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6]푸름이
 

신앙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사전에 적혀진 있는 내용을 말하는게 아니라 각자가 생각하는 신앙에 대하여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올라 오는 여러 글 중에 신앙과 종교에 대한 인식이 명확하지 않은 글들도

보이는 것 같아서 한번 생각해 보았읍니다.

 

신앙이란?, 

자신의 내면에 확고히 자리잡은 믿음을 바탕으로 그 믿음을 극대화 시켜 가는 과정이고, 자신 스스로 온전히

믿음임을 체험하게 될 때 비로소 신앙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곧 그 사람의 생활 자체가 신앙 생활이 됨이라  생각합니다.

아 물론,   스스로 온전히 믿음이 된다고 나머지 삶 전체가 곧 믿음과 일치된 삶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온전한 삶이 곧 믿음으로 그 믿음에 한치의 빈틈이 없이 생활 자체가 믿음이 된다면 최고지만~~!

 

그럼 종교란? 

외부의 어떤 존재나 사물 등의 대상에 의지하여 그 대상에 자신을 맡기고 의지하고자 하는 성향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이는 삶의 과정에서 많은 한계를 겪거나 스스로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좌절감을 경험한 사람의 경우 종교에 의지

하고자 하는 성향이 더 강하겠지요.

이렇게 볼 때  종교를 가지면서 신앙이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종교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겠지요. 아 종교 없이

신앙만 가진 사람도 많이 있겠지요.   특히 영성인중에는 더우기나~~!

그야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믿음이 기본이기 때문이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신앙없이 종교를 찾는 것을 봅니다.  그 중에는 종교의 지도자를 사칭하는 사기꾼이나 비슷한 류의

사람들에게 속아 고통속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류의 종교 지도자들의 행태를 보고, 그 종교가 요구하는 믿음이 정당한 지를 판단하기 이전에

그 종교를 비난하기도 하지요.

 

중요한 것은 신앙이라는 것이죠.  특히나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더 필요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신앙이죠.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것은 스스로 체험에 바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 체험으로

확인한 믿음에 근거하여 종교나 또 다른 류의 믿음을 권유해야 하겠지요.

특히나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이 타 종교의 지도자나 어떤 종교인의 행위를 바탕으로 타 종교를 판단하는 것은 스스로

영성 추구에 큰 마이너스가 됨을 인식하세요.

 

즉심시불이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짚신이 부처다라는 말로 잘못 듣고, 짚신이 부처라는 말도 안되는 그 명제를 스승에

대한 믿음에 바탕하여 스스로 증명함으로 크게 깨닫은 구정선사의 예가  영성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기본 마음 가짐이라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겠지요.

 

믿음과 확신!  

영성인이 가져야할 최고이자 최선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