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어라 나의 가슴아

 

춤추어라, 나의 가슴아.

이 순간을 환희로 춤추어라.

사랑의 정열은 낮과 밤을 음악으로 가득채우고

세상이 그 선율에 귀기울이고 있다.

 

즐거움으로 굽이쳐 가라,

생과 사가 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산과 바다와 대지가 춤을 춘다.

속세가 웃음과 눈물 속에 춤을 춘다.

 

무엇 때문에 남루한 수도승의 옷을 걸치고,

속세에서 멀리 떨어진 채

외로운 오만 속에 살아가는가.

 

보라, 나의 가슴이 백 가지 기쁨으로 춤을 추고

우리른 만든 신(神) 또한 즐거워하고 있다.

 

-까비르-

 

 

'강'과 그 '물결'은 하나다

 

'강'과 그 '물결'은 하나다.

여기 강과 물결의 차이가 어디 있단 말인가.

물결이 일 때도 그것은 강물이요.

물결이 잘 때도 그 역시 강물일 뿐

 

벗이여 말하라, 여기 무엇이 다른가를.....

'물결'이라고 이름붙여졌기 때문에

그것은 더 이상 강물이 아니란 말인가.

 

우리들 내면에는 비밀스러운 이가 있어

모든 은하계의 행성들이 염주알처럼

그의 손을 거쳐 지나간다.

 

지혜의 눈으로 보라, 저 염주를

무한천공에 널려 있는 저 염주알들을.

 

-까비르-

 

시와 영성과 우주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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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땅에 광명의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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