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article/21631420?cloc=da_bulk


채동욱 전 검찰총장, 국정원 댓글 수사 비화 첫 토로 

\ “구속은 안 하더라도 흑을 백이라 할 수는 없었다”


채동욱 전 총장이 지난 4월 말 화가로 데뷔한‘아트엑스포 뉴욕’ 전시회의 포스터. 신분을 숨기려고 아티스트 ‘더스틴 채’라는 가명을 썼다고 한다.

채동욱 전 총장이 지난 4월 말 화가로 데뷔한‘아트엑스포 뉴욕’ 전시회의 포스터.

신분을 숨기려고 아티스트 ‘더스틴 채’라는 가명을 썼다고 한다.


총장 퇴임 후 어떻게 지냈나.
응답 :“막상 나오니까 오갈 데가 없었다. 후배들이나 지인들을 만나면 혹시라도 그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지방으로 잠적해 산속에서 주로 지냈다. 처음엔 인간적 상처가 깊었다. 황교안·김기춘 등 내가 다 아는 분들이 일을 이렇게 처리하나 원망스러웠다.
신문을 안 보고 속세 일을 다 잊어버리려 했다. 국정감사 때 윤석열 수사팀장이 항명 사건을 일으켜 징계받고 좌천됐다는 소식도 며칠 뒤에야 알았다. 그렇게 세월이 갔다. 2014년 6월 전주 모악산에 내려가 40만원짜리 월세방에서 지냈다. 전주지검장 근무 때 인연을 맺은 유휴열 화백에게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그리라고 해서 시작했다.
 내가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다. 절하고 그림이다. 김제에 ‘귀신사(歸信寺)’라는 고려시대 고찰이 있다. 그 절을 매일 가서 백팔배 하고 좌선하고 돌아와서는 하루 종일 그림만 그렸다. 하루에 17시간 정도씩 미친 듯이 그렸다. 그릴 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아무 생각도 안 났다. 그렇게 1년 동안 그린 유화가 80여 점이다. 이듬해 서울로 올라와 50여 점을 더 그렸다. 그때 지인 넷이 한 달에 두 번,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으로 해안길 따라 걷기를 시작했다. 강화도~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 고성을 4년에 걸쳐 일주하기로 계획을 세웠고 전남 강진·보성까지 걸었다. 배낭 하나 메고 하루에 25~27㎞씩 걷고 또 걷는다. 즐겁기도 하고 그림의 소재도 얻는다. 국토에 대한 애착도 생겼다. 우리나라 구석구석 아름다운 데가 정말 많다. 농어촌의 따스한 인심도 느낄 수 있었다.”
질의 :좌선 때 화두가 있나.
응답 :“금강경 종장 4구계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꿈·환상·물거품·그림자·이슬·번개처럼 있다가 없고 없다가 있는 것이 현상계라는 의미다.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현상이 무(無)와 무상(無常)이라는 것이다. 그걸 30분가량 화두로 두면 마음이 비워진다. 공(空)이란 것을 느끼고 알게 되고 만사에 감사하게 되고, 미움과 집착이 없어진다. 지금 아무 미련·원망·아쉬움·집착도 없다. 지난 세월 그랬듯이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다.”

질의 :법무법인 서평은 어떻게 운영할 건가.
응답 :“절친 이재순 변호사 등과 일단 개업했고 조만간 5~6명의 변호사가 합류할 것이다. 실력파 후배들과 함께 정교한 변호를 하는 법인으로 인정받으면서 공익적 차원의 무료변론도 병행할 계획이다. 개인적인 소망은 로스쿨·대학이나 기업 같은 데 강연을 다니고 싶다. 주로 중소기업을 운영하다가 소위 갑을관계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나 인지·기획 등 특수수사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 억울함이 덜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약간의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

채동욱(58·사법연수원 14기)은 …

 
 
1995년 12·12 사건과 5·18 사건의 수사에 참여해 검찰 논고문을 작성했다.
2003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검사로 일하며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 사건을 수사, 당시 정대철 민주당 대표를 구속했다. 2006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시절엔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을 수사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구속했다.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 로비 사건,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 등도 지휘했다. 
 
검찰 내 특수통으로 분류되며 서울고검장으로 있다가 박근혜 정부 초대 검찰총장에 발탁돼 2013년 4월 취임했다. 취임하자마자 이명박 정부 때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2명을 공직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이후 혼외자 사건이 터지면서 ‘찍어내기’ 논란과 함께 그해 9월 사퇴했다. 
 
사퇴 3년4개월 만인 올해 1월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등록신청서와 개업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하창우 전 회장이 이끌던 대한변협은 2월 변호사 등록 신청만 수리하고 개업신고는 자진 철회하라며 반려했다. 
 
최근 취임한 김현 신임 회장이 개업신고서를 수리하면서 법무법인 서평의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국정원 댓글 사건 때 윤석열 수사팀장박형철 부팀장이 각각 서울중앙지검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임명되면서 채 전 총장이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받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조강수의 직격 인터뷰] “구속은 안 하더라도 흑을 백이라 할 수는 없었다”







노무현과 정파들 언론들의 갈등

강준만의 한국현대사산책 2000년대편 4편 5편 추천요.





   



[인터뷰] 불붙는 '진보 싸가지' 논쟁…안철수는 '큰 싸가지'?






[강준만 교수 인터뷰]

 ② "야당, 집권 뜻 없어…장사되는 '증오' 걷어 치워라"




조중동에 비친 노무현은 개념없는 또라이였다







인문학 콘서트 강준만편 2부






2002.배제의 정치학

 ① - 친노 친문 왕따 프레임이 있다 (with 조기숙)






(전국구)133. ‘왕따 정치학’의 희생양, 노무현!







정봉주 전국구 조기숙특집3

진보언론노무현왕따?





정봉주의 전국구, 조기숙특집6 -

노무현, 숨겨진 이야기




  2



(전국구,조기숙특집7)-

왕따의 정치학, 마지막회 !!!




2



정봉주의 전국구, 조기숙특집6 -

노무현,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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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중요 현안자료 없어…인수인계 받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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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선거 이후에 인수위 없이 바로 출범을 하면서 여러 가지 준비 부족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새 정부에 인수인계를 한 내용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오늘(14일) 뉴스룸은 청와대가 이렇게 깜깜이 상태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 원인, 그리고 우려되는 점을 집중보도하겠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넘겨준 자료는 회의실 예약 현황 같은 있으나 마나 한 내용이 전부라고 합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중요 현안 관련 기초 자료를 전혀 남기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외교 안보 등 이전 정부에서 진행된 중요 현안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원래 전·현 정권이 인수인계 팀을 짜고 각 실별로 어디까지 남길 건지 협의한다"며 "

하지만 이번엔 자료가 하나도 (남은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로부터 인수 받은 자료는 총무비서관실이 넘겨받은 100여 쪽짜리 현황 보고서 등이 전부입니다.

인수위 과정도 없이 당선 후 곧바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 초기 안정화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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