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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sub_class/class_view.asp?menu_code=c10200 남산만한 소행성 어제 지구 스쳐갔다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연합뉴스(yonhap)
(서울) 길이 4.6㎞, 폭 2.4㎞ 크기의 거대한 소행성 `4179 토타티스'가 29일 지구를 160만㎞ 이내의 거리로 스쳐 지나갔다고 BBC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
인터넷상에서는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나 실제로 이날 오후 1시35분(국제표준시) 지구와 최근접한 거리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4배인 160만㎞ 정도였다.
그러나 토타티스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160만㎞까지 근접하는 것은 천문학적 기준으로는 매우 가까운 것일 뿐 아니라 드문 현상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지구인접물체연구소(NEOPO) 소장인 단 요먼스 박사는 "토타티스의 궤도는 매우 잘 알려진 것으로 이번과 같은 근접 현상은 앞으로 또다시 500년이 지나야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번 토타티스가 지구에 이 정도로 근접했던 시기는 1353년이었으며 앞으로는 2562년에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1989년 프랑스 과학자들이 발견, 켈트족 신의 이름을 따 토타티스로 명명한 이 소행성은 두 개의 암석 덩어리가 가느다란 목으로 연결된 이상한 형태와 독특한 자전 방식 때문에 태양계에서 가장 이상한 천체 중 하나로 생각돼 왔다.
과학자들은 이 천체가 과거 맹렬한 충돌을 겪은 결과 자전 축이 수시로 변해 하루 길이가 지구 기준으로 5.4일과 7.3일의 두 가지가 있는 독특한 성질을 갖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은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거나 위험할 정도로 근접할 경우에 대비, 이런 소행성을 파괴하거나 진로를 바꾸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돈키호테'계획을 추진중이며 NASA 역시 소행성 `템펠 1'의 표면에 폭발물로 구멍을 뚫어 그 영향을 측정하는 `딥 임팩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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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길이 4.6㎞, 폭 2.4㎞ 크기의 거대한 소행성 `4179 토타티스'가 29일 지구를 160만㎞ 이내의 거리로 스쳐 지나갔다고 BBC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
인터넷상에서는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나 실제로 이날 오후 1시35분(국제표준시) 지구와 최근접한 거리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4배인 160만㎞ 정도였다.
그러나 토타티스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160만㎞까지 근접하는 것은 천문학적 기준으로는 매우 가까운 것일 뿐 아니라 드문 현상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지구인접물체연구소(NEOPO) 소장인 단 요먼스 박사는 "토타티스의 궤도는 매우 잘 알려진 것으로 이번과 같은 근접 현상은 앞으로 또다시 500년이 지나야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번 토타티스가 지구에 이 정도로 근접했던 시기는 1353년이었으며 앞으로는 2562년에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1989년 프랑스 과학자들이 발견, 켈트족 신의 이름을 따 토타티스로 명명한 이 소행성은 두 개의 암석 덩어리가 가느다란 목으로 연결된 이상한 형태와 독특한 자전 방식 때문에 태양계에서 가장 이상한 천체 중 하나로 생각돼 왔다.
과학자들은 이 천체가 과거 맹렬한 충돌을 겪은 결과 자전 축이 수시로 변해 하루 길이가 지구 기준으로 5.4일과 7.3일의 두 가지가 있는 독특한 성질을 갖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은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거나 위험할 정도로 근접할 경우에 대비, 이런 소행성을 파괴하거나 진로를 바꾸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돈키호테'계획을 추진중이며 NASA 역시 소행성 `템펠 1'의 표면에 폭발물로 구멍을 뚫어 그 영향을 측정하는 `딥 임팩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