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순간님이 아주 예리하면서도 중요한 질문을 던지셨네요.

저도 태극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천지인 삼원사상의 핵심이

태극기에 담겨 표출되어 있고 우리들의 정신과 역사속에 살아 있기에 해석을 해 봅니다.

태극기속에는 나라의 문화의 근간이 되는 정신과 사상이 들어있고 표출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국통과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태극기속에는 음양오행과 율려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천지인 삼원사상으로 표현된 것이죠. 

그것은 국통이 되고 국기가 되고 국가의 정신이 되는 것입니다.

음과 양의 천지율려와 천지일월의 정신이 태극기속에 상징적으로 들어 있어 표출되고 있습니다.

단군이래 국통을 빼앗기 이 후로 오랜 세월 종속된 질곡의 삶을 살았던 한민족의 국통이 회복되고 있고,

그동안 외면했던 민족정기와 태극기속에 담겨 있는 정신과 사상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태극기문양속에 천부사상인 천지인 삼원사상을 잊지 않도록 표출시켜 안배한 조상님들의 지혜가 있습니다.

천부경속에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조화를 일으켜서

새로운 생명과 우주를 만드는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진리가 들어 있습니다. 

그것이 천부문화, 천손문화의 근간이 되어서 면면이 흘러 왔고, 

역사속에서 여러 모습들로 표출되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상징은  동학의 인내천 사상일 겁니다.  

사람안에 하늘이 들어 있다는 사상은 그 당시의 천시로 볼 때는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개화된 오늘날에도 사람안에 양심의 하늘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으로 볼 때

대단한 천지공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 주위에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은 천손문화들이 숨어 있습니다.   

삼일만세운동, 태극기문양속,장래문화속, 상부상조의 품앗이문화들, 등

아직도 몇천년을 물밑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천부문화가 있습니다.

무한경쟁의 자본주의 문화로 인하여 혼과 정신을 빼앗겨서 그런 진실되고 살아있는 문화를 외면하게 된 것이죠.

지금 우리들은 죽은 문화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문화속에 오원춘과 같은 사람들이 만들어 집니다. 

양심을 버리고 이기심의 극단속에 살다보니 도살의 영이 기몸에 들어와서 자신도 모르게

짐승과 같은 행동을 해서,  소위 말하는 스스로 지옥으로 들어간 사람입니다. 

그의 잘못만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문화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그곳이 지옥입니다.  

지옥이 세상으로 나오는 것이죠.

그런것을 이미 알기에 조상들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도덕성의 정신과 사상을 잊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세상속에 전통문화속에 심어놓은 것입니다.   

전통문화를 외면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태극에 대한 해석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보는 사람이나 관점에 따라서 몇가지가 되더군요.

그 관점에서 중국문화의 영향이나 미국문화의 영향이 느껴졌습니다.  그것이 우리문화의 현주소지요.

이태극속의 빨강과 파랑이 있는데,  불과 물의 기운으로 하늘과 땅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하게 해석을 한 경우로 봅니다. 

태극과 건곤감리는 율려와 천지일월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홀로그램 우주의 음양오행의 틀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는 태극기속의 태극은 이태극이 아니라 삼태극인데, 

왜 삼태극이 아니라 이태극을 선택했을까? 

오래전에도 가끔 궁금했다가 잊곤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삼태극속의 색깔의 진실에 대한 질문이 있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태극을 쓰지 않은 이유는 시대상황과 중국사대 문화의 영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당시에 이태극을 쓸 수 밖에 없는 시대상황이 있었으리라 보입니다.  

주변 외세의 영향으로 삼태극대신 이태극을 쓰는 조건으로 태극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삼태극의 색깔에 대한 해석을 보편적으로 이렇게 하더군요. 

천--빨강--불 ,  지--파랑--물 ,  인--노랑 으로 해석을 하고,

천지인사상의 근원에 대해서는 홍익정신의 뿌리정도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와는 상반되는 해석을 해 봅니다.

이태극속의 빨강과 파랑은 불과 물의 기운으로 율려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빨강은 하늘이자 불이고 파랑은 땅이자 물로 해석을 합니다만,

저는 빨강은 불이고 땅이며 세상이며 물질을 상징하고,  파랑은 물이고 하늘과 근원이며 정신을 상징하고,

율려의 근원질료로서 태극기속에서 음양오행으로 표현된 것으로 봅니다. 

근데 이태극속에는 하늘과 땅, 정신과 물질, 물과 불의 상징이 들어 있지만, 

그 한계를 넘을 수 없는 진실이 들어있습니다.

이태극속의 중심을 잡고 조화를 시킬수 있는 무엇이 필요한것이죠. 

본래 태극기를 그릴 때도 이것을 알았을 것일겁니다.  

삼태극을 그려야 한다는 진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태극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나라의 운명이 느껴집니다.

삼태극의 색깔은 파랑과 노랑과 빨강입니다.  각각 천인지를 상징하는 것이죠.

하늘 천에 해당하는 파랑색은 물을 상징하고 근원과 정신을 상징하며,

땅 지에 해당하는 빨강색은 불을 상징하고 세상과 물질을 상징하며,

사람 인에 해당하는 노랑색은 가슴의 혼과 조화를 상징하며,

율려의 주체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율려의 질료인 물과불, 하늘과 땅을 조화시켜서 새로운 우주와 생명과 질서를 만들어 내는

천부경의 천지인 삼원사상의 본질이 태극기 속에서 표출된 것입니다.

삼태극기속에는 천부경과 천부문화 ( 천손문화 )의 핵심이 상징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태극기의 문양의 배치속에 영혼을 완성하는 대의를 잊지 않고

가슴에 품도록 유도하는 회로가 숨어 있습니다.

건곤감리의 괘상속에 영혼의 완성을 이룰 수 있는 대의를 품도록 유도하는 회로가 숨어 있습니다.

박영효가 태극기를 만들 때 자신의 기몸속에서 근원계의 신명이 그림의 바탕이 되는

건곤감리의 괘상의 배치를 지금처럼 되도록 이끌었습니다.

그것은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비젼을 잊지 않도록 근원계의 신명이 박영효의 기몸을 통하여 내려준 것입니다.

율려의 기운과 건곤감리의 괘상과 음양오행의 틀속에서 대의를 잊지 말고

가슴에 품도록 유도하는 회로로서 작동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속에 의로움과 측은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회로가 숨어 있고,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비젼을 잊지 않도록 하는 회로가 들어 있는 문양입니다.

태극기와 율려는 같은 것입니다.

태극기속에 율려가 존재하면서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비젼을 잊지 않도록 돌보는 것입니다.

삼태극일 때는 천지인사상을 표현한 것이고, 이태극일 때는 음양오행과 율려를 표현한 것입니다.

삼태극기가 쓰이지 않고 있지만 실제로는 삼태극기의 문양이 온전한 것입니다.

삼태극기로 바뀌어야 하는 것입니다.

음양오행의 틀을 벗어나 삼원사상의 실체인 천지인 실체의 세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오행의 구조의 틀을 벗어나는 길은 삼원사상의 실체인 천지인사상 밖에 없고,

천지인사상은 태극기속에서 밖으로 나와서 태극의 기운으로 승화되어야 합니다.

천지인사상의 실체가 태극기속에서 밖으로 표출되도록 만든 것이 삼태극기 입니다.

이태극기는 율려파동을 잊지 않도록 하는 정보를 송출하는 것입니다.

천---파랑색---물기운(수)---근원,정신,정보---

지---빨강색---불기운(화)---세상,물질,구조,틀---

인---노랑색---사람(토)---조화,가슴,인의,주체,중심--- 

물과 불은 율려의 근본질료입니다. 

사람이 율려를 조화시켜 영혼을 완성시키고 우주를 완성시키는 대의정신이 태극기속에 표현된 것입니다.

물이 하늘이고 근원이라는 개념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참하늘은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참하늘이 세상의 허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가슴에 있는 것 처럼요..

그것을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하늘을 불기운으로 보고 땅을 물기운으로 본것이 아닌가 합니다.

천부경속에 나오는 일석삼극의 원리로서 하늘과 땅과 사람이 조화를 일으켜서

새로운 우주와 생명과 질서를 만들어 내는,  천부경의 핵심 진리와 사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나에서 셋이 나와서 육생칠팔구운으로 돌아서

다시 하나의 새로운 우주와 생명이 되는 천부문화와 천손문화의 근간이 된 것입니다.

그 핵심에는 본심본 태양앙명인중천지일이 있고,  그것이 태극기속에 표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