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지금 지구 도처에서 재난으로 많은 생명체들이 고통중에 있습니다.
가장 마음 아파 하시면서도 이렇게 하실 수 밖에 없는 어머니 지구의
마음을 먼저 헤아립니다. 그리고 우린 고통받고 있는 수 많은 생명체
에게 사랑과 평화 그리고 연민의 마음을 전해야겠습니다.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시어 사랑의 마음을 그들에게 보내주십시요.
그들의 영혼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때 여러분의 사랑이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애틋한 마음으로 사랑과 평화의 마음을 전합니다.


콩고 화산 폭발, 45만명 대피
<콩고민주공 화산 피해지역에 콜레라 공포>

지난 17일 콩고민주공화국(DRC) 내 고마 시의 니라공고 화산이 폭발해
주민 45명이 숨지고 45만여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19일 용암이 인근
호수로 유입되면서 유독 가스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유엔 구호 기관들에 따르면, 니라공고 화산이 폭발하면서 폭 50m에
달하는 용암이 고마 시내를 덮쳐 시 전체가 파괴되고 주민 45명 이상이
숨지고 45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어 용암은 인근 키부호로 흘러
들면서, 수질이 오염되고 호수 바닥의 메탄 가스가 대기로 분출돼 반경
30㎞까지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는 20일 “수만 명이 대피한 정글과 호수 위에서
용암 사이에 갇힌 것으로 보여, 10만 명 이상이 실종됐을 우려도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긴급 구호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준비중이나,
고마 공항이 용암으로 뒤덮이고 도로마저 끊겨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민간 구호단체인 ‘월드 비전’측은 “마을이 완전 파괴됐으며
주민들은 먹을 거리가 전혀 없다”며, “물이나 대피처도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콩고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이 19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긴급 구호물자 28t을 공수해, 콩고 피난민 45만 여명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니라공고 화산은 지난 77년 1월10일에도
폭발해, 30분 만에 약 2000명의 주민이 숨진 바 있다.

(고마=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