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러분 스스로를 내 힘에 맡기고, 내가 여러분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세요. 참된 자신이 되세요. 그리고 참된 자신이 아닌, 다른 뭔가가 되기 위해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현재 있는 그대로 훌륭합니다. 여러분이 가야 하는 “길(way)”은 참된 자신이 되는 것이며, 여러분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가야 하는 길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꽃이 활짝 피어서, 그것(꽃)이 지닌 가장 깊은 목적을 드러내 보이는 것처럼, 본성에서 나온 것이 아닌 개념들로 여러분의 가슴을 억누르고, 숨 막히게 하려 하지 말고, 여러분의 가슴이 원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빛을 발산하게 할 때, 여러분이 번창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야 하는 가장 깊은 목적을 드러내 보이세요. 여러분의 자연스러운 존재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여러분이 집중해야 하는 것은 소위 상위 자아(higher self)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의지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의 인간성(humanness)에 의지하세요. 그리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세요

  

내면에 존재하는 인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상위의 존재 체계(order of existence), 즉 지구 위에 상승해 있는 어떠한 계층구조(hierarchy)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전반적인 개념은 잘못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인간성을 벗어나기(초월하기) 위해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천상과 지구, 즉 태양의 힘과 지구의 힘 간의 관계는 여러분의 인간성 속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인간이 됨으로써, 여러분이 완전해지고, 온전해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운명은 그 속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와, 자신의 운명인 그와 같은 아름다운 꽃이 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인간성을 억누름으로써 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인간성을 받아들임으로써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성, 다시 말해 머리로부터, 즉 생각을 통해 억눌려지고, 비판 및 지탄받아온 이러한 인간성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인간성이란 여러분의 느낌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그러한 감정이 존재할 수 있게 하여, 그러한 감정의 흐름을 탐(흐름에 편승함)으로써, 배우기 위해 여기 지구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로 자신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분이 지닌 목적을 정말로 잘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신뢰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내면에서 흐르는 느낌은 당연히 균형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이 때로는 혼란스럽고,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러한 개념을 믿지 않고 있지만, 감정은 여러분을 고향으로 데려다주고 싶어 합니다. 여러분의 감정은 자기 영혼의 메신저입니다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게, 혹은 내면의 아이라고 부르는 것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여러분은 내면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균형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감정을 보여주는(나타내는) 내면의 아이를 따라가면, 여러분의 뿌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잠시, 한 작은 아이가 여러분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상상하세요. 이 아이는 여러분의 몸에서, 즉 에너지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내면의 깊은 장소에서 생겨난 아이입니다. 이 아이를 여러분의 무릎 위에 올려놓으세요. 이러한 모습이 저절로 나타나게 하거나, 아니면 그냥 자신의 느낌과 연결되세요.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 아이가 여러분의 내면에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구 및 천상으로부터(from Earth and heaven) 태어난 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여러분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이 아이는 지구에서 평화롭고, 안전하게 느끼는 길을 가리키고 싶어 합니다. 이 아이가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아이의 내면에 고조되어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말할 수 있게 하고, 그러한 것들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세요. 여러분이 이 아이가 이렇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이 아이는 보다 더 평화롭고, 행복해지게 되며, 여러분은 자신의 인간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아이의 손을 잡고, 이 아이와 함께, 삶을 꾸려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길을 걸어가는데 있어, 여러분 모두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내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정말로 “좋아(yes)”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면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즉 여러분의 생각, 감정, 두려움, 혼란에 대해, 실제로 “좋아(yes)”라고 말할 때에만, 여러분의 창조력은 모든 것들로 확장되어, 모든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여기에서 태양에 비유하고 있는, 여러분의 창조력은 빛나는 힘으로, 내부에서 외부로 뻗어 있으며, 베풀고, 화합하며,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반면에), 나는 받아들이는 힘, 즉 흡수하는 수용적인 지구입니다. 실제로 균형 잡힌 창조, 즉 균형 잡힌 공동 창조에 도달하기 위해, 이 두 개의 힘들은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내면에도 두 가지의 힘, 즉 태양과 지구, 주는 자(者)이고, 받는 자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인간성에 대해 정말로 “좋아(yes)”라고 말함으로써, 즉 여러분의 내면에 만연해 있는 어둠과 부정성뿐만 아니라, 내면에 존재하는 가장 깊은 욕구에 대해, 정말로 연민을 가짐으로써, 여러분은 내면에서 수용적인 힘, 즉 지구의 힘을 점점 더 많이 개발할 수가 있습니다. 태양의 빛이 여러분에게 비치게 할 수 있나요? 그 빛이 여러분을 따뜻하게 할 수 있나요? 여러분은 천상과 지구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 위해,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받는 방법을 알고, 자기 자신의 어떠한 부분에 대해서도 판단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창조력, 즉 이 태양의 광선들은 정말로 여러분의 인간성의 핵심부로, 그리고 지구의 핵심부로 뚫고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 자신의 빛, 즉 자기 자신의 따뜻함에 의해, 여러분의 내면은 밝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하세요. 


지구가 되세요(Be Earth). 여러분은 지구이며, 이 태양이 지구를 비추게 하여, 여러분을 관통해 들어가고 있다고 상상하세요. 이 태양이 판단하지 않고, 내면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어떻게 빛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지를 살펴보세요. 따라서 모든 것들은 존재할 수가 있습니다. 그 안도감을 느껴보세요. 어떠한 것도 금지되어 있지 않으며, 어떠한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태양이 비치도록 하세요.


여러분이 지구에 등을 대고, 평평하게 누워 있다고 상상하세요. 그리고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며, “나는 참된 내가 되도록 되어 있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참된 자신이 됨으로써, 여러분이 자신이 되기로 되어 있는 존재, 즉 내면에서 태양과 지구가 결합된 존재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두 힘들의 결합은 평화와 명료함, 그리고 행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연결되어 있으며, 다리를 만들었다는 신호입니다. 그 이상 할 필요는 없으며, 나머지의 모든 것들은 제자리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특히, 이처럼 지구로부터 받는 것에, 그리고 나와 하나이며, 자기 자신에게 “좋아(yes)”라고 말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포용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면, 여러분은 정말로 빛을 지구로 가져오고 있는 것이며, 베푸는 자, 창조자, 빛나는 태양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와 같이 서로 명백하게 다른 두 개가 하나이며, 동일한 것, 즉 베푸는 것과 받는 것이 하나이며, 둘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 즉 장미는 자기 자신이 됨으로써, 그리고 본능적으로 주위의 모든 요소들이 보살펴줌으로 인해, 자신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앎으로써, 베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와 같습니다. 장미와 같이 되고, 여러분도 원소들에 의해 보살펴지고 있다는 것을 신뢰하세요. 여러분이 지닌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공유하는 것은 저절로, 즉 참된 여러분이 됨으로써,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