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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 vs 오은영 박사의 특징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
미국이나 프랑스, 한국의 차이점

오은영 박사에게 쏟아진 비난을 보며 퇴직자가 하고 싶은 말

  • 입력 2023.07.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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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에게 쏟아진 비난을 보며 퇴직자가 하고 싶은 말

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KBS 2TV 오케이 오케이 오은영 박사 눈물 (칼럼 내용과 관계없음)

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KBS 2TV 오케이 오케이 오은영 박사 눈물 
(칼럼 내용과 관계없음)

 

최근 충격적으로 떠오른 교육계 이슈를 접할 때면 가다가도 멈춰서 뉴스를 보게 된다. 교직에 42년간 몸담았던 자로서 가슴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계 이슈와 더불어 '행복한 아이 연구소 소장' 서천석 박사(이하 '서박사님')가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이하 '오박사님')를 비판한 일로 파장이 일고 있다.

필자는 두 분 박사님들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서 '갑론을박'으로 시끄럽게 대두되는 현재의 상황에 마음이 불편할 따름이다.

 


 

서천석 vs 오은영 박사의 특징

퇴직 전 학교 현장에 있을 당시, 필자는 책과 연수를 통해 서박사님은 2013년부터 오박사님은 2014년부터 알게 됐다. 두 분 모두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전문가들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필자가 느끼는 서박사님은 전문가적 소견을 조근조근 말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부드럽게 설득하는 느낌이었는데 어느새 강한 메세지가 내 마음에 전달됐기 때문이다.

오박사님의 경우 전문가로써 카테고리를 잘 나누고 정리를 잘한다고 느꼈다. 즉, 문제유형에 따라 솔루션을 제시하는 현재의 금쪽 처방전처럼 2014년 당시 '우리아이 마음 처방전' 책을 읽고 학교현장에서 적용하곤 했다.

 


 

과거 서박사님의 책을 읽고 연수를 들으며 교사로써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서박사님의 주장은 아이와 함께 부모도 자라야 한다는 것이었다.

부모이면서 동시에 교사였던 필자는, 아이 탓을 하기 전에 내가 성장해야 아이도 잘 성장할 수 있다는 깊은 깨달음을 서박사님 덕분에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과 같이 배우고 성장하려고 더 노력했던 것 같다.

또한,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서박사님의 주장은 교사로써 부모로써 힘든 순간을 이길 수 있게 하는 말이었다. 덕분에 학생들 생활지도와 상담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최근 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아이들을 잘 대할 수 있게 도와주신 오박사님은 과거 교사들에게도 교사의 역할과 교육방법, 실제적인 훈육방법을 알려주셨다.

물론 오박사님 뿐만아니라 소아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의 현장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전문가 분들이 있었다. 그러나 오박사님은 다른 분들에 비해 현장 상황에 맞게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셨다고 생각한다.

교과지도와 생활지도를 동시에 해야하는 교사로써, 특히 광범위한 생활지도 면에서 궁금한 점을 오박사님이 먼저 제시해주셨기 때문이다. 또한 오박사님은 그동안 어렵다고만 느꼈던 이론적 내용들을 쉽게 알려주신 분이었다.

 


 

정리하자면 서박사님은 장기적으로 양육자의 내적인 성장을 중요시하는 분이고, 오박사님은 현실적으로 문제상황이 닥쳤을 때 외적 행동코칭을 해주면서 실제적인 솔루션을 주는 분이었다.

그리고 서박사님과 오박사님 모두 필자가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는 전문가 선생님들이며, 교사라면, 양육자라면 당연히 아이와 함께 성장을 하되 당장 우는 아이 혹은 땡깡 피우는 아이를 대하는 실제적인 처방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에 입장에서는 비교가 불가능한 다른 영역의 전문가들의 노고를 비교・판단하는 것 같은 현재의 상황이 매우 아쉽고 진심으로 슬프기까지 한 것이다.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

오늘날의 학교는 예전과 같은 학교 분위기가 아니다. 그만큼 1대 다수의 학생들을 감당하면서 자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전문성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교사도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의 애환과 노고에 대하여 알아주는 학부모들이나 관리자들, 학생들이 많아졌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가 않다. 교사의 진심을 알아줬다면 할 수 없는 내용의 말과 민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만약 사제지간, 학부모와 교사 사이의 관계가 상호지지와 위로를 기본으로 하는 소통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학생들은 훨씬 더 이상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자라날 수 있다고 장담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교사라는 직업은, 열정을 다해 교육활동을 하다가 소진되는 일도 많고 그 소진한 에너지를 충전시킬 여력조차 없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부분의 교사는 1:1로 학생을 대면상담하는 전문상담사가 아니기 때문에 늘 교과지도와 생활지도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책임과 부담을 안고 있다.

만약 교사들이 업무에 시달리지 않은 상황이라면, 만약 교사들이 학생들을 무조건적 사랑과 수용, 존중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교육환경이라면, 어떤 교사라도 페스탈로찌의 정신과 열정으로 학생을 대할 것이다.

 


 

최근 들어 학교 부적응이나 학교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학교를 중도 탈락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청소년 문제가 오늘날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최근 양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 속에서 생활지도가 쉽지 않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

생활지도(guidance)란 학교교육에서 교과활동 이외의 모든 교육을 지칭한다. 생활지도는 학생들의 학업, 진로, 문제행동 등과 관련하여 전문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뿐만 아니라 예절교육, 청결위생, 생활습관 등과 관련한 전반적인 지도를 하는 비교적 비전문적 활동을 모두 포함한다.

 


 

미국이나 프랑스, 한국의 차이점 

미국이나 프랑스의 중・고등학교에는 전문적인 학교상담교사(School Counselor)가 배치되어 있다. 상담활동도 전문성이나 독립성, 활성화 측면에서 우리나라보다 앞서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경우 학생 500명당 전문상담교사 1인의 비율로 전문상담교사가 학교에 상주해야한다. 학생들은 가벼운 적응상의 문제부터 비교적 심각한 정신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전문상담교사는 일정기간의 연수를 통해 교과지도와 상담교사를 병행하는 우리나라 중등학교의 상담교사와는 달리 상담을 전공한 전문가로서 카운슬러 활동에 전념한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의 경우, 전문 상담교사가 상주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 간혹 상담교사와 상담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담실 이용 실적이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청소년 관련 통계자료에 의하면, 고민이나 문제가 있을 때 선생님보다 친구와 상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의 상담방법도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상담실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상담의 방법으로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전화상담, 쪽지상담, 온라인 상담, 또래상담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최근 일어나는 여러 이슈를 통해 앞으로 학교와 학생의 상황에 맞게 적합한 상담방법을 선택하여 활용하는 방안이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해본다.

 


 

학교에는 다루기 쉬운 아이, 다루기 까다로운 아이, 노력해도 바꾸기 어려운 아이, 상당수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한 아이 등 너무나 다양한 아이들이 한 교실에 모여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 혼자 감당하기엔 학생들 생활지도 면에서 차이의 편차가 심한 것 같다. 만약 다른 나라의 사례와 같이 전문성을 갖고 있는 상담교사가 학교에 배치된다면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생활지도를 하는 교사와 교육지도를 하는 교사가 따로 있다면, 교사의 행복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학생들 개개인마다 1:1 맞춤형 개별화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 첫 발을 내디딘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학생들을 대하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사가 처음 시간을 기억하기엔 현장의 애로사항과 장애물이 너무 많다.

또한 감정에 지친 교사들이 '학생들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라고 스스로 합리화하거나 자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필자는 이런 생각들조차 현장에서 교육하는 교사들의 진심이 깃든 목소리라고 본다.

모두가 노력하는 상황 속에서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학교는 교사를 품어줄 수 있는 장소가 되면 좋겠다. 민원 하나에 교사가 심판대에 오르는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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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그러니까말입니다.
왜 뜬금없이 책내용트집잡아 마치 부모들 갑질이 오박사가 빌미준마냥 몰아가고 그걸또키우는 언론행태가 참으로 역겹습니다..진정 선생님들의 소리는 안듣고.
그저 누구탓하기바쁜 쌩뚱맞은 논란에 짜증이났었는데.

BEST 오은영샘이 현실적 해법을 잘 알려줄 수 있는건 충분한 치료 경험이 뒷받침되어서 인거 같습니다. 뜬금없이 비난받을 일 하신건 거의 없어보여요. 하물며 같은 일하는 분의 비판은 좀 쌩뚱합니다. 멘토링 적절히 잘하는 거 아실거 같은데요
~~
BEST 전문가일수록 이것이 답이다, 라고 말하는 건 어려워합니다. 그렇지만 오은영씨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말하는 것이 정답처럼 여겨졌습니다만 과장되고 드라마틱한 장면으로 편집된 이야기에 불과한 것도 많았습니다. 
대중은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해피엔딩에 열광했습니다.
오은영씨는 의사로서 책임질 수 있는 것보다 너무 많은 걸 하고자 했고, 할 수 있다는 듯이 굴었고, 그래서 너무 멀리 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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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신화를 만든 방송과 방송을 이용해 자신의 상품 가치를 올리는 데 여념이 없었던 오은영씨가 치러야할 댓가가 분명 있습니다. 서현석씨가 짚을만한 문제를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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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엔 정답이란것이 없는것이므로 두분다 훌륭하신분들이고 또 사람은 똑같은사람이없기에 비교늘 한다는것은 어리석기 짝이없는것이다.
왜 이렇게 규정짓고싶어하는지 답답하다.
세상의 어른들이 이러한데 어찌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모범이되고 교육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든 부모에게는 행동여하에 관계 없이
위치를 보고 순종하며 교사는
그 옷자락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가치와 기준을 오늘날의 현실과
인권논리에 의해 상황화 시켜서 무너뜨린 것이 전교조 입니다.
이들의 바탕에는 무신론 유물론적 세계관이 있기에
소위 기득권세력 에 대한 도전으로 
전통가치와 손대서는 안될 절대기준인 도덕과 윤리의 경계선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그 결과 교권은 추락되고 교사는
교실내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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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조례에 의해 빚어진 이번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권이라는 미명아래 
그동안 절대가치와 기준을 무너뜨리고
기존 교권에 도전하여 교실을 무너뜨린 주범이 바로 전교조이며 
이 전교조의 만행을 폭로하며 철저히 규탄해야 합니다. 
전교조는 전통가치와 윤리도덕을 상대화 시켜 
기존 교내 질서를 무너뜨리고 가치관의 혼란을가져왔습니다.

그 내용이 학생들이 교사를 경찰서에 고발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동학대를 이유로 부모가 경찰에 끌려가는 것이 비일비재해지며 방송에 보도되면서 부모의 자녀들의 통제도 이제는 어려워졌습니다. 
죄악이 창궐한 세상에과연 '오은영 박사'의 수준의 가정교육을 하는 가정이 과연 몇 %나 될까요? 
유대인의 교육도 성경의 교육도 철저히 순종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유와 어떻든 부모ND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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