좋아보이긴 한데 이름은 유전님 하시는대로 따라가겠습니다. ㅎㅎ

[유전] [오후 3:31] 저 이름은 내 종교 이름이 아닙니다. 내 종교 이름은 현대유교 이고 영혼이 어디에 있든 그 영혼이 나타나는(현 現) 세대(代)에서의 종교를 뜻하며 영적인 세계관을 지닌 유교로 기존 유교와도 다릅니다. 

[유전] [오후 3:33] 다만 가칭으로나마 저러한 이름을 지은 것은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을 대중들이 쉽게 이해 하도록 돕고자 만든 임시 방편적인 이름에 불과합니다.

[유전] [오후 4:57] 극락에 보내고자 하는 그 마음 자체가 자비심이죠. 지옥에 보내자는게 아닙니다.
[유전] [오후 4:57] 공짜로 했잖아요. 그런데 아무런 효과가 없잖아요.
[유전] [오후 4:58] 그래서 나온 방편일 뿐입니다. 난 원래 이런거 극도록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유전] [오후 5:19] 내가 만약에 저렇게 하면서 1회에 1억원을 받게 되었고 매우 잘되고 있을 때 누군가 꼭 중품하생을 바라면서도 돈이 없다....그러면 내가 지정하는 절에 보내서 3천배를 하게 하고 그것이 확인되면 중품하생을 시행하면 그 3천배가 1억원짜리 삼천배가 되는 겁니다.

[유전] [오후 5:23] 지금은 공짜로 해도 비난을 받는데 저렇게 해서 성공하면 그때부터는 안달복달 하는게 중생이죠. 12년간 욕은 먹어왔고 이래저래 욕먹는 건 마찬가지인데 뭐라도 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기면 그게 좋은 겁니다.

(아래 경전 내용 참조)

서방정토 극락 9품왕생 - 관무량수경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서방정토에 태어나는 사람들은 9품(品)으로 태어나느니라.

1. 상품상생
상품상생(上品上生)이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람이니라. 만일 어떤 중생이 저 나라에 태어나기를 원하여 세 가지 마음을 내면 곧 왕생하게 되는데, 무엇이 그 세 가지인가? 첫째는 지성스러운 마음[至誠心]이고, 둘째는 깊은 마음[深心]이며, 셋째는 회향하여 발원하는 마음[廻向發源心]이니라. 이 세 가지 마음을 갖추면 반드시 저 국토에 태어나느니라.

또 세 종류의 중생이 왕생하게 되느니라. 어떤 것이 세 종류인가? 첫째는 자심(慈心)으로 살생하지 않고 모든 계행을 갖춘 사람이며, 둘째는 대승방등경전(大乘方等經典)을 독송하는 사람이고, 셋째는 6념(念)을 수행하고 회향하여 저 불국토에 태어나기를 발원하는 사람이니라.

이러한 공덕을 갖추어 하루 내지 이레 동안 하면 곧 왕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람은 저 국토에 태어날 때, 용맹하게 정진한 까닭에 아미타여래께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그리고 무수히 많은 화신불, 백천(百千) 비구와 성문 대중, 한량없이 많은 모든 천인(天人)들과 함께 오시느니라. 7보 궁전에서 관세음보살이 금강대(金剛臺)를 가지고 대세지보살과 함께 수행자 앞에 이르면, 아미타불께서 큰 광명을 놓아 수행자의 몸을 비추시고 여러 보살들과 손을 내밀어 영접하시느니라.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무수히 많은 보살들과 함께 수행자를 찬탄하며 그 마음을 격려하시느니라. 수행자가 이를 보고 뛸 듯이 기뻐하며 자신의 몸을 돌아보면, 이미 자신이 금강대에 앉아 날아가는 모습을 보느니라. 그리고 부처님 뒤를 따라 잠깐 사이에 저 극락국토에 태어나느니라.

저 극락국토에 태어난 수행자는 상호가 원만하신 부처님을 뵙고, 또한 여러 보살들의 훌륭한 모습을 보느니라. 그리하여 광명이 찬란한 보배 나무 숲에서 울려 나오는 미묘한 법문을 들으면, 곧바로 무생법인(無生法忍)을 깨닫게 되며, 또 잠시 동안 두루 시방세계에 다니면서 모든 부처님을 두루 섬기고, 모든 부처님 앞에서 차례로 기별(記莂)을 받은 후, 다시 본국(本國)으로 돌아와 무량한 백천 가지의 다라니문(陀羅尼門)을 얻는데, 이를 상품상생이라고 하느니라.

2. 상품중생
상품중생(上品中生)은 반드시 방등경전(方等經典)을 수지(受持)하고 독송하지 않더라도 대승의 뜻을 잘 이해하고, 심오한 진리에 대하여 마음이 놀라거나 동요하지 않으며, 인과(因果)를 깊이 믿고 대승을 비방하지 않아 이러한 공덕을 회향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구하는 사람이니라.

이와 같이 수행하는 사람이 목숨이 끝나려고 할 때 아미타불께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등 한량없이 많은 대중과 권속들에 둘러싸여 자금색(紫金色) 연화대를 가지고 수행자 앞에 이르러 찬탄하시기를 '법자(法子)여, 그대가 대승을 행하고 그 근본 진리를 깨달았으므로 내가 지금 영접하러 왔다'고 하고, 1천 분의 화신불이 동시에 손을 내미느니라. 행자가 스스로 돌아보면, 자금색 연화대에 앉아 합장하고 차수(叉手)하여 모든 부처님을 찬탄하며, 한생각 사 이에 곧 저 극락세계의 7보 연못 가운데 태어나느니라.

이 자금색 연화대는 큰 보배 꽃과 같이 하룻밤 지나면 활짝 피어나는데, 수행자의 몸은 자금색으로 변하며, 발 아래에도 역시 7보 연꽃이 있느니라. 부처님과 보살들이 모두 광명을 놓아 행자의 몸을 비추면 곧 눈이 바로 열려 밝아지며, 과거 숙세에 익힌 공덕으로 말미암아 극락세계의 여러 가지 설하는 소리를 듣고서 곧 자금대에서 내려와 부처님께 예배드리고 나서 합장하고 세존을 찬탄하느니라.

7일이 지나면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서 불퇴전의 경지를 얻게 되며, 능히 날아서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을 차례로 섬길 수 있게 되고, 부처님 처소에서 온갖 삼매를 닦느니라. 이렇게 1소겁(小劫)을 지내고 나면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고 현전(現前)에서 기별(記莂)을 받는데, 이를 상품중생이라고 하느니라.

3. 상품하생
상품하생(上品下者)도 역시 인과를 믿고 대승법을 비방하지 않으며, 오직 위없는 도를 구하는 마음을 일으켜 이 공덕을 회향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원하는 사람이니라. 이러한 수행자가 목숨이 끝나려 할 때 아마타불께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비롯한 모든 권속들과 함께 금으로 된 연꽃을 가지고, 5백의 화신불(化身佛)을 나투시어 이 사람을 영접하러 오시느니라. 5백의 화신불이 일시에 손을 내밀어 찬탄하며 '법자(法子)여, 그대가 지금 청정하게 위 없는 도를 구하는 마음을 일으켰기에 내가 영접하러 왔다'고 하느니라.

수행자는 이러한 일을 보면서 곧 자신이 금으로 된 금련화(金蓮華)에 앉은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가 앉고 나면 꽃잎이 닫히고, 세존의 뒤를 따라 곧 7보 연못에 왕생하느니라. 하루 밤낮을 지나면 연꽃이 피어나고, 그는 7일 안에 부처님을 뵙느니라. 비록 여러 가지 훌륭하신 모습의 부처님 몸을 뵙기는 하나 마음이 명료하지 못하다가 21일 후에야 똑똑하게 보며, 미묘한 법을 연설하는 여러 가지 음성을 듣느니라. 그리고 시방세계를 두루 다니며,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모든 부처님 앞에서 매우 깊은 법문을 듣느니라. 이렇게 3소겁을 지나면 백법명문(百法明門)을 얻고 환희지(歡喜地)에 머무는데, 이를 상품하생이라고 하느니라.

이와 같은 것들을 상배로 태어나는 상상[上輩生想]이라고 하며, 제14관이라고 이름하느니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정관이라 하고, 이와 다르게 관하는 것을 사관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4. 중품상생
중품상생(中品上生)이라는 것은 다음과 같으니라. 만일 어떤 중생이 5계(戒)를 수지하고 8재계(齋戒)를 지니며, 모든 계를 받아 지키며, 5역(逆)을 짓지 않으며, 갖가지 과실과 죄악이 없어 이러한 선근(善根)으로써 회향하여 서방의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구하는 경우이니라. 이러한 수행자(修行者)는 목숨이 다하려 할 때 아미타불께서 모든 비구와 권속들에게 에워싸여 금색 광명을 놓으시며 그 사람의 처소에 오셔서 고(苦)와 공(空)과 무상(無常)과 무아(無我)를 연설하시고, 출가하여 뭇 괴로움을 여의게 되는 일을 찬탄하시느니라. 수행자가 보고 나서 마음으로 매우 환희하며 스스로 자신이 연화대에 앉은 모습을 보고는 무릎꿇고 합장하며 부처님께 예배드리는데, 그리고 숙였던 머리를 미처 들기도 전에 극락세계에 왕생하며 연꽃이 곧 열리느니라. 꽃이 활짝 피면 4제(諦)를 찬탄하는 여러 음성들을 듣고, 그 즉시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어 3명(明)과 6신통(神通)과 8해탈(解脫)을 구족하는데, 이를 중품상생이라고 하느니라.

5. 중품중생
중품중생(中品中生)이라는 것은, 어떤 중생이 하루 낮 하룻밤 동안 8재계(齋戒)를 지니거나 하루 낮 하룻밤 동안이라도 사미계(沙彌戒)를 지니거나, 하루 낮 하룻밤 동안 구족계(具足戒)를 지켜 그 위의(威儀)에 부족함이 없는 이러한 공덕을 회향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원하는 경우이니라. 계향(戒香)으로 몸에 배어 있는 수행자는 목숨이 다하려 할 때 아마타불께서 모든 권속들과 함께 금색 광명을 놓으시며 7보 연화를 가지고 수행자의 앞에 이르시는 모습을 보게 되느니라. 그 수행자는 허공에서 자신을 찬탄하는 소리를 듣는데, '선남자여, 그대 같은 착한 사람이 3세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랐으므로 내가 맞으러 왔다'고 하는 말을 듣게 되느니라. 그리고 스스로 자신이 연꽃 위에 앉는 모습을 보게 되며, 연꽃이 곧 닫히고 서방의 극락세계의 보배 연못 가운데 태어나느니라. 7일이 지나면 마침내 연꽃이 피며, 꽃이 피고 나면 눈을 뜨고 합장하여 세존을 찬탄하고, 법을 듣고 환희하며 수다원과(須陀 洹果)를 얻으며, 반 겁이 지나고 나면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이루는데, 이를 중품중생이라고 하느니라.

6. 중품하생
중품하생(中品下生)이라는 것은,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 부모를 효도로써 봉양하고, 세상에서 인의(仁義)를 행하다가 목숨이 끝나려 할 때 선지식을 만나 그가 아미타불국토의 즐거운 일을 자세히 말해 주고, 또 법장(法藏) 비구의 48대원(大願)을 말해 주어 이러한 것을 듣고 난 뒤에 목숨이 끊어진다면, 마치 힘센 장사가 팔을 굽혔다가 펴는 것과 같은 잠깐 사이에 곧 서방의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되는 경우이니라. 태어난 뒤 7일이 지나면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만나 법을 듣고 환희하며 수다원과(須陀洹果)를 얻고 1소겁을 지나면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이루는데, 이를 중품하생이라고 하느니라.

이러한 것들을 중배로 태어나는 상상[中輩生想]이라고 하며, 제15관이라고 이름하느니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정관이라 하고, 이와 다르게 관하는 것을 사관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7. 하품상생
하품상생(下品上生)이라는 것은 혹 어떤 중생은 비록 방등경전(方等經典)을 비방하지는 않는다고 할지라도 많은 악업(惡業)을 짓는데, 이와 같이 어리석은 사람이 악법(惡法)을 많이 지으면서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다가 목숨이 끝나려 할 때 선지식을 만나 그가 대승 12부경(部經)의 첫머리 이름을 말해 주면, 이와 같은 모든 경전의 이름을 들은 까닭에 1천 겁 동안 지은 지극히 무거운 악업이 없어지느니라.

지자(智者)가 다시 합장하여 손을 마주잡고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을 부르라고 가르치면, 부처님 명호를 부른 까닭에 50억 겁 동안의 생사의 죄가 없어지느니라. 이 때 저 부처님께서 곧 화신불(化身佛)과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의 화신 보살(化身菩薩)을 보내시면, 행자 앞에 이르러 찬탄하기를, '장하다, 선남자여. 네가 부처님 명호를 부른 까닭에 죄가 소멸되어 내가 너를 맞으러 왔다'고 하느니라. 이 말을 하고 나면 수행자가 곧 화신불(化身佛)의 광명이 그 방에 찬 것을 보고 나서 환희하며 목숨이 끊어져 보배 연꽃을 타고 화신불(化身佛)의 뒤를 따라 보배 연못 가운데 태어나느니라.

21일이 지나면 연꽃이 피고 연꽃이 필 때 대비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큰 광명을 놓으며, 그 사람 앞에 머물러 그를 위하여 매우 깊은 12부경을 말해 주느니라. 그러면 듣고 나서 믿고 이해하여 위없는 도를 구하는 마음을 내며, 10소겁을 지나면 백법명문(百法明門)을 갖추어 초지(初地)에 들어가게 되느니라. 이를 하품상생이라고 하는데, 불·법·승 3보의 이름을 들으면 곧 왕생하게 되느니라.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8. 하품중생
하품중생(下品中生)이라는 것은, 혹 어떤 중생이 5계나 8계나 구족계를 헐뜯거나 범하는 경우이니라. 이와 같이 어리석은 사람은 승가의 재물을 훔치고, 공양 받은 승려의 물건을 도둑질하며, 청정하지 않은 설법을 하면서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온갖 죄업을 저지르고도 오히려 자신이 옳다고 장엄한다면, 이와 같은 죄인은 악업으로 인하여 마땅히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되나니, 그가 목숨이 끊어지려 할 때 지옥의 수많은 불꽃이 일시에 몰려들게 되느니라.

그러나 이 때 선지식을 만나 그 선지식이 대자비로써 이 사람을 위하여 아미타불의 열 가지 위신력을 찬탄하여 말하고, 저 부처님의 광명이 지닌 신통력을 널리 찬탄하며, 또 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해탈지견(解脫知見)을 찬탄하면, 그 사람이 이 법문을 듣고 나서 80억 겁 동안의 생사의 죄를 소멸하느니라. 그리하여 지옥의 맹렬한 불길이 맑고 시원한 바람으로 변하며, 하늘 꽃을 불어 날리며 꽃 위마다 모두 화신불(化身佛)과 화신 보살이 있어 이 사람을 영접하느니라. 그리하여 한 찰나에 곧 7보 연못 가운데 있는 연꽃 속에 왕생하느니라. 6겁이 지나면 마침내 연꽃이 피어나고 꽃이 피어날 때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청정한 소리[梵音聲]로써 그 사람을 안심시키고 위로하며, 대승의 심오한 경전을 말해 주느니라. 그러면 이 법을 듣고 나서 곧 무상의 도를 구하는 마음을 내느니라. 이를 하품중생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9. 하품하생
하품하생(下品下生)이라는 것은, 혹 어떤 중생이 불선업(不善業)과 5역(逆)과 10악(惡)을 지어 온갖 착하지 못한 일을 행하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어리석은 사람은 악업으로 인하여 마땅히 악도(惡道)에 떨어져 여러 겁을 거치면서 무궁한 고통을 받을 것이니라. 이와 같은 어리석은 사람이 목숨이 끊어지려 할 때 선지식을 만나 그가 여러 가지로 안심시키고 위로하며 그를 위하여 미묘한 법을 말해 주고 염불(念佛)하도록 가르치느니라. 그러나 그 사람이 고통으로 핍박받아 염불할 경황이 없으므로, 선우(善友)가 다시, '그대가 만일 염할 수 없다면 무량수불(아미타불)을 부르도록 하라'고 하면, 지극한 마음으로 소리가 끊어지지 않게 열 번 나무아미타불을 부르게 되면, 부처님 명호를 부른 공덕으로 일순간에 80억 겁 동안 지은 생사의 죄가 소멸하느니라.

그리하여 목숨이 끊어질 때 금련화(金蓮花)가 마치 태양처럼 그 사람 앞에 있는 광경을 보게 되고, 한 찰나에 곧 극락세계의 연꽃 속에 왕생하느니라. 12대겁(大劫)을 다 채우면 바야흐로 연꽃이 열리고, 꽃이 필 때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대비(大悲)한 음성으로 그 사람을 위하여 실상(實相)을 자세히 말해 주어 죄법(罪法)을 없애게 해 주느니라. 그러면 듣고 나서 환희하며 곧 보리심(菩提心)을 내는데, 이를 하품하생이라고 하느니라. 이상과 같은것들을 말하여 하배에 태어나는 상상[下輩生想]이라고 하며, 제16관이라고 이름하느니라."


그 외의 극락 변두리 칠보궁전 - 무량수경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사람 중에는 태(胎)에 의지해서 태어나는 태생(胎生)이 있는데, 그것도 보았느냐?』

  아난이 사뢰기를,

『네, 그것도 이미 보았사옵니다. 그 태생한 이들이 사는 궁전은 백유순도 되고 혹은 오백유순도 되오며, 각기 그 가운데서 온갖 쾌락을 누리는 것이 마치 저 도리천상(도利天上)에서 자연히 쾌락을 받는 것과 같사옵니다.』

  이때 미륵보살이 부처님께 여쭈기를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극락세계의 사람들은 태(胎)에 의지해서 태어나는 태생(胎生)과, 태에 의탁하지 않고 홀연히 태어나는 화생(化生)의 구별이 있사옵니까?』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일러 말씀하셨다.

『어떤 중생들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지혜 공덕에 대하여 의혹을 품고 다만 자기 힘(自力)으로 공덕을 닦아서 극락세계에 태어나고자 원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아직 부처님의 지혜 공덕이 부사의하여 이루 말도 다 할 수 없고, 또한 그 지혜가 크고 넓어서 무엇으로도 비길 데가 없는 최상 무비의 지혜임을 깨닫지 못한 탓이니라.

  그러나 그들은 부처님의 부사의한 지혜를 의심하여 믿지는 않으나, 그래도 죄와 복에 대한 인간의 도리는 믿고 스스로 선을 닦아서 극락세계에 태어나고자 원을 세우고는 있느니라. 이와 같이 부처님의 지혜 공덕을 의심하고 수행하는 중생들이 극락세계의 변두리에 있는 칠보 궁전에 태어나는 것이니라. 그리고 그들은 五백세 동안이나 전혀 부처님을 뵈옵지 못하고 불법을 듣지도 못하며, 보살과 성문등의 거룩한 이들을 만나볼 수도 없는 것이니, 극락세계에서 그들을 가리켜 태생(胎生)이라 하느니라.

  그러나 누구든지 부처님의 지혜 공덕이 헤아릴 수 없음을 분명히 믿고 가지가지의 공덕을 쌓아서, 의심 없는 신심으로 극락세계에 태어나고자 서원을 세운다면, 이러한 중생들도 바로 극락세계의 칠보 연꽃 속에 자연히 화생(化生)하여 가부좌를 하고 앉게 되느니라. 그리고 순간 사이에 몸의 상호와 광명과 지혜 공덕이 극락세계의 여러 보살들과 똑같이 원만하게 갖추게 되느니라.

  미륵이여, 다른 불국토의 여러 보살들도 발심하여 아미타불과 극락세계의 여러 보살들과 성문들을 뵈옵고, 공경하고 공양하고자 한다면, 그이들도 또한 수명이 다하면 자연히 극락세계의 칠보 연꽃 속에 화생(化生)하게 되느니라.

  미륵이여, 잘 알아라. 저 극락세계에 화생하는 이들은 지혜가 수승하기 때문이며, 그에 반하여 태생하는 이들은 모두 지혜가 없기 때문이니라. 그래서 그들은 五백세 동안이나 전혀 부처님을 만나 뵈옵지 못하고, 불법을 듣지도 못하며, 법도를 모르기 때문에 많은 공덕을 쌓을 수도 없느니라. 마땅히 알아야 할지니, 이러한 사람들은 과거 숙세에서 지혜를 닦지 않고 부처님의 부사의한 지혜를 의심한 때문이니라.』

  부처님께서 다시 미륵보살에게 일러 말씀하셨다.

『가령 비유하건대 전륜성왕의 궁전에 따로 七보로 된 방을 마련하여 화려한 자리를 깔고 장막을 치고 가지가지의 아름다운 비단 깃발을 걸고 하여 장엄하여 놓고, 만약 왕자가 죄를 범하면, 부왕은 그를 벌하여 바로 이 칠보 방안에 황금 사슬로 매어서 감금하느니라. 그러나 음식이나 의복, 이부자리나 꽃과 향이나 음악 등은 전륜성왕과 똑같이 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배려하느니라. 이러할 때 그 왕자의 마음은 어떠하겠는가? 그 왕자는 그래도 그 화려한 칠보 방안에 있고 싶어할 것인가?』

  미륵보살이 대답하여 사뢰기를,

『그렇지 않을 것이옵니다. 그 왕자는 무슨 방편을 써서라도 힘이 센 역사(力士)를 구하여 빠져나오려고 할 것이옵니다.』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저 극락세계에 태생(胎生)하는 중생들도 또한 그와 같아서 부처님의 한량없는 지혜 공덕을 의심하고 믿지 않았기 때문에 저 극락세계의 변두리에 있는 칠보 궁전에 태어나서, 아무런 벌을 받지도 않고, 나쁜 일이란 생각조차 나지 않으나, 다만 오백 년 동안이나 부처님과 불법과 성중(聖衆) 등 삼보를 만나보지 못하고 따라서 삼보를 공양하여 가지가지의 공덕을 쌓을 수 도 없느니라. 이러한 것이 큰 괴로움이 되어, 비록 다른 어떤 즐거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곳에 있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니라.

  그러나, 그들이 부처님의 지혜 공덕을 의심한 그 근본 허물을 깨닫고 깊이 참회하여 칠보 궁전을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바로 뜻대로 되어 아미타불의 처소에 나아가서 공경하고 공양하게 되며, 또한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도 두루 돌아다니며 더욱 많은 공덕을 쌓을 수가 있느니라.

  미륵이여, 잘 명심하여라. 누구든지 부처님의 지혜 공덕에 의혹을 품는 것은 가장 큰 이익을 잃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마땅히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지혜 공덕을 분명히 믿어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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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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